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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청춘 사극이 온다! ‘꽃선비 열애사’ 3월 편성 확정

새로운 청춘 사극이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1일 올 3월로 편성된 새 월화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의 스페셜 티저를 공개했다. ‘꽃선비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윤단오(신예은 분)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삼총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 드라마다. ‘홍천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을 이을 감각적인 청춘 사극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선비열애사’의 대본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로 뛰어난 필력을 보여준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출세가도’를 통해 획기적인 상상력을 뽐낸 김자현 작가가 함께 집필한다. 또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대세 청춘스타인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가 사랑을 글로 배운 이화원의 주인과 조선판 F3 꽃선비로 변신, ‘본격 개안’ 청춘 사극의 출격을 알렸다. 스페셜 티저에서는 상큼하고 발칙한 네 사람의 밀착 로맨스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꽃선비열애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일 참신하고 신선한 새 시대 청춘 사극이자 시청자들이 심쿵할 포인트가 매우 많은 본격 ‘개안’ 드라마”라며 “올 3월 이화원 객주와 조선판 F3가 펼치는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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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라이언과 200% 위한 열정 순간♥

배우 옥택연의 열정 가득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놓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라이언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20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장소를 불문하고 모니터링을 하거나 대본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 이와 같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옥택연의 숨은 노력은 이언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가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암행어사 이언 캐릭터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김혜윤(조이)과의 설레는 로맨스,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과의 코믹 시너지까지 유연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이언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세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옥택연은 카메라가 꺼진 순간조차 극에 몰두해 동료 배우들과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옥택연이 이언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함께하는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상의하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옥택연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에 제작진들의 신뢰가 높다. 거듭되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쫓아 나아가는 어사 이언의 이야기가 후반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쫄깃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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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풍악 부르는 신박한 공조

'어사와 조이' 풍악을 부르는 옥택연, 김혜윤의 대환장 수사쑈가 펼쳐진다. 11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측은 13일 신명나는 콤비 플레이를 예고한 옥택연과 김혜윤의 2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흩날리는 꽃가루와 세차게 돌아가는 줄상모 사이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두 사람의 그림 같은 비주얼이 두근거림을 자아낸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과 영화 '걸캅스', 드라마 '훈남정음', '탐나는 도다'를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공개된 2인 포스터는 사당패의 놀음판 한가운데 선 옥택연(라이언)과 김혜윤(김조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춤을 추듯 서로를 마주 안고 선 두 사람, 그리고 풍악을 울리는 사당패는 세상 둘도 없는 별종 어사 콤비의 탄생을 축하하는 듯하다.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고 있는 둘의 비밀스러운 손짓은 전국을 뒤흔들 대환장 수사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통쾌한 수사기는 물론 신박하게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옥택연, 김혜윤의 티키타카는 드라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옥택연은 어쩌다 보니 암행어사가 된 허당 도령 이언으로 변신한다. 홍문관 부수찬인 그는 점심시간 사수, 정시퇴근 엄수가 모토인 매너리즘 만렙의 공무원. 난데없이 암행어사에 임명되며 그의 평온하기만 했던 인생이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김혜윤은 행복 찾아 돌진하는 기별 부인 조이를 맡았다. 장밋빛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사정 파의(상민 계급에서 행하던 합의 이혼) 부르짖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악연인 줄로만 알았던 옥택연과의 만남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유쾌한 웃음 속에 꽉 찬 설렘까지 더하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다. 세상 둘도 없는 이언과 조이의 특별한 관계를 흥미롭게 완성할 두 사람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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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메인 포스터, 김명수X권나라X이이경의 유쾌한 케미

새 드라마 '암행어사'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독특한 구도와 배경 속 김명수(성이겸 역)와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 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조선판 킹스맨' 암행어사의 귀환, 청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명수와 권나라, 이이경이 함께 둘러앉아 있다. 세 사람 가운데에는 커다란 마패가 자리하고 있어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이들이 암행어사단으로 만나 그려나갈 모험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먼저 여유 넘치는 미소와 편안한 자세의 김명수는 관료와 난봉꾼의 이중생활을 즐기는 성이겸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 기대감을 드높인다. 기녀의 화려한 옷차림 안에 다모의 사명감과 비밀을 숨긴 홍다인 캐릭터의 권나라, 어사단의 일원으로서 유쾌한 활약을 보여줄 박춘삼을 완벽히 표현해낼 이이경역시 빈틈없는 존재감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암행어사' 제작진은 "혼란이 찾아온 시대에서, 세 청춘은 어설프지만 용기 있는 어사단의 활약을 펼치며 성장해 간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어린 시절 정의구현의 가치를 가르쳐 줬던 옛날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어사단의 모험에 공감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속 시원한 스토리와 청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올겨울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암행어사'는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는 2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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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올겨울 강타할 新청춘사극의 매력 키워드

'암행어사'가 결이 다른 청춘 사극으로 신선한 설렘을 예고했다.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성이겸 역),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 등 빛나는 청춘 배우 군단과 함께 올겨울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길 '암행어사'의 대표 키워드와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권선징악 #통쾌 #카타르시스 '암행어사'는 어지러운 세상 속 비리를 바로잡고 정의를 좇는 암행어사의 활약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희열을 안길 예정이다. 탐관오리의 약탈에 힘없이 당하는 백성들을 대신해 악의 축들을 하나둘 처단,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현재 상황에서 재해석한 역사를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코믹미스터리 #모험 #청춘어사단 밤마다 당직관들과 노름판을 즐기고 툭하면 기방에 출입하는 난봉꾼 성이겸(김명수 역), 다모의 신분으로서 고위직 관료들의 뒤를 캐는 홍다인(권나라 역),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이자 성이겸에게 충성을 다하는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은 조선 비밀수사단으로 모여 다채로운 모험을 함께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 전개 속에서 어사단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빛나는 청춘의 소유자인 이들이 난세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어떨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암행어사' 제작진은 "어사단의 일원들이 난관에 부딪히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싹트는 동료애, 악의 무리를 하나둘 제거함으로써 안방극장에 날릴 속 시원한 한 방 등 '암행어사'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겨울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오는 21일(월)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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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덮친 코로나19에 드라마 이어 예능도 잇따라 제작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예능·드라마 촬영 중단 및 제작발표회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SBS는 앞서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촬영을 취소한 데 이어 24일 인기 프로그램 ‘런닝맨’과 ‘집사부일체’ 촬영을 취소했다. KBS도 '1박2일' 제주도 편 촬영을 취소했고 tvN은 '서울 촌놈' 촬영을 오는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단에 이어 드라마 제작발표회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다. 오는 26일 예정됐던 KBS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OCN 주말극 '미씽' 제작발표회와 27일 열릴 예정이던 tvN 월화극 '청춘기록', KBS 월화극 '좀비탐정'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CJ ENM 측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제작발표회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방송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송사들은 드라마 제작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KBS는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 제작을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미니리시즈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암행어사'와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5편이다.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도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모든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중단 이후 제작 일정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결정으로 tvN '악의 꽃', OCN '미씽' 등의 촬영 일정이 조정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8.25 08:22
스포츠일반

‘학생부군신위’ 오정해·이재은 “마당극은 우리가 접수”

지난 10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길이 아름다운 정동길. 그 곳의 한 카페에서 만난 오정해(37)와 이재은(28)에겐 친자매와 같은 정겨움이 묻어 났다.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현대적 마당극 '학생부군신위'(11월 21일부터 1월 4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생애 처음으로 같은 작품을 하게 된 그들은 '왜 이제야 만났을까'라는 듯한 시선을 서로에게 보냈다.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너무나 공통점이 많은 이들은 '학생부군신위'를 통해 윤문식·김성녀로 고정된 마당극에 세대 교체의 바람을 일으키는 꿈을 함께 꾼다. 안동을 배경으로 박 노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통해 각지에 따로 떨어져 있던 가족이 장례식장에 모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이 작품에서 오정해는 박 노인의 두 번째 며느리, 이재은은 외동딸 역을 한다. 마당극 '심청'(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마당놀이 특설무대)으로 무대에 나서는 윤문식·김성녀와 같은 기간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윤문식·김성녀의 맥을 이을 '젊은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연기와 우리 소리를 겸할 수 있는 배우가 오정해와 이재은 외에 거의 없기 때문이다. 2003년 마당극 '어을우동'에서 어을우동 역을 소화하고 두 번째 마당극에 도전하는 이재은은 자부심이 크다.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오정해에게 마당극은 흥분되면서도 쉽지 않은 무대다. 마당극은 이재은과 마찬가지로 2001년 '암행어사 졸도야'의 춘향이 역 이후 두 번째다. "마당극은 360도 무대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일반 연기의 두 배가 되요. 마당놀이는 철저하게 배우가 책임지는 무대거든요. 처음에는 무척 낯선데 적응이 되면 일반 무대보다 쉬워지는 것 같아요." 두 사람은 이 때까지 같은 작품을 할 기회가 없었다. 오정해는 남도 민요를, 이재은은 경기 민요를 특기로 하고 있는 만큼 장르가 다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자와 호랑이가 같은 무대에 서는 셈이다. 때문에 '학생부군신위' 제작진이 오정해와 이재은을 위해 특별히 편곡했다. 오정해가 웃으며 설명한다. "나는 재은이가 잘 하는 시조를 잘 못하고, 재은이는 남도 소리는 흉내 밖에 못 내요. 마당놀이가 참 행복하죠. 두 장르를 함께 할 수 있으니까요." 여성적이고 절대 한 번에 두 작품 겹치기 출연을 안 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집에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산다. 이재은은 아무리 바빠도 아침마다 남편에게 뜨거운 밥을 지어준다. "남의 손에 맏기는 게 싫어요"라며 도우미 없이 살림을 직접 챙기는 살림꾼이다. 오정해는 집에선 공주처럼 산다. "남편은 내가 부엌에 가는 것을 싫어해요. 열 두 살 아들도 혼자 잘 크고요. 집에 가면 천상 공주처럼 지내요." 장상용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2008.11.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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