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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정린, 3월의 신부 된다..비연예인 남친과 백년가약! "미모 물 올랐네~"

방송인 출신으로 현재 TV조선 기자로 활동 중인 조정린(39)이 3월의 신부가 된다. 조정린은 오는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녀의 결혼 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연예인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당시 대상을 수상했으며, 가수 이선희의 첫 제자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한 예능에서 이선희는 "처음에 조정린의 목소리를 듣고 반했었다. 가수로 데뷔 시키려고 6개월 동안 가르쳤는데 가르쳐도 안되는 게 있더라"라며 "노래보다는 다른 쪽에 더 재능이 많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방송계에서 리포터와 배우 그리고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Mnet '아찔한 소개팅'에서 MC로 활약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또 SBS 드라마 '별을 쏘다', MBC '두근두근 체인지'와 '논스톱', KBS1 '열아홉 순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이후 조정린은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12년 TV조선 공채에 합격하면서 방송 기자로 전직해 화제를 모았다. 조정린은 문화부를 시작으로 사회부를 거쳐, 현재는 정치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조정린은 뉴스 화면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 당시 검찰에 출두하던 그의 옆에서 질문을 던지던 모습도 연일 화제가 된 바 있다.더불어 기자로 활동 중인 조정린의 방송계 복귀에 대한 인터뷰가 알려진 적도 있다. 한 인터뷰에서 조정린은 "방송계에 미련이 없느냐"라는 질문에 "방송계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련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방송기자로서 현재도 계속 방송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다만 역할이 다르다"라며 소신을 전한 바 있다.한편 조정린은 1984년 생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18:27
경제

'모친상' 안희정 임시 석방···광주교도소서 곧장 빈소 향했다

모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교도소에서 임시 석방돼 모친 빈소로 향했다. 안 전 충남도지사는 5일 오후 11시 48분 광주교도소 정문을 걸어 나와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안 전 지사의 가족들이 광주교도소를 찾아와 임시 석방을 위한 서류를 작성했다. 교도소 복역 중인 수감자가 임시 석방되려면 직계비속의 인계 절차가 필요하다. 안 전 지사는 임시 석방 직후 "전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탔다. 석방될 당시 안 전 지사의 지지자가 찾아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법무부는 6일 오전 귀휴심사위원회를 열고 안 전 지사가 모친상으로 신청한 형집행정지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5일 오후 8시께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이 지난해 9월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돼 광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0.07.06 08:39
경제

모자에 선글라스 쓴 안희정, 캠핑용품점서 근황 포착

정무비서 김지은씨 성폭행 피해 폭로로 도지사직을 내려놓은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근황이 포착됐다. 22일 더팩트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이날 경기도 외곽의 거주지 근처에서 캠핑용품점에 들러 타프, 캠핑용 집기 등 물품을 사 자동차에 실었다. 안 전 지사는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 패딩조끼를 착용했다. 인적 드문 가게서 나오던 안 전 지사는 취재진에게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아내랑 둘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항소심 준비는 잘 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할말이 없다. 기회가 되면 그때 언론 취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1심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뒤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안 전 지사에 관한 폭로는 지난 3월 JTBC 인터뷰를 통해 나왔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 김씨의 성폭행 피해 폭로로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충남 홍성의 도지사 관사를 떠나 경기도 야산의 컨테이너로 거취를 옮겼다. 그는 1심 재판 기간에도 컨테이너에서 거주했다. 지난 8월 14일 1심 무죄 판결 이후에는 컨테이너에서도 자취를 감춰 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검찰과 피해자 김씨 측은 1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했다. 안 전 지사는 오는 29일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22 14:12
경제

“다시 태어날 생각 말고…” ‘안희정 무죄’에 분노한 여성들 오늘 거리로

지금까지 네 차례 ‘성차별ㆍ성폭력 끝장집회’를 열었던 단체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하 미투운동시민행동)은 18일 오후 5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못살겠다 박살내자’ 집회를 연다. 이들은 경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성차별적 행태로 남성 성범죄자를 비호한다고 비판할 예정이다. 집회에서는 안 전 지사를 고소했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의 입장문을 대독하는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4일 선고 직후에도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등이 발언하고 나면 세종대로, 광화문, 안국동사거리, 종로2가 등으로 향하는 행진이 이어진다. 앞서 미투운동행동본부는 13일 ‘홍대 미대 몰카 사진’을 촬영한 여성이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결정된 반면 ‘안희정 재판’ 1심이 무죄로 결론나자 당초 25일로 예정됐던 집회를 긴급집회 형태로 전환하고 일주일 앞당겨 열기로 했다. 이날 열리는 집회의 주제도 안 전 지사 무죄 선고 비판이다. 집회와 행진 중에 이들은 ‘다시 태어날 생각 말고 성폭력 가해 인정하라’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못 살겠다 박살 내자’ ‘안희정은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경찰은 편파수사 법원은 편파판결’ ‘성범죄자 비호하는 사법부도 공범이다’ ‘진짜미투 가짜미투 니가 뭔데 판단하냐’ ‘안희정이 무죄라면 사법부가 유죄다’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앞서 안 전 지사는 판결 이후 “부끄럽다.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주요 규탄 대상은 법원이다. 안 전 지사 사건에 대한 무죄 선고뿐만 아니라 그간 성범죄 사건에서 법원이 보인 전반적 태도에 대한 비판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또한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역고소 피해자에게 ‘허리를 돌리면 강간을 피할 수 있지 않으냐’고 한 검찰, 200여명 가까운 사람을 불법촬영한 가해자를 기소유예한 검찰을 규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성단체들로부터 ‘성범죄 성별 편파수사’ 비판을 받아온 경찰에 대한 규탄도 예고됐다. 이번 집회에는 성별에 따른 참가 제한이 없다. 그간 불법촬영과 경찰의 수사방식을 규탄했던 일부 집회는 ‘생물학적 여성’에게만 참가를 허용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8 10:54
경제

“어허. 문자 안보네” 안희정과 김지은이 나눈 메시지엔 어떤 내용이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60분이 안희정 전 지사와 그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안 전 지사가 김씨를 위력에 의한 성폭행 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된 증거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김씨에게 주로 “담배 좀” “모기향” 등 단답형으로 심부름을 지시했고, 김씨는 이를 깍듯이 이행했다. 김씨의 답변이 늦어지자 안 전 지사가 “어허. 문자 안 보네”라고 지적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김씨는 “비서실장과 밖에 있었다”며 늦은 이유를 설명한 뒤 “들어가면 바로 담배 챙겨서 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를 입증하는 자료로 이 같은 문자 메시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가 김씨와 성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김씨에게 이 같은 요구사항이 적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씨는 수십번씩 떨어지는 ‘메시지 지시’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였고, 성폭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피감독자 간음ㆍ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ㆍ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해 “위력행사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범죄 사건의) 유일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이고 피해자의 성인지감수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피해자 진술에서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나 의문점이 많다”며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얼어붙은 해리상태에 빠졌다고 보기도 어렵고 자기결정권 행사가 가능했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6 16:18
경제

안희정 ‘무죄’ 법원 판단 근거는?…‘상화원 사건’ 신빙성 없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며 현행법이 정의한 성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4일 서울서부지법(부장 조병구)은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고소인인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봤다. 재판부는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김씨가 안 전 지사 운전비서의 행동을 성희롱이라고 문제 제기한 것 ▶김씨가 중국 상화원 리조트에서 안 전 지사 부부 객실 문 앞에 있었던 사건 ▶김씨가 정무비서로 보직 변경 시 자주 눈물을 흘리고 괴로움을 호소한 점 등을 살펴봤다. 이 중 김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은 근거 중 하나로 ‘상화원 사건’을 들었다. 안 전 지사 측과 검찰의 주장을 볼 때 김씨가 안 전 지사 부부 숙소 문앞까지 간 것은 맞는데 이후 김씨가 부부의 방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얘기는 서로 달랐다. ‘상화원 사건’은 지난달 13일 안 전 지사 부인 민주원 여사가 법정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한 내용이다. 민 여사는 “오전 4시쯤 계단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고 곧 김씨가 방으로 들어와 침대 발치에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수 분간 내려다봤다”고 증언했다. 민 여사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며 “잠시 후 남편이 ‘지은아 왜 그래’라고 하자 김씨는 ‘아, 어’ 딱 두 마디만 하고 쿵쾅거리며 후다닥 도망갔다”고 말했다. 반대신문에서 검찰은 “김씨는 방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안 전 지사가 다른 여성을 만나 불상사가 생길까 봐 문 앞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잠든 것이고, 방 안에서 인기척이 나자 놀라서 내려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상화원을 함께 방문했던 한 중국 여성이 안 전 지사에게 ‘새벽에 옥상에서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안 전 지사의 휴대전화가 착신전환된 수행용 휴대전화로 이런 내용을 받아본 김씨가 안 전 지사를 보호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검찰과 안 전 지사 측 주장을 경청해 숙고한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민 여사 증언이 상대적으로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주장은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세부적인 내용에서 증언에 모순과 불명확한 점이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설령 피해자의 진술대로라고 하더라도, 한중관계 악화를 우려해 밀회를 막고자 부부 객실 문 앞에 있었다는 것은 수행비서 업무와 관련한 피해자 종래 입장과 상반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4 16:22
경제

'성폭력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선고공판을 진행하고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7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이수 명령과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 전 지사 측은 “김 씨가 허위진술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무죄 판결을 요청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4 11:14
경제

[속보] 검찰, ‘비서 성폭력 혐의’ 안희정에 징역4년 구형

검찰이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징역 4년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권력을 이용한 명백한 성폭력"이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안 전 지사에게 성폭력치료강의수강이수 명령과 신상공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여겨지던 안 전 지사가 헌신적으로 일한 수행비서의 취약성을 이용한 중대범죄"라며 "안 전 지사는 반성의 빛이 전혀 없고 계속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주장한다. 증인을 퉁한 허위 주장이나 김씨의 행실을 문제 삼아 또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전 지사는 막강한 사회·정치적 영향력을 지녔고 김지은씨는 불안정한 위치였다"며 "(김씨가) 을의 위치에 있는 점을 악용해 업무지시를 가장해 불러들이거나 업무상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을 기회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이해하려면 정무 조직의 특수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고 권력자 의사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위력으로 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무너뜨리면 범죄다. 위력은 사회·정치·경제적 권세일 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이 사건과 같은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올해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선 검찰의 구형에 앞서 안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지은 전 정무비서가 진술했다. 김씨는 진술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피고인이 내 의사를 무시하고 권력을 이용해 성폭행한 것"이라며 "피해자는 나만이 아니라 여럿 있다. 참고 숨기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제일 앞줄의 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에게 꼭 말하고 싶다. 당신이 한 행동은 범죄다. 잘못된 것이고 처벌받아야 한다"며 "이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다면 피고인과 다른 권력자들은 괴물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7 15:51
경제

안희정 부인 “김지은 별명 ‘마누라 비서’…귀여워 보이려 해”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54)씨가 안 전 지사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김지은(33)씨에 대해 안 전 지사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 성폭행 혐의 5차 공판에 아내 민주원씨가 피고인(안 전 지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대학 1학년 때부터 교제를 시작해 1989년 결혼했다. 민씨는 안 전 지사 정치 행보를 30년 넘게 헌신적으로 보좌해 부부이자 ‘정치적 동지’로 불리기도 했다. 민씨는 “지난해 7월 말김씨가 수행 업무를 위해 아침에 피고인을 모시러 올 때 ‘지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달려오는 모습을 처음 본 적이 있는데, 홍조 띤 얼굴이 마치 오랜만에 애인을 만나는 여인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들은 다 안다. 직감이라는 게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고, 매우 불쾌한 감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씨가 안 전 지사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었으며 두 사람의 성관계가 성폭행이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조 판사는 민씨의 증언을 멈추고 “당시 느낌을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다”며 “봤던 내용을 사실관계 위주로 진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민씨를 향해 “할 말이 많은 건 알겠지만 사실 파악이 중요하다. 감정적인 평가는 자제해달라”고도 말했다. 민씨는 또 김씨가 안 전 지사 지지자들 사이에서 ‘마누라 비서’로 불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안 전 지사를 15년간 지지해온 이에게 들은 이야기라는 걸 전제한 뒤,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다가오는 지지자 중 유독 여성의 접근을 꺼린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마누라 비서’로 불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다른 사례로 김씨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림을 그린 일도 언급했다. “어떤 행사에 2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안 전 지사와 나, 운행비서 그리고 김씨가 근처 놀이터 같은 공터에서 대기한 적이 있는데, 김씨가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더니 나무 막대기로 그림을 그렸다”고 회상했다. 민씨는 “귀여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단은 이날 민씨 증인신문을 통해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는 걸 드러내 검찰 측이 주장하는 '위력에 의한 성관계'가 사실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데 힘을 쏟았다. ━ 안희정 아내 결국 눈물, 안희정 고개 떨궈 민씨는 이날 법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민씨는상화원 관련 진술을 이어가던 중 s鞁고인을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고, 상화원 이후에도 그랬다”며 “김씨가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했다. 민씨는 간혹 한숨을 쉬기는 했지만, 대체로 질문에 막힘 없이 답했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대답을 위해 변호인과 눈을 마주쳤을 뿐 안 전 지사는 쳐다보지 않았다. 안 전 지사는 시종일관 눈을 감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아내 민씨가 증인대에 서기 전부터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만졌으며 신문이 시작된 후에는 끝날 때까지 눈을 뜨지 않았다. 민씨는 약 1시간에 걸친 증인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고 묻자 한동안 말없이 정면을 바라보다가 “없습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을 떠났다. 지난주 4·5차 공판에서 안 전 지사측이 신청한 증인들의 진술이 이어지면서 피해자 김씨 측은 “일방적인 언론 보도로 김씨가 2차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에 유리한 진술을 한) 검찰 측 증인은 비공개됐지만, 피고인 주장에 부합하는 증언만 공개됐다”며 “그로 인해 공소사실의 중요 증거나 진술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언론이 피고인 측 주장에 부합하는 일부 증언만 과장·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4 09:28
경제

[미리보는 오늘] 안희정 부인, 오늘 증인 출석…어떤 말 할까

━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이 오늘 법정에 출석합니다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오늘 법정에 나와 증인신문을 받습니다. 민씨는 피해자 김지은씨의 폭로 직후 안 전 지사를 원망하면서도 측근들에게 ‘그래도 애 아빠니까 살려야지’ ‘김지은 평소 행실과 연애사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민씨도 남편 안 전 지사에 유리한 증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날 증언을 기점으로 안 전 지사에게 불리하게 흘렀던 재판이 전환점을 맞을지에 이목이 쏠립니다.▶더읽기 “부부 자는데 김지은 들어와” 안희정 부인 증언 예고 ━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 1심 선고가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한 1심 선고가 12일 나온다. 앞서 검찰은 해당 건물주 이모씨에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징역 7년에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다. 신진호 기자.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참사 204일만입니다. 구속기소된 건물주 이모씨에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건축법 위반 등 모두 5개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을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며 이씨에 징역 7년과 벌금 25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이씨의 변호인은 화재의 원인이 건물 외부에서 한 작업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선고에는 이씨 이외 건물 관계자 4명에 대한 판결도 이뤄집니다.▶더읽기 29명 목숨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 건물주에…檢, 징역7년 구형 ━ 20대 국회 2기 국회의장단 선출이 마무리됩니다. 13일 여야는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1명, 부의장 2명인 국회의장단을 최종 선출합니다. 300명 의원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 의원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야 합니다. 국회의장 후보로는 지난달 5선의 문희상(7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부의장 후보 중 1명은 12일 5선의 이주영(67) 자유한국당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부의장 후보는 본회의 1시간 전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됩니다. 현재 5선의 정병국(60) 의원과 4선의 주승용(66) 의원이 경합 중입니다. 이번에 선출될 국회의장단은 2년간 20대 국회 하반기를 이끌 지도부 입니다.▶더읽기 국회 부의장에 정병국·주승용, 이주영·정진석 출마 ━ 65세 이상 어르신의 휴대전화요금이 내려갑니다. 대상은 기초연금수급을 받는 계층으로,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상위 30% 노인층은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대상 어르신은 월 1만1000원 한도로 이동 통신 요금을 감면받습니다. 신청은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한 전담 상담사 연결, 주민센터, 이통사 대리점이나 통신사 고객센터(114)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번 요금감면은 지난 5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부는 총 174만명에게 연간 1898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18.07.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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