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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클린시트’ 조현우, K리그1 32R MVP…2부는 GK 손정현

울산 조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조현우는 9월 27일(금)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1대0 승리를 지켰다. 조현우는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열두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월 28일(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광주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후반 2분 모재현의 선제골과 후반 28분 이동경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천은 완벽한 공수 균형으로 3연승을 달렸고, 이동경, 김봉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1 3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3라운드 MVP는 김포 손정현이 차지했다.손정현은 9월 30일(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김포의 경기에서 상대의 유효 슈팅 12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서울이랜드와 김포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브루노의 선제골과 후반 5분 터진 장윤호의 추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포 수문장 손정현이 골문을 굳게 지키며 경기는 김포의 2대0 승리로 끝났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이다. 부산은 9월 29일(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신을 포함해, 김희승, 이동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 맛을 보며 5대0 대승을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조현우(울산)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김천(2) vs (0)광주베스트11FW: 세징야(대구), 일류첸코(서울), 전진우(전북)MF: 이동경(김천), 김봉수(김천), 김진규(전북)DF: 송준석(강원), 김주성(서울), 야잔(서울),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 MVP: 손정현(김포)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서울E(0) vs (2)김포베스트11FW: 데니손(충남아산), 음라파(부산), 페신(부산)MF: 플라카(전남), 윤재석(전남), 라마스(부산), 주닝요(충남아산)DF: 김희승(부산), 황기욱(충남아산), 이동수(부산)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4.10.01 16:45
스포츠일반

슛오프 가도, 첫 세트 내줘도…늘 웃는 건 김우진·임시현이었다 [2024 파리]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 라운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기어코 최정상까지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독일 조를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진과 임시현은 남녀 단체전에 이어 동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과 김제덕이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시작한 혼성 단체전 금메달도 2회 연속으로 늘렸다.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을 더하면서 전 종목 석권에도 남녀 개인전 2개 만을 남겨뒀다.김우진과 임시현은 앞서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한국 1위로 혼성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당시 임시현은 694점, 김우진은 686점을 쏴 한국은 물론 남녀 64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만큼 금메달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리고 실제 그 결실을 ‘금메달’로 채웠다.불안한 여정을 거치긴 했으나 결국 웃는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 그만큼 중요한 순간마다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이 높았다는 뜻이다. 대만과의 16강전부터 그랬다. 먼저 4점을 따고도 4점을 내주면서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운명의 슛오프에서 나온 임시현과 김우진의 연속 텐·텐은 둘의 이번 대회 집중력이 얼마나 높은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8강과 4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8강에서 만난 이탈리아, 4강에서 만난 인도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었다. 그리고 실제 한국은 첫 세트를 번번이 내줬다. 먼저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하는 건 ‘지면 탈락’인 무대에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 그중에서도 랭킹 라운드 전체 1위에 오른 둘은 첫 세트를 내준 결과에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꿔 ‘10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시현이 다소 주춤했지만 김우진이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특히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중요한 단계에선 임시현의 화살도 번번이 10점 과녁을 명중시켰다.결승 역시도 집중력이 남달랐다. 첫 세트 임시현의 첫 화살이 8점에 그쳤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고 세 발 모두 10점 과녁에 꽂았다. 첫 세트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다. 마지막 3세트에선 처음으로 열세에 몰리는 듯했으나, 상대가 7점을 쏜 틈을 놓치지 않았다. 17-35로 뒤진 상황. 임시현의 9점에 김우진은 ‘10점’을 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선 여정들이 그랬듯 이번 결승에서도 마지막에 환하게 웃은 건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3 00:05
스포츠일반

김우진·임시현 ‘동반 2관왕’…양궁 혼성 단체전 2연패 달성 [2024 파리]

김우진(32·청주시청)과 임시현(21·한국체대)이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나란히 남녀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한국 양궁의 혼성 단체전 2연패 기록도 이어갔다.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독일을 6-0(38-35, 36-35, 36-35)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앞서 각각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번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 2관왕 오상욱에 이어 두세 번째다. 특히 김우진과 임시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각각 16강에 올라있어 ‘3관왕’에도 도전하고 있다.처음 혼성 단체전이 도입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안산과 김제덕이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혼성 단체전 2연패 기록도 달성했다.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에 이어 혼성 단체전마저 한국 양궁의 올림픽 강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모양새다.김우진과 임시현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나란히 남녀 1위에 오르며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그리고 그 기세를 앞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이어가며 이번 대회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정상까지 향하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는 건 늘 김우진과 임시현이었다.16강 대만전부터 진땀을 흘렸다. 내리 두 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며 슛오프 접전을 펼쳤다. 다행히 운명의 슛오프에선 임시현과 김우진 모두 10점씩을 쏘며 8강 진출을 따냈다.이탈리아와의 8강, 인도와의 4강전은 비슷한 양상이었다. 1세트 흐름이 흔들리면서 먼저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임시현보다 뒤에 쏜 김우진이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중심을 잡아줬고, 덕분에 임시현도 중요한 순간마다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았다.운명의 결승전에서는 첫 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임시현의 첫 발이 8점으로 향했지만, 이후 세 발이 모두 10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독일은 단 한 발도 10점으로 향하지 못했다. 38-35로 여유 있게 첫 세트를 잡아냈다.독일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세트 8점, 9점에 그치자 한국은 임시현이 10점, 김우진은 9점을 각각 쐈다. 독일은 이후 두 개의 화살도 모두 9점에 그쳤다. 한국은 임시현의 세 번째 화살이 8점으로 향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9점 이상이 필요했던 상황 김우진이 9점을 쐈다. 36-35, 한국이 세트 점수에서 4-0으로 앞섰다.승리에 남은 점수는 단 2점. 먼저 쏜 독일이 8점, 10점을 기록했고, 한국은 임시현이 8점, 김우진이 9점을 각각 쏘며 결승 처음으로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독일의 세 번째 화살이 7점에 그치면서 분위기가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후 임시현이 9점, 그리고 김우진이 10점을 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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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까지 받은 김제덕의 ‘파이팅’…도쿄 이어 파리에서도 통했다 [2024 파리]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양궁 김제덕(20·예천군청)의 “파이팅”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어김없이 울려 퍼졌다.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김제덕은 개의치 않고 방향만 틀어 끊임없이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어 줬다. 결과는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금메달’이었다.김제덕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과 중국, 프랑스를 차례로 꺾고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김제덕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 멤버가 됐다. 대회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김제덕 특유의 “파이팅”은 이번 파리에서도 이어졌다. 김제덕은 17살이던 지난 도쿄 대회 당시 큰 목소리로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제덕이 만든 분위기는 고스란히 남자 대표팀에 큰 힘이 됐다. 일본과의 8강전에선 파이팅을 외치다 심판으로부터 주의까지 받았지만, 김제덕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심판이 경고를 줬다. 아마 상대 선수들을 보고 파이팅을 외치는 게 약간 도발적인 것으로 비춰진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 선수들이나 뒤에 계신 감독님을 보고 파이팅을 외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상대 선수 측 입장에선 아마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잘못한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우리 쪽만 보고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방향만 튼 김제덕의 파이팅은 4강, 결승에서도 쉼 없이 울려 퍼졌다. 김제덕이 끌어올린 분위기에 이우석, 김우진 등 다른 선수들도 가세했다. 스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상대와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려 애썼다. 특히 개최국 프랑스와의 결승전은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프랑스 홈팬들의 응원에 자칫 기가 눌릴 수도 있었다. 김제덕과 선수들은 그래서 더욱 크게 파이팅을 외쳤다. 결과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비단 파이팅뿐만이 아니었다. 나이는 가장 어린 막내였지만, 김제덕은 실력으로도 상대를 압도했다. 일본과의 8강전에선 6발 중 5발을, 중국과의 4강전에서도 절반인 3발을 10점 과녁에 꽂았다. 프랑스와의 결승전 역시도 6발 중 5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6발을 모두 10점을 쏜 이우석의 기세가 워낙 좋았지만, 그 기세를 곧바로 이은 김제덕의 존재감 역시 남자 양궁 금메달의 큰 힘이 됐다.김제덕은 “준비한 기간 동안 많은 힘듦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팀워크가 잘 맞아 금메달을 땄다.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도쿄 올림픽 때는 잘 모르고 시합에 나가 당당하게만 쏘는 막내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똑같은 막내이긴 하지만 무게감이 달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제일 컨디션이 좋았던 대회였던 거 같다”고 했다.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제덕은 “(6발 모두 10점을 기록한) 이우석 선수는 완벽한 결승전을 치렀다. 특히 각 엔드 첫 발이 저희한테는 중요했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자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저도 그런 모습을 따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김우진 선수도 마지막에 결정적일 때 끝내야 할 때 잘 끝내줬다”고 했다.가장 큰 목표였던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니 이제는 개인전 메달을 바라본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안산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 나갔지만, 이번엔 랭킹 라운드에서 밀려 남자 개인전만 더 치른다. 도쿄 올림픽 당시엔 개인전에서 중도 탈락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김제덕은 “지난 도쿄 때는 개인전에서 탈락한 뒤 든 생각이 ‘파리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따면 좋겠다’는 목표와 꿈이 생겼다.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라면서 “도쿄 때도 그랬지만 언제나 마지막 올림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라고 웃어 보였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30 07:03
프로축구

연맹 상벌위, ‘심판 향한 부적절한 언행’ 이기제에게 제재금 징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이기제가 150만원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경기 중 부심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이 징계로 이어진 것이다.연맹은 15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원 이기제에 대한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기제는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이기제는 깃발을 빨리 들지 않은 부심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다. 그런데 경기 뒤 부심이 이기제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선 부심이 눈물을 보인 것에 집중되기도 했다.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부심은 이기제가 욕설을 했다는 주장을 해 대립각을 세웠다. 정작 지난주 진행된 첫 번째 상벌위에서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두 열린 두 번째 상벌위에선 해당 경기 부심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제는 두 번의 상벌위에 모두 참석해 소명했다.연맹은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감독이나 선수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경우 출장 정지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있다”라고 설명했다.다만 논란이 된 ‘욕설 여부’는 결론 나지 않았다. 연맹 관계자는 “규정상 난폭한 항의로 분류돼 이런 결정이 나왔다. 욕설 부분에 대해선 ‘단정할 수 없다’라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수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구단은 심판의 판정을 항상 존중하는 입장이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당사자인 이기제 역시 “더 조심하겠다”라고 반성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7.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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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꼴찌여도 매력 넘치는 축구…임관식 감독 “직접 오셔서 봐주세요!”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은 매력적인 축구를 팬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안산은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안산은 탈꼴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이날 안산은 수비 라인을 중앙선까지 올리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하남에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최한솔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터졌지만, 남은 시간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경기 후 임관식 감독은 “축구는 수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숫자가 (축구를) 다 표현해 내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과학도 아닌 것 같다”면서 “어쨌든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비록 졌지만, 2위 팀을 상대로 물러섬 없이 처음부터 휘슬이 울릴 때까지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산은 꼴찌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 매끄러운 원터치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전남을 위협했다. 공격 전개, 과감한 경기 운영이 상당히 돋보였다. 다소 아쉬운 점은 역시 골 결정력이었다. 임관심 감독은 “팬들이 운동장에 조금 더 나와주시면 경기를 관전하시는 위의 분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구단에) 힘이 돼 주실 것 같다”고 직관을 독려했다.임관식 감독은 당장 순위를 좇지 않는다. 더 높은 숫자를 얻기 위해 타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임관식 감독의 안산이 꼴찌여도 매력적인 이유다. 그는 “굳이 상대에 따라 타협할 건 없다. 우리가 지금까지 오면서 타협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순위만 보면 우리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모르겠지만, 지금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임관식 감독은 “TV, 언론, 유튜브를 통해 하이라이트만 보지 마시고, 정말 직접 오셔서 선수들이 어떻게 숨 쉬고, 경기장에서 뛰고, 땀 흘리는지 직접 보셨으면 좋겠다. 못하면 선수들에게 질타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박수를 보내주는 팬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 감독으로서 결과를 내는 게 프로지만, 우리 선수들이 1승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서 성장해서 두려움 없이 경기에 임하고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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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산] ‘하남 멀티골’ 전남, 안산 2-1 격파…원정 6연승+1위 안양 2점 추격

남의 집에서 강하다. 전남 드래곤즈가 원정 6연승을 달성하며 선두 FC안양을 바투 추격했다.전남은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원정 6연승을 달성한 전남(승점 35)은 선두 안양(승점 37)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전남 공격수 하남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전반과 후반에 각각 1골씩 넣은 하남은 올 시즌 리그 4, 5호골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경기 시작 5분 만에 전남이 앞서갔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임찬울이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하남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하남은 정확한 슈팅으로 안산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임찬울이 때린 슈팅이 안산 수문장 주현성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산은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라인을 끌어올려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남은 수비벽을 두 줄로 구축해 안정적으로 안산의 공세를 틀어막았다.임관식 안산 감독은 전반 25분 강준모를 빼고 박준배를 투입했다. 안산은 전반 31분 김범수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이 크게 솟았다. 안산은 전반 막판에도 전남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남은 안산의 넓은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했다.안산은 전반 44분 매끄러운 역습 전개에 이어 김범수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전남 골키퍼 류원우가 태클로 걷어냈다. 전남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지만, 정종봉 해설위원은 “안산은 수비만 하는 팀이 아니라 자기 축구를 확실히 가져가는 팀”이라고 칭찬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안산은 김영남 대신 김도윤, 전남은 임찬울 대신 박태용을 넣었다.안산은 후반 2분 간결한 원터치 연결로 전남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박준배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류원우에게 막혔다.전남은 후반 10분 이후 공세를 높였다. 빠른 역습으로 안산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됐다. 역습에 역습이 이어졌다.전남은 후반 21분 센터백 알리쿨로프가 부상을 당해 조지훈과 교체됐다. 안산은 후반 28분 김진현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남은 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하남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골대에 맞았다. 기세를 올린 전남이 또 한 번 안산 골문을 열었다. 후반 34분 하남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골망 구석을 갈랐다.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한솔이 처리, 볼은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과 3분 뒤 반대편에서 최한솔이 또 한 번 처리한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위로 떴다.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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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산] 임관식 “코너킥 3명 수비? 역습 목적 아냐”…이장관 “승격? 그리 좋은 상황 아냐”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과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현재 팀 상황을 냉정히 짚었다.안산과 전남은 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경기 전 임관식 안산 감독은 “상대가 우리를 우습게 생각하고 경기하는 것 같다. 우리가 꼴찌 팀이다 보니 ‘실수’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한 건데 상대가 실수했다고 표현하더라. (우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토로했다.안산은 올 시즌 이채로운 코너킥 전술로 이목을 끌었다. 코너킥 수비 시 수비수 세 명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을 막는 전술이다.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전술이다.임관식 감독은 “역습 목적이 아니다. 극단적인 게 아니라 우리는 그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었다. 다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조금 더 리바운드 쪽에 중점을 두고 공격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단순 약체니까 역습을 노리기 위해 그런 말도 안 되는 전술을 했다고 하는데, 다 기준이 있다”고 설명했다.팀 에이스인 김범수가 직전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임관식 감독은 “김범수가 물꼬를 텄다. 최전방과 최후방에는 이장관 감독의 제자인 용인대 출신 선수들이 역할을 해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안산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 소식은 묘연하다. 임관식 감독은 “우리가 ‘이렇게 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하고 있으니 좀 지켜봐 좋으면 좋겠다. 직접 와서 보시면 결과가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얼마큼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장관 감독의 전남은 5월 12일 이후 패배를 잊었다. 9경기 무패(6승 3무)를 질주 중이다.경기 전 이장관 감독은 “우리가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안산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더욱더 간절함이 커야 하는 경기가 돼야 한다. 그렇게 준비했다”고 전했다.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탈꼴찌를 노리는 만큼, 간절하다. 이장관 감독은 “우리보다는 좀 더 열악한 팀이고 더 간절한 선수들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보다 어려운 팀이지만,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성공한 선수들은 아니다라는 얘기를 오늘 했다”고 말했다.최근 팀에 합류한 알리쿨로프를 곧장 선발로 낙점했다. 이장관 감독은 “(알리쿨로프가) 부산에서 한 4경기를 다 지켜봤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확실하게 있는 선수라는 걸 느꼈다. 내가 추구하는 수비에 대한 반응, 위치, 하고자 하는 부분이 너무 좋다. 당장 써도 문제가 안 되겠다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전남은 현재 K리그2 2위다. 1위 FC안양(승점 37)을 5점 차로 추격 중이다. 지금까지는 유력한 승격 후보다. 그러나 이장관 감독은 “지금 주위에서 많은 분이 승격에 대한 부분을 너무나도 조심스럽지 않게 얘기를 한다. 내 말 한마디에 선수들이 동요될 수 있다”면서 “자꾸 주위 사람들이 승격, 승격하시는데, 사실 우리 팀이 그렇게 넉넉하게 좋은 상황은 아니”라며 경계했다.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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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사이에서 날아오른 ‘17세’ 박승수의 헤더…수원, 안산과 1-1 무승부 [IS 수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만나 비겼다. 17세 박승수의 동점 골이 유일한 수확이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최근 2연속 무승부. 변성환 감독 부임 뒤 리그 무패 기록은 5경기(1승 4무)로 늘었다. 수원은 이날 최하위 안산과 만나 사실상 1군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중원에 이적생 피터와 홍원진이 모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수원은 기대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김범수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침묵시켰다.위기의 팀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코너킥 공격에서 깔끔한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17세 3개월 21일의 그는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안산은 리그 13위(승점 17)를 지켰다. 마침내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김범수의 활약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수원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띈 점은 완전히 바뀐 중원이었다. 지난 27일 합류한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서 피터, 이종성과 중원을 구성한 것이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압박했다. 전반 4분 이종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과감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유효 슈팅 장면이었다.피터는 상대 공을 탈취하고 뮬리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이어 전진우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진 않았다. 반면 안산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과감한 역습을 택하며 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다소 답답한 흐름이 깨진 건 전반 26분이었다. 전진우가 안산 고태규의 안일한 패스 미스를 가로챘다. 피터와 뮬리치의 슈팅은 이어지지 않았으나, 안산 수비수 김정호가 걷어낸 공이 피터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노 골’ 판정이 나왔다. 피터의 핸드볼이 인정됐기 때문이다.위기를 넘긴 안산은 절묘한 빌드업으로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전반 31분 이지승의 패스가 정확히 김진현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기제가 절묘한 태클로 견제했고, 골키퍼 박지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공을 저지했다. 수비를 강화한 안산은 재차 기회를 잡는 듯했다. 수비 진영부터 속공을 전개한 김범수가 수원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원 이종성의 파울이 선언됐는데, VAR 끝에 파울 위치가 박스 밖으로 재조정됐다. 최한솔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수원은 추가시간 막바지 전진우와 뮬리치의 역습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성 대신 김보경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후반 초반 이 선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김보경이 노경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내줬다. 다시 홀로 역습을 이어간 김범수는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범수의 리그 1호 득점. 수원은 후반 9분 피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산의 창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이지승이 수원의 압박을 모두 이겨내고 노경호에게 패스했다. 노경호는 드리블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지민이 몸을 던져 펀칭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피터를 거친 패스가 뮬리치에게 향했다. 뮬리치는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 골키퍼 주현성을 넘지 못했다. 뮬리치는 이어진 기회에서도 오프사이드로 찬스를 놓쳤고, 결국 박승수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수원은 직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김주찬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을 책임진 건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 22분 왼쪽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피터의 코너킥을 박승수가 머리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고교생 박승수의 K리그 데뷔 득점. 수원 구단의 최연소 출전 선수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변성환 감독은 툰가라와 손석용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툰가라는 투입 직후 놀라운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진 않았다.수원은 마지막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41분 손석용, 툰가라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2분 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도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안산은 다시 한번 변칙 코너킥 수비를 펼친 뒤 역습을 이어갔다. 아크 정면 김재성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지민이 이번에도 몸을 날려 막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수원이 주도하는 상황, 추가시간 5분 박승수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수원은 다시 한번 코너킥 득점을 노렸으나, 주현성의 판단이 빛났다.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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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승 도전’ 수원, 김주찬-뮬리치-전진우 출격…‘이적생’ 홍원진도 선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홈 연승에 도전한다. 김주찬·뮬리치·전진우가 최전방을 맡아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6위(승점 25), 안산은 13위(승점 16)다.변성환 수원 감독은 먼저 김주찬·뮬리치·전진우·홍원진·피터·이종성·이기제·조윤성·백동규·이시영·박지민(GK)을 내세웠다. ‘이적생’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 출격한다. 손석용·툰가라·김보경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주장 양형모, 공격수 김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이에 맞선 임관식 안산 감독은 김응열·김범수·노경호·이지승·김민성·박준배·김재성·김정호·최한솔·고태규·주현성(GK)을 선발로 택했다. 김도윤·이지훈·김진현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변성환 감독 취임 후 두 번째 홈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변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5경기 중 4차례나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성적으로 범위를 좁히면 1승 3무.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선 성남FC를 3-0으로 제압하며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기억이 있다. 수원은 안방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3연패를 달리다 주중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임관식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2경기서 벤치를 지휘하지 못했으나, 이날은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상대 전적에선 수원이 안산에 1승 0패로 앞선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한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3승 무패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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