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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열기도 뜨겁다…2년 연속 300만 넘어 ‘역대 최다 관중’ 보인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총 관중 수는 총 301만 1509명이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래 300만 관중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었다. 지난해 K리그1 관중 수는 244만 7147명, K리그2 관중 수는 56만 4362명으로 두 리그 모두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K리그는 한 시즌 300만 관중이라는 ‘새 시대’를 연 시즌으로 역사에 남았다.그런데 K리그를 향한 열기가 올해는 더 뜨겁게 달아오른 분위기다. K리그1도, K리그2도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연속 300만 관중 돌파는 벌써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17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2 30라운드까지 관중 수는 총 261만 64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8만 305명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 K리그1은 193만 2027명으로 2% 늘었고, K리그2는 67만 8615명으로 무려 75.6%가 증가했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K리그 관중 관련 새 역사가 또 쓰일 가능성이 크다.K리그1은 수원 삼성의 강등과 맞물려 관중 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별로는 FC서울이 제시 린가드 효과 등을 앞세워 15경기에서 무려 40만 3389명, 경기당 평균 2만 6893명의 관중이 찾아 뜨거운 K리그 열기를 이끌고 있다. 2위 울산 HD도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평균 1만 8229명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홈 16경기에서 29만 1664명이 찾아 홈 관중 3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평균 관중 1만 2566명으로 다소 주춤했던 전북 현대도 올 시즌 1만 4584명으로 3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대구FC도 평균 1만 1088명, 인천 유나이티드가 1만 693명으로 평균 1만 관중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도 지난 시즌 평균 8647명에서 9857명, 강원FC도 6462명에서 8513명 등 뚜렷하게 관중 수가 늘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가 줄어든 팀은 대전하나시티즌(1만 2857명→8757명)이 유일하다. K리그2는 수원의 인기가 리그 전반적인 평균 관중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수원은 2부 강등 이후에도 홈 14경기에 15만 214명의 관중이 찾았다. 평균 관중 수는 1만 730명이다. K리그1·2를 통틀어 평균 1만 관중 구단은 수원을 포함해 6개 구단뿐이다. 수원의 원정 응원 효과에 각 구단별 노력까지 더해지면서 K리그2 구단들의 관중 수도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은 지난해 평균 3027명에서 올해 4549명으로 늘었고, 전남 드래곤즈는 2073명이던 평균 관중 수가 4110명 2배 가까이 늘었다. 안양과 전남은 벌써 지난 시즌 총 관중 수를 넘어섰다. 서울이랜드나 충남아산, 천안시티 등 다른 구단들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리그2에서 지난 시즌보다 유일하게 관중 수가 줄어든 팀은 3588명에서 3083명으로 감소한 부산 아이파크다. 이처럼 K리그 전반적인 관중 수 증가는 올해 한국축구를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지표다. 그동안 K리그는 축구 대표팀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던 게 사실이고, 올해는 대표팀 부진이나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논란 등 행정 비판 속 축구계가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 그런데도 K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을 바라볼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는 건, 이제는 대표팀과는 별개로 K리그만의 팬층이 더욱 확실하고 두텁게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남은 기간 더욱 가파른 관중 증가도 기대해 볼 만하다. K리그1은 우승 경쟁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고, 강등을 피하기 위한 잔류 경쟁 역시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살얼음판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원 효과뿐만 아니라 K리그2 승격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어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더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년 연속 300만 관중 돌파는 물론이고 역대 최다 관중 돌파를 통해 K리그 역대 최고 흥행 시즌으로 새 역사를 쓸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4.09.17 17:03
프로축구

'안드리고·이승우 등 전북만 5명' K리그 30라운드 베스트11 발표

지난 주말 수원FC를 6-0으로 대파한 전북 현대가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11에 무려 5명이나 배출했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역시 전북 선수의 몫이었다.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의 안드리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안드리고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7분 이영재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4분엔 직접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42분 전진우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라운드 MVP를 품었다.안드리고뿐만 아니라 이승우와 이영재, 안현범, 김준홍 등 라운드 베스트11 가운데 5명이 전북 소속 선수들로 채워졌다. 전북은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이라는 겹경사도 누렸다.베스트11에는 전북 선수 5명뿐만 아니라 세징야, 정치인, 카이오 등 대구FC에서 3명, 마사, 최건주 등 대전하나시티즌에서 2명, 그리고 울산 HD에서 1명(임종은)이 각각 선정됐다.베스트 매치는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전의 경기가 선정됐다.이날 대전은 전반 3분과 5분 각각 마사와 최건주의 연속골로 앞서 갔지만, 서울도 전반 8분 최준의 만회골과 후반 3분 린가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교체 투입된 대전 김현욱이 후반 37분 결승골을 기록,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30라운드 MVP는 천안시티의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천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기록한 모따는 후반 추가시간 강력한 헤더골을 터뜨리며 이날 천안이 기록한 2골을 모두 책임졌다.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FC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안양은 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포 루이스가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양은 채현우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베스트 팀은 부천FC가 선정됐다. 부천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바사니를 포함해 이정빈, 박현빈의 연속골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하고,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안드리고(전북)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서울(2) vs (3)대전 베스트11 FW: 세징야(대구), 이승우(전북) 마사(대전)MF: 정치인(대구), 이영재(전북), 안드리고(전북), 최건주(대전)DF: 임종은(울산), 카이오(대구), 안현범(전북)GK: 김준홍(전북)▲하나은행 K리그2 2024 3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김포(1) vs (2)안양베스트11 FW: 채현우(안양), 모따(천안), 음라파(부산)MF: 이정빈(부천), 툰가라(천안), 김정현(안양), 바사니(부천) DF: 김륜성(부산), 오스마르(서울E), 서명관(부천)GK: 문정인(서울E)김명석 기자 2024.09.17 10:36
프로축구

‘부상자 복귀’ 수원, 예고한 승격 시나리오 쌓여간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상자 복귀에 힘입어 승격 시나리오의 밑그림을 그린다.수원은 오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천안시티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천안전을 포함한 9경기에 따라 K리그1 승격 여부가 갈린다.리그 5위 수원(승점 41)은 지난달에만 승격 경쟁팀인 1위 FC안양(승점 48)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를 잇달아 격파하며 승격을 향한 날개를 다는 듯했다. 하지만 3위 서울이랜드(승점 42)에 패하며 제동이 걸렸다. 변성환 감독 부임 뒤 11경기 무패(5승 6무)의 기록이 끊기는 순간이기도 했다. 휴식기 직전에도 9위 청주FC(승점 35)와 진땀 무승부를 거두며 다소 찜찜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수원이다.9월 휴식기를 마친 수원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했던 선수들의 훈련 복귀다. 시즌 초반 1군 자원으로 활약한 공격수 김현, 미드필더 박상혁이 돌아왔다. 수원 관계자는 “두 선수가 당장 출전하기는 어렵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신중히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지난 시즌 소년가장 역할을 한 김주찬은 벌크업했던 몸에서 다시 체중을 감량하며 경기력 향상을 노린다. 최근 팔꿈치 문제로 시술을 받은 골키퍼 양형모 역시 9월 내 복귀 예정이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어린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강점으로 꼽혔다면, 이제는 베테랑들의 경험이 필요할 때다. 동시에 경기마다 다양한 공격·중원 조합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강점이 생겼다. 당장 9월 추석부터 이어지는 일정은 험난하다. 14일 동안 홈 2경기와 원정 2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천안시티와 만난 뒤엔 22일 성남FC(원정) 25일 부산 아이파크(홈) 28일 경남FC(원정)와 차례로 격돌한다. 전경준 신임 감독을 선임한 성남, 턱 밑에서 추격 중인 부산과 짧은 간격으로 만나는 것이 걸림돌이다. 경남 역시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적수다.변성환 감독은 지난 7월 “구단 내부적으로 그린 승격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목표 순위는 최소 2위”라고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엔 “만약 8월에 잘 승점을 쌓는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큰 부담을 줄 자신이 있다”고도 공언했다. 이번 9월 수원의 시나리오에 시선이 가는 배경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이어 K리그1 11위와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린다.김우중 기자 2024.09.13 06:00
영화

이동휘, 한지은과 예비부부 호흡…‘결혼, 하겠나?’ 10월 개봉

이동휘가 생계형 코미디 ‘결혼, 하겠나?’로 돌아온다.12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결혼, 하겠나?’의 오는 10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래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결혼, 하겠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에 초청되어 주연 이동휘, 한지은부터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그리고 유재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다.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어지러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김진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큰 호평을 이끌어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이동휘, 한지은의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이동휘는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이자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둔 선우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이동휘는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선우의 든든한 약혼자 우정 역은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활약한 배우 한지은이 맡았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커피 바리스타 우정은 선우에게 닥친 위기로 인해 또 다른 현실 재난에 닥친 인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 이면에 속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위트 있는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 선우와 우정이 웨딩 케이크 위에서 왈츠를 추고 있지만, 집 모양 오브제와 함께 넘어질 듯한 위태로운 제스처로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생이 꿈만 같을 줄 알았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현실 재난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인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4:57
문화

[포토] 천안시, '2024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부문 수상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천안시가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 주도의 탄소중립시대 선언, ESG 문화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축제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과 K-팝(pop) 콘서트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K-팝(pop) 콘서트에는 21일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휘브 등이 출연한다. 22일에는 ▲밴드 엔플라잉 ▲거미 ▲래퍼 비오 ▲경서예지와 전건호 ▲클라씨 ▲임한별이 무대에 오른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07/ 2024.09.08 10:11
생활문화

팀 호카 코리아 박소영,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OCC 부문 연대별 3위 기록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가 8월 30일 성료했다.HOKA UTMB 몽블랑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는 팀 호카 코리아의 박소영 선수가 OCC (50km) 부문에서 총 8시간 35분 20초의 기록으로 여성 45세~49세 연대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소영 선수는 UTMB 대회를 이번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박소영 선수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한 트레일 러닝화는 8월 15일 출시된 텍톤 X 3다. 텍톤 X 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과 PEBA 미드솔, 이물질 차단 어퍼 디자인, 레이싱 환경에서 입증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며, 이번 모델은 호카의 엘리트 선수 팀 소속 짐 웜슬리가 최초의 미국 남성 UTMB® 챔피언을 목표로 훈련하며 텍톤 X 3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소영 선수 외,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는 팀 호카 코리아의 김지수, 김진희, 고민철 선수도 출전했다. 김지수 선수는 UTMB (171km) 부문에서 총 31시간 57분 54초, 김진희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9시간 38분 42초, 고민철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3시간 35분 53초의 기록으로 대회를 완주하였다.이번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순간은 호카의 직원인 뱅상 부이야르(Vincent Bouillard)의 깜짝 우승이었다. 31세의 부이야르는 호카에서 제품 엔지니어링 – 혁신 부문의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며, 남성 부문에서 19시간 54분 23초의 기록을 자랑하며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년 동안 호카에서 근무한 부이야르는, 프랑스 출신으로 안시(Annecy)에 거주중이며 호카의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소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다.부이야르는 “이 대회에 여러 번 왔었는데, 출발선에 서는 것만으로도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었다. 우승은 상상조차 못해본 일이었다. 짐 웜슬리(Jim Walmsley)와 팀 톨레프슨 같은 좋은 친구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아주 큰 기쁨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호카 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 그리고 13일 양일간 제주에서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대회인 ‘트랜스제주 by UTMB’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호카 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팀 호카 김지수, 김진희, 박소영, 고민철이 출전한다. 2024 트랜스제주 by UTMB에는 총 48개국에서 3,900명 이상의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트랜스제주 by UTMB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트랜스제주 by UTMB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5 11:26
메이저리그

역대 3위 '169.8㎞' 나왔지만...홈런 맞고 연장패한 LAA, 이러니 오타니 나갔다

이적 후 처음으로 애너하임을 찾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도루 기록 추가는 실패했지만 3루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가 떠난 후 그를 홈에 처음 맞이한 LA 에인절스는 영건 벤 조이스(24)의 구속 기록에도 미소지을 수 없었다.오타니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에인절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 1개로 팀이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한 그는 마지막 타석 땐 고의사구로 출루, 쐐기 스리런 홈런이 나오는 데도 힘을 보탰다.이날은 에인절스에서 오랜 기간 뛰었던 오타니가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애너하임에 돌아온 날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뛰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계약 당시 24세에 불과했던 오타니는 저렴한 연봉과 계약금을 받는 대신 자신의 투타겸업을 지원해줄 팀을 찾았고, 이를 약속해준 에인절스에서 데뷔했다. 그 결과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말 그대로 황금의 시간을 에인절스에서 보냈다.하지만 에인절스와 관계가 영원할순 없었다. 7년 기간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타니는 에인절스 잔류가 아닌 다저스 이적을 선택했다. 7년 동안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올라보지 못한 오타니는 최근 1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던 다저스에서 우승을 꿈꾸기로 했다. 지불 유예 포함 총액 7억 달러까지 오른 몸값을 에인절스가 거절한 것도 이유였다. 올해 시범경기, 그리고 시즌 초 정규시즌 경기 때 새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에인절스와 재회했던 오타니는 9월이 되어서야 애너하임에 돌아왔다. 다시 만난 옛 동료들을 상대로 안타는 적었지만, '한 방'은 여전했다. 첫 타석에서 1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강한 땅볼을 때려낸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 때는 내야수를 뚫고 3루타를 터뜨렸다. 타구가 우익수 옆을 빠르게 갈라 코너 부분 펜스에 꽂혔고 빠른 발의 오타니는 단숨에 3루를 점거했다.오타니는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득점도 성공했다. 에인절스에선 보기 힘들었던, 손쉬운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MVP 트리오'의 나머지 한 명인 프레디 프리먼도 적시타를 때리며 역전까지 만들었다.에인절스도 만만하진 않았다. 오타니 이적 후 팀의 새로운 중심 선수로 활약 중인 로건 오호프가 2회 말 워커 뷸러를 상대로 시즌 18호 선취 솔로포를 기록했고, 5회 말엔 리드오프 테일러 워드가 동점을 맞추는 시즌 20호 솔로포를 때렸다. 양 팀의 맞대결은 정규 이닝 내 승패가 가려지지 못했다. 9회 초가 압권이었다. 에인절스는 다저스의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부터 이어지는 강타선을 잡기 위해 광속구 영건 벤 조이스를 내보냈다. 시속 103마일(165.8㎞)로 에르난데스를 뜬공 처리한 조이스는 다시 윌 스미스에게 시속 104마일(167.3㎞) 스트라이크를 꽂더니 시속 102.1마일(164.3㎞)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다.마지막 타자 토미 에드먼이 콘택트라도 시도해보려 했지만, 슬라이더 2개로 허를 찌른 조이스는 3구째에 시속 105.5마일(169.8㎞) 광속구를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구석에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조이스가 에드먼에게 기록한 시속 105.5마일은 MLB 전체로 봐도 어마어마한 수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분석 전문기자 사라 랭스는 "2008년 투구 추적 도입 이후 삼진을 잡은 공 중 가장 빨랐고, 역대 구속으로도 3위"라고 소개했다. 역대 최고 구속 1, 2위를 기록한 건 아롤디스 채프먼으로 각각 시속 105.8마일(170.3㎞)과 시속 105.7마일(170.1㎞)다.조이스의 호투에도 에인절스가 다저스의 기세를 넘어서긴 어려웠다. 다저스는 조이스가 내려가자마자 에인절스에게 대포를 터뜨려 승기를 가져왔다. 연장 10회 승부치기 주자 상황에서 다저스는 베테랑 미겔 로하스가 1사 3루 때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후 2사 2루 상황이 펼쳐졌고, 에인절스는 '당연히' 오타니를 걸렀다. 에인절스였다면 무득점으로 끝났을 상황이지만, 다저스는 달랐다. 오타니 뒤에 아무도 없던 작년 에인저스와 달리 올해 다저스에는 오타니 뒤에 베츠, 그리고 프리먼이 있었다. 앞서 3회 때도 적시 2루타로 오타니를 불러들였던 베츠는 로안시 콘트레라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왼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시즌 15호 스리런 홈런. 승기를 굳히는 한 방이었다.10회 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로 시즌 84승(55패)을 수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면서 시즌 승률을 0.604로 올렸다. MLB 30개 구단 유일한 6할대 승률로 전체 1위도 수성했다. 반면 '스몰 마켓'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도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떨어져 있는 에인절스는 시즌 81패(57승)로 승률이 0.413까지 떨어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4 13:55
프로축구

울산·서울이랜드, K리그1·2 팬프렌들리상…서울은 풀 스타디움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발표했다.14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울이,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강원FC가 각각 수상했다.서울은 해당 기간 열린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8635명을 유치하며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강원은 지난 1~13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5931명보다 4190명 많은 1만 121명의 평균 관중이 입장했다. 특히 강원은 18라운드부터 홈 4경기 연속 관중 1만 명을 돌파하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4시즌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가 차지했다. 울산(93점)은 ▲정기적 영문 미디어 게시물 및 보도자료 배포 ▲선수 환송식 및 스타디움 투어 진행 ▲포토카드, 특별 유니폼 출시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산은 지난 1차에 이어 2회 연속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원(90.8점)은 ▲다채로운 장내 공연 및 이벤트 개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팬 소통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고, 3위 대전하나시티즌(80.4점)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경기장 내 먹거리 시설 활성화 ▲대전 출신 선수 홈경기 방문 이벤트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강원의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포항 스틸러스 홈구장 포항스틸야드, 제주 유나이티드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5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1448명을 기록하며 지난 1차에 이어 2연속 ‘풀 스타디움상’의 영예를 안았다.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광은 천안에게 돌아갔다. 천안은 14~26라운드에 열린 총 4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721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1~13라운드 천안의 평균 관중인 1896명보다 1825명 증가한 수치다.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서울이랜드(90.8점)다. 서울이랜드는 ▲선수 참여 이벤트 기획 및 창단 10주년 기념 상품 출시 ▲오스마르 300경기 출전 기념식 진행 ▲구단 SNS 콘텐츠 활성화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2위는 FC안양(88.8점) 3위는 수원(85.4점)이 차지했다. 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의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3위는 수원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순이었다.▲하나은행 K리그 2024 2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강원-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 플러스 스타디움 : 천안- 팬 프렌들리 클럽 : 서울E-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 김명석 기자 2024.09.03 12:05
축구일반

수원 U15,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2024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수원 U15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U14 챔피언십에서는 울산 U14가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23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수원 U15와 대전 U15가 맞대결을 펼쳤다.이날 수원은 전반 32분에 나온 최지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굳게 지키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U15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원 U15 미드필더 이인우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수원 U15 이종찬 감독과 권해성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울산 U14가 우승했다. 울산 U14는 22일 결승에서 전북 U14를 만나 정우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 U14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4골 이상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토너먼트에서도 경남, 대구, 전북을 차례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또한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eK리그 서포터즈컵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오고 있다.‘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11(초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3일부터 25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17(고등부) 챔피언십,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4.08.24 14:47
영화

악뮤 이수현, 성덕 등극…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성우 캐스팅

가수 악뮤(AKMU) 이수현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2일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의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초청 소식과 함께 성우 캐스팅을 공개했다.‘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여름 특선 10부작으로 연재되었던 조현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연의 편지’는 연재 당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별점 9.98점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냈다. 연재 이후 발행된 단행본 또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터라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확정 소식을 알리며 수많은 독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던 가운데, 2024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 다시 한번 한국 애니메이션의 빛나는 성취를 주목하게 한다.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애니마페스트-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미지역 최대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은 “김용환 감독의 인상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척 기쁘다”라며 “‘연의 편지’는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소감을 밝혀 기대를 높인다.한편 주인공 ‘소리’ 역으로 악뮤 이수현이 캐스팅됐다. 이수현이 맡은 ‘소리’ 역은 전학 온 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이 남긴 편지를 찾아가는 17살 소녀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왔던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해 보여줄 깊은 감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수현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라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함께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상호 개최할 예정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연의 편지’는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먼저 만난 후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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