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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 혼성단체 월드컵서 맹활약→일본 꺾고 대회 4강

한국 탁구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유빈(대한항공)이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본선 2라운드에서 남자팀 조대성(삼성생명)·장우진(세아)·안재현(한국거래소), 여자팀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내세워 일본을 8-5로 꺾었다.한국은 본선 1라운드에서 중국에 졌지만, 홍콩·미국·프랑스·일본을 모두 제압했다. 예선전 루마니아전을 포함해 5승 1무다. 한국은 승점 11을 기록, 1경기 덜 치른 중국(승점 1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독일과의 최종전과 상관 없이 본선 2라운드(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 진출 팀은 1위-4위, 2위-3위가 준결승을 벌여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서는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다.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한국은 첫 경기 혼합복식에서 조대성-김나영 조가 하기하라 게이시-아카에 가호 조에 1-2(7-11 10-12 11-9)로 졌다.하지만 두 번째 여자 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이 사사오 아스카를 2-1(11-8 11-8 6-11)로 제압해 게임 스코어 3-3으로 만들었다. 신유빈은 1세트 접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따냈고, 2세트도 11-8로 제압했다.배턴을 넘겨받은 남자 단식 장우진이 다나카 유타를 2-1(11-3 9-11 11-7)로 꺾으며 기세를 잡았다.4번째 남자복식에 나선 안재현-조대성 조는 하기하라-가와카미 류세이 조를 2-1(11-5 10-12 12-10)로 눌렀다. 이어 5번째 여자복식의 신유빈-전지희 조가 사사오-모리 사쿠라 조에 첫 세트를 11-6으로 승리, 먼저 8승에 도달해 게임 스코어 8-5 승리를 확정했다.신유빈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한일전 승리에 앞장섰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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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게이 3편 임박?... 케이윌,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공개

가수 케이윌이 화제의 중심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케이윌은 오늘(7일) 공식 SNS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에는 촬영 비하인드와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 배우 안재현 그리고 케이윌이 함께한 인터뷰가 담겼다.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로 전 세계적인 폭발적인 트래픽을 일으킨 이후 다시 한번 덕을 보고자 두 분을 모시고 2024년 신보인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를 가지고 돌아왔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서인국은 “일단 ‘이러지마 제발’에서 이어진 이야기다. 그 둘이 좀 몇 년이 지난, 서로가 살아가면서 또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진다”면서 뮤직비디오를 직접 보길 추천했다. 곡에 대해서는 “저는 되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였다”라고 밝혔다. 앞선 전작이 있는 뮤직비디오인 만큼 서인국과 안재현은 이전 작품 속 캐릭터와 연결되어 보일 수 있도록 디테일한 감정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이에 안재현은 “인국이가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전작에 나왔던 장면들을 오마주해서 여러 가지 장면이 있는데 전작에 저 친구 캐릭터의 성격이 보이는 장면이나 캐릭터의 제스처 같은 게 녹아져 있다. 그걸 보시면 재밌게 보실 것 같”라고 덧붙였다. 3편 출연 의사를 묻자 서인국은 “뮤직비디오 보시는 분들은 보시겠지만 이제 3편을 어떻게 할지 정말 이건 어려운 스토리를 짜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안재현 역시 “이건 저희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지금 분위기 너무 좋다. 이 인터뷰 진짜 많이 봤으면 좋겠다. 이거 보면 안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뮤직비디오를”라고 3편 제작 의욕을 드러냈다.‘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481만 회(24년 7월 7일 기준)를 돌파, 국내외에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쏟아져 나오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케이윌은 신보 ‘올 더 웨이’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4 케이윌 팬 미팅 ‘케엠핑’(2024 K.WILL FANMEETING <케엠핑>)을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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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케이윌, 신곡 MV 티저 화제… 서인국X안재현 ‘월드 게이’에 열광

“월드 게이가 재회했다”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 공식 SNS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 타이틀 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뮤직비디오는 배우 안재현과 서인국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공개된 케이윌 정규 3집 타이틀 곡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에서도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안재현과 서인국은 서로를 사랑하는 동성 커플이라는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이러지마 제발’ 후속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함께 십여 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난 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보고 싶었어”라는 서인국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월드게이 버전2’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19일 오전 8시 기준 공개된 지 18시간 만에 조회수 4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한편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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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복식 임종훈-신유빈 조, WTT탁구 컨텐더 결승행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7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스(총상금 7만5000달러)에서 우승을 바라본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3일(현지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8위·인도)를 3-0(11-7 11-8 11-9)으로 꺾으며 결승에 안착했다.임종훈과 신유빈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경 대만의 린윈루-전쓰여우 조(10위)와 우승을 다툰다.대만 린윈루는 남자 단식 톱랭커(8위)다. 그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과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전쓰여우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차례 동메달을 따낸 29세 베테랑이다.한편 신유빈은 여자 복식과 단식에서도 각각 준결승·8강에 올랐다.먼저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4위) 나선 여자 복식에서 중국의 류웨이산-궈위한 조(랭킹 없음)를 3-0(11-8 11-6 11-6)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36위·인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신유빈(16위)은 8강까지 오른 단식에서는 양이윈(487위·중국)과 다음 경기를 갖는다. 신유빈과 양이윈은 이번이 첫 대결이다. 신유빈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에서 여자 단·복식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전지희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다.끝으로 남자 단식·복식은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 단식에서는 단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복식에서는 4강 대진 중 3자리를 모두 한국이 차지했다.안재현-임종훈 조(랭킹 없음·한국거래소)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랭킹 없음)와 맞대결한다. 반대편에서는 조대성-조승민 조(랭킹 없음·삼성생명)가 인도의 마나브 비카시 타카르-마누시 우트플바이 샤 조(106위)를 상대한다.김우중 기자 2023.06.24 11:00
스타

박서준→이장우 핑크빛 열애설..최성봉 사망‧첸백시-SM 갈등 봉합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6월 4주차(19~24일)에 배우 박서준, 이장우의 핑크빛 열애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가수 최성봉은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첸백시는 합의 소식을 전했고, 배우 구혜선은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박서준,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개인적 일이라 말하기 어려워”박서준은 지난 20일 유튜버이자 가수인 수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이며, 취미와 운동을 함께하며 평범한 연인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수스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놓으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열애설 다음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발표회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서준이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던 바. 박서준은 해당 자리에서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그 관심에는 감사하다’는 것이었다”면서도 “(열애설은)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박서준은 이와 같이 사생활 언급에는 선을 그었으나,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8살 연하 조혜원과 열애 인정배우 이장우가 8살 연하인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다. 22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열애 기간에 대해 양측은 말을 아꼈다.◆최성봉, 극단적 선택 암시…결국 사망팝페라 가수 최성봉은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최성봉은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최성봉은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지만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에 휩싸이자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받았던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이후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최성봉은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첸백시-SM 갈등 봉합…”계약 관계 인정 및 유지”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룹 첸백시(엑소 첸, 백현, 시우민)과 SM엔터테인먼트이 오해를 풀고 합의에 이르렀다. SM과 첸백시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 3인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후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SM은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했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아티스트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아티스트 계약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이해해줬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해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SM이 제기했던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구혜선-HB엔터, 법적 진흙탕 싸움 예고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이하 HB엔터)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는데 구혜선은 중재 조건으로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HB엔터에 지급했다. 이와 동시에 구혜선은 “중재와 별도로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혜선은 “전(前) 배우자를 믿었기에 그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에 HB엔터는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이라며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의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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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구혜선 “안재현 믿어 출연”vsHB엔터 “피해자 행세”…2차 진흙탕 싸움 예고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이하 HB엔터)의 출연료 미지급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를 예고했다. 이에 HB엔터 또한 구혜선에 법적 대응을 예고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앞서 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 구혜선은 중재 조건으로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HB엔터에 지급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중재와 별도로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HB엔터는 이날 이 같은 소식을 공개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전(前) 배우자를 믿었기에 그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그런 이들에게 패소를 했다는 판결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인정해서도 안 되는 문제이기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항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도 항소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구혜선의 주장에 20일 HB엔터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사법기관의 판단을 부인하며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HB엔터는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해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HB엔터는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이라며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의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5월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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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 측 “구혜선 허위 주장으로 수년간 피해… 법적 절차 진행” [전문]

HB엔터테인먼트가 배우 구혜선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0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하여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며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없다. 더 이상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묵과할 수 없으므로 구혜선 씨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63부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1억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와 관해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손배소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항소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전 소속사의 유튜브 출연료 미지급으로 그간 3억 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홀로 감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으며 두 사람의 공동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불만을 표하고 그해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이어졌고, 2020년 4월 20일 대한상사중재원은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 계약 해지에 따른 3천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하여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구혜선은 손해배상금을 HB에 지급했다. 이번 소송은 구혜선이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제기한 것이었고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하여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습니다. 구혜선 씨는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들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입니다.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테인먼트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구혜선 씨가 잠시나마 소속 배우였기때문에 수년간 계속되는 구혜선 씨의 부당한 청구에 언론 보도를 자제하며 법적으로만 대응해왔으나 법원의 판결조차 왜곡하고 부인하며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므로 구혜선 씨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기자님들도 명백히 확인이 된 사실만을 기사화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0 10:28
연예일반

[왓IS] “전 배우자 안재현 믿었다”…구혜선, 소속사 소송 패소하자 ‘항소’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손배소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항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의 유튜브 출연료 미지급으로 그간 3억 원이 훌쩍 넘는 손실을 홀로 감당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앞서 구혜선은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한 뒤 그가 속해 있던 H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구혜선은 안재현을 두고 “전(前) 배우자를 믿었기에 그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그런 이들에게 패소를 했다는 판결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인정해서도 안 되는 문제이기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항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항소를 진행하는 이유는 미래의 후배들이 다시는 저와 같은 일들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과 동시에 선출연 후 미지급이라는 제작시스템의 갑질 횡포에 대해 반드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구혜선은 “이러한 잘못된 관행은 없어져야 할 것이며,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기에, 항소를 통해서 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같은 날 구혜선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최근 보도된 구혜선 씨의 출연료 미지급 소송과 관련하여 오해를 바로 잡고자 구혜선 씨의 입장을 밝힌다”며 1심 판결에 대해 곧 항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법무법인은 “구혜선 씨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고, 구혜선 씨의 전속계약해지와 그 부존재 확인 청구가 받아들여진 중재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며 “다만, 중재판정부는 구혜선 씨가 전 소속사의 유튜브 채널 구축 비용 등의 일부를 배상하라는 판정을 내렸고, 구혜선 씨는 위 중재판정에 따라 성실히 이행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유투브 채널에 출연을 하게 된 것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이었고, 구혜선은 전 소속사 대표가 수익을 배분해 준다는 말에 속아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하게 되었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재판정대로 구혜선이 출연료도 못 받고, 그 콘텐츠 제작비까지 부담하게 된다면, 본말이 전도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구혜선은 매우 억울한 마음에 중재판정 후 2020년말경 별도로 소송을 제기하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가 안재현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구혜선은 2019년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다.중재 조건은 2019년 6월 체결된 전속계약을 끝내는 대신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구혜선이 HB엔터에 지급하라는 것이었다. 당시 구혜선은 일단 해당 금액을 HB엔터에 지급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구혜선이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제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약정의 효력이 소급적으로 소멸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기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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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여자판 ‘신서유기’는 그만, ‘지구오락실’ tvN 간판 예능으로 우뚝 ①

“도박, 뒷광고, 군대, 남자, 마약 안 돼.”래퍼 이영지가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과의 첫 미팅에서 다짐하듯 꺼낸 말이다. 나영석, 박현용 PD가 공동 연출을 맡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구오락실’)은 지구 용사 4명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내용의 예능이다. 지난해 6월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오는 5월 시즌2로 돌아온다. ◇ 평범한 예능은 가라, 듣도 보도 못한 ‘지구오락실’지난달 29일 ‘지구오락실’ 캐릭터 토롱이의 SNS에 상암동에서 포착된 4인방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지는 검은색 옷을 입고 캐리어를 잡고 있다. 그 옆에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미미, 뿌까 머리를 한 안유진, 뽀글 머리에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이은지가 등장, 개성 넘치는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댓글로 “벌써 웃기다”, “이건 무슨 콘셉트일까? 궁금하네”, “시즌2 빨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지구오락실’은 조금 독특하다. 일반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유명 MC가 없어도 1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지구 용사 4명이 모이면 카메라는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오디오는 절대 비지 않는다. 단호하게 “땡!”을 외치는 나영석 PD 입에서 “돈 줄 테니까 조용히 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장르에 달나라 토끼라는 독특한 세계관까지. 나영석 PD의 예능답게 범상치 않은 콘셉트로 제작된 ‘지구오락실’은 론칭 당시부터 여자판 ‘신서유기’로 불리며 대중의 기대 속에 방영됐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지구오락실’은 방영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지구오락실’은 나영석 PD의 KBS2 ‘1박 2일’, ‘신서유기’ 시리즈처럼 여행지로 떠나 미션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태국 방콕으로 떠났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핀란드 헬싱키와 인도네시아 발리 두 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 나영석 PD의 신의 한 수, MZ세대 캐스팅멤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괄괄이’ 이영지부터 맏언니 이은지, ‘달달 러버’ 미미,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까지 이 기막힌 조합을 또 한 번 뭉쳐놨다. 시즌1에서와 같이 시즌2에서도 이들의 케미는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앞서 말했듯 오디오가 단 1초도 비지 않기 때문이다.오다가다 본 사이였던 이들을 뭉쳐놓은 건 나영석 PD였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첫 촬영이 끝나고 몇 년 동안 모아온 운을 이 캐스팅에 다 썼다고 말했다. 재밌는 건 이영지, 이은지, 미미로 된 것 같아서 조용히 즐겁게 할 수 있는 막내로 안유진을 캐스팅했는데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10년 계약을 해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나영석 PD의 말처럼 ‘지구오락실’의 가장 놀라운 발견은 안유진이었다. 아이브의 리더로 무대 위에서 눈을 반짝이며 끼를 뽐내던 그가 예능에서는 맑은 눈으로 광기를 뿜으며 “영석이 형, 왜 그래”를 외쳤기 때문이다. 안유진은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 중에도 카메라를 사수해 엔딩 포즈를 취했고, 멤버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포즈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맑은 눈의 광인’, ‘예능계의 샛별’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러한 안유진의 모습에 나영석 PD는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게 아니었단 말이야”라고 외쳤지만, 시청자들은 본 적 없던 ‘예능인 안유진’의 모습에 열광했다. 안유진에게 이런 반전 매력이 있었다니. 나영석 PD의 선구안이 없었다면 아쉬울 뻔했다.나영석 PD의 선구안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그는 ‘신서유기’를 통해 수많은 젊은 예능인을 배출한 바 있다. 첫 시즌에서 강호동, 이수근을 쥐락펴락했던 막내 이승기를 비롯해 ‘신미’(新美) 안재현, ‘송가락’ 송민호, ‘조삐에로’ 규현 등을 발굴했다.한 종편 예능 PD는 “나영석 PD는 예능의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는 게 특기다. 실제로 ‘지구오락실’을 통해 안유진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지 않았나”라며 “나영석 PD는 스타 PD로 불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예능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로 꼽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구오락실’ 역시 나영석 PD가 추구하는 예능 스타일이 녹아 있다. 지구 용사와 달 토끼처럼 특이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소재에 이야기를 붙여 개연성을 만들어버린다.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도 나영석 PD의 예능에 매력을 느끼고 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5 06:00
연예

“우연 아니고 운명”…최수종-하희라→현빈-손예진, 작품 통해 부부된 스타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장교와 재벌 상속녀의 로맨스로 사랑받은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가 된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 한 달 후인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간의 열애 끝에 오늘(3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극 중 리정혁-윤세리 커플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이 현실에서도 부부로 함께하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스타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으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된 스타 커플의 계보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신성일-엄앵란은 톱스타 부부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지난 1960년 신성일의 데뷔작인 영화 ‘로맨스 빠빠’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청춘 교실’, ‘맨발의 청춘’ 등을 함께 하며 연인이 됐고, 하객과 시민이 4000여 명이나 몰린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작품을 통해 결혼하는 스타 배우들이 뜸하다가 1990년대부터 다시 많아졌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최수종-하희라는 KBS1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서 호흡을 맞춘 후 1993년 결혼했다.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으로 만난 차인표-신애라, KBS1 '옛날의 금잔디’에서 커플 연기를 펼친 이재룡-유호정이 그 뒤를 이었다. 2010년에는 연예계 최고 스타 커플로 통하는 장동건-고소영이 결혼했다.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10년이 지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당대를 주름잡은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한국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로 통했다. 이후 MBC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차예련, MBC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등이 화촉을 밝혔다. 작품을 통해 연인이 돼 결혼했으나 안타깝게 결별한 커플도 있다. KBS2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KBS2 ‘블러드’ 안재현-구혜선 등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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