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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전 결승골’ 전진우 미쳤다! K리그1 두 라운드 연속 MVP 영예…2부는 페신

전북 현대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전진우는 26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전북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진우는 후반 추가시간 진태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날 활약으로 전진우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올랐다.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19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5분 수원FC 이택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북 전진우가 후반 종료 직전 그림 같은 헤딩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전북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27일(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고, 유강현, 김봉수, 박승욱, 김동헌 등 다양한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MVP는 부산 페신이 차지했다.페신은 27일(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화성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신은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고, 후반 4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까지 기록했다.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성남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후반 시작 직후 터진 김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 후이즈가 후반 8분과 10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수원은 후반 35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5분 이규성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3-2 승리로 끝났다.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26일(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과 손준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전진우(전북)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수원FC(1) vs (2)전북베스트11FW: 모따(안양), 주민규(대전), 유강현(김천)MF: 최규현(안양), 김봉수(김천), 오베르단(포항), 전진우(전북)DF: 안톤(대전),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GK: 김동헌(김천) MVP: 페신(부산)베스트 팀: 충남아산베스트 매치: 수원(3) vs (2)성남베스트11FW: 가브리엘(충북청주), 아이데일(서울E), 제르소(인천)MF: 정지용(전남), 이규성(수원), 페신(부산), 한교원(충남아산)DF: 김건희(인천), 김경재(전남), 김오규(서울E)GK: 최봉진(전남)김희웅 기자 2025.04.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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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세리머니’ 정승원, 대구에 1골 1도움→K리그1 6R MVP 차지

FC서울 정승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정승원은 29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대구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승원은 후반 45분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문선민의 결승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쳤다.이날 정승원은 득점 후 반대편에 있는 대구 서포터에 달려가는 ‘역주행 세리머니’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서울과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요시노의 동점골, 후반 34분 정치인의 역전골이 터지며 대구가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후반 45분 서울 정승원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종료 직전 곧바로 문선민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는 서울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서울이다.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2 5라운드 MVP는 안산 김현태가 차지했다.김현태는 29일(토)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화성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태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머리로 두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이날 안산이 기록한 세 골을 모두 책임졌다.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9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남의 경기다. 이날 전남은 전반 32분 정강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 일류첸코가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파울리뇨가 극적인 중거리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29일(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설현진, 이강희, 이중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폰세카, 이강희, 이준재 등 다양한 포지션의 경남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정승원(서울)베스트 팀: 서울베스트 매치: 서울(3) vs (2)대구베스트11FW: 이호재(포항), 콤파뇨(전북), 김준하(제주)MF: 문선민(서울), 오베르단(포항), 이동경(김천), 정승원(서울)DF: 송주훈(제주), 박진섭(전북), 강윤성(대전)GK: 송범근(전북) MVP: 김현태(안산)베스트 팀: 경남베스트 매치: 수원(2) vs (1)전남베스트11FW: 파울리뇨(수원), 백지웅(서울E), 폰세카(경남)MF: 루이스(김포), 이강희(경남), 김현태(안산), 에울레르(서울E)DF: 이준재(경남), 채프먼(김포), 조위제(부산)GK: 양형모(수원)김희웅 기자 2025.04.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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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더비’ 인천-부산, 1-1 무승부…안산 김현태는 K리그 1호 해트트릭(종합)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는 올 시즌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수원 삼성, 경남FC는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인천과 부산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는 조성환 부산 감독의 홈 커밍 데이로 이목을 끌었다. 조 감독은 202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두 차례나 파이널 A를 이끄는 등 호성적도 냈다. 다만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이어 부산 지휘봉을 맡으며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공교롭게도 조 감독이 떠난 인천은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새해를 K리그2에서 맞이했다. 묘한 인연의 두 팀이 인천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기선을 제압한 건 부산이었다. 전반 20분 부산 외국인 선수 사비에르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인천의 골문을 열었다. 인천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시점에 터진 기습적인 선제골이었다.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인천은 무고사, 부산은 백가온을 앞세워 슈팅을 주고받았다.변수는 부산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사비에르가 무모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경합 과정에서 신진호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계속 부산을 두들겼다. 부산은 수비수를 투입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결국 결실을 본 건 인천이었다. 수비에 가담한 부산 공격수 백가온이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결국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인천 무고사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김명순의 슈팅으로 역전 골을 노렸으나, 공은 수비수 몸을 맞고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인천은 리그 1위(3승1무1패·승점 10)를 지켰다. 부산은 6위(2승2무1패·승점 8)다. 같은 날 안산와스타디움에선 안산과 화성FC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화성은 전반 9분 김대환의 선제골로 앞섰다. 김대환은 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각도로 골대 구석을 뚫으며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화성은 곧바로 달아났다. 전반 29분 화성 박주영이 왼쪽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는데, 공이 안산 수비수 이풍연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갔다.위기의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현태의 만회 골로 추격했다. 김현태는 코너킥 공격 중 문전에서 정확한 헤더로 화성의 골문을 열었다.후반에 먼저 달아난 건 화성이었다. 후반 24분 전성진의 패스를 받은 알뚤이 박스 안 왼발 강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화성은 이후 수비를 강화하며 승점 3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45분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안산 조지훈의 장거리 간접 프리킥에 이은 김현태의 헤더 골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간접 프리킥 후속 장면에서 공이 다시 화성 박스 안으로 향했다. 이풍연이 넘어지며 연결한 공을 김현태가 마무리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태의 해트트릭. 이는 2025년 K리그1·2 통틀어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개막 4연패로 시작한 안산은 김현태의 원맨쇼에 힘입어 시즌 첫 승점 1점(1무4패)을 가져왔다. 순위는 여전히 14위다. 화성은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시즌 3무(1승1패)째를 안았다. 화성은 리그 9위(승점 6)에 올랐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이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수원은 전반 32분 전남 정강민에게 실점하며 끌려다녔다. 김예성이 왼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정강민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 수원은 8분 만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전남 골키퍼 최봉준과 수원 브루노 실바가 충돌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PK가 번복됐다.아쉬움은 곧바로 털었다. 실바가 후반 17분 김예성에게 팔을 잡히며 넘어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수원 일류첸코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연거푸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 파울리뇨, 전남 정지용의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 쇼에 막혔다. 후반 35분 수원 김지현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수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전남 수비진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파울리뇨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파울리뇨의 시즌 1호 골. 수원은 이 득점에 힘입어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리그에선 2승(1무2패)째를 기록하며 8위(승점 7)에 올랐다. 반면 전남은 시즌 첫 패배(2승2무)를 안으며 4위(승점 8)에 올랐다.끝으로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5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3-0으로 완파했다. 경남은 리그 3위(2승2무1패·승점 8)로 도약했다. 전반전 설현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이강희, 이중민이 PK로 득점을 쌓았다. 충북청주는 리그 2연패로 11위(1승1무3패·승점 4)에 머물렀다.김우중 기자 2025.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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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 2골’ 아사니, K리그1 3R MVP…광주는 베스트 팀·베스트 매치 싹쓸이

광주FC 아사니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아사니는 1일(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안양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적극적인 침투를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43분 아사니는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다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광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광주와 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안양은 전반 15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1분과 43분 아사니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광주의 2대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광주다. 광주는 MVP 아사니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극적인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포 루이스가 차지했다.루이스는 1일(토)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김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는 후반 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부천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후반 14분 강영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부천 홍성욱이 후반 39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42분 갈레고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부천의 2대1 역전승으로 끝났다.부천의 승리를 이끈 홍성욱과 갈레고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 승리로 부천은 2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아사니(광주)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광주(2) vs (1)안양베스트11FW: 오후성(광주), 주민규(대전), 아사니(광주)MF: 이태석(포항), 김민혁(울산), 보야니치(울산), 김현욱(대전)DF: 이민기(광주), 김영권(울산), 김주성(서울)GK: 문정인(울산) MVP: 루이스(김포)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천안(1) vs (2)부천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아이데일(서울E)MF: 갈레고(부천), 도동현(경남), 김선민(충북청주), 김성민(인천)DF: 채프먼(김포), 이찬형(김포), 홍성욱(부천)GK: 류원우(경남)김희웅 기자 2025.03.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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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클린시트’ 조현우, K리그1 32R MVP…2부는 GK 손정현

울산 조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조현우는 9월 27일(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대0 승리를 지켰다. 조현우는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열두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월 28일(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광주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후반 2분 모재현의 선제골과 후반 28분 이동경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3연승을 달렸고, 이동경, 김봉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3라운드 MVP는 김포 손정현이 차지했다.손정현은 9월 30일(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김포의 경기에서 상대의 유효 슈팅 12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서울이랜드와 김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브루노의 선제골과 후반 5분 터진 장윤호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포 수문장 손정현이 골문을 굳게 지키며 경기는 김포의 2대0 승리로 끝났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이다. 부산은 9월 29일(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신을 포함해, 김희승, 이동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5대0 대승을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김천(2) vs (0)광주베스트11FW: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전진우(전북)MF: 이동경(김천), 김봉수(김천), 김진규(전북)DF: 송준석(강원), 김주성(서울), 야잔(서울),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 MVP: 손정현(김포)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서울E(0) vs (2)김포베스트11FW: 데니손(충남아산), 음라파(부산), 페신(부산)MF: 플라카(전남), 윤재석(전남), 라마스(부산), 주닝요(충남아산)DF: 김희승(부산), 황기욱(충남아산), 이동수(부산)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4.10.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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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오프 가도, 첫 세트 내줘도…늘 웃는 건 김우진·임시현이었다 [2024 파리]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 라운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어코 최정상까지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독일 조를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진과 임시현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동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과 김제덕이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시작한 혼성 단체전 금메달도 2회 연속으로 늘렸다.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을 더하면서 전 종목 석권에도 남녀 개인전 2개 만을 남겨뒀다.김우진과 임시현은 앞서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한국 1위로 혼성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당시 임시현은 694점, 김우진은 686점을 쏴 한국은 물론 남녀 64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만큼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리고 실제 그 결실을 ‘금메달’로 채웠다.불안한 여정을 거치긴 했으나 결국 웃는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 그만큼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이 높았다는 뜻이다. 대만과의 16강전부터 그랬다. 먼저 4점을 따고도 4점을 내주면서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운명의 슛오프에서 나온 임시현과 김우진의 연속 텐·텐은 둘의 이번 대회 집중력이 얼마나 높은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8강과 4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8강에서 만난 이탈리아, 4강에서 만난 인도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었다. 그리고 실제 한국은 첫 세트를 번번이 내줬다. 먼저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하는 건 ‘지면 탈락’인 무대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 그중에서도 랭킹 라운드 전체 1위에 오른 둘은 첫 세트를 내준 결과에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꿔 ‘10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시현이 다소 주춤했지만 김우진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특히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중요한 단계에선 임시현의 화살도 번번이 10점 과녁을 명중시켰다.결승 역시도 집중력이 남달랐다. 첫 세트 임시현의 첫 화살이 8점에 그쳤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고 세 발 모두 10점 과녁에 꽂았다. 첫 세트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마지막 3세트에선 처음으로 열세에 몰리는 듯했으나, 상대가 7점을 쏜 틈을 놓치지 않았다. 17-35로 뒤진 상황. 임시현의 9점에 김우진은 ‘10점’을 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선 여정들이 그랬듯 이번 결승에서도 마지막에 환하게 웃은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3 00:05
스포츠일반

김우진·임시현 ‘동반 2관왕’…양궁 혼성 단체전 2연패 달성 [2024 파리]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나란히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한국 양궁의 혼성 단체전 2연패 기록도 이어갔다.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독일을 6-0(38-35, 36-35, 36-35)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앞서 각각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번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2관왕 오상욱에 이어 두세 번째다. 특히 김우진과 임시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각각 16강에 올라있어 ‘3관왕’에도 도전하고 있다.처음 혼성 단체전이 도입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안산과 김제덕이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혼성 단체전 2연패 기록도 달성했다.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에 이어 혼성 단체전마저 한국 양궁의 올림픽 강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모양새다.김우진과 임시현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남녀 1위에 오르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그리고 그 기세를 앞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이어가며 이번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정상까지 향하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는 건 늘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16강 대만전부터 진땀을 흘렸다. 내리 두 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며 슛오프 접전을 펼쳤다. 다행히 운명의 슛오프에선 임시현과 김우진 모두 10점씩을 쏘며 8강 진출을 따냈다.이탈리아와의 8강, 인도와의 4강전은 비슷한 양상이었다. 1세트 흐름이 흔들리면서 먼저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임시현보다 뒤에 쏜 김우진이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중심을 잡아줬고, 덕분에 임시현도 중요한 순간마다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았다.운명의 결승전에서는 첫 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임시현의 첫 발이 8점으로 향했지만, 이후 세 발이 모두 10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독일은 단 한 발도 10점으로 향하지 못했다. 38-35로 여유 있게 첫 세트를 잡아냈다.독일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세트 8점, 9점에 그치자 한국은 임시현이 10점, 김우진은 9점을 각각 쐈다. 독일은 이후 두 개의 화살도 모두 9점에 그쳤다. 한국은 임시현의 세 번째 화살이 8점으로 향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9점 이상이 필요했던 상황 김우진이 9점을 쐈다. 36-35, 한국이 세트 점수에서 4-0으로 앞섰다.승리에 남은 점수는 단 2점. 먼저 쏜 독일이 8점, 10점을 기록했고, 한국은 임시현이 8점, 김우진이 9점을 각각 쏘며 결승 처음으로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독일의 세 번째 화살이 7점에 그치면서 분위기가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후 임시현이 9점, 그리고 김우진이 10점을 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2 23:56
스포츠일반

경고까지 받은 김제덕의 ‘파이팅’…도쿄 이어 파리에서도 통했다 [2024 파리]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양궁 김제덕(20·예천군청)의 “파이팅”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김제덕은 개의치 않고 방향만 틀어 끊임없이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어 줬다. 결과는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금메달’이었다.김제덕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과 중국, 프랑스를 차례로 꺾고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김제덕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 멤버가 됐다. 대회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김제덕 특유의 “파이팅”은 이번 파리에서도 이어졌다. 김제덕은 17살이던 지난 도쿄 대회 당시 큰 목소리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제덕이 만든 분위기는 고스란히 남자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일본과의 8강전에선 파이팅을 외치다 심판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지만, 김제덕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심판이 경고를 줬다. 아마 상대 선수들을 보고 파이팅을 외치는 게 약간 도발적인 것으로 비춰진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 선수들이나 뒤에 계신 감독님을 보고 파이팅을 외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상대 선수 측 입장에선 아마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잘못한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우리 쪽만 보고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방향만 튼 김제덕의 파이팅은 4강, 결승에서도 쉼 없이 울려 퍼졌다. 김제덕이 끌어올린 분위기에 이우석, 김우진 등 다른 선수들도 가세했다. 스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상대와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려 애썼다. 특히 개최국 프랑스와의 결승전은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프랑스 홈팬들의 응원에 자칫 기가 눌릴 수도 있었다. 김제덕과 선수들은 그래서 더욱 크게 파이팅을 외쳤다. 결과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비단 파이팅뿐만이 아니었다. 나이는 가장 어린 막내였지만, 김제덕은 실력으로도 상대를 압도했다. 일본과의 8강전에선 6발 중 5발을, 중국과의 4강전에서도 절반인 3발을 10점 과녁에 꽂았다. 프랑스와의 결승전 역시도 6발 중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6발을 모두 10점을 쏜 이우석의 기세가 워낙 좋았지만, 그 기세를 곧바로 이은 김제덕의 존재감 역시 남자 양궁 금메달의 큰 힘이 됐다.김제덕은 “준비한 기간 동안 많은 힘듦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팀워크가 잘 맞아 금메달을 땄다.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도쿄 올림픽 때는 잘 모르고 시합에 나가 당당하게만 쏘는 막내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막내이긴 하지만 무게감이 달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제일 컨디션이 좋았던 대회였던 거 같다”고 했다.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제덕은 “(6발 모두 10점을 기록한) 이우석 선수는 완벽한 결승전을 치렀다. 특히 각 엔드 첫 발이 저희한테는 중요했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자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저도 그런 모습을 따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김우진 선수도 마지막에 결정적일 때 끝내야 할 때 잘 끝내줬다”고 했다.가장 큰 목표였던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니 이제는 개인전 메달을 바라본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안산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 나갔지만, 이번엔 랭킹 라운드에서 밀려 남자 개인전만 더 치른다. 도쿄 올림픽 당시엔 개인전에서 중도 탈락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김제덕은 “지난 도쿄 때는 개인전에서 탈락한 뒤 든 생각이 ‘파리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따면 좋겠다’는 목표와 꿈이 생겼다.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면서 “도쿄 때도 그랬지만 언제나 마지막 올림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라고 웃어 보였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0 07:03
프로축구

연맹 상벌위, ‘심판 향한 부적절한 언행’ 이기제에게 제재금 징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이기제가 150만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경기 중 부심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이 징계로 이어진 것이다.연맹은 15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 이기제에 대한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기제는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이기제는 깃발을 빨리 들지 않은 부심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 그런데 경기 뒤 부심이 이기제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선 부심이 눈물을 보인 것에 집중되기도 했다.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부심은 이기제가 욕설을 했다는 주장을 해 대립각을 세웠다. 정작 지난주 진행된 첫 번째 상벌위에서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두 열린 두 번째 상벌위에선 해당 경기 부심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제는 두 번의 상벌위에 모두 참석해 소명했다.연맹은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감독이나 선수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경우 출장 정지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있다”라고 설명했다.다만 논란이 된 ‘욕설 여부’는 결론 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난폭한 항의로 분류돼 이런 결정이 나왔다. 욕설 부분에 대해선 ‘단정할 수 없다’라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수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은 심판의 판정을 항상 존중하는 입장이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당사자인 이기제 역시 “더 조심하겠다”라고 반성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7.15 17:43
프로축구

[IS 패장] 꼴찌여도 매력 넘치는 축구…임관식 감독 “직접 오셔서 봐주세요!”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은 매력적인 축구를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안산은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안산은 탈꼴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이날 안산은 수비 라인을 중앙선까지 올리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하남에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최한솔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졌지만, 남은 시간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경기 후 임관식 감독은 “축구는 수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숫자가 (축구를) 다 표현해 내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과학도 아닌 것 같다”면서 “어쨌든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비록 졌지만, 2위 팀을 상대로 물러섬 없이 처음부터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산은 꼴찌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 매끄러운 원터치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전남을 위협했다. 공격 전개, 과감한 경기 운영이 상당히 돋보였다. 다소 아쉬운 점은 역시 골 결정력이었다. 임관심 감독은 “팬들이 운동장에 조금 더 나와주시면 경기를 관전하시는 위의 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구단에) 힘이 돼 주실 것 같다”고 직관을 독려했다.임관식 감독은 당장 순위를 좇지 않는다. 더 높은 숫자를 얻기 위해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임관식 감독의 안산이 꼴찌여도 매력적인 이유다. 그는 “굳이 상대에 따라 타협할 건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오면서 타협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순위만 보면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임관식 감독은 “TV, 언론, 유튜브를 통해 하이라이트만 보지 마시고, 정말 직접 오셔서 선수들이 어떻게 숨 쉬고, 경기장에서 뛰고, 땀 흘리는지 직접 보셨으면 좋겠다. 못하면 선수들에게 질타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박수를 보내주는 팬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감독으로서 결과를 내는 게 프로지만, 우리 선수들이 1승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서 성장해서 두려움 없이 경기에 임하고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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