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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율이 보인다' 시범경기 안타 1위 이후 6월 다시 뜨거운 박효준···기회 얻나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28)이 6월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트리플A 타율은 0.294(160타수 47안타)까지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60이다.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는 박효준은 오클랜드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린다. 김하성의 야탑고 1년 후배인 그는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미국 무대에 직행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해 팀을 옮겨 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이다.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재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한때 최다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MLB닷컴도 박효준과 인터뷰를 전하며 관심을 가졌다. 박효준은 "늘 기회가 많은 오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해왔다"며 "생애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를 시범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난 준비가 됐다"고 빅리그 재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도 대두됐지만, 결국 불발됐다. 이에 대한 실망 탓인지 4월 타율 0.224로 부진했던 박효준은 5월 3할대(0.306) 타율로 반등했다. 이어 6월에는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OPS 1.411을 기록하고 있다.박효준은 지난 9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에서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에서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쳐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현재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0.377)에 처져 있고, 팀 타율은 0.220으로 전체 30개 팀 중 29위다. 이형석 기자 2024.06.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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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김하성'을 밀어낸 재능이 '기회'와 만났다

재능과 기회가 만났다. 박효준(28·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키웠다.박효준은 25일(한국시간) 기준 MLB 시범경기 최다 안타 공동 1위(21개)다. 블레이즈 알렉산더(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와이어트 랭포드(텍사스 레인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타율(0.500)만 높은 게 아니다. 출루율(0.500)과 장타율(0.690)을 합한 OPS도 1.190으로 수준급. 홈런(1개)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가 리그 최상위권이다.지난해 11월 오클랜드와 계약한 박효준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MLB 보장 조건도 아니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다. 박효준은 꾸준함을 앞세워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3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치며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24일 LA 에인절스전에선 2타수 2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을 5할까지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안타 17개 이상을 때려낸 31명의 타자 중 박효준이 타격 1위. 현지 매체에선 박효준의 개막전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게 예상한다. 오클랜드의 상황도 박효준에게 나쁘지 않다. 오클랜드는 최근 두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약체다. 지난해에는 50승 112패(승률 0.302)로 2할대 승률까지 위협받았다. 올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 20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에선 30개 팀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팀 전력이 약하다는 건 박효준에게 기회다. 그만큼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강점. 뎁스(선수층)가 약한 오클랜에 최적화한 선수다.박효준은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와 116만 달러(16억원)에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야탑고 시절 1년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뛸 정도로 재능이 엄청났다. 당시 감독으로 두 선수를 지도한 김성용 전 SSG 랜더스 단장은 "당시 MLB 스카우트들이 하성이와 효준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감독 생활하면서 만나기 쉽지 않은 선수들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MLB 도전은 쉽지 않았다. 통산 빅리그 성적이 68경기 타율 0.201(179타수 36안타)에 그친다. 지난해에는 MLB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오클랜드는 박효준의 네 번째 소속팀. 출발은 꽤 인상적이다. 캇세이 감독은 "박효준은 놀라운 캠프를 보냈다"며 "빅리그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치고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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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2안타 '생존 경쟁' 박효준 시범경기 최다안타 1위···사령탑도 빅리그 로스터 시사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의 박효준(애슬레틱 오클랜드)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사령탑도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인정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의 호호캠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3-2로 앞선 2회 말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았다. 4회에는 무사 1루서 중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J.D 데이비스의 외야 뜬공 때 태그업을 했지만 홈에서 아웃됐다. 박효준은 5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 들어 7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0.500(42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625다. 박효준에게 이번 시범경기는 더욱 소중하다. 그는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재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B닷컴도 박효준과 인터뷰를 전하며 관심을 가졌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3루수이자 좌익수인) 미겔 안두하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해 빅리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효준은 "늘 기회가 많은 오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해왔다"며 "생애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를 시범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난 준비가 됐다"고 빅리그 재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형석 기자 2024.03.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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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써? 박효준 무력 시위...멀티 히트로 '타율 0.47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분투 중인 박효준(28)이 시범경기 멀티 히트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선보였다. 시범경기가 막판에 돌입한 가운데 개막전 로스터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했다.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박효준은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3경기에 출전해 모두 멀티 히트를 때린 바 있다.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잠시 침묵했지만, 23일 경기서 멀티 히트 행진을 재개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어느새 0.475에 달한다.박효준은 0-5로 팀이 뒤처지던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제이크 포드를 상대한 그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 1루에 있던 발빠른 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7회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제이크 커즌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9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생존 경쟁' 중인 박효준으로서는 이번 시범경기 성적이 뜻깊다. 박효준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성장이 더뎠고 탄탄한 양키스 성적과 유망주 풀 탓에 콜업도 늦었다. 2021년에야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자리는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후에도 빅리그에 뿌리내리는 데 실패했고 이후 DFA(지명할당) 절차를 연달아 밟으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너리그를 오갔다.지난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오클랜드에서도 생존이 쉽지 않다. MLB 전체 최하위 수준 전력의 팀이지만, 박효준을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다. 최근 영입한 J.D 데이비스가 주전 3루수가 될 예정이다. 2루수도 팀이 육성 중인 잭 갤로프가 탄탄히 자리 잡았다. 박효준으로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노리는 게 최선이다.일단 가치는 방망이로 증명 중이다. 시범경기 성적을 오클랜드가 얼마나 고려할진 알 수 없지만, 박효준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건 구단의 결정 뿐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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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재진입 도전' 박효준에게 야속한 단 한 타석, 3G 연속 멀티 히트 중단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이 멈췄다. 4할대 교타율에도 교체 출장으로 타석 기회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 6회 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7(35타수 1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박효준은 오클랜드 애슬렉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그래서 박효준에게 이번 시범경기는 더욱 소중하다. 박효준은 지난 17~19일까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했다. 18일과 19일도 2안타씩 쳤다. 그러나 20일 텍사스전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지만 타석 기회는 한 번뿐이었다.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1타수 무안타로 마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박효준으로선 최근 5겨익 14타수 10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범경기 30타수 이상 소화한 팀 내 12명 중 유일하게 4할대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8이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3.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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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선수’ 박효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471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이 이번에도 멀티 히트(1경기 안타 2개 이상)에 성공했다. 어느덧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성공한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71에 이른다.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2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2회·6회에선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도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박효준은 최근 3경기에서만 10타수 7안타를 몰아쳤다.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어느덧 0.471에 이른다.박효준은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에 머물다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손을 잡았다.오클랜드는 지난 시즌 50승 112패의 전체 꼴찌팀. 외야수로 분류됐던 그는 연이은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시범경기는 오는 27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개막전은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4.03.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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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시범경기 첫 3안타, 4할대 맹타로 빅리그 재진입 기회 얻나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3안타를 쳤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앞서 두 차례 한 경기 2안타를 날린 박효준이 2024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응 이어간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429(28타수 12안타)로 올랐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상대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삼짐으로 물러난 뒤, 7회 1사 1루에서 왼손 불펜 제일런 빅스의 시속 152km 직구를 공략해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팀이 6-11로 뒤진 8회 1사 2, 3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저스틴 로런스의 시속 154km 싱커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그에게는 이번 시범경기 활약이 절실하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한 박효준은 22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피츠버그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박효준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4.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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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5번째 팀 '최약체'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재기할 좋은 기회"

박효준(27)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진입 도전을 이어간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박효준이 지난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박효준은 미국 무대 5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야탑고 1년 선배 김하성보다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박효준은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약 15억원)를 받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간 박효준은 미국 진출 6년 만인 2021년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그러나 이후 여러 팀을 돌아다니는 '저니맨' 신세가 됐다. 박효준은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 빅리그 45경기에서 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에 그친 뒤 11월 방출됐다. 박효준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애틀랜타로 이적했고, 이달 초 다시 방출됐다. 박효준의 새 소속팀인 오클랜드는 이번 시즌 50승 112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저 승률(0.309)을 기록했다.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에게는 기회가 열려 있다. 박효준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2, 6홈런, 42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빅리그 68경기에서 타율 0.201을, 마이너리그 754경기에선 타율 0.251을 기록해다. CBS스포츠는 "박효준은 지난해 112패를 당한 오클랜드에서 재기할 좋은 기회를 가졌다"면서 "일단 2024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이형석 기자 2023.11.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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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보다 높은 평가받던 '저니맨' 박효준, 또 방출 통보···거취 관심

박효준(27)이 또다시 소속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귀넷 스트라이퍼스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격수 박효준이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고 공지했다.박효준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따라 총 20명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FA 신분이 된 박효준은 국내외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약 15억원)를 받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박효준은 야탑고 1년 선배이자 같은 유격수 포지션의 김하성보다 더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하성은 KBO리그 입단 당시 넥센(현 키움)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지명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진 못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3년 차인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를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MLB에서도 인정받는 최고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간 박효준은 미국 진출 6년 만인 2021년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지만 여러 팀을 돌아다녀야만 했다. 박효준은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 빅리그 45경기에서 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에 그친 뒤 11월 방출됐다. 박효준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애틀랜타로 이적했고, 다시 방출대기 신분이 된 뒤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101경기에서 타율 0.262, 6홈런, 42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적지 않은 나이의 박효준은 결국 다시 새 팀을 찾는 처지에 놓였다. 빅리그 68경기에서 타율 0.201을, 마이너리그 754경기에선 타율 0.251을 올렸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박효준은 미국에 남아 도전을 이어갈 수도 있고, 국내 유턴 시엔 외국 구단과 계약 종료 후 2년이 지난 뒤 계약이 가능하다. 병역 의무도 해결해야 한다. 이형석 기자 2023.11.08 17:16
메이저리그

'부상 복귀' 배지환, 트리플A서 홈런포로 콜업 눈앞···3G 모두 출루

빅리그 부상 복귀를 앞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을 날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유일한 안타인 홈런은 6회 나왔다.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앨런 위난스의 초구 시속 133km 체인지업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배지환은 지난달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아온 배지환은 지난 2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트리플A 3경기에서 9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세 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배지환은 첫날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안타를 뽑았다. 이날 홈런까지 추가했다. 2일 경기 인디애나폴리스는 1-5로 패한 가운데 배지환이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76경기에서 타율 0.238을 올렸고, 도루 20개를 달성하며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귀넷 스트라이퍼스에 소속된 박효준도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올해 트리플A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홈런 29타점 10도루를 기록 중이다.이형석 기자 2023.08.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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