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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亞 단독 투어로 입증한 저력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김명수가 출연한 각종 작품들이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가 이어지며 해외 러브콜 역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본에선 이미 김명수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해 방영한 김명수의 군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인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성원이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김명수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드라마 이벤트 공연을 진행,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처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준 만큼, 김명수를 향한 해외 각국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명수는 최근 두 달 동안 홍콩, 대만, 일본에서 차례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현장에서 각국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드라마 준비 과정과 숨은 비화들을 공개, 글로벌 팬덤을 뜨겁게 달궜다. 평소 팬들과 소통을 좋아하는 만큼 김명수의 재치 있는 입담 또한 빛났다. 특히 남다른 끼와 무대 매너까지 장착한 ‘올라운더’답게 토크부터 가창까지 다방면의 매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는 후문이다.김명수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그가 알차게 쌓아온 필모그래피가 있다. JTBC ‘미스 함무라비’부터 KBS2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MBC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과 현재 방영 중인 KBS2 ‘함부로 대해줘’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연기 변신에 매진한 결과 글로벌 인기가도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평이다. 최근 방영 중인 ‘함부로 대해줘’에서도 ‘철벽 선비’라는 신개념 캐릭터로 ‘로코 왕자’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기세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명수는 현재 ‘함부로 대해줘’에서 좋아할수록 거리를 두는 철벽남이자 인의예지를 갖춘 MZ 선비 신윤복 역을 열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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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리남’ 하정우, 대상으로 증명한 클래스(종합)

배우 하정우의 선택은 옳았다. 하정우는 8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상은 하정우가 드라마로 받는 첫 대상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하정우는 최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해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수리남’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하정우는 “드라마로 받는 첫 상이 너무 엄청나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배우들,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수연기상은 tvN ‘고스트 닥터’의 김범과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에게 돌아갔다. JTBC ‘나의 해방일지’의 이기우와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의 전소민은 각각 남녀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나의 해방일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이기우는 “이렇게 또 오랜만에 큰 시상식에서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 코로나19로부터 조금씩 해방돼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이 자리가 더욱 반가웠다”는 센스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전소민은 “내가 침체돼 있을 때 이런 상으로 힘을 주는 것 같다”며 “다방면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SBS ‘오늘의 웹툰’의 박호산과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의 황보라는 각각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tvN ‘환혼’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난 배우 이재욱은 글로벌 우수상을, ‘환혼’의 박준화 PD는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공로상은 ‘수사반장’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불암에게 돌아갔다. 최불암은 “하늘에 있는 동지들에게 바친다”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최고의 작품상은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다.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대상=‘수리남’ 하정우 ▲작품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독상=‘환혼’ 박준화 PD ▲남자 최우수연기상=‘고스트닥터’ 김범 ▲여자 최우수연기상=‘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남자 우수연기상=‘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여자 우수연기상=‘쇼윈도’ 전소민 ▲글로벌스타상=‘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김명수 ▲글로벌우수연기상=‘환혼’ 이재욱 ▲남자 조연상=‘오늘의 웹툰’ 박호산 ▲여자 조연상=‘키스 식스 센스’ 황보라 ▲남자 신인상=‘오늘의 웹툰’ 김도훈 ▲여자 신인상=‘사내맞선’ 배우희, ‘스물다섯 스물하나’ 보나 ▲KDF상=민채은 ▲공로상=최불암 진주=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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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김민재·권나라·고민시, 'KBS 연기대상' 우수상 "행복했다"

배우 정용화, 김민재, 권나라, 고민시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정용화는 '대박부동산'으로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2022년 첫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대박부동산'이란 제목처럼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장)나라 누나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도 많이 받고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 공동 수상자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으로 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정말 유쾌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 믿어주신 감독님, 진무학으로 살게 해 준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여자 우수상도 공동 수상이었다. '암행어사' 권나라와 '오월의 청춘' 고민시의 이름이 나란히 불렸다. 권나라는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이이경 오빠, 김명수 배우와 함께 촬영하며 진심으로 즐겁고 행복했다. 고맙다.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기를 해왔다. 그 생각 잃지 않고 작품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고민시는 "제가 1980년 5월이라는 시간 속 살아 숨 쉬는 동안에 명희가 기쁘고 행복했던 시간보다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유독 슬픈 장면을 촬영할 때 비가 많이 내렸던 게 기억이 난다. 제일 호흡을 많이 맞췄던 (이)도현 배우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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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빛날 Part 2"..생일 맞은 김명수(엘), 팬들의 특별한 선물

가수 겸 배우 김명수(엘)이 오늘(13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았다. 김명수의 팬클럽은 3월 13일 김명수의 30번째 생일을 기념해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생일 축하 이미지에는 김명수의 첫 솔로 앨범 '메모리(Memory)' 커버가 담겨 있다. 팬들은 이와 함께 "우리는 그의 모든 행보를 아끼고 응원한다. 더 빛나는 'Part 2'를 기다리고 있다. 해병대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로 데뷔한 김명수는 드라마 '공부의 신'을 시작으로 연기자 활동을 병행했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엄마가 뭐길래' '주군의 태양' '앙큼한 돌싱녀'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 '군주-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주연 성이겸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지난 2월 3일 데뷔 11년 만의 첫 솔로 싱글 '메모리'를 발표하고, 20일 온라인 팬미팅 '2021 김명수 온택트팬미팅-리멤버 어스'를 개최하는 등 입대 직전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달 22일 해병대에 입대한 김명수는 오는 2022년 8월 전역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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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엘), 오늘(22일) 해병대 입대 "더 늦기 전에"

가수 겸 배우 김명수(엘)가 오늘(22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2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이상에 따르면 김명수는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해병대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오는 2022년 8월 전역 예정이며, 입대 현장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인해 공개하지 않는다. 김명수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주연 성이겸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싱글 '메모리'를 발표하고, 20일 온라인 팬미팅 '2021 김명수 온택트 팬미팅-리멤버 어스'를 개최하는 등 입대 전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김명수는 근래 진행된 '암행어사' 종영 서면 인터뷰에서 "입대로 공백기를 갖는 게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 더 늦기 전에 다녀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군 생활도 잘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로 데뷔한 김명수는 드라마 '공부의 신'을 시작으로 연기자 활동을 병행했다.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엄마가 뭐길래' '주군의 태양' '앙큼한 돌싱녀'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녀' '군주-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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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나라, 긴장감 내려놓으며 흘린 눈물

흥행작을 고르는 것도 배우의 능력 중 하나다. 그런 흥행작 속 캐릭터가 돋보이는 건 배우의 필수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권나라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암행어사'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로 이어지는 흥행 부담, 이번 작품에서 기녀와 남장여자 등 멀티 캐릭터를 동시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을 극복했다.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13%를 넘기며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본인도 부담이 컸고 이를 끝냈다는 안도감이 컸는지 인터뷰 후반에는 눈물을 보였다. 그저 '수고했다' '잘 해오고 있다'는 응원의 매시지를 받았을 뿐인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기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첫 사극이었다. 종영소감이 남다를텐데. "아직은 작품이 끝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사복을 입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한복을 입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 정도를 예상했나. "사실 이 정도 반응은 예상하지 못 했다. 작품마다 시청률보다는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과 긴장, 설렘이 큰데 홍다인(극중 인물)을 매력 있게 느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준 마음을 시청률로 보답받은 게 아닌가 싶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 "예전에는 작품이 잘 되고 식당에 가면 음료 서비스를 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반응을 보며 많이 즐기고 웃어주는구나 하는 걸 느낀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기에 그런 모습들이 시청률에 반영된 듯하다. 4~5개월 동안 타이트하게 촬영했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또 어사단(김명수·이이경·권나라)의 케미스트리가 조미료처럼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첫 사극이었고 겨울 사극은 추위와 싸움이 심한데. "그게 유일하게 힘든 점이었다. 매번 작품마다 겨울을 보냈는데 이전까진 춥다는 느낌을 크게 못 받았다. 이번엔 한복을 입어서인지 너무 춥더라.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 하는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 마음만은 따뜻했다." -극중 홍다인은 당찬 여성이었다. 실제 권나라와 비슷한가. "정의롭고 행동파인 다인이가 개인적으로 부러웠고 그래서 욕심이 더 났다.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다인은 현실에 맞서는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한 행동파다. 나도 내 안에 정의로움과 용감함이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진 못 한다는 점에서 좀 달랐다. 연기하며 굉장히 통쾌했고 그런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기녀부터 남장까지 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였다. "그 덕분에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흥행작 출연이 많다. "흥행을 염두하고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데 되돌아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 작품 안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이나 욕심 나는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사하게도 시청률로 보답을 받았다." -그만큼 선구안이 있다는 뜻인데 작품 선택은 누구의 몫인가. "시나리오를 받을 때 주로 회사와 많이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회사와 내가 서로 끌리는 작품이 다를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내)마음이 하고 싶은 작품을 해왔다. 대본을 읽으면서 '이 장면 너무 궁금하다'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찍지'하며 궁금증이 생긴 작품을 하게 됐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컸을텐데.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작품에 출연하고 연기를 해오게 됐는데 항상 할 때마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걸 배웠고 그렇다 보니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걸 배우게 될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 내가 계속 작품을 빨리빨리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가수 활동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나. "멤버들과 무대에 올랐을 때도 3~4분 안에 그 곡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려고 연기를 했다. 다만 무대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캐릭터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 그 캐릭터가 나와 다른 성격과 비슷한 성격이 있어도 그 성격을 온전히 연기로 잘 표현해야 하는 점이 다르다." -긴 촬영이 끝났다. 휴식기 계획도 궁금하다. "원없이 잤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잠이 많이 부족했고 원래 잠이 많은 편이다. 하루에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있다. 그냥 먹고 싶은 것 먹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다." -데뷔 10년차다. 다음 목표가 있나. "좋은 배우, 더 나아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매 작품마다 멋진 선배님들을 만났다. 선배님들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으로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하게 마음으로 다가와 준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이 생긴다면 내가 느낀 좋은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2021.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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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병대 입대' 김명수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의 군입대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9일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종영 직후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그는 20일 온택트 팬미팅과 사인회로 팬들과 만난다. '잠시 안녕'을 외치는 자리를 마련, 대면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라도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던 김명수.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엄마가 뭐길래' '앙큼한 돌싱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군주-가면의 주인'을 거쳐 '미스 함무라비'부터 1번 남자 주인공 자리를 꿰차 승승장구했다. '어서와'가 흥행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암행어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타이틀롤로서 자신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암행어사'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동 시간대 1위로 마쳤다. 김명수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작품인 것 같다. 촬영 내내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기도 하고,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 시청률도 두 자릿수를 기록해 더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성이겸 캐릭터는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성장해 가는 포인트가 있어 자연스럽게 이 점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명수. 권나라·이이경·이태환 배우와의 호흡과 관련, "웃겨서 NG가 나곤 했다. 좋은 사람들이라 더욱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군주'에 이어 두 번째 사극이었다. 김명수는 "전작보다 익숙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극이라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단지 이번 작품은 액션이 많아 준비를 많이 해야 했다. 초반에 부상을 당해 고생했지만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마쳤다"라면서 "정의를 실현하는 권선징악 스토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통쾌한 위안이 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귀띔했다. 가수로서의 활동 7년, 그리고 배우로서의 활동까지 지난 11년의 시간은 그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김명수는 "노래도 좋아하지만 연기도 좋아해서 일만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왔던 것 같다. 30대에는 좀 더 성숙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다. 군 제대 후 좀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해병대를 지원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 그중 한 명이 나이고 평소 해병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드라마 촬영 전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역시 군 생활을 잘 마치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이상 2021.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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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태환, '암행어사'로 입증한 '완성형 배우'의 탄생

연기·액션·흥행까지 다 잡았다. 배우 이태환이 9일 종영한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으로 '완성형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첫 사극에 도전한 이태환은 자신만의 색깔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종횡무진했다.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는 물론 비적단을 이끄는 리더십과 상황을 해결하는 결단력, 검술 액션까지 선보이며 무한 활약을 펼친 이태환은 성공적으로 여정을 마쳤다. 그가 연기한 성이범은 남달랐다.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히 캐릭터에 동화된 이태환은 묵직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극 전방위를 누볐다. 암행어사 김명수(성이겸)의 이복동생이자 비적단의 수장으로 중심축을 잡고 스토리라인을 이끌어 나가 캐릭터의 점층적 내면 변화를 선보이며 설득력을 더했다. 과거 조수민(강순애)와 함께 떠나가 된 서사부터 형과 약속을 등지고 의적이 된 이유까지 유연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들었다. 여기에 탐관오리를 직접적으로 벌하는 속시원한 사이다 모습까지 추가해 대체불가 이태환 표 영웅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을 한 층 풍성하게 만드는 이태환의 존재감에 시청률 역시 두 자릿수를 돌파, 흥행까지 잡으며 진가를 공고히 했다. -종영소감이 궁금하다. "첫 촬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나도 아쉽다. 그 정도로 매 촬영마다 감독님·배우·스태프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았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무엇보다 끝까지 사랑 보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하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본방사수하고 있다는 인증샷과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알아봐 주는 사람들의 연령대 폭도 넓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회에서 성이겸이 성이범에게 칼을 겨눈 신이다. 켜켜이 묵은 두 형제의 감정이 그 장면을 통해 눈 녹듯 사라지는데 눈빛만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듯한 감정이 느껴져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성이범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선덕여왕' 김남길 선배님과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선배님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선배님들의 캐릭터를 모니터링하고 연구했다." -성이범과 이태환, 닮은 점이 있는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정의감 넘치는 부분이 닮았다."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모든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 (김)명수 형은 액션신이 있을 때마다 친형처럼 항상 걱정해 주고 챙겨주고 (이)이경 형은 분위기 메이커이자 아이디어 뱅크였다. 연기하다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주고 옆에서 항상 도와줬다. (권)나라 누나는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민이 역시 맑은 에너지의 소유자로 함께 촬영하면서 좋은 기운을 많이 얻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던 현장이다." -백성을 위해 싸웠던 의적인 만큼 무기를 가지고 군졸들과 싸우는 장면이 많았다. 액션신은 어떻게 준비했나. "그전에 액션들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엔 검술들이 많다 보니 일주일에 세 번, 4시간씩 액션 스쿨을 다니며 집중 연습했다. 발톱이 까맣게 죽을 정도로 액션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성이겸과 이념은 같았지만 방식이 달라 부딪혔다. 기저에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복형을 향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보통 '형'과는 많이 싸우면서 자라지 않나.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성이범과 성이겸이 다른 가치관으로 많이 부딪히고 싸웠지만 마음속 깊숙한 곳에는 '그래도 내 형"이라는 생각을 갖고 연기했다."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즐겁게 촬영했다.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힐링과 위로가 되는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남길 바란다. 지금까지 '암행어사'를 사랑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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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암행어사' 비하인드 컷 "춘삼이는 이제 자유예요"

배우 이이경이 '암행어사'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이경은 9일 자신의 SNS에 "'암행어사' 마지막이용? 띠용?" "노비는 이제 '자유'예요. photo by 명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KBS2 '암행어사' 촬영 비하인드 컷. 수려한 자연에서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고 김명수와 촬영을 준비하는 이이경의 모습이 담겼다. 10일에는 "양민으로 신분 상승하고 기분 좋은 춘삼이"라는 글과 사진으로 해맑은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해 보인다", "월요병 다시 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이경은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에서 성이겸(김명수 분)의 몸종 박춘삼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암행어사'는 지난 9일 최종회 2부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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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암행어사' 최종회 시청 독려 "마지막 성이겸"

가수 겸 배우 김명수(엘)가 '암행어사' 최종회 시청을 독려했다. 김명수는 9일 자신의 SNS에 "'암행어사' 성이겸 김명수입니다. 마지막 성이겸! 오늘 밤 9시 30분"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명수는 관복을 차려입은 모습. '암행어사' 세트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정말 고생 많았어요", "이겸 나으리 못 보내", "끝까지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명수가 호연을 펼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오늘(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명수는 오는 22일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입대 이틀 전인 20일 온택트팬미팅 '리멤버 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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