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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타이거 우즈 아들, 특급 아마추어 골프대회서 초청장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가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에 초청받았다고 팜비치 데일리 뉴스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가 와나모이셋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는 미국 주니어 골프 7개 특급 대회인 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1962년 창설된 이 대회 우승자 명단에는 데이비드 듀발, 루크 도널드, 더스틴 존슨 등 세계 랭킹 1위를 했던 선수들과 앤서니 김, 콜린 모리카와, 그리고 닉 던랩 등이 포함됐다.엘리트 아마추어 시리즈 대회 우승자는 미국골프협회(USGA) 주최 각종 챔피언십과 프로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찰리 우즈는 지난달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믹 호건 대회조직위원장은 "찰리가 얼마 전에 우승하긴 했지만, 그가 출전한다고 해서 대회 출전 선수 수준을 높이는 효과는 크게 없다"면서도 "가장 큰 관심을 끌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관중이 몰리고 찰리뿐 아니라 대회 전체,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시선이 쏠릴 것"이라고 대회 흥행 카드로 초청했음을 숨기지 않았다.찰리 우즈는 아직 초청에 응할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찰리 우즈는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AJGA 랭킹을 14위로 올려 각종 특급 대회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안희수 기자 2025.06.04 08:35
PGA

김민규 LIV 골프 코리아 첫날 공동 9위...장유빈 공동 49위

김민규가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350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김민규는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민규는 7언더파로 공동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규는 이번 대회 '대타'로 출전했다. 왓슨이 주장을 맡은 레인지고츠 팀의 벤 캠벨(뉴질랜드)이 부상으로 빠져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 한국 대회에만 출전한다. 김민규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3번 홀(파3) 보기를 기록했으나 14번 홀(파4)~15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18번 홀(파5)에 이어 후반에 한 타씩 더 줄였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도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로 선전했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49위다. 앤서니 김(미국)은 7오버파로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 필 미컬슨(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05.02 18:58
메이저리그

'발목 부상' 프리먼, 5일에야 복귀 전망...화제의 '어뢰 배트'엔 "16년 동안 안 써, 앞으로도 NO"

황당한 부상으로 벤치에 앉게 된 프레디 프리먼(36·LA 다저스)이 당분간 복귀하지 않는다.프리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사유는 발목 부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먼이 이틀 전 욕조에서 미끄러져 오른 발목을 다쳤다"고 설명했다.프리먼은 이미 지난해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바 있다. 지난해 9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질주하다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의 수비를 피하다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부상 여파로 포스트시즌 부진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몸상태를 회복하면서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 시즌 앞두고 회복을 마쳤지만, 개막하자마자 부상이 재발한 꼴이 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오는 5일 복귀가 예상된다. 다저스를 취재하는 AM570의 데이빗 바세 캐스터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수술했던 오른쪽 발목이 손상은 입지 않았다"며 "금요일(5일)까진 플레이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바세는 "프리먼은 현재 집에 배관 문제가 생겨 평소와 다른 샤워기를 쓰고 있었다고 했다"며 "그는 다신 그 욕조, 샤워기를 쓰지 않겠다고 웃었다"고 전했다.프리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한 가지 더 있었다. 바로 최근 메이저리그(MLB)를 강타한 '토피도(어뢰) 배트'다. 각 타자에 맞는 스위트 스폿을 강화한 배트인데, 엘리 데 라 크루즈, 재즈 치좀 주니어, 앤서니 볼피 등이 현재 효과를 보는 중이다.다만 모든 선수들이 쓰는 건 아니다. 토피도 배트로 화제를 모은 양키스에서도 간판 스타 애런 저지는 해당 배트를 쓰지 않는다. 커리어가 뛰어난 선수들일수록 기존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 2022, 2024년 아메리칸리그 MVP인 저지가 그랬듯, 2020년 내셔널리그 MVP이자 2024년 월드시리즈 MVP인 프리먼도 마찬가지다. 디애슬레틱은 "놀랄 일도 아니지만, 프리먼이 근시일 내에 토피도 배트를 쓸 일은 없을 것"이라며 "프리먼은 '난 16년 동안 같은 배트를 휘두르고 살았다. 앞으로도 바꿀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프리먼 없이 2일 애틀랜타와 시리즈 2차전에 나서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미겔 로하스(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메이가 나서 팀의 개막 7연승을 노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2 08:09
메이저리그

'질병 문제' 베츠, '도쿄 시리즈' 26인 로스터 등록…오타니 1번·DH 선발 출격

건강 문제로 '도쿄 시리즈'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무키 베츠(33·LA 다저스)가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에 나설 26인 로스터를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18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는 31명의 선수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이 중 26명만 경기를 뛸 수 있다. 김혜성이 낙마하면서 관심이 커진 내야진은 26인 로스터에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가 이름을 올렸다.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유격수 베츠가 포함된 게 눈길을 끈다. 베츠는 질병(위장 바이러스) 문제로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자취를 감췄다. 지난 주말에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아 '도쿄 시리즈'를 건너뛸 가능성까지 거론된 상황.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체중이 15파운드(6.8㎏) 가까이 빠졌다. 수분을 보충하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있었으나 결론은 '엔트리 등록'이었다. 한편 이날 '도쿄 시리즈'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토미 에드먼(2루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앙헬 파에스(중견수) 순으로 짜였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이안 햅(좌익수) 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 카일 터커(우익수) 마이클 부시(1루수) 매트 쇼(3루수) 댄스비 스완슨(유격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미겔 아마야(포수) 존 버티(2루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투수는 일본인 이마나가 쇼타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26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투수(12명) : 랜던 낵·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8 16:23
메이저리그

"탈수 상태에 따른 부상 우려" 베츠, '도쿄 시리즈' 불참 예정…체중 6.8㎏ 가까이 빠져

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33)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베츠가 지난 한 주 동안 지속된 질병(위장 바이러스) 문제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2연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전인 이른바 '도쿄 시리즈'를 일본 도쿄돔에서 소화한다. 선수단은 지난 주말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로 현지 적응을 시작했는데 베츠는 두 경기 모두 결장, 몸 상태에 궁금증을 낳았다.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베츠는 올스타 선정 8회,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6회, 7회씩 수상한 MLB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런데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출전 이후 공식전에서 자취를 감췄다.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상태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체중이 15파운트(6.8㎏) 가까이 빠졌다. 수분을 보충하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츠는 오는 28일 예정된 '본토 개막전'에 맞춰 선수단보다 먼저 미국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츠를 '도쿄 시리즈'에서 제외하는 건 부상 우려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는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탈수 상태가 되면 연조직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SPN은 '베츠는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기대만큼 빨리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부연했다. 로버츠 감독은 "병이 이렇게 지속할 줄 알았다면 베츠가 이번 원정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츠는 NPB 연습경기에 앞서 훈련했으나 금방 지쳐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빈자리는 미겔 로하스가 채울 게 유력하다. 로하스는 NPB 연습경기에 모두 주전 유격수로 출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헌터 페두시아·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선발 투수(7명) : 닉 프라소·타일러 글래스노우·랜던 낵·블레이크 스넬·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불펜 투수(9명) : 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맷 사우어·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7 13:37
메이저리그

'김혜성 아쉽네' 지난 10일 이후 자취 감춘 베츠, '도쿄 시리즈' 출전 물음표

LA 다저스 스타 무키 베츠(35·LA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질병과 싸우고 있는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베츠는 지난 주말에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두 경기 모두 미겔 로하스가 선발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베츠가 실전을 소화한 건 지난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가 마지막이다.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시즌 공식 개막전인 이른바 '도쿄 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컨디션과 실전 감각 등을 고려하면 베츠 없이 '도쿄 시리즈'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 시리즈'의 출전 선수 명단은 총 31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26명만 경기를 뛸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혜성의 로스터 등록 불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그를 대신해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엔디 파헤스 등 '포지션 경쟁자'들이 대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베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고려하면 김혜성을 대체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를 '31인 명단'에 포함했다. 김혜성은 2021년 KBO리그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상황에 따라 유격수로 기용할 수 있으나 개막전 출전 기회가 닿지 않았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MLB 정상급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116경기에 출전, 타율 0.289 19홈런 75타점으로 활약했다. 2루수와 유격수 이외 우익수로도 300이닝 이상 뛰었는데 올해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고정할 방침. MLB닷컴도 '베츠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헌터 페두시아·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선발 투수(7명) : 닉 프라소·타일러 글래스노우·랜던 낵·블레이크 스넬·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불펜 투수(9명) : 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맷 사우어·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7 07:39
메이저리그

김혜성 경쟁자 대거 일본으로 떠났다…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 발표

'도쿄 시리즈를 치르는 LA 다저스의 로스터가 확정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일본 원정 경기를 위한 3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의 국제 개막전을 소화한다. 출전 선수 명단은 총 31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26명만 경기를 뛸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혜성의 로스터 등록 불발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의 31인 로스터는 포수 3명, 내야수 4명, 외야수 4명, 유틸리티 플레이어 3명, 투웨이 플레이어 1명, 선발 투수 7명, 불펜 투수 9명으로 꾸려졌다. MLB닷컴은 '김혜성이 일본으로 출국하지 않아 개막일에는 토미 에드먼이 2루수를 맡고 엔디 파헤스나 제임스 아웃먼 중 한 명, 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중견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지난 1월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애초 유력한 주전 2루수 후보로 평가됐는데 시범경기 경쟁에서 밀렸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캠프 기간 스윙을 조정하는 데 주력했다. 구단은 그가 애리조나에 남아서 계속 타석에 서는 게 더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겔 로하스·파헤스·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 등 포지션 경쟁을 벌인 선수들이 대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희비가 교차했다.'도쿄 시리즈'에선 선발 자원이 2명(1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2차전 사사키 로키)만 필요하다. 그런데 타일러 글래스노우·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훨씬 더 많은 선발 투수를 엔트리에 포함했다. MLB닷컴은 '몇몇은 롱릴리프 옵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LA 다저스 '도쿄 시리즈' 31인 명단▶포수(3명) : 오스틴 반스·헌터 페두시아·윌 스미스▶내야수(4명) :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맥스 먼시·미겔 로하스▶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제임스 아웃먼·앤디 파헤스▶유틸리티 플레이어(3명) : 토미 에드먼·키케 에르난데스·크리스 테일러▶투웨이 플레이(1명) : 오타니 쇼헤이▶선발 투수(7명) : 닉 프라소·타일러 글래스노우·랜던 낵·블레이크 스넬·사사키 로키·저스틴 로블레스키·야마모토 요시노부▶불펜 투수(9명) : 앤서니 밴다·벤 카스파리우스·잭 드라이어·루이스 가르시아·맷 사우어·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 2025.03.14 12:19
해외축구

‘토트넘 경질 감독’의 대반전 드라마…EPL 3위 돌풍에 FA컵 8강 진출

노팅엄 포레스트가 마지막 남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돌풍에 이은 또 다른 성과다. 노팅엄 사령탑은 과거 토트넘을 이끌다 경질됐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 감독이다. 노팅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FA컵 5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노팅엄이 FA컵 8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21~22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노팅엄은 이날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지 허스트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23분 앤서니 엘랑가의 크로스를 라이언 예이츠가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노팅엄은 입스위치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승부차기마저도 양 팀 모두 4번 키커까지 성공하는 등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노팅엄의 마지막 키커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성공한 가운데, 입스위치의 마지막 키커 잭 테일러의 킥을 마츠 셀스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이날 승리로 노팅엄은 FA컵 8강에 진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격돌하게 됐다. 노팅엄은 FA컵 8강 진출뿐만 아니라 EPL에서도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제치고 3위를 질주할 만큼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승점 48(14승 6무 7패)을 기록하며 리버풀(승점 67), 아스널(승점 54)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이러한 노팅엄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공교롭게도 토트넘 경질 이력이 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다. 누누 감독은 지난 2021년 6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지난 2023년 12월부터 노팅엄을 지휘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유럽 축구계를 흔드는 놀라운 돌풍을 이끌고 있다.한편 노팅엄이 막차를 탄 FA컵 8강전은 이달 말 단판으로 펼쳐진다. 브라이턴과 노팅엄의 경기를 비롯해 본머스-맨체스터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애스턴 빌라, 풀럼-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왼쪽이 홈팀)가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5.03.04 08:53
메이저리그

'2년 계약 어때?' 소토 잡은 메츠, 다저스로 향한 에르난데스에게 '구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외야수 후안 소토(26)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또 다른 FA 대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에게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메츠가 라인업 보강을 위해 에르난데스 계약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원소속팀인 LA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 달러(974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메츠는 에르난데스에게 2년 계약에 응할 의향이 있는지 의사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영입이 불발됐다. 디애슬레틱은 '메츠가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인 건 단기 계약을 통해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 타율 0.272(160안타)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5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으로 맹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해를 넘기지 않고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츠가 소토와 15년, 7억6500만 달러(1조1291억원)라는 엄청난 계약을 한 뒤 에르난데스는 스위치 히터인 앤서니 산탄데르와 함께 FA 시장에 남는 최고의 코너 외야수 타깃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를 놓친 메츠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또 다른 대어 FA 산탄데르와 계약하거나 제시 윈커를 다시 영입하는 방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탄데르는 에르난데스보다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고 윈커의 생산성(2024시즌 타율 0.253 14홈런 58타점)은 에르난데스에게 미치지 못한다. 디애슬레틱은 '현재 메츠의 외야진은 왼쪽부터 브랜든 니모, 호세 시리/타이론 테일러, 소토로 구성돼 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9 09:12
해외축구

'해트트릭 폭발' 홀란, 노르웨이 새 역사 이끌었다…UEFA 네이션스리그 사상 첫 리그A 승격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해트트릭 맹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승격했다.노르웨이는 18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최종전에서 홀란의 해트트릭과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연속골을 더해 카자흐스탄을 5-0으로 대파했다.노르웨이는 전반 23분과 37분 홀란의 연속골과 전반 41분 쇠를로트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26분 홀란이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데 이어 후반 31분 누사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홈팬들 앞에서 대승을 거뒀다.이날 노르웨이는 카자흐스탄에 볼 점유율에서 62%-38%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24-8로 크게 우위를 점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슈팅 24개 가운데 무려 9개는 홀란이 기록했는데, 이 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노르웨이는 이날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승점 3을 더한 노르웨이는 승점 13(4승 1무 1패)을 기록, 2위 오스트리아(승점 11)를 제치고 리그B 3조 1위에 올라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로 승격하게 됐다.UEFA 네이션스리그 대회 창설 이래 노르웨이가 최상위 무대인 리그A로 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19시즌만 하더라도 리그C였던 노르웨이는 이후 세 대회 연속 리그B에 머무르다 이번에 최고 레벨인 리그A로 향하게 됐다.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리그B 2조에 속했던 잉글랜드도 아일랜드를 5-0으로 대파, 그리스를 제치고 1위를 확정해 리그A로 복귀했다.아일랜드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8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뒤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사우샘프턴)의 연속골이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리그A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했다가 지난 2022~23시즌 대회에서 3조 최하위로 리그B 강등 수모를 겪었던 잉글랜드는 곧바로 리그A 재승격에 성공, 2026~27시즌 대회에는 다시 최상위 무대를 누비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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