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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온 세상이 온유향으로”…감미롭고 향기로운 달링콘 ‘오-뉴-노트’ [종합]

그룹 샤이니 온유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채로운 향기로 가득채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온유는 지난 3~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온유가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2회 공연에 1회 공연이 추가돼 총 3회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됐다.또한 ‘향수’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를 통해 싱그러운 플로럴(FLORAL), 차분한 우디(WOODY), 시원한 아쿠아(AQUA), 온유가 직접 조향한 온유 노트(ONEW NOTE) 등 4개 섹션의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향기들이 공간을 채웠다. 시·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온유는 청량감 넘치는 ‘선샤인’(Sunshin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사이’, ‘온 더 웨이’(On the way)뿐만 아니라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써클’(Circle)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까지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연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안녕하세요. 샤이니 온유입니다”라며 입을 뗀 온유는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에 “마음이 벌써 몽글몽글하다.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아까 신곡 두 곡을 보여드렸다. 두 번째 곡이 ‘애니웨어’인데 여러분 곁에 언제라도 함께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라다이스’는 이전 미니앨범 ‘다이스’(DICE)를 조금 더 확장한 버전으로 선보여봤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서 같이 뛰어놀고 있는 그림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신곡을 설명했다. 온유는 우디(WOODY)향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여우비’, ‘러브 포비아’(Love Phobia),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잔잔한 노래도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보통의 밤’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온유는 “요즘 따라 건강해져서 눈물이 많아졌다. 노래를 못 부르겠다”며 “나 역시도 보통의 밤을 겪어보지 않았나.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아쿠아 섹션에서는 ‘인 더 웨일’(In the Whale), ‘익스펙테이션’(Expectations), ‘뷰티’(Beauty) 등 온유의 깊은 감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져 팬심을 사로잡았다.무대를 마친 온유는 “이번에는 아쿠아 섹션이다. 산뜻한 향이 나지 않냐”며 “‘인 더 웨일’할 때 막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그래서 앞선 공연에서 하지 않았던 턴도 했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앙코르 첫 곡은 신보 ‘써클’ 타이틀곡 ‘써클’(O)이었다. 온유는 “어떤 걸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가 있었다. 그걸 무대로 표현해서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의 방식으로 태어난 노래”라며 타이틀곡을 소개했다.이어 “무대에 관전포인트가 있다. 시각적 심상이 떠올라서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었다. 계절, 관계 등의 가사를 통해 자유분방하게 여러분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춤도 같이 췄었는데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많이 걷어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앙코르 이후 공연장에 퍼진 향에 대해서는 “온유 노트다. 방울수, 그램 수까지 맞춰서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묻어 있고 싶어서 이런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왔다 간 지인들이 우디나 아쿠아가 좋다고 해 조금은 섭섭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내가 혼자가 익숙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멤버들도, 지인들도, 가족들도 (나를) 응원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그 마음 잘 간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이어 ‘써클’ 활동 재밌게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며 인사를 건넸다.한편 온유는 오는 6일 오후 6시 ‘써클’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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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온유향으로”…감미롭고 향기로운 달링콘 ‘오-뉴-노트’ [종합]

그룹 샤이니 온유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채로운 향기로 가득채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온유는 지난 3~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온유가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2회 공연에 1회 공연이 추가돼 총 3회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됐다.또한 ‘향수’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를 통해 싱그러운 플로럴(FLORAL), 차분한 우디(WOODY), 시원한 아쿠아(AQUA), 온유가 직접 조향한 온유 노트(ONEW NOTE) 등 4개 섹션의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향기들이 공간을 채웠다. 시·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온유는 청량감 넘치는 ‘선샤인’(Sunshin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사이’, ‘온 더 웨이’(On the way)뿐만 아니라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써클’(Circle)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까지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연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안녕하세요. 샤이니 온유입니다”라며 입을 뗀 온유는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에 “마음이 벌써 몽글몽글하다.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아까 신곡 두 곡을 보여드렸다. 두 번째 곡이 ‘애니웨어’인데 여러분 곁에 언제라도 함께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라다이스’는 이전 미니앨범 ‘다이스’(DICE)를 조금 더 확장한 버전으로 선보여봤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서 같이 뛰어놀고 있는 그림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신곡을 설명했다. 온유는 우디(WOODY)향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여우비’, ‘러브 포비아’(Love Phobia),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잔잔한 노래도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보통의 밤’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온유는 “요즘 따라 건강해져서 눈물이 많아졌다. 노래를 못 부르겠다”며 “나 역시도 보통의 밤을 겪어보지 않았나.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아쿠아 섹션에서는 ‘인 더 웨일’(In the Whale), ‘익스펙테이션’(Expectations), ‘뷰티’(Beauty) 등 온유의 깊은 감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져 팬심을 사로잡았다.무대를 마친 온유는 “이번에는 아쿠아 섹션이다. 산뜻한 향이 나지 않냐”며 “‘인 더 웨일’할 때 막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그래서 앞선 공연에서 하지 않았던 턴도 했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앙코르 첫 곡은 신보 ‘써클’ 타이틀곡 ‘써클’(O)이었다. 온유는 “어떤 걸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가 있었다. 그걸 무대로 표현해서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의 방식으로 태어난 노래”라며 타이틀곡을 소개했다.이어 “무대에 관전포인트가 있다. 시각적 심상이 떠올라서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었다. 계절, 관계 등의 가사를 통해 자유분방하게 여러분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춤도 같이 췄었는데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많이 걷어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앙코르 이후 공연장에 퍼진 향에 대해서는 “온유 노트다. 방울수, 그램 수까지 맞춰서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묻어 있고 싶어서 이런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왔다 간 지인들이 우디나 아쿠아가 좋다고 해 조금은 섭섭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내가 혼자가 익숙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멤버들도, 지인들도, 가족들도 (나를) 응원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그 마음 잘 간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이어 ‘써클’ 활동 재밌게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며 인사를 건넸다.한편 온유는 오는 6일 오후 6시 ‘써클’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19:02
연예일반

샤이니 온유 “신보 작사 참여했지만, 단 한 곡도 발탁 NO”

그룹 샤이니 온유가 신보 비하인드를 털어놨다.온유는 지난 3~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개최했다.이날 온유는 이전에 발매한 ‘선샤인’(Sunshine), ‘어떤 사이’, ‘온 더 웨이’(On the way)뿐만 아니라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써클’(Circle)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를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온유는 ‘애니웨어’와 ‘파라다이스’를 설명하며 “나도 작사에 많이 참여했는데 단 한 곡도 발탁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이에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자 온유는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더 좋은 가사가 발탁된 것이니까”라며 웃었다.한편 온유는 오는 6일 오후 6시 ‘써클’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16:54
IT

SKT, 재택근무 주 1회로 축소

SK텔레콤이 다음 달부터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내공지에 "엔데믹 전환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구성원의 역량 결집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구성원 자율 기반의 '워크 프롬 애니웨어'(이하 WFA) 근무 방식을 오는 2월 1일부터 2.0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메인 오피스 근무를 원칙으로 하지만 출·퇴근 편의 및 외근 등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거점 오피스를 구성원 자율로 계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기저질환이나 임신기 구성원 등 감염 취약 계층은 조직장 승인에 따라 재택근무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도록 했다.SK텔레콤은 "이번 WFA 2.0 시행을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전환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09 18:03
연예일반

고수, 이석훈 신곡 MV 출연… 티저만 봐도 흘러나오는 분위기

가수 이석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고수가 출연한다. 이석훈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 곡 ‘사람, 틈’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한 배우 고수가 출연해 등장만으로 독보적인 무드를 발산하고 있다. 해 질 녘 도심 속을 걷는 장면과 조각 작업에 심취한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또한 ‘인연과 우연이 그린 풍경들이’, ‘언젠가 거센 파도 속에 생겨난 틈들이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라는 가사의 음원 일부가 공개돼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얼라이브’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같은 자리’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우리의 삶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세 개의 수록곡에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얼라이브’, ‘사람, 틈’, ‘위 고 애니웨어’(We go Anywhere)까지 모든 수록 곡을 타이틀 곡으로 하고 있어 전체 완성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고수의 지원사격으로 보다 드라마틱한 뮤직비디오를 예고한 가운데 곧 완전히 베일을 벗을 이들의 감성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모인다. ‘얼라이브’는 7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6 13:00
IT

거점 오피스에 자율 근무존까지…삼성전자의 근무 환경 혁신

삼성전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은 극대화하는 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문화를 위해 사외 거점 오피스와 사내 자율 근무존을 17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내외 유연근무공간 '딜라이트'는 서초(서초사옥)·대구(ABL타워) 등 사외 거점 오피스 2개소와 디지털시티(수원)·서울R&D캠퍼스(우면)·스마트시티(구미)·그린시티(광주) 등 사업장 내 자율 근무존 4개소를 포함해 총 6개소로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 정책의 일환으로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 사외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의 하이브리드 형태다. 사내 자율 근무존은 사무실을 벗어나 도서관형·카페형으로 조성한 독립공간에서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시각으로 최적의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가 구축에 참여했다. 임직원 TF는 국내외 회사들을 벤치마크하고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업무별 선호 공간 등을 분석해 다양한 옵션의 근무 공간을 제안했고 회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딜라이트는 도서관형·카페형의 개방형 좌석, 1인 독서실 형태의 몰입 좌석, 높낮이 조절 책상이 있는 좌석을 비롯해 회의실, 전화부스 등 여러 형태의 근무 공간으로 구성했다. 각기 다른 직군의 임직원들도 업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초 딜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강남역 소재 딜라이트 서초의 교통 편의성·출퇴근 부담 경감·쾌적하고 업무 몰입 가능한 환경 등이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 문화를 확대해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18 07:00
연예일반

공효진♥케빈오, 美 뉴욕서 결혼…과거 럽스타그램까지 재조명

배우 공효진이 가수 케빈오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미국시간) 오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시간으로는 12일 이른 새벽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스몰 웨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한 공효진이 신부의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4월 공효진과 케빈오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SNS도 다시 주목받았다. 공효진은 열애설이 공개되기 전 새벽 SNS에 케빈오의 사진을 게재했다가 순식간에 삭제했다. 사진은 빛의 속도로 지워졌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이 알려지게 됐다. 또한 공효진은 지난 2020년 3월 케빈오의 곡 ‘애니타임, 애니웨어’(Anytime, Anywhere)를 재생 중인 사진과 함께 “이 노래를 어째 달밤에 듣자니 마음이 참”이라는 글을 남겼다. 케빈오는 공효진의 절친들과 SNS에서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공효진이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뛰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임수미를 지목했고, 임수미는 챌린지에 동참하며 다음 주자로 케빈오를 지목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이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과 케빈 오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케빈오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 당황스럽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이후 지난 8월 공효진과 케빈오는 결혼을 발표했다. 케빈오는 자신의 SNS에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나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나는 그를 내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효진은 소속사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효진과 케빈 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2년 열애 끝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로 컴백한다. 케빈오는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해 5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12 10:31
IT

라인, 2022 테크 경력 채용…51개 포지션 두 자릿수 선발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플러스와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는 '2022 테크 경력 채용–코딩 애니웨어'를 실시해 경력 개발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서버 엔지니어링·데이터 엔지니어링·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시큐리티 엔지니어링·웹 개발·인프라·QA/SET(품질 관리)·VoIP(인터넷전화)·테크 매니지먼트 9개 부문에 걸친 51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보다 빠르고 간편해졌다. 지원자는 별도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작성할 필요가 없다. 빠른 서류 검토 실시로 최대 3영업일 안에 서류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이후 서류 합격자는 포지션에 따라 테스트 전형 혹은 면접 전형을 이어간다. 모든 채용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하이브리드 워크 2.0' 기준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조직별·개인별로 근무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하는 제도로, 라인은 국내에 한정했던 리모트워크 가능 지역을 해외까지 확대했다. 라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글로벌 IT 기업에 걸맞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15:21
생활/문화

'워크 애니웨어' SKT 일문화 혁신에 회사도 직원도 웃었다

SK텔레콤이 전임 대표 때부터 도전적으로 추진한 일문화 혁신이 점차 빛을 보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일상 전환을 앞두고 근무 정책을 원복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업무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새로운 실험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면 재택근무부터 공식 거점오피스 '스피어' 운영까지 SK텔레콤은 젊은 사내문화를 추구하는 IT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덕분에 임직원 만족도는 올라가고 회사 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직장인이 부러워하는 K기업문화의 벤치마킹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다. 전원 재택·거점오피스 '파격 실험'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0년 당시 대표이사 사장이었던 박정호 부회장이 서울·부산·해외 직원도 한 팀으로 근무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박 부회장은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회사·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일정 비율을 정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일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지만, 한 달이 지나 박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중요 업무를 진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원격지에서도 본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차곡차곡 거점오피스를 구축했다. 수도권은 물론 대전·부산·대구·광주·제주에도 뒀다. 최근 공유오피스 형태가 아닌 아예 회사만을 위한 공간을 직접 이름(스피어)까지 붙여 신도림·일산·분당에 마련했다. 스피어는 공처럼 둥근 모양을 의미한다. 공간과 사람을 연결해 경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하며, 이용률 최대 70%가 목표다. 오는 7월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콘셉트의 스피어도 공개한다. 지난 12일 직접 방문한 스피어 신도림에서는 SK텔레콤의 일문화 혁신 의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서울 교통 중심지로 알려진 신도림역 코앞의 거점오피스에는 탁 트인 전망은 물론, 협업 또는 집중 가운데 원하는 스타일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별도로 준비돼 있다. 170석 규모의 이 사무실에 모션형 데스크와 고가의 허먼 밀러 의자, 개인 캐비닛, 화상회의 전용 공간은 기본 옵션이다. 처음 선보인 지난 7일에는 징검다리 휴일(창립기념일)에도 60%의 이용률을 자랑했다. SK텔레콤 경영전략팀의 문성영 씨는 "사람이 붐비는 지옥철을 타지 않고 걸어서 10분 거리의 스피어 신도림으로 출근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직원 호응에 실적에도 긍정적 이런 호응은 코로나 시대 훨씬 전부터 구성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해 회사가 연구한 결과다. 지난해 1월 수도권 사옥 근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절반 이상인 60%가 거점 또는 재택근무를 원했다. 거점오피스 희망 지역은 일산·분당·판교·노원·영등포·강남·잠실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는 온양온천역을 시작으로 편도로만 2시간 26분을 출근하는 데 쓰는 직원도 있었다. 직원 1인당 평균 출퇴근 시간은 70분이다. 워크 애니웨어의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재택근무가 인기였지만, 거점오피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졌다. 코로나19 2차 확산 전후 시점의 재택근무 직원의 행복도는 0.64(최저 -3점·최고 3점)로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높았지만, 2021년 초 0.39로 뚝 떨어졌다. 이에 반해 기타 장소(거점오피스 등)는 같은 기간 0.53에서 0.61로 유일하게 올랐다. 사내 근무는 변함이 없었다. 또 구성원 42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평균 행복도는 0.82로 준수하게 나왔다. 평온하거나 즐겁다는 긍정적인 감정이 88%로 집계됐다. 임직원을 배려한 근무환경의 변화가 기업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부가 초강력 방역 조치를 적용한 2021년 SK텔레콤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11.1% 증가했다. 증권가는 올해 1분기에도 회사가 매출 한 자릿수, 영업이익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일문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15 07:00
생활/문화

[신년사] SKT 유영상 "미래 10년 준비…UAM 투자 가속"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일 "2022년을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기술 혁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AI(인공지능) 혁명이 B2C(기업-고객 거래)·B2B(기업 간 거래)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며, 메타버스(확장 가상현실)는 백가쟁명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구독 서비스 'T우주', 메타버스 '이프랜드', AI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덧붙였다. 유영상 대표는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CEO(최고경영자) 직속 TF 발족과 함께 연구·개발과 투자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향후 10년을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하는 방식을 순차적 분업 형태에서 임무 중심의 자기 완결적인 애자일 체계로 전환해 나가고, 구성원들이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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