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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개막 6연승 질주→팀 최다 타이…신한은행에 46-38 승리

부산 BNK가 개막 6연승을 달성했다.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46-38로 이겼다.6연승을 질주한 선두 BNK는 2위 청주 KB(4승 2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에 6연승을 거둔 BNK는 21일 아산 우리은행을 꺾으면 구단 역사상 최초 ‘7연승’을 달성하게 된다.3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1승 6패)은 6개 팀 중 꼴찌에 머물렀다.BNK 이소희가 13점, 김소니아가 1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박혜진도 8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전반적으로 두 팀의 득점력이 저조했다.BNK가 25-2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3쿼터 막판 이소희와 안혜지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4쿼터를 추격의 장으로 만들어야 했던 신한은행이지만, 쏜 슛이 거듭 림을 외면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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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하위→개막 4연승’ BNK 돌풍, 그 중심에 선 안혜지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개막 4연승의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단 6승(24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걸 돌아보면 그야말로 ‘돌풍’이다. 박혜진(34)과 김소니아(31)의 영입 등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특히 안혜지(27·1m65㎝)의 발전이 돋보인다.안혜지는 개막 4경기에서 평균 18.5득점에 3.8어시스트·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평균 11.7점이었던 평균 득점이 크게 늘었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27.5점)에 이어 리그 2위다. 개막 4경기 중 3경기에서 16점 이상, 이 가운데 2경기에선 22점 이상을 책임졌다.원동력은 과감해진 3점슛에 있다. 실제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안혜지는 기회가 찾아와도 대신 패스를 택하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엔 외곽에서 기회가 오면 주저 없이 던지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기당 평균 3점슛 시도 횟수는 8.8개, 지난 시즌(경기당 3.97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단순히 시도만 늘어난 게 아니다. 성공률까지 크게 높아졌다.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횟수는 지난 시즌 1.1개에서 올 시즌 3개로 크게 늘었다. 성공률 역시 26.9%에서 34.3%로 껑충 뛰었다. 평균 득점이 크게 오른 원동력이다.지난 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 역시 안혜지의 존재감이 남달랐다. 이날 그는 3점슛 4개 포함 팀 내 최다인 22점을 홀로 책임졌다.1쿼터부터 6-6 균형을 뒤집는 외곽포를 터뜨리며 포문을 연 안혜지는 연이어 3점슛을 적중시키며 팀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마지막 4쿼터에도 초반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의 마지막 추격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초반 승기를 잡고, 막판 승기를 굳히는 데 안혜지가 있었다.세 시즌 연속 어시스트상을 받았던 안혜지가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양새다. 여기에 김소니아·박혜진 등 이적생들도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BNK는 초반 돌풍을 넘어 점점 더 무서워질 가능성이 크다.안혜지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중계사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해도 많이 달라졌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 슛 연습한 게 아까워서라도 더 던지려고 한다”며 웃어 보였다.김명석 기자 2024.11.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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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까지 터지니, 빈틈이 없다...BNK,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 잡고 개막 2연승 질주

여자농구 부산 BNK가 정말로 달라졌다. BNK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가져갔던 아산 우리은행까지 꺾고 시즌 초반 돌풍을 예고했다.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0-54로 이겼다.지난 시즌 6승 24패로 최하위에 그쳤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BNK가 올 시즌을 앞두고 만든 베스트5가 제 힘을 발휘했다. 안혜지-이소희-이이지마 사키-박혜진-김소니아로 이어지는 5명이 빈틈없이 활약하며 우리은행을 눌렀다.BNK는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었고, 올 시즌 득점력이 확연히 달라진 가드 안혜지도 1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한 박혜진은 이적 후 처음으로 아산을 찾아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인천 신한은행에 앞서 우리은행에서 뛰었고, 올 시즌엔 FA로 BNK 유니폼을 입은 김소니아도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이지마도 9점 2블록슛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박혜진을 포함해 호주로 떠난 박지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우리은행은 홀로 남은 에이스 김단비가 3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박지현 혼자서는 빈틈 없는 BNK의 베스트5를 이겨낼 수 없었다.BNK는 초반부터 우리은행을 두들겼다. 박혜진과 김단비가 3점슛을 주고받으며 1쿼터를 출발한 BNK는 이소희와 안혜지, 김소니아까지 3점을 터뜨려 우세를 과시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득점을 폭격하며 버텼지만, 1쿼터 이소희가 13점을 낸 BNK가 결국 26-18로 우세를 지키고 쿼터를 마쳤다. BNK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려 갔다. 안혜지가 리버스 레이업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득점력을 담보하지 못하던 지난 시즌까지의 모습을 지웠다. 전반은 41-28로 마친 BNK는 3쿼터에도 최대 20점 차까지 달아났고, 4쿼터 초반엔 다소 고전했으나 박혜진의 활약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박혜진이 공격 리바운드 후 파울 유도로 우리은행의 반격을 끊었고, 이소희의 3점과 앤드원이 터지면서 BNK가 승기를 굳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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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막고 3점 쏘고…‘스몰 라인업’ 이끄는 BNK 박혜진

부산 BNK가 이적생 박혜진(34·1m79㎝)을 내세운 BNK표 ‘스몰 라인업’으로 이목을 끈다.BNK는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9-64로 제압,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자유계약선수(FA)로 새로 BNK 유니폼을 입은 박혜진이 이름값을 했다. 박혜진은 아산 우리은행 시절 9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5회 수상한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삼성생명전 38분을 뛰며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박혜진의 안정적인 조율에 가드 안혜지(27점), 이소희(9점)이 살아났다. BNK는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센터 진안(부천 하나은행)이 타팀으로 이적하면서 높이가 약해졌다. 높이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택한 건 박혜진을 중심으로 한 스몰 라인업이다. BNK는 한 박자 빠른 공격과 수비로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상대는 센터 배혜윤, 가드 키아나 스미스 등 수위급 선수가 포진했지만, BNK의 빠른 공격에 무너졌다. 특히 박혜진은 수비에서 배혜윤을 마크하는 등 일대일 수비 능력을 뽐냈다. 2쿼터엔 장기인 장거리 3점슛까지 터뜨렸다. 박혜진은 승리 뒤 방송사 인터뷰에서 “농구하며 떨어본 적이 없는데, 사직에선 너무 떨렸다. 승리해 기쁘다”고 했다.박혜진은 “팀 신장이 작기 때문에, 수비를 하지 않으면 경기가 어렵다. 수비에 성공해야 템포 농구를 할 수 있다. 처음엔 선수들도 재미없어했지만, 지금은 중요성을 알고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BNK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박혜진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다는 걸 잊지 않고, 굶주림을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동료들을 격려했다.박혜진은 “합류 과정을 돌이켜보니 하루라도 후회를 한 연습은 없었다. (BNK행은) 새로운 동기부여”라며 새 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박혜진은 오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친정팀 우리은행과 원정경기 맞대결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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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산] BNK, 3점슛 폭격에 무너지며 결승 무산…박신자컵 결승은 日 내전

부산 BNK가 상대의 소나기 같은 3점슛에 무너지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여정을 마쳤다. 대회 결승전은 한국팀 없이 진행된다.BNK는 7일 오후 5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에 70-82로 졌다.이날 두 팀의 희비를 가른 건 ‘3점슛’이었다. BNK는 이날 3쿼터까지 50%에 가까운 3점슛 성공률로 일본 최강팀을 위협했다. 그런데 후지쯔는 3쿼터까지 무려 63%가 넘는 3점슛 성공률로 코트를 지배했다. 이어 높이를 활용한 2대2 공격과 패턴 플레이 모두 BNK에 크게 앞섰다.4강전에서 승리한 후지쯔는 오는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툰다. 역대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없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치업은 후지쯔의 압도적인 강세가 점쳐졌다. 후지쯔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챔피언이었고, BNK는 같은 기간 WKBL 최하위였기 때문이다.실제로 포문을 연 건 후지쯔였다. 이들의 높이, 외곽이 모두 불을 뿜었다. 하야시 사키가 날카로운 슛감을 뽐냈고, 안에서는 옴폰오붕 테미토프 조슈아가 높이를 자랑했다.다만 BNK는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김소니아가 수비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전방에선 안혜지와 이소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유지했다.쿼터 막바지엔 벤치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수비력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은 깔끔한 3점슛 2개를 보태기도 했다. 48초를 남겨두곤 속공 상황에서 박성진의 점프슛에 힘입어 단 2점까지 후지쯔를 추격했다.후지쯔의 고감도 3점슛은 여전했지만, BNK 역시 쿼터 막바지 김소니아와 안혜지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접전을 연출했다.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후지쯔 아카기 리호가 상대 컨테스트에도 득점에 성공하자, BNK에선 이이지마와 김소니아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다. 희비가 엇갈린 건 3점슛이었다. 2쿼터 2분을 남겨둔 시점까지도 후지쯔는 61%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BNK의 수비를 흔들었다. BNK가 60%에 달하는 3점슛 성공률로 맞섰음에도 역전하지 못한 배경이었다. 후지쯔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합작한 미야자와와 아카이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BNK에선 이소희가 9점으로 분전했으나,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3쿼터에도 후지쯔의 3점슛은 빼어났다. 정확한 패턴에 이은 오픈 찬스를 연거푸 만들었다. BNK의 외곽은 흔들렸고, 패스 한 번에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일단 BNK는 심수현과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추격했는데, 이번에는 조슈아의 높이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상대 2대2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격차가 재차 20점 가까이 벌어졌다.BNK는 3쿼터 막바지 후지쯔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추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후지쯔는 3쿼터 종료 시점에 이미 70점 고지를 밟으며 화려한 공격력을 뽐냈다. 승부가 달린 4쿼터, BNK는 초반부터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조슈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소니아와 안혜지가 3점슛과 레이업을 추가하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하지만 두 팀 모두 뜨거웠던 3점슛이 차갑게 식으면서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BNK가 일본 최강팀에 무릎을 꿇었다.BNK 김소니아는 2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이소희는 11점, 안혜지는 11점 4어시스트 등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후지쯔에선 조슈아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야자와 유키(18점) 아카기 리호(12점) 하야시 사키(15점) 등이 승리를 합작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4.09.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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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박지수·박지현 포함’ 여자농구 대표팀, 8월 월드컵 사전예선 준비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소집돼 강화 훈련을 시작했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 훈련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박지수(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 선수 11명이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 소집됐다고 밝혔다.호주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뱅크스타운 브루인스)이 소속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귀국해 오는 17일 합류하면 여자농구 대표팀은 12명 완전체를 꾸리게 된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한 달여간 강화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6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이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한다.이번 사전예선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4개 팀과 2023 FIBA 대륙별 대회에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 차상위 국가 12개 팀이 참가한다.4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한국은 말리와 체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속해 멕시코에서 예선을 치른다. A조와 B조는 멕시코에서, 나머지 C조와 D조 8개 팀은 르완다에서 각각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각 토너먼트 우승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낸다.한국은 8월 20일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1일 체코, 23일 말리와 차례로 격돌해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가린다.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두 해외파 박지수와 박지현을 포함해 신지현, 최이샘(이상 신한은행)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허예은, 강이슬(이상 KB) 박소희, 진안(이상 하나원큐) 이해란, 강유림(이상 삼성생명)이 포함됐다.당초 12인 명단에 포함됐던 이다연(우리은행)은 부상으로 빠졌고, 대신 강유림이 새로 합류했다. 김명석 기자 2024.07.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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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박지수·박지현 포함…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사전예선 나설 12인 확정

‘해외파’ 박지수와 박지현이 여자농구 대표팀에 승선했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오전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최종 선수 12명을 선발, 확정했다”라고 전했다.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8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3경기를 소화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베네수엘라·체코·말리와 격돌한다.이번 명단에는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 현재 호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현이 포함됐다. 이외 강이슬(청주 KB)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진안(부천 하나원큐) 신지현(신한은행) 안혜지(부산 BNK) 등이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이밖에 ‘2000년생 트리오’ 이소희(BNK) 허예은(KB)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도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19세 이하(U-19) 대표 출신인 박소희(하나원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3x3 여자농구 대표팀으로 활약한 이다연(우리은행)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7월 10일 소집된다. 출국 전까지 5주간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8월 16일 격전지인 멕시코로 향한다. 첫 경기는 오는 8월 20일 베네수엘라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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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김소니아 한번에 품었다…단숨에 우승권 전력 갖춘 BNK

부산 BNK 썸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대어로 꼽히던 박혜진(34)과 김소니아(31)를 영입하고, 안혜지(27)와 재계약하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BNK는 2024 FA 2차 협상 기한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박혜진·김소니아의 영입과 안혜지의 재계약 소식을 잇따라 알렸다. 김소니아는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원·수당 1억원), 박혜진은 총액 3억 2000만원(연봉 2억 7000만원·수당 5000만원) 조건에 각각 3년 계약을 맺었다. 안혜지도 연봉 총액 3억 1000만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3000만원) 조건으로 4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BNK의 공격적인 투자가 여자농구 판도까지 흔드는 분위기다. 지난 2022~23시즌 창단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BNK는 지난 시즌 최하위(6승 24패)로 추락했다. 반등을 위한 발판을 FA 시장에서 마련했다. 파격 조건으로 김소니아를 품은 데 이어 치열한 영입전 끝에 박혜진과도 손을 맞잡았다.16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뛰었던 박혜진은 고향에서 커리어 제2막을 연다. 박혜진은 지난 2012~13시즌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6연패 당시 주역으로,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만 세 차례 수상한 여자농구 대표 가드다. 경험까지 더한 박혜진은 BNK를 이끌 리더 역할도 맡는다.김소니아도 인천 신한은행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시즌 여자농구 베스트5 포워드상을 수상했던 그는 내·외곽에서 BNK 공격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절친한 박혜진과는 BNK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세 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에 오른 안혜지도 4년 더 동행을 이어가면서, BNK는 진안(부천 하나원큐) 이후 추가 이탈을 막았다. 박혜진·김소니아의 보상 선수로 지명되는 선수들이 떠나야 하지만, 이뤄진 보강만으로 우승권 팀들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다. BNK는 외부 FA뿐만 아니라 이소희·안혜지에 아시아쿼터·신인 1순위 지명권을 통한 추가 전력 보강도 가능하다.BNK의 전력 보강 속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울상을 짓고 있다. 박혜진뿐만 아니라 박지현(해외진출 도전)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스타즈) 등 이탈이 많은 탓이다. 대조적인 BNK의 전력 보강과 맞물려 판도가 흔들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다른 구단 관계자도 “BNK가 깜짝 놀랄 정도로 보강해 전력이 급상승했다. 상위권 판도도 크게 바뀔 것 같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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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부산 BNK, 베테랑 대어 한꺼번에 품었다...FA 박혜진·김소니아 영입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자유계약선수(FA)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한꺼번에 영입했다.BNK는 18일 "박혜진과 연봉 2억7000만원, 수당 5000만원 조건에 4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소니아는 연봉 3억원, 수당 1억원에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혜진은 2023~24시즌 아산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17경기에 나와 9.1점, 6.5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또한 팀의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해냈다. 부산 출신인 박혜진은 "저를 고향으로 불러주신 BNK 빈대인 회장님, 김성주 구단주님, 박정은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코트에서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김소니아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평균 16.5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득점력이 뛰어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중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게 됐다. BNK는 또 내부 FA인 가드 안혜지와도 연봉 2억8000만원, 수당 3000만원, 4년간 재계약했다. 진안이 FA 자격을 얻어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했지만, 빅맨 자리를 김소니아가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상 선수로 추가 전력 보강을 한다면 이번 비시즌에 BNK는 가장 탄탄한 영입을 완성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상대적으로 전력 공백이 커졌다. 박지현이 유럽 무대 도전을 선언하며 임의해지 선수가 됐고, 박혜진과 나윤정(청주 KB), 최이샘(신한은행)이 모두 이적했다. 이은경 기자 2024.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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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지현, 해외리그 도전한다…WKBL 임의해지 공시

여자 프로농구 박지현(24·우리은행)이 해외리그 진출에 도전한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4일 공개한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 결과에 따르면 박지현은 해외리그 진출 도전을 이유로 임의해지 신분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등 구단은 박지현과 동행을 원했지만, 선수의 해외 도전 의지가 워낙 강해 결국 박지현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박지현은 유럽리그를 중심으로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임의해지 공시가 된 박지현은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WKBL 복귀가 가능하고, 임의해지 당시 소속 구단인 우리은행 복귀만이 인정된다. 공시 3년이 지난 뒤에는 모든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해 복귀할 수 있으나 복귀 방법은 이사회에서 정하는 바에 따른다.FA 1차 협상 대상자인 삼성생명 신이슬과 신한은행 이혜미, 우리은행 나윤정은 원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됐다. 이들은 2차 협상 기간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나, 금액은 1차 협상 기간 선수 제시액을 초과해야 한다. 신이슬은 1억 3500만원, 나윤정은 1억 2100만원, 이혜미는 5200만원을 앞서 1차 FA 협상에서 제시한 바 있다.이밖에 2차 이상 FA 대상자인 김단비·김한비·박혜미(이상 삼성생명) 김소니아·김아름·이하은(이상 신한은행) 박혜진·최이샘(이상 우리은행) 김한별·안혜지(이상 BNK썸) 심성영·염윤아(이상 KB스타즈) 등 12명은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 2차 협상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다. 1차 FA 대상자는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고, 2차 이상 FA 대상자는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만약 2차 기간에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0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는 원 소속 구단과 다시 3차 협상에 나선다. 앞서 FA 1차 협상 기간에는 1차 FA 대상자인 김단아가 연봉 4800만원에 수당 200만원 등 연봉 총액 5000만원으로 원 소속팀인 하나원큐와 2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또 2차 FA 대상자 김시온은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1억 1000만원, 수당 3000만원 등 연봉 총액 1억 4000만원, 양인영은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2억 8000만원, 수당 2000만원 등 연봉 총액 3억원으로 역시 하나원큐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BNK 썸 소속이던 진안은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3억원, 수당 6000만원 등 연봉 총액 3억 6000만원 조건으로 하나원큐에 새 둥지를 틀었다.김명석 기자 2024.04.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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