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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독] 故 남국인 아들 “아버지가 ‘걱정 말고 잘살아’라고... 평범하고 소박하셨던 분” (인터뷰)

“아버지가 유명하다는 걸 모르고 자랐어요. 가족분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동네 아저씨였죠.”남진의 ‘님과 함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남국인이 1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의 아들 남상희 씨는 11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서는 것도 싫어하시고, 방송 같은데도 잘 안나가셨다. 평범하고 소박하셨던 분”이라고 고 남국인을 회상했다. 고 남국인은 부산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경상도 남자인 고인은 가족들에게 마지막까지 투박하고 진솔한 아버지였다. 남상희 씨는 “임종때 해주신 말은 아니고 아프실 때 해주신말이 기억난다. ‘너희끼리 잘 살 수 있지? 나 걱정 말고 잘 살아라’고 미련없이 말씀해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부인 정은이(2020년 작고) 씨 역시 작사가로 고 남국인과 호흡을 맞춰왔다. ‘비내리는 영등교’, ‘신사동 그사람’ 등이 대표적이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든 명곡을 많이 듣고 자랐다는 남상희 씨는 “두 분이 작곡하면서 자주 싸우시던 기억이 난다. ‘이거 고쳐라, 저거 고쳐라’ 티격태격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고 웃었다.한편 고인은 2000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남상희 씨와 딸 남주희 씨, 사위 안병웅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광주.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14:04
뮤직

래원X조광일X안병웅, 오늘(14일) e스포츠 시장 겨냥 음원 발매

래퍼 래원과 조광일, 안병웅이 또 한 번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돌아온다. 딩고 프리스타일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래원과 조광일, 안병웅의 두 번째 컬래버 음원 ‘레인 드롭’(Rain Drop)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레인 드롭’은 첫 번째 컬래버 음원 ‘라이언 일병’과 마찬가지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하면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노래다. 세 사람은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해 게이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하면서 감상하기 좋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일 발매된 ‘라이언 일병’은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로 발매와 동시에 힙합 팬을 포함해 게임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딩고 프리스타일에서 방영된 세 사람의 음원 제작기를 담은 신규 웹 예능 콘텐츠 ‘국힙겜탑’에서 안병웅은 “‘라이언 일병’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강렬한 비주얼적 매력을 통해 눈이 즐거운 곡이었다면, ‘레인 드롭’은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주며 귀를 즐겁게 하는 음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이번 신보 역시 국내 콘텐츠 및 미디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딩고와 SBS M&C가 협업한 음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딩고는 저스디스의 발라드 음원 ‘나는 이별이에요’, ‘우리 헤어지니’, 힙합 복귀곡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 산이와로코베리가 함께한 ‘오늘 날씨 맑음’, 래원과 조광일, 안병웅의컬래버 곡 ‘라이언 일병’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와 음원을 발매하며 음악 IP 및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 파워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4 10:04
연예일반

위키미키 최유정-안병웅 뭉쳤다…위드 코지팝 ‘어라?’ 발매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과 래퍼 안병웅이 참여한 프로젝트 위드 코지팝(with KozyPop)의 12번째 싱글 ‘어라?’가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어라?’는 연애 중 입장 차이로 이별한 남녀가 내심 서로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은 곡으로, 아련한 가사에 그루비한 비트의 상이한 조합이 매력적인 알앤비 트랙이다. 특히 ‘어라?’ 라는 감탄사가 가사에 반복적으로 등장함으로 사랑의 아이러니함을 중독성 있게 표현한 부분이 돋보인다. 이번 싱글은 사랑스러운 무대 매너와 표정연기, 탄탄한 보컬과 댄스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위키미키의 최유정과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독보적인 랩 스타일과 묵직한 정통 붐뱁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안병웅이 함께했다. 코지팝(KozyPop)은 ‘무드’와 ‘취향’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커머셜 라디오 운영 및 아티스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정기고, 창모, 애쉬 아일랜드의 ‘페이 데이’(PAY DAY) (Prod. 그레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9 16:59
연예

'쇼미10' 카키, 10일 솔로곡 '망고' 발매

래퍼 카키(Khakii)가 솔로곡을 낸다. 카키는 지난 8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MANGO (망고)'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10일 컴백을 발표했다. 티저 이미지는 회색 육교에 노란색 페인트 효과로 카키의 이름과 신곡명 'MANGO'가 적혀 있는 구성이다. 흑백과 컬러를 적절하게 섞은 감각적인 티저 이미지가 'MANGO'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카키는 지난해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해 본선 무대까지 진출하며 성장한 실력과 멘탈을 입증했다. 카키만의 유니크한 플로우로 힙합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 이후 안병웅, 신스, 던밀스, 365LIT 등과 함께한 'Get the Bag (겟 더 백)'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카키가 이번엔 솔로 음원인 'MANGO'로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줄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9 16:49
연예

‘쇼미더머니10’ 본선 경연곡 음원 초강세… ‘리무진’ ‘회전목마’ 등 멜론 차트 장악

지난 3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10’가 음원으로 뜨거운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멜론에 따르면 ‘쇼미더머니10’ 경연곡 음원들이 12월 1주(11월 29일 ~ 12월 5일)차 주간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며 리스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쇼미더머니10’ 참가자인 비오(BE’O)가 부른 ‘리무진’은 11월 4주차에 이어 또 한 번 주간차트 정상을 밟으며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무진’의 뒤를 이어 소코도모의 ‘회전목마’, 베이식의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아넌딜라이트의 ‘쉬어’, 머드 더 스튜던트의 ‘불협화음’, 개코, 아우릴고트, 신스, 안병웅, 태버, 조광일 ‘웨이크 업’(Wake Up)이 멜론차트 2위부터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소코도모의 본선 경연곡 ’회전목마‘는 자이언티,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슬롬이 프로듀싱한 곡이다. 돌아가고 싶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회전목마에 빗대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는 베이식의 본선 경연 곡으로 자신의 꿈과 커리어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레이노마(그레이 & 마이노) 팀의 곡 ‘쉬어’는 아넌딜라이트, 언오피셜보이, 비오, 지구인, 머드 더 스튜던트 등 그레이노마 팀 소속 래퍼 5인이 참여한 곡이다. 주간차트 5위에 안착한 ‘불협화음’은 피처링한 악동뮤지션의 강력한 존재감으로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웨이크 업’은 코드쿤스트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지난달 6일 발매된 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쇼미더머니10’ 세미파이널 경연곡 역시 대부분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비오의 ‘MBTI’가 8위, 조광일의 ‘호우주의’와 베이식 ‘08베이식’, 쿤타 ‘바래’는 이번에 새롭게 차트에 진입해 각각 15위, 28위, 42위를 차지했다. 소코도모의 ‘BE !’는 49위, 신스 ‘페이스 타임’(FACE TIME)는 67위로 주간차트에 처음 등장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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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라비X원슈타인, 사랑에 빠진 남자

라비(RAVI)가 달콤한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 3일 라비가 네 번째 미니 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했다. 싱글 '범'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라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뽐냈다. '로지스'는 라비가 생각하는 사랑을 다양하게 묘사한 앨범이다. 라비 특유의 감각적인 가사와 고심해서 만든 사운드로 트랙을 채웠다. 원슈타인을 비롯해서 제이미, 안병웅, 블랭, 시도(xydo)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라비의 트랙에 목소리를 얹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멜로디컬한 라비의 랩과 원슈타인의 개성 강한 보컬이 합을 잘 이룬다.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이 곡의 킬링 포인트다. "사운드 측면에서 고심이 정말 많았다"고 라비가 말한대로 사운드의 질감이나 코러스, 탑란인까지 노력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원슈타인 역시 라비가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트랙 위에서 멋진 싱잉랩을 들려주며 둘의 케미를 잘 완성했다. 가사에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감정이 들어있다. 라비는 '너라면 어딜 가도 좋아 / 헤매도 다 길이 돼 / 네비도 다 필요 없잖아 / ... / 너만 있으면 다 괜찮아 / 낮과 밤 가리지 않아'라며 요새 유행하는 속도감 있는 랩핑으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다. 후렴에는 'I love your cardigan / I love your sweater / no matter what 너라면 뭔들'이라는 구절이 반복되는데, 영어 'er'의 발음을 라임으로 살려 듣는 재미를 더했다. 비트는 비슷한 코드로 반복되지만 멜로디 라인이 구간마다 변주돼 듣기에 심심하지 않다. 뮤직비디오는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인다. 조명들과 색감들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감각적인 화면을 연출했다. 라비 역시 카디건을 비롯해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내며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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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day' 라비, '카디건' 원슈타인 비롯 화려한 피처링진

라비(RAVI)가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3일 소속사 그루블린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라비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멜로디컬한 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매력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에 비유했다.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으며, 누구나 쉽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곡이다. 이외에도 블랭(BLNK), 안병웅이 참여해 다이내믹하고 트렌디한 색깔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치즈(CHEE$E)', 제이미(JAMIE)의 센스 있는 멜로디가 감상 포인트인 '레드 벨벳(RED VELVET)',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마음과 다양한 감정선을 재치있게 표현한 '로지스(ROSES)', 2019년 발표한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상에 있는 '어는점', 라비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아이 돈트 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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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오늘(3일) 신보 'ROSES'로 컴백···사랑의 감각적 서사

가수 라비(RAVI)가 오늘(3일) 컴백한다. 그루블린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한층 다채로워진 라비의 음악적 성장을 만나볼 수 있다.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멜로디컬한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매력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 곡 '꽃밭(FLOWER GARDEN)'은 '색들이 가득 찼네 맨땅에서', '네가 들고 찾아온 나의 삶엔', '어느새 봄이 가득하게 묻었다'라는 가사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과 '꽃밭'에 비유했다.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빗대어 표현했으며, 누구나 쉽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곡이다. 이외에도 블랭(BLNK), 안병웅이 참여해 다이내믹하고 트렌디한 색깔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치즈(CHEE$E)', 제이미(JAMIE)의 센스 있는 멜로디 배리에이션이 감상 포인트인 '레드 벨벳(RED VELVET)',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마음과 다양한 감정선을 재치있게 표현한 '로지스(ROSES)', 2019년 발표한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에 있는 '어는점', 라비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아이 돈트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라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뽐냈으며, 원슈타인을 비롯한 제이미, 안병웅, 블랭, 시도(xydo)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명반을 탄생시켰다. 2017년 솔로 데뷔 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를 시작으로 4장의 앨범과 다수의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며 아티스트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낸 라비가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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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원슈타인·제이미·안병웅 피처링…더블 타이틀 컴백

가수 라비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다. 그루블린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과 ‘꽃밭(FLOWER GARDEN)을 비롯해 ‘치즈(CHEE$E)’, ‘레드 벨벳(RED VELVET)’, ‘로지스(ROSES)’, 2019년 발표한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상에 있는 ‘어는점’, ‘아이 돈트 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라비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원슈타인과 안병웅부터, 힙합 크루 리짓군즈의 래퍼 블랭(BLNK), 가수 제이미(JAMIE), 그루블린 소속 아티스트 시도(Xydo)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라비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6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8 08:54
연예

'쇼미더머니9' 스윙스, 콕스빌리와 거친 신경전···가사 실수 위기 넘길까

'쇼미더머니9'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Mnet '쇼미더머니9'이 첫 방송됐다. 출연 프로듀서들과 콕스빌리, 긱스, 원슈타인, 릴보이 등 지원자들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고, 선공개 영상은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스쿤스트와 팔로알토가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 이후로 다시 뭉친 '코팔' 팀과 힙한신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와 비와이가 한 팀으로 뭉친 '위대한 개최비' 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처음 출전하는저스디스와그루비룸이 뭉친 '굴젓' 팀, 웰메이드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기리보이가 뭉친 '프로듀서' 팀까지 총 4팀으로 구성된 프로듀서들은 서로를 칭찬하며 치켜세우는가 하면 견제하며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다. '쇼미9'에는 새로운 룰이 적용됐다. 1차 예선은 30명씩 소수의 인원이 입장해 프로듀서와 1:1 평가로 무반주로 랩 심사를 받고, 합격자는 목걸이를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심사를 할 프로듀서는 저스디스.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한 저스디스의 모습에 참가자들은 긴장했지만, 실력파 래퍼 쿤디판다는저스디스를 무장해제 시키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다크비'의 이창민부터 '더스틴' 최성훈, 'TOO' 치훈 등 아이돌 래퍼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스트레이키즈' 츈은 아이돌 편견을 벗고 래퍼로 인정받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올킬 프로듀서 그루비룸은 있는 그대로 평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심바, 오왼, 유자, 에이체스 등 이전 시즌에 참가했던 지원자들은 그루비룸의 평가를 받았다. 쇼미 5수생 오왼과 1~9까지 전 시즌에 도전한 에이체스, 시즌3에 참가했던 차이멘도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ALL PASS, 가사 실수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자는 랩을 준비해왔지만, 1차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는 LBNC 소속의 리비도, 하프타임 레코즈의야누, 그루블린 소속의 칠린호미는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이어 전현재는 2차가 궁금해진다는 평을 들으며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프로듀서 자이언티는 무표정한 얼굴과 솔직한 멘트로 단호한 평가를 이어나갔다. 강렬한 비주얼의 래퍼들 사이에서 노아주다는 평범한 외모와 달리 진정성 있는 신선한 래핑으로 1차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뷰티풀 노이즈 소속 루키원슈타인은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이언티의 극찬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고, 자이언티의 음악 동료인 크루셜스타는 안정적이지만 익숙한 느낌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릴보이에 저스디스는 "눈물 나게 잘하시네요"라며 감격한 표정을 지었고, 릴보이는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던 안병웅은 지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다. 과거 음원을 발매했지만, 인터뷰에서 자만하는 모습으로 악플 세례를 받은 안병웅은 그루브와 유니크한 랩을 선보이며 합격했다. 많은 지원자가평가받고 싶은 프로듀서로 뽑은 기리보이는 짧고 간결한 심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쿨함을 보여준 에너자이저 래퍼 스카이민혁과 독특한 래핑을 선보인 바이스벌사 역시 합격했다. 다음 지원자들은 Mnet '고등래퍼' 출신 래퍼들. '고등래퍼' 심사위원이었던 그루비룸은 좀 더 높아진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래퍼'에서 잦은 가사 실수를 보였던 김농밀은또다시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고, 다른 지원자들 역시 고등래퍼 때와 달라지지 않은 모습으로 실망을 안겼다. 고등래퍼 준우승 이로한은 "많이 늘었다"는 평을 받으며 합격했다. 다이나믹 듀오처럼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맥대디&맥키드. 맥대디는 긴말이 필요 없는 실력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맥키드는 지나친 긴장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했지만마지막 한 방으로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시즌8에서 독특한 목소리 톤과 독보적인 랩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머쉬베놈은 위트 있는 가사와 실력으로 자이언티의 인정을 받았다. 트렌디한 랩을 선보이는 356lit과 그의 형이자 묵직한 발성의 랩을 선보인 주피터는 나란히 코드쿤스트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았다. 첫 방송의 마지막은 참가만으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스윙스. 프로듀서로 3번 참가했던 스윙스가 참가자로 등장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고, 뒤 이어 시즌8에서 탈락한 이후 스윙스를 저격하는 곡을 쓰며 사이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콕스빌리가 등장하자 대기실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콕스빌리는 랩으로 스윙스를 도발했고, 예선장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자신의 실력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자 나왔다"는 스윙스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콕스빌리에게 손가락 욕까지 하며 랩을 선보이다 이내 가사 실수를 하며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스윙스는 위기를 넘기고 합격 목걸이를 받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9'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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