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서인국X안재현, 여기가 두 사람 인생연기 맛집이라고요? [MV톺아보기]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뚜껑을 열었더니 지독하게 슬픈 새드엔딩이다. 가수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일 발매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케이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한 감성에 도전했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12년 10월 공개돼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12년 뒤 버전에 신곡을 녹인 것이다.당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서인국이 여자 주인공 김다솜을 짝사랑하는 것처럼 비쳐지다가, 말미에 안재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에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유행처럼 번져 서인국에게 ‘월드게이’란 별명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12년 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옥상 자판기 앞에 서 있는 서인국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뒤 안재현이 차에서 내리자 서인국은 놀란 듯 벽 뒤로 숨어버린다. 영상 중반부터는 시점이 바뀌면서 안재현 작업실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한 두 사람이 나온다. 밤늦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지쳐서 소파에서 잠들어버리는, 영락없는 커플 같다. ‘제발 이렇게만 가라’고 마음속 외침이 나오던 찰나, 화면이 전환되고 터널 속에서 심각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서인국은 안재현을 바라보다가 무엇인가 결심한 듯 “나 말 못한 거 있는데, 너 한 번만 안아봐도 되냐”며 있는 힘껏 껴안는다. 이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잠시 뒤 영상 초반에 등장했던 장례식장이 나오고, 서인국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안재현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월드게이’의 비극적인 서사가 충격으로 다가오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영상 길이는 총 6분 정도. 최근 아이돌 그룹 신곡 뮤직비디오가 3분 이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분량이다. 그만큼 슬픔도 2배로 다가온다. 댓글 창은 매우 뜨겁다. 26일 기준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다시 찍어주세요”, “월드게이 보여달랬지 언제 월드게이 장례식 보여달랬냐. 허위 매물이다” “케이윌 씨, 매달 음원 내시고 이 둘로 계속 뮤비 찍어주세요. 30년 만” 등 대부분 새드엔딩에 대한 반응이다. 특히 안재현, 서인국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보다 감정선이 더욱 짙어진 표정 연기가 압권인 덕이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절친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우정을 뛰어넘는 동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일 기준 360만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편인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화제성이 ‘이러지마 제발’로 이어지고 있다. 안재현과 서인국의 ‘월드게이’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팬들은 ‘이러지마 제발’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다솜 시점으로 후속편을 내 달라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7 06:05
연예일반

[차트IS] ‘삼남매가 용감하게’ 27.5% 종영… 30% 벽 못 넘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27.5%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최종회는 27.5%(이하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이는 11일 방송된 48회의 시청률 24.8%보다 2.7%P 상승한 수치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28.0%보다는 0.5%P 낮은 기록이다. 또 동시간대 전작인 ‘현재는 아름다워’에 이어 30%를 넘지 못한 채 종영하게 됐다.‘삼남매가 용감하게’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딸,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두 살마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이다. 이날 최종화에서는 김태주(이하나), 김소림(김소은), 김건우(이유진) 삼남매가 모두 사랑을 찾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후속으로는 ‘진짜가 나타났다’로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 이야기다. 안재현, 백진희, 차주영 등이 출연하며 25일 오후 8시 5분에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0 09:38
연예

[리뷰IS] '하자있는 인간들' 종영, 오연서♥안재현 해피엔딩 마침표

'하자있는 인간들'이 오연서, 안재현의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시작 전부터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드라마를 끝까지 끌고 가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묻어났다. 16일 종영된 MBC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이 있는 남자가 서로의 편견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뤄내는 모습을 담았다. 오연서(주서연)와 안재현(이강우)는 학창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첫사랑이었으나 오해로 얼룩진 사이. 그 오해를 풀고 사랑을 하고 연인이 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차진 코믹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연서, 안재현 외에도 김슬기(김미경), 허정민(박현수), 민우혁(주원재), 황우슬혜(이강희)가 빈틈을 채우기 위해 애썼다. 작품 시작 전부터 그리고 시작한 이후에도 결코 쉽지 않은 행보였다.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 문제로 갈등을 겪었고, 차인하(주원석)가 작품 도중 사망했다. 어려움과 아픔이 많았지만 작품은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갔고 끝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연서와 안재현이 가족들의 허락하에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꿀 떨어지는 연애를 즐기며 해피 바이러스를 발산했다. 안재현은 직접 수놓으며 만든 웨딩드레스를 완성, 오연서에게 선물했다. 그렇게 미래를 약속하며 '하자있는 인간들'의 피날레를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7 07:52
연예

[시청률IS] '뷰티인사이드' 5%대로 종영…동시간대 2위로 유종의 미

'뷰티 인사이드'가 3회 연속 5%대를 유지하며 동 시간대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최종회는 5.181%(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를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3회 연속 5%대를 유지했다. 지상파와 tvN 포함, 동 시간대 월화극 2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서현진(한세계)과 이민기(서도재), 이다희(강사라)와 안재현(류은호)의 완벽한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각자의 결점이 있지만 서로를 보듬어가며 진짜 사랑을 찾았다. 그리고 미래를 약속했다. 서현진과 이민기는 둘만의 언약식을, 이다희는 안재현의 집을 찾아가 결혼을 승낙받았다. 서현진의 병 역시 호전을 보여 꽃길을 예고했다.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뷰티 인사이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원작을 뛰어넘는 각색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로맨틱 코미디의 베테랑인 서현진과 이민기의 조합, 데뷔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었음에도 걸크러시 매력으로 러블리함을 뽐낸 이다희,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난 안재현까지 네 사람의 합이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21 07:35
연예

[리뷰IS]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이다희♥안재현, 꽉 닫힌 해피엔딩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 이다희와 안재현이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었다. 20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최종회에는 은퇴를 번복하고 연예계에 복귀한 서현진(한세계)이 칸 영화제에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기작 역시 확정지었다. 일적으로 탄탄대로가 열렸다. 그런 가운데, 엉뚱한 남자배우와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를 본 이민기(서도재)는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그는 촬영장에 '한세계 남자친구'란 이름으로 밥차를 보냈다. 열애설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또 서현진 몰래 언약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민기는 "어느 날 문득 혼자 젊어져도 늙은 날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나. 훨씬 늙어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나"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그럴 자신이 있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반지를 나눠 끼었다. 둘만의 언약식을 마치고 사랑고백을 했다. 아름답게 키스를 나누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던 서현진의 병이 호전됐다. 기간이 늘어 두 달에 한 번 바뀌게 된 것. 원인을 알 수 없던 병이 서현진과 이민기의 진정한 사랑으로 인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희(강사라)와 안재현(류은호) 역시 달달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했던가. 진짜 사랑에 빠진 이다희는 박력이 넘쳤다. 뽀뽀하려는 안재현에 키스를 했다. 안재현의 집에 찾아가선 "아드님을 달라. 손에 물 안 묻히겠다. 꿈 이뤄주겠다"고 허락을 구했다. 교제뿐 아니라 향후 결혼에 대한 승낙까지 받아내며 두 사람의 꽃길을 예고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두 커플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장식했다. 각자의 결점이 있지만 서로를 보듬어가며 진짜 사랑을 찾았다. 그렇게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남기고 떠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21 07:20
연예

[리뷰IS]‘별그대’… 외계와 지구를 오가는 ‘장거리 주말부부’

흔하디 흔한 사랑은 아니었다. 천송이에게 있어 도민준은 '별에서 온 그대'가 맞았다.화제의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가 27일 방송을 끝으로 총 21회 대단원 막을 내렸다.일단 스토리부터 풀어내자면 해피엔딩이다. 마냥 해맑게 끝난 건 아니지만 찜찜한 기운 없이 깔끔하고 극의 흐름상 최적화된 엔딩이다.이날 김수현(도민준)은 UFO가 왔음을 직감하고 전지현(천송이)에게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혼자 청승맞게 노래부르다 울지 말고 밥 혼자 먹지 말고 술 먹고 아무데나 들어가지 말고… 내가 사는 별은 여기서 보이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네가 있는 이 곳을 매일 바라볼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려고 노력할거다. 어떻게든 네 옆에 오래오래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인사를 했다. 전지현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어떻게 너 없이 그렇게 할 수 있냐"며 고개를 돌렸지만 김수현은 이미 떠난 후.신성록(이재경)은 한유라와 자신의 친형을 죽인 죄로 철창 신세를 졌다. 끝까지 아버지에게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정섭은 아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유인나(유세미)는 실연의 아픔에 젖어있는 전지현을 찾아가 '얼마나 있어야 안 아플까'라는 물음에 "생각이 날 때다. 가끔 딴 생각을 하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그 사람 생각이 문득 난다. 그럴 때면 잊는 것이다. 나는 15년 걸렸다"며 박해진(이휘경)을 떠올렸다.전지현의 절친인 홍진경은 그의 매니저로 변신했고 동생 안재현(천윤재)는 김수현이 준 망원경으로 새로운 행성을 발견,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홍진경은 안재현에게 "요즘 누나 가게가 잘 된다. 윤재는 훈훈하게 커서 나한테 장가오면 된다"고 말하며 새 커플을 암시했다.이후 어느 드라마처럼 무리수를 둔 '30년'이 아닌 적당한 3년이 흘렀다.전지현은 영화제에 초대받았고 혼자서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때 김수현이 재등장, "미안해. 너무 늦었지?"라며 전지현과 입술을 뜨겁게 포갰다. 김수현은 "웜홀에서 여러번 돌아올 시도를 했다. 시도 끝에 처음으로 성공했을 때 5초에서 10초 정도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머무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1년 2개월째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책을 읽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지현은 옆에 있던 김수현이 갑자기 사라져도 하늘을 바라보며 "완벽하다"고 미소지었다. 전지현은 "예고없이 사라져 슬프지 않냐고?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고 읊조렸다.드라마는 이렇게 아름답게 여운을 남겼다.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다. 외계와 지구를 오가야하므로 두 사람은 결국 '주말부부'인 셈이다. 그래도 항간에 '전지현의 꿈이다' '두 사람의 영화 촬영이다'는 많은 스포일러가 돌았지만 박지은 작가는 보기 좋게 네티즌을 한 방 먹였다.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던 엔딩으로 '끝까지 명품드라마였다'는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네티즌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황당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엔딩이라는 평. 이제 '별에서 온 그대'는 떠났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2.28 08: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