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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사재기 의혹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를 고소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17일 "국민의당 김근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하여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근태는 지난 1월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으로도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1월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으며,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하여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도 4월 8일에도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송하예는 국민의당 김근태가 불법조작세력으로 지목한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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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수년째 의혹만"…음원 사재기, 이번엔 선거철 이슈로 전락

또 음원 사재기 의혹이다. 수년째 곳곳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이 이번엔 정치권으로 옮겨갔다.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까지 언급하며 선거철 이슈몰이 중이다. 수사기관 아닌 기자회견 택한 김 후보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다음과 멜론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1716명의 다음과 멜론 ID 목록,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와 IP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아이디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차트 집계 시간 중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자회견은 지난 1월에도 있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 "지난해 5월 25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2대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당시 김 후보는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차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해킹 아이디가 1716개가 있을 뿐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 도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것은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 중이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관계 미미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나 멜론 등 관련 업체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차트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11시'라고 주장했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1월 낸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정 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이용자가 몰린 음악 감상 시간대는 주중 주말 모두 오후 8시부터 자정 이전이었다. 주중 음악 감상 시간대는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2.1%로 가장 높으며, 주말 음악 감상 시간대 역시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0.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측이 밝힌 사재기 의혹 가수 명단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했다. 김 후보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까지 총 10팀을 언급하며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0팀에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조작이 아닌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을 구분지은 기준은 알 수 없었다. 그는 "크레이티버 측에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수사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멜론→소속사들, 일제히 "사실무근" 10팀의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 입장을 냈다. 크레이티버 설립 이전 '우주를 줄게'로 음원강자 반열에 올랐던 볼빨간사춘기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크레이티버의 김 모 대표는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취향으로만 음악을 추천해주는 음원서비스를 론칭하려고 준비를 했으나 계속된 사재기 의혹에 다 포기하고 올해 정리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인터뷰했다. 또 언급된 가수들의 음원을 멜론 차트에 테스트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사재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에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진행한 테스트였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른다.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멜론 차트는 해킹 아이디가 있다는 국민의당 측 주장에 반박했다. "내부 파악 결과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어떤 근거로 (국민의당이) 해킹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면서 "수사기관에서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도 협조적으로 해왔다. 개인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테스트에 사용한 아이디는 해킹이 아니고 구글 등에서 찾았다. 대부분 이용불가 아이디었고 사용이 풀려있다고 하더라도 멜론 방어 시스템에 의해 수차례 막혔다.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손가락질 받아도 된다. 하지만 정말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경찰이나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사재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사재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차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 검색차트도 없고 댓글도 없는 오로지 음악을 듣기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저작권협회에 음원 사용 협의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내가 과거에 했던 테스트에 발목이 계속 잡히는 바람에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이런 조작이 음원 플랫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김 대표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도 손을 뻗쳤음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음원시장에서의 차트 조작 방식이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음원 조작 세력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을 영업하고 다녔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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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타컴퍼니 "송하예 사재기 아냐..자숙하는 마음으로 폐업 결정"(전문)

가수 송하예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마케팅 업체가 의혹을 부인했다. 앤스타컴퍼니는 26일 배포한 공식입장문에서 "2017년 3월30일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 '크레이티버'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지난해 2019년까지 인공지능 큐레이션 기반의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해왔다. 그 개발과정에서 '스트리밍'.'댓글'.'좋아요' 그리고 '차트조작','댓글조작'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타사 음원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분석한 이력들은 분명히 있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 선발주자의 플랫폼 분석 하는일은 IT업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벌어졌던 단순한 테스트의 과정이, 저희 당사의 자회사 마케팅회사에 영업과 업무내용이 퍼즐처럼 끼워 맞추기가 되면서 마치 '사재기'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오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는 최근 거론된 여러 회사의 가수의 사재기 작업을 하지 않았다. 저희는 사재기를 할만한 여력도 안되며 그런 기술조차 없다. 다만 그과정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었던것에 대해서는 당사로 인해 억측과 오해 그리고 피해를 입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는 바이다"라며 "당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지난 몇년간 수십억원을 들여 개발해온 음원플랫폼을 오픈을 철회 및 취소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폐업하고 관련 업계에서 영원히 떠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하예는 또 다시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송하예의 곡 '니 소식'을 '작업'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것. '작업'은 허위 계정 등을 이용해서 음원 순위를 높이는 은어로 쓰인다. 이에 대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임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재기 의혹은 지난 1월에도 제기됐다. 당시 앤스타컴퍼니는 "더하기미디어는 6년 전 잠시 언론홍보를 맡았지만 지금은 송하예 측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앤스타컴퍼니는 이미 5~6년전 폐업한 회사"라며 현재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이하 앤스타컴퍼니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앤스타컴퍼니 입니다. 금일과 며칠 전 거론 되었던 모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하여 더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이 계속적으로 허위 여론이 만들어져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고심 끝에 묵과하지 않고 전후 전말을 밝히기로 결심하여 공식 종합 입장문을 공개하는 바 입니다. 앤스타컴퍼니는 2017년 3월30일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 '크레이티버'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지난해 2019년까지 인공지능 큐레이션 기반의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해왔습니다. 그 개발과정에서 '스트리밍'.'댓글'.'좋아요' 그리고 '차트조작','댓글조작'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타사 음원사이트를 모니터링 하고 분석한 이력들은 분명히 있었음을 밝힙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 선발주자의 플랫폼 분석 하는일은 IT업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벌어졌던 단순한 테스트의 과정이, 저희 당사의 자회사 마케팅회사에 영업과 업무내용이 퍼즐처럼 끼워 맞추기가 되면서 마치 '사재기'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오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당사는 지난해 2019년 4월 C사와 인연이 닿으면서, C사와 긴밀하게 저희 당사가 취득한 마케팅내용을 공유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는 '더하기미디어' 회사와 친분이 있었고, 또한 앞서 언급한것과 같이 자체 플랫폼 기술 모니터링 테스트 실행중, 당사와 친분있는 회사의 노래도 단순 테스트를 했던 것이 해당 시기적으로 맞물려 오해가 불거졌던 것 같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공개된 영상이나 사진의 경우, 저희 당사가 C사에게 보내주었던 것이며, C사가 B사에게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면서 B사가 언론과 방송국에 제보하면서 일이 불거졌습니다. 더하기미디어 소속가수의 음원이 런칭되던 시기에 C사는 당사에게 B사의 트로트 가수의 마케팅을 의뢰를 하였으며, 사재기 의뢰가 아닌, 트로트 장르에서 인기 순위를 올릴수 있도록 하는 단순 마케팅을 의뢰를 하였으며, 당사는 테스트를 위해 셋팅해둔(다수의 계정으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수 있는 '녹스앱플레이어') 앱플레이어에 B사의 노래도 돌려보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과정에서 실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자, B사는 당사에게 마케팅비용으로 지급하였던 2700만원을 전액 환불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그과정에서 환불을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B사가 관련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것에 이른 것입니다. 당사는 B사와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었으며 환불하는 과정에서 당사는 B사에게 연락을 취해 환불일정을 조정하였던 것입니다. 환불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만 환불이 되자, B사는 '협박'을 하였고 '더하기미디어' 측에게도 협박을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실제로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기에 대수롭지 않게 대처를 했던 것이 지금의 이런 오해가 오해를 낫는 등 오해가 불거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사가 타업체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마치 당사가 '더하기미디어' 소속가수를 홍보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오해할만한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냈던 것은 맞습니다. 당사의 자회사 마케팅회사의 영업 이득을 위해 '더하기미디어' 소속가수를 마치 당사가 마케팅한것처럼 오해를 하게 간접적으로 이용한 것이 이런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고 이자리를 통해서 밝힙니다. 당사는 최근 거론된 여러 회사의 가수의 사재기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사재기를 할만한 여력도 안되며 그런 기술조차 없습니다. 다만 그과정에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었던것에 대해서는 당사로 인해 억측과 오해 그리고 피해를 입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는 바입니다. 가요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알수 있으며 대중들도 누구나 알수 있을 것입니다. 실시간 음원차트나 일간차트에 반영되기 위한 조건에 당사가 테스트를 위해 돌려보았던 수량으로는 차트반영에 바위에 계란 던지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희 당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지난 몇년간 수십억원을 들여 개발해온 음원플랫폼을 오픈을 철회 및 취소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폐업하고 관련 업계에서 영원히 떠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이상 당사와 관련하여 언급될 이유도 없으며 더이상 당사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당사로 인해 이번 사재기와 전혀 관계가없는 더하기미디어 회사와 가수 송하예, 영탁 씨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앤스타컴퍼니 드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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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즈 소속사, 더로즈 주장 거급 반박.."이성문제 등 무수한 거짓말" 폭로

밴드 더로즈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거듭 더로즈 멤버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공식입장을 내며 그간 더로즈의 행동과 관련해서 폭로했다. 더로즈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 측은 4일 '현재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더로즈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내드린 공식입장 내용처럼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로즈는 정산금의 지급은커녕 정산 관련 자료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였다는 것과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소속사에서 전부 부담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해왔고, 그에 대한 상세내역을 더로즈가 확인할 수 있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또한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습니다'라며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및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진행해왔으며, 연습과 메이크업 일정 등의 스케줄도 더로즈와의 협의 하에 소화해왔습니다. 더로즈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2년간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왔다고 하였으나, 3월 3일 입장문 및 언론에는 각종 방송과 OST, 약 20개국에서 50차례 이상의 해외투어 등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쳐왔다며 본인들에게 유리하게끔 그때, 그때 말을 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더로즈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소속사 측은 '더로즈는 수차례 무단이탈, 이성문제, 소속사와 동의 없는 3자와의 접촉 및 창작 활동 등 무수한 거짓말을 일삼으며 소속사를 기만하였고, 이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소속사의 사업 계획에 중대한 차질을 야기하였습니다. 더로즈는 본건 전속 계약서상 소정의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행위일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알려질 경우 재기불능의 이미지 실추가 불을 보듯 분명하게 예상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더로즈의 장래를 위해 지금까지 감싸주며 용서해왔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로즈는 당사와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약속한 공연 일정과 방송 등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더로즈의 이런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계획된 일정과 행사 등이 불이행되며 당사는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국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로즈를 향한 발판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던 만큼 당사는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와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 책임 등 강경한 법적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하는 더로즈에게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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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더로즈,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소속사 측 "더로즈 입장 사실 아냐"

밴드 더로즈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 더로즈는 최근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제이앤스타컴퍼니는 "현재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금, 신뢰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로즈가 주장하는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더로즈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활동에 관한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으며,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해왔습니다. 또한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했으며, 자료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습니다"라며 "더로즈는 현재 당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팬들과 약속한 공연 일정과 방송 등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당사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책임까지 검토 중에 있습니다. 당사는 더로즈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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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에 침묵하는 음원 플랫폼

가요계 사재기 논란이 연일 확대되는 가운데 음원 플랫폼만큼은 조용하다. 사재기 근절을 위해 차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플랫폼 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재기 의혹들을 심도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소속 공무원의 현장출입 또는 서류검사(음원 데이터 조사) 권한을 담은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5월 발의돼 위원회 심사 단계에 머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입법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후속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2018년 닐로·숀이 요청한 사재기 의혹 해소에 "사재기인지 아닌지 결론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로 진전사항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가요계 의혹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를 통해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며, 제보자의 말을 빌려 "컴퓨터 한 대에 유심을 쭉 끼워놓고 몇 만개의 아이디로 플레이를 한다. (음원차트) 아이디 비번 생성기를 사용해서 매크로를 돌리는 거다. 휴대전화 기종까지 조작을 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무작위로 고른 곡을 48시간 동안 테스트를 통해 순위를 올리는 방법을 보여줬고, 음원 사이트 아이디 수만 개와 아이피 구매가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두 대의 컴퓨터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재생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의혹을 받은 가수들은 억울하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 요청을 하거나 설명회를 열어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 측과 앤스타컴퍼니는 "명예훼손"이라며 정민당 창당위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앤스타컴퍼니는 "해당 방법에 동원된 아이디는 주변사람들 인맥이었고 사재기가 아니라 테스트하는 시연 영상"이라며 "사재기는 억측이다"고 반박했다. 음원 플랫폼 사업자들은 "불법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매크로 등의 접근을 원천 차단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의혹 속에 원론적인 답변만 오갈 뿐, 실시간 차트 시스템 재편이나 사업자간의 심도 싶은 논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체부와도 일반적인 현안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차트 개혁에 대한 말은 나오지 않았다. 멜론은 "차트 순기능을 지키는 방향으로 노력 중이다. 외부 요인이 차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상시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엠넷닷컴과 통합한 지니뮤직은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본인 인증 절차도 강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재기신고센터에서 의심 음원 신고가 들어와 요청한다면 성실히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는 콘텐츠 산업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및 공정한 거리질서 확립을 위해 만들어졌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사재기 신고 등의 절차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사재기 관련 신고 건수는 없었다. 가요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 신고인이 관련업에 종사하는 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된 서류는 반환도 안 되기 때문에 신고 자체에 부담이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번 의혹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누군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본다. 정부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나서서 의혹 해소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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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타컴퍼니 "주변 인맥 도움으로 로그인, 사재기는 억측"

가수 송하예의 음원을 사재기했다는 의혹을 받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사실 무근이며 수사기관에도 밝히겠다"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8일 정민당이 "송하예의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앤스타컴퍼니 측이 음원을 돌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앤스타컴퍼니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를 6년 전 잠시 언론홍보를 맡았던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미 5~6년 전 폐업한 회사"라고 말했다. 또 앤스타컴퍼니는 의혹 사진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공공연하게 팬덤이나 총공스트리밍 작업에 활용되고 있는 '앱플레이어'로 스트리밍 시연 장면이다. 원본 당시에 수많은 가수들로 테스트하는 시연 장면이 있었으나, 해당 영상만 유포가 되어 음해가 되는 부분은 심이 유감스럽다. 해당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하여고, 몇몇사람에게 공유했던 부분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60개의 '녹스앱플레이어'로 스트리밍을 테스트 시연을 해본것이며, 이 방법으로는 멜론 플랫폼을 이용시 2~3일안에 다중접속 및 의심IP로 이용 및 유지가 불가능한 점을 알려드린다. 해당 방법에 동원된 아이디는 주변사람들 인맥"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상이 유출된 배경에 대해서는 "2020년 1월3일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계정으로 '우회전TV'가 급조로 개설이 되었으며, 무단으로 영상을 게재가 되어 정식으로 삭제 요청을 했다. '우회전TV'측에서 15일 오전 3:37분경 이메일을 보내왔다. 정의구현을 목적이라면 연락처나 이름등이 기재가 되어야 하지만, 아무것도 없어 '구글링'을 통해 '모 기자'의 이메일임을 확인했다. '모기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확인을 해보니, 해당 이메일은 사용안하지 오래되었다고 '해킹'되었다고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메일 해킹 여부나 유투브채널 해킹 여부등 모든것이 짜여진 각본이라고 판단된다. 이는 음해와 공작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앤스타컴퍼니는 "이슈와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나, 누군가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은 충분히 도의적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해당 영상의 방법과 목적자체를 명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재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억측생산의 경우 의도적인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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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정민당 "송하예 사재기 정황 포착"…송하예 "사실무근, 법적대응"

가요계 음원 사재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곳곳에서 나섰다. 이번엔 국회에서 증거자료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음악 팬들의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송하예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하예의 사재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수들 중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음원을 돌리는 듯한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아이디 비번 생성기를 사용해서 매크로를 돌리는 거다. 휴대전화 기종까지 조작을 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보도한 바 있다. 당에서 공개한 사진에는 2019년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니 소식'은 2019년 5월 11일 발매된 이래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빠른 속도로 차트 상위권을 치고 올라온 셈이다. 송하예는 이같은 역주행에 "절대 불법은 없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며 박경의 글에 불쾌감을 표하고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민당 대변인은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먼저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에 있으며, 당사는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정민당에서 공개한 영상 및 캡처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에 관련돼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송하예 측은 "당사는 송하예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민당은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사재기 의혹에 같이 휘말린 임재현 측은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 사과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임재현 소속사 디원미디어 대표 2soo(김청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방송 이후 명예훼손이 심각하다. 바이럴 마케팅을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자료들을 방송 전에 보냈는데 우리의 입장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사과 방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바이브 측은 지난 7일 설명회를 열어 회사 내부 자료를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케팅 비용으로 2000만 원을 들였으며 일부 곡들은 같은 금액의 마케팅비를 들여도 차트 아웃이 되거나 망한 경우도 많다. 2018년 이후 메이저나인에서 총 24곡을 발표했는데 성공한 곡이 8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를 비롯한 다른 가수들도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이 마케팅이 조작의 증거는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제작진은 이번 편과 관련해 소위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가수들의 명단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며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리고 음원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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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당 측 "송하예 음원 사재기 시도 장면 포착, 고발할 것"

가수 송하예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포착해 정민당 측이 공개했다. 청년 500여 명이 모여 창당된 정당인 정민당에 따르면 송하예는 해당 영상 이후 음원 차트에서 순위가 급등했다. 지난해 5월 11일 발매된 이후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송하예의 곡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지난해 5월 25일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 노래 '니 소식'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태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며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것은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강조했다. 창준위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송하예 측의 언론 홍보를 대리하고 있는 관계자는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예는 앞선 사재기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법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송하예 소속사 대표는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뷰에서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며 "그런데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1도 없다”라고 분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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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슈퍼밴드' 김우성 "모네 활동 계획?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해볼 것"

밴드 모네의 김우성은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많은 걸 얻었다. 우승팀 혜택이 부럽지 않다.'슈퍼밴드'에 더 로즈 밴드로 출연한 김우성은 팀에서 유일하게 경연에서 살아남아 밴드 모네라는 팀을 새롭게 꾸렸고, 최종 4위를 했다. 김우성은 매 라운드 마다 새로운 느낌의 무대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실력에 스타성까지 갖춰 방송 초반부터 이목을 끄는데도 성공했다. 그 덕에 난생 처음 광고도 찍었다. 경연을 진행하면서 성대 결절이 왔지만, 4명의 보컬로 구성된 5인조 모네를 만나면서 부족한 부분도 보완할 수 있었다. '슈퍼밴드'로 얻은 큰 사랑을 솔로 앨범으로 이어간다. 25일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파이널까지 올라가면서 한편으로 더 로즈 멤버들도 신경 쓰였을 것 같다. 만약 우승을 하면 당분간 더 로즈 팀으로 활동을 못 할 수도 있는데 걱정되지 않았나."다행히 처음 지원할 때부터 더 로즈 멤버들끼리 그런 부분이 정리가 돼 있었다. 누군가 우승해서 다른 프로젝트로 1~2년 쯤 활동해야된다고 했을 때 기꺼이 기다려줄 마음이 모두 있었다. 더 로즈는 앞으로 평생 같이 음악을 할 친구들이니깐, 우리 중 누군가 1~2년 활동을 같이 못 해도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임했다. 대충하다가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건 더 로즈 멤버들에게도,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더 로즈 앨범에 피처링이나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고 싶은 뮤지션을 '슈퍼밴드' 중에서 고른다면."멜로우키친 형이랑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홍진호 씨와도 뭔가를 같이 해보고 싶고, 이찬솔 형과도 듀엣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모네 멤버들과는 뭐라도 같이 하면 다 좋을 것 같다."-'슈퍼밴드'의 경험이 더 로즈 음악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나."당연하다. 음악적 변화는 있을 것 같다. 하나의 음악 스타일을 고집하는게 아니라 다른 장르로 확장해나가는 것도 좋은 그림일 것 같다.-모네로서 활동할 계획도 있나."멤버들과 구체적으로 나눈 이야기는 없지만, 조만간 모여서 속시원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앞으로 활동 계획은."솔로로 2년 전 준비한 미니앨범을 내고, 이어서 더 로즈 싱글도 낼 계획이다. 하루 1000~2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미국 9개 도시 미주 투어도 할 예정이다. '슈퍼밴드' 합동 전국 투어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어떤 뮤지션이 되고 싶나."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었을 때 공감이 되고 감정이입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 음악 스타일은 계속 바뀔 수도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다."김연지 기자사진 제공=제이앤스타컴퍼니 [인터뷰①] '슈퍼밴드' 김우성 "'슈퍼밴드' 배움과 추억 준 프로그램"[인터뷰②] '슈퍼밴드' 김우성 "우승 목표였는데 못 해서 아쉬워"[인터뷰③] '슈퍼밴드' 김우성 "모네 활동 계획?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해볼 것" 2019.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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