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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안성기 "자랑스런 '기생충'·윤여정…韓영화 역량 빛발하는 시대"

안성기가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로 최근 꾸준히 전해지고 있는 역사적 낭보들에 대해 기쁜 마음을 표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성기는 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생충'과 윤여정 한국 영화, 그리고 영화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놀라운 소식을 전할 때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진심으로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안성기는 "그 동안 우리의 어떤 영화적 역량이 한꺼번에 분출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더라. 영화를 하는 우리 영화인들이 가만보면 역량이 굉장히 뛰어나다. 이런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빛을 발하게 됐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이러한 분위기는 쭉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영화인들이 잘 해야겠지만"이라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성기는 작품의 스케일을 떠나 크고 작은 영화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계 큰 어른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이냐"고 묻자 안성기는 "나를 필요로 할 떄 뿌리치지 못하는 어떤 것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작품이 우선 좋아야 한다'는 전제가 돼야 한다. '작품만 좋다면 어떤 여건 하에서도 하리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5.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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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안성기 "데뷔 64년, 한작품 한작품 아끼면서 살고파"

안성기가 데뷔 64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안성기는 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데뷔 64년이 됐다"는 말에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많이 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안성기는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그래서 늘 고맙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하루, 한 작품 한 작품 굉장히 정성들여서 아끼면서 하고 싶다"고 진심을 표했다. "현재 위치를 유지하는 비결에 '사람'도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그 점도 포함이 될 것이고, 내가 어떻게 잘 해왔는지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은 기본으로 깔려 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앞으로도 어떤 변화가 있든 '항상 시작과 같아야 한다'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이고, 연기를 하는 그 순간이다. '그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들이 지금까지 오게 한 것 아닌가 싶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랜시간 수 많은 동료들과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적 이미지에 대해서도 "지금 저에게 느끼시는 것, 갖고 있는 생각들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도 편하다. 일부러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살고 있는 것이 저의 모습이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살도록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엣나인필름 2021.05.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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