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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대한법의학회에 1억 기부 “발전 보탬되길”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전문가 양성에 써 달라며 대한법의학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27일 대한법의학회에 따르면 RM은 MC로 출연했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에서 만난 법의학자 이호 전북대 교수와의 인연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RM은 대한법의학회를 통해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라며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현재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법의학자의 수는 6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대한법의학회의 인재 양성 사업과 학술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법의학회는 RM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RM과 ‘알쓸신잡’으로 인연을 맺은 심채경 천문학사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멋진 소식이다. 한참 어린 동생 같으면서 동시에 한참 수준이 높은 인생 선배같기도 한, 깊고 멋진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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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아이돌 입대 후? BTS를 보면 신전략이 보인다

대한민국의 젊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가 필수다. 남성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도 병역의 고민을 피해가기 어렵다.K팝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규모가 커질수록 활동의 전성기에서 맞닥뜨리는 군백기는 고민을 상승시킨다. 특히 코어 팬덤이 뚜렷하거나 영향력이 큰 인기 멤버가 입대할 시 소속사는 병역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시키기 위해 A에서 Z까지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한다.아이돌 그룹 소속사들은 멤버가 입대를 연기할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병역의 의무에 동참시킨다. 또는 입대 전 미리 신곡 녹음, 콘텐츠 제작, 남은 멤버 중심의 유닛 활동 등으로 최장 21개월에 달하는 군백기가 최대한 적게 느껴지도록 일정을 꾸린다. 아예 그룹 멤버 전원이 동반 입대하는 파격 전략을 꾀하기도 한다. 그룹 온앤오프는 K팝 사상 최초의 입대 동기 아이돌이다. 팬들은 국방부가 제2의 소속사라고 부를 정도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이돌 그룹의 입대 후 전략을 새로 쓰고 있다. 현존 K팝의 1등 주자답게 ‘애프터 입대 신(新)전략’을 펼치며 병역의 무게를 덜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데뷔 9주년을 기점으로 달라지는 변화를 직접 알린 바 있다. 맏형 진이 입대를 앞둔 시기, 완전체 활동 일시 중단을 선언해 연예계는 물론 증시까지 출렁이게 만들었다. 당시 이들의 잠정 활동 중단 발표로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가 20%이상 폭락했다.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 일시 중단과 함께 팀보다 개별 활동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병역 문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실제로 이 발표 후 불과 한 달 만에 제이홉이 솔로 프로젝트의 스타트를 끊었다. 제이홉은 지난해 7월 15일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하고 미국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출연하는 등 나홀로 전략을 훌륭히 수행했다.뒤를 이어 10월 28일 진이 입대 전 싱글로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다. 진 역시 제이홉과 마찬가지로, 신곡을 들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날아갔다. ‘디 애스트로넛’을 공동작업한 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에서 무대를 공개했다. 11월 20일에는 막내 정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주제곡 ‘드리머스’로 지구촌을 들었다 놨다. ‘드리머스’는 월드컵 기간 세계를 축구로 하나되게 만들었다. 리더 RM은 12월 2일에 발표한 솔로 앨범 ‘인디고’로 미국 음악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계묘년 새해 들어서는 지민이 개별 활동에 열심이다. 지난 13일 빅뱅 태양과의 협업곡 ‘바이브’ 참여에 이어 다음 달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나 혼자 활동은 음악에만 그치지 않는다. 분야를 막론한 소비재 브랜드들이 애타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장 먼저 멤버들과 손을 잡은 곳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다. ‘셋이 모이면 하나는 아미’라는 말처럼 BTS의 인지도를 익히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 앰버서더 모시기에 혈안이 돼있다.군 복무 중인 진을 제외하고 지민은 디올, 슈가는 메종 발렌티노의 새 앰버서더에 발탁됐다. 제이홉은 19일(한국시간) 개막한 파리패션위크의 가장 핫한 손님이다. 루이 비통을 비롯해 유명 브랜드의 쇼를 찾을 예정이다. 뷔 역시 셀린느의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의 픽(pick)으로 지난해 가을 파리 패션쇼에 초대됐다. 방탄소년단이 앰버서더 활동을 한 적은 2021년 루이 비통이 유일한데, 멤버 전원이 발탁됐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개별로 앰버서더를 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이외 멤버들도 앰버서더에 발탁돼 발표를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별 역량에 집중해 팀 활동 일시 중단이나 군백기를 메우고 있다. 올해부터는 개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RM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MC를 맡았고 슈가는 토크 콘텐츠 ‘슈취타’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뷔는 2월 나영석 PD의 새 예능 ‘서진이네’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한 방송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그룹으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하지만 각 멤버들 각자도 그에 못지않다. 개인 활동은 병역으로 인한 공백기를 메우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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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말결산] 2022년 가요계는 #건재한 BTS #4세대 걸그룹 약진 #샘플링 열풍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 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가요계는 뜨거웠다.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며 얼어붙었던 가요계는 빠르게 정상화에 나섰다. 수용 관객 수 제한이 풀리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함성 및 떼창이 가능해지며 숨통이 트인 가요계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여전했고,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차트 진입이 수도 없이 이뤄졌으며, 여풍도 거세게 불었다. #뭉쳐도 살고 흩어져도 사는 방탄소년단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변곡점 같은 한 해였다.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으나, 처음으로 완전체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7월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시작으로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RM의 ‘인디고’(Indigo)까지.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솔로 앨범은 국내외 음반, 음원 차트에서 빛났다. 정국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로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3주 연속 차트인했다. 완전체 활동 당시 쉽지 않았던 예능 출연 역시 이어졌다. 진은 입대 전 SBS ‘런닝맨’,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 등에 출연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RM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을 통해 7년 만에 예능 고정출연에 나섰다. 슈가는 최근 ‘슈가와 취하는 타임’의 줄임말인 ‘슈취타’를 론칭했으며, 뷔는 나영석 PD 사단의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촬영 목격담이 올라온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들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기 때문이다. 데뷔 9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쉬어가는 이들이 그래미 어워즈를 통해 빛나는 쉼표를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르세라핌·뉴진스…4세대 걸그룹 신드롬 올해 가요계 대표적 키워드는 걸그룹이었다. 특히 거세게 부는 여풍 속 4세대 걸그룹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는 신인임에도 가요계를 이끌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아이브는 지난 1월 2021 한터뮤직어워즈를 시작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2022 멜론뮤직어워드’와 ‘2022 마마 어워즈’에서는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는 ‘대상 신인’의 주인공이 됐다. 데뷔 초부터 K팝 팬들의 주목을 받은 르세라핌은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선 김가람의 탈퇴에도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해 데뷔 6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가 하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위로 진입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데뷔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뉴진스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와 이지리스닝 곡으로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통해 향수를 불러일으킨 뉴진스는 아이돌에서 멀어진 대중의 관심을 다시 견인해왔다는 평을 받으며 새로운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전을 욕심낸 K팝…샘플링 열풍 K팝의 글로벌화로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고전 곡을 샘플링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했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아이브, 블랙핑크, (여자)아이들까지 명곡의 일부를 샘플링해 선보인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했다.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명화를 오마주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벨벳은 ‘필 마이 리듬’의 성공에 힘입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한 ‘벌스데이’(Birthday)로 컴백했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의 노래가 ‘상상과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1970년대 히트곡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로 3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아이 윌 서바이브’의 간주 부분을 영리하게 샘플링한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브가 추구해온 이미지에 반전을 꾀하며 리스너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평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셧 다운’(Shut Down)을 통해 샘플링에 도전했다. ‘셧 다운’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샘플링한 곡으로, 바이올린 선율과 힙합 비트의 조화는 블랙핑크가 꾸준히 선보인 카리스마를 업그레이드했다. 블랙핑크는 해당 곡이 담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통해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멜로디를 차용한 ‘누드’(Nxde)로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줬다. 이들은 한 편의 영화 같은 ‘누드’를 통해 빌보드 ‘글로벌 200’ 50위에 오르는 등 해외 입지를 넓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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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방탄소년단, 군백기 돌입…나머지 멤버들의 향후 계획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돌입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입대도 기정사실화했다. RM은 지난 5일 슈가의 유튜브 콘텐츠 ‘대취타’에서 “2025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같이 모여서 완전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이야기한 게, 2025년은 대부분의 멤버가 복귀하는 해일 것이고, ‘화양연화’라는 기념비적 서사가 10주년이 되는 해다. 그때는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속사 역시 지난 10월 멤버들의 입대 방침을 밝히면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바람대로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위해서는 나머지 멤버들이 내년 하반기에는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슈가(29), 제이홉(28), RM(28), 지민(27), 뷔(27), 정국(25) 나머지 여섯 멤버 중 상당수가 내년에 입대 혹은 입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국방부가 방탄소년단이 입대 후 국익이나 공익 목적의 무대가 있을 경우, 본인들이 참여를 희망하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그 전에 이벤트성으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가능성도 일부 있다. 방탄소년단은 군 복무와 맞물려 솔로 활동으로 팬들을 찾고 있다. 제이홉을 시작으로 진, RM은 공식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세 사람은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자신의 노래를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정국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불러 개막식 무대를 꾸몄다. RM은 음악 활동 외에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 MC를 맡아 방송으로 영역을 넓혔다. 뷔 역시 내년 방송되는 한 예능프로그램 녹화 목격담이 돌기도 했다. 아직 공식 솔로 앨범이 나오지 않은 슈가, 지민, 뷔, 정국도 작업 순서에 따라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멀티 레이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산하 9개 독립 레이블을 통해 활동 중인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을 활발하게 활동시키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요즘은 군대에 가도 아이돌 수명이 끝나는 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계속해서 팬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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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 BTS RM→장항준 12월 2일 첫 방송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알쓸인잡’)이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며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시즌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후속 예능으로, 잡학사전 제작진이 야심 차게 내놓은 세 번째 지적 수다다. 앞서 ‘알쓸인잡’은 탄탄한 인문과학 출연진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먼저 소설가 김영하, 김상욱 교수, 이호 교수, 심채경 박사가 나서 문학, 물리학, 법의학, 천문학이라는 풍성한 지식의 향연을 예고했다. 이어 잡학다식 이야기꾼 영화감독 장항준, MZ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이 MC를 맡아 꽉 찬 지적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들이 펼칠 잡학사전에 어느 때보다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알쓸인잡’이 메인 포스터와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를 한층 높인다. 여섯 사람이 보여줄 따뜻하고도 예리한 인사이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은 12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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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김호중·송가인, TV 예능 ‘스타 모시기’로 시청자 유입 노린다

쏟아지는 콘텐츠 속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타 모시기에 나섰다. 개별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부터 10년 전 은퇴한 패티김,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 김호중 등 팬덤이 두터운 스타들을 통해 시청률 상승효과를 노린다. 국내 예능 출연이 뜸했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섭외 1순위 스타다. 가장 먼저 예능에 나선 멤버는 맏형 진으로, 지난 6일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석진 대 석진 레이스’로 꾸며져 본명이 석진인 개그맨 지석진과 진이 각 팀장으로 격돌해 흥미를 자아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4.8%로, 지난주 방송분(3.3%)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리더 RM은 tvN 신규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MC 합류 소식을 전하며 개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올해 방영 예정인 ‘알쓸인잡’은 문학, 물리학, 법의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다루는 지식 예능. 평소 ‘알쓸신잡’, ‘알쓸범잡’ 등 관련 시리즈의 팬이었다는 그는 출연을 단번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RM은 7년 전 tvN 예능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2012년 은퇴한 ‘전설의 디바’ 패티김을 섭외했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방송 출연이 활동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무대 위 패티김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의 찬가’, ‘가시나무새’, ‘못잊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패티김이 어떤 노래로 감동을 자아낼지 기대를 모은다. 박민정 CP는 “패티김 선생님은 오랫동안 모시고 싶었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무대를 위해 제작진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의 자존심을 건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패티김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은 이달 19일과 26일, 12월 3일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TV조선은 오는 9일 송가인과 김호중이 진행하는 새 예능 ‘복덩이들고’(GO)를 선보인다. ‘복덩이들고’는 피켓팅 없이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송가인, 김호중의 콘서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 무기인 노래뿐 아니라 특급 맞춤 서비스가 포함된 역조공을 실천하며 팬들과 울고 웃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타 모시기’에 나선 까닭은 OTT, 유튜브 등에서 예능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을 시청 타깃으로 하는 TV 예능은 특정 시청자층 입맛에 맞게 제작되는 온라인 콘텐츠의 화제성을 따라가기 어렵다. 방송을 한 지 10년이 넘은 ‘런닝맨’, ‘불후의 명곡’ 또한 시청률을 5% 안팎 수준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꺼내든 카드가 화제성 높은 ‘특별 게스트’ 섭외다. 스타들의 인기 덕에 장수 프로그램은 신규 시청자 유입을, 신규 프로그램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스타들의 출연이 장기적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유지하는 데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방송 관계자는 “거물급 스타들의 출연은 이목을 집중시키겠지만, 장기적으로 시청자들을 붙잡는 데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 섭외는 TV 프로그램이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온 시도지만, 요즘같이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그 힘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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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솔로 출격… 빅히트 “앨범 준비 중”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멤버 중 세 번째로 솔로 앨범을 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일 일간스포츠에 “솔로 앨범 발매 예정이며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RM은 제이홉,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됐다. 제이홉은 지난 7월 첫 솔로 정규 앨범 ‘제이홉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진은 지난 10월 첫 솔로 싱글 앨범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발매했다. 솔로 앨범 발매와 함께 예능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RM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 MC 합류 소식을 전하며 개인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를 결정했다. 멤버들은 이를 앞두고 현재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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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MC 활동 나선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MC 활동에 나선다. tvN 측은 25일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알쓸인잡’)(연출 양정우, 전혜림)을 론칭한다고 밝히며 MC 군단을 공개했다. ‘알쓸인잡’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시즌을 거듭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후속 예능으로, 잡학사전 제작진이 내놓는 세 번째 지적 수다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학, 물리학, 법의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의 모든 인간을 다뤄볼 예정이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물들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며 방황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까지 각양각색 사람들을 담는다. 이를 위해 박학다식함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까지 갖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뭉쳤다. 먼저 영화감독 장항준, 방탄소년단 RM이 MC를 맡아 프로그램 진행을 이끈다. 특히 음악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RM의 합류는 기대 포인트다.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MZ세대 아이콘인 RM은 평소 잡학사전 시리즈의 남다른 애청자였다고. 아울러 소설가 김영하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도 출격한다. 소설가 김영하는 지난 ‘알쓸신잡’ 시즌1, 3에 출연해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으로 많은 울림을 전했다. 김상욱 교수 또한 ‘알쓸신잡’, ‘알쓸범잡’ 시리즈,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신기한 과학나라’ 등에서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다정한 물리학 인사이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알쓸범잡’에서 활약했던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가 출연,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이호 교수는 숱한 부검의 현장에서 배운 삶과 죽음으로 인간의 일생과 내면을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심채경 박사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주목하는 천문학자로 20여년간 천문을 탐사하며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우주적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5 18:11
연예

[현장IS] '알쓸신잡3' 新 센터 김영하X첫 여박사 김진애, 더 막강한 수다力 [종합]

'알쓸신잡3'가 더욱 막강해진 '수다력'을 자랑한다. 시즌1에서 맹활약한 '명언 제조기' 김영하가 돌아오고, 새 잡학박사가 투입된다. 시즌3은 해외를 배경으로 해 더욱 흥미를 유발하는 수다가 샘솟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희열·유시민·김영하·김진애·김상욱과 나영석·양정우 PD가 참석했다.'알쓸신잡3'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유희열이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지식 대방출 프로그램. 시즌1에 출연한 소설가 김영하가 돌아오고, MIT 도시 계획학 박사 김진애와 물리학 박사 김상욱이 새로 합류했다.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해외로 떠나 그리스 아테네·이탈리아 피렌체·독일 프라이부르크를 여행했다.김진애는 "수다라곤 하지만 말로 풀어낸다는 게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익으면서 그 과정에서 저도 변화한다는 느낌, 대화를 통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 무엇을 보고 같이 느끼고 나누면서 변화한다는 게 '알쓸신잡'의 묘미라고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김상욱은 "저는 학생들도 가르치고 물리학을 연구한다. '알쓸신잡'에서 연락 왔을 때 예능 경험도 없는데 첫 경험이 너무 유명해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인생에서 이런 경험이 또 없을 것 같아서 용기를 가지고 출연했다. 막상 해보니 굉장히 재밌었다. 평소 존경했던 분들을 바로 옆에서 보니까 '똑같은 인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 여행 자체가 즐겁고 재밌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양정우 PD는 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여성 박사를 섭외한 것에 대해 "김진애 선생님은 시청자분들이 추천을 해줬다. 여성 출연자로 누가 적합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조사를 해보니 선생님이 잡학다식하시고 여행도 좋아한다고 해서 연락을 드리고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진애는 "'알쓸신잡' 첫 시즌이 나왔을 때 엄청 괜찮은 프로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여자가 한 명도 없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분이 분노, 실망, 좌절했다. 저도 SNS에 얘기했다. '이럴 순 없다'고 세게 얘기했더니 그게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세 번째 시즌을 하는지 몰랐는데 연락이 왔다. 솔직히 부담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자칭타칭 '알쓸신잡'의 센터였던 유시민은 시즌3에서 센터 자리를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시즌3를 보면 센터가 바뀌었다고 느낄 것이다. 열흘 가까이 다니면서 김영하 선생님이 센터라는 걸 느꼈다. 흐름을 좌우하고 이야기의 수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나는 물러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유희열은 "유럽 여행을 '알쓸신잡'과 떠나 놀라운 경험을 했다. 예전에 유럽에 갔을 땐 쇼핑을 하거나 카페나 맛집을 갔는데, 네 분과 다니니 박물관 도자기를 2만 개 정도 본 것 같다. 역사를 고대 중세 현대까지 들었다. 네 분의 과학·문학·역사·건축까지 완벽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걸어 다니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 전에 유럽을 꽤 많이 갔지만 이번엔 '내가 이렇게 몰랐구나' 생각했다. 다른 점들이 많이 보였다. 다른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알쓸신잡'에서만 볼 수 있는 유럽의 선물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나영석 PD는 해외 촬영을 처음엔 우려했었지만 결정했다며 "이야기를 확장하고 사람들에게 멀게 느껴지더라도 이 이야기를 한 번쯤 할 필요가 있다는 사명감을 느낀다. 딱딱하거나 동떨어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저 나라에 사정에 비추어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하다가 왔는데 각 고등학교에서 세계사 교재로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얘기했다.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9.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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