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드라마

김희선X한혜진X진서현, 대본리딩…‘다음생은 없으니까’ 11월 10일 첫방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꽃선비 열애사’,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를 집필한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이 뭉쳤다.배우들은 첫 대본리딩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기합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에 오롯이 녹아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희선은 엄마이자 아내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사는 능청 연기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는 처절한 분투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한혜진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한혜진은 차분하게 일상을 연기하면서도 난임에 대한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구주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통해 대사의 말맛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강렬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진서연은 답답한 상황에서는 화끈한 샤우팅으로 카리스마를, 친구들 앞에서는 아낌없는 애교로 귀여움을 분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김희선)의 남편 노원빈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츤데레의 면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윤박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과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을, 다정함과 냉정함을 넘나드는 말투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흥미진진한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허준석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선배로 은근한 섹시미의 상남자 매력을 분출하며 등장할 때마다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해 열기를 북돋웠다.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의 게임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으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와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으로 변신한 장인섭은 아내 구주영을 애타게 만드는 소심하면서도 철부지 같은 면모로 흡입력을 높였다..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의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라며 “어른들의 성장통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을 자아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9
연예일반

‘범죄도시3’ 히로시 강윤, 사람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강윤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023년, 올해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히로시 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강윤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강윤은 ‘범죄도시3’에서 한국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 야쿠자 히로시 역을 맡아 강렬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범죄도시3’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지목받으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그가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강윤은 비주얼은 물론이고, 연기력까지 고루 갖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강윤이 가진 매력을 보다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강윤은 ‘범죄도시3’ 이외에도 드라마 ‘두 번째 남편’,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신의 퀴즈: 리부트’, ‘마음의 소리 리부트’ 등에 출연했으며, ‘어린 신부’, ‘그남자 그여자’, ‘발칙한 로맨스’, ‘병실전’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9’ 크루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스크린, 안방극장, 무대를 오가며 연기력을 공고히 다져 올린 준비된 배우다. 이에 앞으로 사람엔터와 함께 더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강윤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한편 사람엔터에는 고준,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송재림, 심달기, 엄정화, 이기홍, 이서준,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인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9:12
연예일반

이관훈, 토탈셋 전속계약 체결…박군·정이랑 한솥밥

배우 이관훈이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9일 오전 토탈셋 측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관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관훈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관훈은 데뷔 이후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을 시작으로 ‘인현황후의 남자’, ‘보이스’, ‘암행어사’ 등의 드라마 및 다수의 영화와 공연에 참여했다. 그동안 가수 매니지먼트 중심 사업에 집중했던 토탈셋은 정이랑에 이어 이관훈까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관훈이 합류한 토탈셋에는 가수 박군과 풍금, 그룹 삼총사와 배우 정이랑 등이 소속돼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9 11:31
연예

권나라, '암행어사' 연기력 인정 받아 KBS 연기대상 우수상

배우 권나라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나라는 지난 31일 방송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2021년 한 해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수상 후 "생애 첫 사극을 '암행어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랑과 응원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감사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고 2021년 마지막까지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암행어사'는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을 하는 멋진 선배님들을 보면서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앞으로도 그 마음 잃지 않고 매 작품마다 제 꿈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 2022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온기를 자아냈다.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홍다인으로 열연을 펼치며 코믹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능수능란한 연기력과 기녀·꽃도령을 넘나드는 완벽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배우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이끄는 것은 물론, 통쾌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톡톡히 소화해 물오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 결과 '암행어사'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01 15:49
연예

'어사와 조이' 김현준, 백귀령 호랑이 지맹수로 첫 등장

배우 김현준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암행어사로 밝혀진 옥택연(라이언)이 악행을 일삼았던 김현준(지맹수)의 도적단 동료들을 향해 "나라의 법령을 범하고 권력을 마음대로 사용하여 양민을 부려먹은 중죄로 엄벌을 명한다"라고 호통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적단원인 이재균(박태서), 정순원(차말종)은 포승줄에 묶여 의금부로 압송을 당했다. 서신을 전달받은 김현준(지맹수)은 백귀령 일각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서신을 확인한 그는 매서운 표정으로 수하들을 향해 "사냥을 가야겠다"라고 명령하며 등장과 동시에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이재균과 정순원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 '백귀령 호랑이'라고 불리는 김현준이 매서운 기세로 나타나자 옥택연의 역졸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김현준은 긴 채찍과 창을 휘두르며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했고 포박된 이재균과 정순원을 구출했다. 거침없는 몸짓과 무표정한 모습으로 역족들을 무참히 공격하는 김현준의 무자비한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현준은 날카로운 눈빛과 특유의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야성미 넘치는 지맹수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대적 상대에게는 무자비하지만, 동료들에게는 남다른 의리를 지닌 지맹수로 첫 등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드라마 '화랑', '흑기사', '기름진 멜로', '대장금이 보고있다' 등에서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성장을 그리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현준. '어사와 조이'를 통해 새롭게 발산할 매력에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9:17
연예

아유 불쌍해라… ‘어사와 조이’ 이재균 짠내나는 빌런의 탄생

마음 쓰이는 빌런이 나왔다. 배우 이재균이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짠내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빌런상'을 만들어냈다. ‘어사와 조이’는 15일 방송된 3회에서 암흑 속에서 정체를 드러낸 박승(정보석 분) 박태서(이재균 분)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2회에서는 일에 착오를 빚은 이에게 가차 없이 돌을 휘두르며 살기 어린 눈빛을 보낸 태서가첫 등장해 공포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이내 태서가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가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서는 왕도 쥐락펴락하며 권세를 누리고 있는 영의정 박승의 서자로 부패한 아버지의 뒷일을 처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아버지 박승은 태서가 연은 분리법 성공을 자축하는 자리에 나타나자 다짜고짜 뺨을 올려 붙였다. 남도에 등장한 이언(옥택연 분)으로 인해 치부책이 드러날까 초초해진 것. 박승은 태서 일행들 앞에서 “네놈이 이참에 다 뒤집어쓰고 어사에게 쓸려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다”며 심한 모욕감을 줬다. 아버지의 책망에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의 태서에게 다시금 다가선 박승은 “아비를 실망시키지말거라 아들아”라고 냉혈하게 어루만졌다. 그 말에 각성한 태서는무뢰뵈들에게 “암행어사든 암행어사 같은 놈이든 몽땅 죽이라”고 명했다. 이재균은 이 드라마에서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사랑과 신뢰를 갈구하는 처절한 모습을 그리며 설득력 있는 악인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특히 ‘가스라이팅’으로 보이는 아버지의 행동에 기민하게 변화하는 태서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어사와 조이’ 4회는 10분 앞당겨진 1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16 17:13
연예

‘어사와 조이’ 민진웅, 웃음꽃 가득 피운 ‘능청의 대가’

배우 민진웅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첫 회부터 웃음꽃을 피웠다. 민진웅은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언(옥택연 분)의 종복 육칠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행어사가 된 이언과 충청도로 가게 된 육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육칠은 암행어사로 차출된 이언과 동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기 전 이언이 받은 봉서를 확인한 육칠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허망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쉼 없이 이동하던 육칠은 점점 거지꼴이 됐고, 끝내 무서운 기세로 이언을 몰래 노려봤다. 무엇보다 세수하는 이언의 윗물에서 씻는 고 구팔(박강섭 분)과 상황극을 펼치며 차진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충청도에 도착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애타게 찾던 주막 주인 보리(채원빈 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 이언과 수사를 진행하던 육칠이 제대로 된 양반 복색을 갖춰 입고 나타나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육칠 캐릭터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도련님 이언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200% 끌어올리며 ‘꿀잼력’을 수직 상승시켰다. 민진웅은 자연스러운 연기 변주와 다양한 캐릭터와 완벽한 케미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코믹 포인트를 살려낸 민진웅의 호연이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6:54
연예

'이병헌 뮤즈' 양현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양현민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허준석에 이어 양현민까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기파 배우 라인업의 중심을 단단히 채웠다. 양현민은 지난 2005년 연극 '미라클'로 데뷔해 다수의 무대에 서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간 양현민은 드라마 '미세스 캅', '육룡이 나르샤', '몬스터', '낭만닥터 김사부', '나의 나라', '유령을 잡아라', '99억의 여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더 킹: 영원의 군주', '모범형사',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보쌈-운명을 훔치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크린을 통해 개성 넘치는 호연으로 많은 관객과 만났다. 이병헌 감독의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을 시작으로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 차기작 '드림'(가제)까지 빠짐없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며 '이병헌의 뮤즈'다운 면모를 확인시켰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양현민이 '연기파 배우 집합소'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현민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한 회사는 물론, 든든한 선·후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사드리겠다"라고 전속계약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식구를 맞이한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배우 양현민과 한 식구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5 11:49
연예

[인터뷰]권나라, 긴장감 내려놓으며 흘린 눈물

흥행작을 고르는 것도 배우의 능력 중 하나다. 그런 흥행작 속 캐릭터가 돋보이는 건 배우의 필수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권나라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암행어사'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로 이어지는 흥행 부담, 이번 작품에서 기녀와 남장여자 등 멀티 캐릭터를 동시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을 극복했다.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13%를 넘기며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본인도 부담이 컸고 이를 끝냈다는 안도감이 컸는지 인터뷰 후반에는 눈물을 보였다. 그저 '수고했다' '잘 해오고 있다'는 응원의 매시지를 받았을 뿐인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기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첫 사극이었다. 종영소감이 남다를텐데. "아직은 작품이 끝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사복을 입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한복을 입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 정도를 예상했나. "사실 이 정도 반응은 예상하지 못 했다. 작품마다 시청률보다는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과 긴장, 설렘이 큰데 홍다인(극중 인물)을 매력 있게 느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준 마음을 시청률로 보답받은 게 아닌가 싶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 "예전에는 작품이 잘 되고 식당에 가면 음료 서비스를 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반응을 보며 많이 즐기고 웃어주는구나 하는 걸 느낀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기에 그런 모습들이 시청률에 반영된 듯하다. 4~5개월 동안 타이트하게 촬영했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또 어사단(김명수·이이경·권나라)의 케미스트리가 조미료처럼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첫 사극이었고 겨울 사극은 추위와 싸움이 심한데. "그게 유일하게 힘든 점이었다. 매번 작품마다 겨울을 보냈는데 이전까진 춥다는 느낌을 크게 못 받았다. 이번엔 한복을 입어서인지 너무 춥더라.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 하는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 마음만은 따뜻했다." -극중 홍다인은 당찬 여성이었다. 실제 권나라와 비슷한가. "정의롭고 행동파인 다인이가 개인적으로 부러웠고 그래서 욕심이 더 났다.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다인은 현실에 맞서는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한 행동파다. 나도 내 안에 정의로움과 용감함이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진 못 한다는 점에서 좀 달랐다. 연기하며 굉장히 통쾌했고 그런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기녀부터 남장까지 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였다. "그 덕분에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흥행작 출연이 많다. "흥행을 염두하고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데 되돌아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 작품 안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이나 욕심 나는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사하게도 시청률로 보답을 받았다." -그만큼 선구안이 있다는 뜻인데 작품 선택은 누구의 몫인가. "시나리오를 받을 때 주로 회사와 많이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회사와 내가 서로 끌리는 작품이 다를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내)마음이 하고 싶은 작품을 해왔다. 대본을 읽으면서 '이 장면 너무 궁금하다'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찍지'하며 궁금증이 생긴 작품을 하게 됐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컸을텐데.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작품에 출연하고 연기를 해오게 됐는데 항상 할 때마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걸 배웠고 그렇다 보니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걸 배우게 될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 내가 계속 작품을 빨리빨리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가수 활동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나. "멤버들과 무대에 올랐을 때도 3~4분 안에 그 곡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려고 연기를 했다. 다만 무대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캐릭터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 그 캐릭터가 나와 다른 성격과 비슷한 성격이 있어도 그 성격을 온전히 연기로 잘 표현해야 하는 점이 다르다." -긴 촬영이 끝났다. 휴식기 계획도 궁금하다. "원없이 잤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잠이 많이 부족했고 원래 잠이 많은 편이다. 하루에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있다. 그냥 먹고 싶은 것 먹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다." -데뷔 10년차다. 다음 목표가 있나. "좋은 배우, 더 나아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매 작품마다 멋진 선배님들을 만났다. 선배님들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으로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하게 마음으로 다가와 준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이 생긴다면 내가 느낀 좋은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2021.02.18 08:00
연예

권나라 측 "tvN '불가살' 출연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권나라가 새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15일 한 매체는 "권나라가 tvN 새 드라마 '불가살'에서 과거 불가살이었으나, 현재는 인간으로 환생한 민상운 역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권나라 소속사 A-MAN 프로젝트 측은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불가살'은 600년간 사람으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고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와 요괴 불가살이 돼 죽지 못하는 남자의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진욱, 이준, 정진영이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입증한 권나라가 '불가살'을 통해 새로운 변신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7: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