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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앨범 로드맵 제시

YG엔터테인먼트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활동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특히 30일 공개된 이번 보고서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공연’ 활동 및 그 성과를 스페셜 리포트의 형태로 담아 눈길을 끈다. 2024년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는 오랜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립한 지속가능공연 7대 원칙(▲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에 따라 각 공연에 적용한 주요 활동 및 개선된 성과와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는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차 3개 공연에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는가 하면, 자발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다양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의 인터뷰와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및 점검 체크리스트 등 보다 구체적인 개선점들도 담아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이 외에도 ESG 활동이 기업에 미치는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 등 2가지 평가를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기업 지배구조 강화 ▲인재 확보 및 양성 ▲준법 및 윤리경영 추진이라는 4개 사안을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전년 대비 28%↓) 및 에너지 사용량(〃 3.0%↓)을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28.8%↑)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종속회사인 YG 플러스 및 YG 재팬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파악해 검증했고, YG엔터테인먼트 내 ‘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과 ‘사업장 발생 폐기물’, ‘임직원 출퇴근’ 등 Scope 3(기타 간접 배출) 산정 범위 카테고리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해 실질적인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환경보호를 고려한 음반 제작을 위해 ‘친환경 앨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 이행 계획을 담아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음반 제작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제작 과정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재활용 소재 활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통망 내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업계 내 노력 확산 및 협력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아울러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회계 및 법무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독립적인 운영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사회 평가제도도 처음으로 도입해 이사회의 운영을 개선하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ISSB(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성도 확보했다. 오는 8월 해외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영문 보고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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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이즈 백”… 엑소→솔로, 카이 정체성 가득 담은 첫 솔로 콘서트 ‘카이온’ [종합]

“카이 이즈 백”온 공연장이 카이로 꽉 찼다. 엑소 카이가 모든 정체성을 아낌없이 듬뿍 담은 무대를 2년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했다. 엑소엘(팬덤명)은 오프닝 무대에서 “김종인”을 목 터져라 외치고, 열정 가득한 댄스 브레이크 무대에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귀환을 맘껏 환영했다.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이 열렸다. ‘카이온’은 17~18일 개최된 가운데, 양일 공연이 전석 매진하며 양일간 9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소집해제 후 약 2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를 통해 컴백한 카이는 무려 4개의 앨범을 가진 솔로 아티스트다. 카이는 첫 솔로 콘서트인 ‘카이온’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수많은 엑소엘(팬덤명)의 호응을 얻었다. ‘카이온’의 시작은 ‘시너’였다. 빨간색 의상을 입고 나온 카이는 그만의 전매특허 ‘섹시함’을 맘껏 뽐냈다. ‘시너’로 거울 세트로 독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 앨범의 타이틀곡 ‘음’으로 떼창을 불러내기도 했다. ‘나띵 온 미’를 마지막으로 오프닝 무대를 마무리한 카이는 “어제보다 더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카이는 ‘카이온’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14년 차 가수다운 면모였다. 모든 멘트에 다정함과 유머를 동시에 섞었고, 엑소엘은 멘트가 끝날 때마다 웃음을 터트렸다. “어제 바지가 터졌는데 오늘은 안 된다. 어린 친구들도 있다. 7세부터 볼 수 있는 콘서트다. 그런 일 없도록 잘해보겠다”고 유머러스하게 포부를 밝혔다.퍼포먼스와 무대 장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슬라이딩’(Slidin’) 무대에서 돌출로 향하는 무대에 슬로프 리프트를 활용해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미끄럼틀 형식으로 바뀐 무대 리프트 위에서 슬라이딩하며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슬라이딩’ 무대에서는 비명을 지르던 팬들이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수와 존경을 담은 환호를 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카이답게, 공연에 엑소로서 카이의 모습도 아낌없이 선보였다. 공연 시작 전 오프닝 곡으로 재생된 곡은 2014년 발매된 엑소 ‘월광’이었으며, 무대 중간에는 ‘엑소 메들리’ 무대를 보였다. 카이는 데뷔초 엑소가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인 ‘마이 레이디’, ‘베이비 돈 크라이’, ‘너의 세상으로’를 차례로 댄스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였다. 엑소엘은 MR만 재생되는 무대에 노래 떼창으로 보답했다. ‘엑소 메들리’ 무대에 사용된 세 곡 모두 카이가 엑소로 데뷔하기 전 ‘EXO 티저_KAI’라는 이름으로 댄스를 선보일 때 공개된 노래로 의미가 있다. 이날 공연에는 엑소 멤버인 수호, 찬열, 디오가 자리하며 카이를 응원해 팬들의 열기를 더했다. 카이는 ‘엑소 메들리’ 무대를 마친 후 “오랜만에 엑소 노래 어땠냐. 오랜만에 떼창을 들으면서 춤을 추니까 벅차오른다”며 “이번 무대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너의 세상으로’에서는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말했다. 무대 장치도 카이다웠다. 그가 엑소로 공연하던 KSPO돔, 고척돔 등의 무대에 비해 다소 좁다는 평을 받는 핸드볼경기장이지만, 작은 공간에도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해 다채로운 무대로 ‘카이온’을 꽉채웠다. 영문 타이포그래피 KAI가 각각 글자 하나하나로 자연스러운 LED 장치가 됐다. 중간에 위치한 ‘A’는 본무대뿐 아니라 삼각형 모양으로 돌출 무대에도 활용됐다. ‘피치스’에서는 턴테이블 형식으로 돌아가고 움직이는 리프트형 무대를 활용했다. 기울어지기도 하는 턴테이블 무대 위에서 카이는 능숙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17곡의 무대를 선보인 후 카이는 마지막 곡인 ‘로버’ 전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제가 돌아왔다’고 알리고 싶었다. ‘카이 이즈 백’이다. 여러분들이 저를 잘 기다렸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 좋아했다는 마음을 심어 드리고 싶었다”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역시 이래서 카이 좋아하지’, ‘카이 말고는 성에 안 차지’, ‘내 진정한 도파민은 카이’ 등을 확인 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니 3집 타이틀 곡 ‘로버’ 무대를 마친 후 퇴장했다가, “앵콜” 소리에 다시 무대에 올라온 카이는 사진 촬영 중 팬들의 이벤트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카이는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 콘서트다. 두려움도 있었다. 2년 만에 돌아온 거라서 여러분들께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어제 공연 전에도 ‘이거를 해낼 수 있을까’,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무대 위에만 올라오면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가을만 되면 세훈이도 돌아온다. 이제 군백기도 없다.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고 말해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한편 카이는 서울 공연 이후 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요코하마, 홍콩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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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결혼 후 첫 컴백 …오늘(30일) ‘못 (Mrs. Nail)’ 발매

가수 현아가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컴백한다.현아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못 (Mrs. Nail)(미세스. 네일)’을 발매한다.‘못 (Mrs. Nail)’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댄스곡으로, 과감한 리듬과 감각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현아는 이번 신보를 통해 특유의 직설적이고도 유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퀸’의 존재감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발매에 앞서 현아는 지난 29일 오후 ‘못 (Mrs. Nail)’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하고 막바지 컴백 예열을 마쳤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핫핑크 컬러의 헤어 스타일로 강렬한 비주얼 변신을 보여주는가 하면, 중독적인 비트 위 안무 일부를 공개하며 퍼포먼스를 향한 기대감까지 높였다.현아는 그간 ‘버블 팝!’, ‘빨개요’, ‘립 & 힙’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대표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매 앨범 색다른 변신으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선 현아가 지난해 발매한 미니 9집 ‘애티튜드’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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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퍼샌드원, 남다른 예능감 주목…新 예능돌 뜬다

그룹 앰퍼샌드원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4월 8일 새 앨범 ‘와일드 & 프리’와 타이틀곡 ‘킥 스타트’로 컴백한 앰퍼샌드원은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중 예능 콘텐츠에서 앰퍼샌드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콘텐츠 ‘댄스 소사이어티’, 촉촉 채널의 ‘오프 더 스테이지’와 같은 음악 중심의 콘텐츠에서는 신곡 무대를 통해 멤버들 간의 환상적인 합을 증명했고, 칼군무와 넘치는 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딩고 뮤직의 ‘마피아 댄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는 신인의 패기를, 샤랄라스튜디오의 ‘코없코’에서는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줬다.이외에도 ‘팬바타’, ‘볼링 매니아’, ‘팀일루션 노성율’, ‘아우릴고트 ASMR’, ‘광재언니’, ‘돌식탁’ 등 다수의 채널에서 앰퍼샌드원만의 친근하고 유쾌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빛났다. 앰퍼샌드원은 스포츠, 먹방, ASMR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들을 한껏 드러냈다.앰퍼샌드원은 예능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라디오에서도 탄탄한 실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앞으로 앰퍼샌드원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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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제작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컬래버 음원 공개…포더모어·김필선 참여

그룹 포더모어와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뤽 베송 제작진의 4DX 카체이싱 액션 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새로운 곡들을 선보인다.음원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공개되는 포더모어의 ‘드라이브 오어 다이’가 20일 오후 6시, 김필선의 ‘위시’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각각 발매된다고 밝혔다.‘테이큰’,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제작한 뤽 베송 제작진의 신작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는 마약단속국 요원 존 롤러(루크 에반스)와 대만 최고의 레이서 조이(계륜미)가 15년 만에 타이페이에서 운명적으로 마주친 후, 마약 조직의 보스 Mr.강(성 강)의 추격을 피해 전력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다. 영화는 도심을 질주하는 강렬한 카체이싱을 비롯한 ‘리얼 액션’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나는 ‘감정 액션’으로 국내 팬들을 뜨겁게 만족시키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여기에 특별한 음악 컬래버가 더해졌다. 20일 공개되는 프로젝트곡 ‘드라이브 오어 다이’는 질주본능을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록 밴드 사운드의 곡으로, 시원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거침없이 내달리는 듯한 속도감을 극대화한다. 가창에는 조별하, 슈향, 이선, 김니디로 이루어진 4인조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 포더모어가 참여해 스트레이트한 보컬로 곡에 몰입도를 더한다. 두 번째 주자로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나선다. 2018년 싱글앨범 ‘에어컨’으로 데뷔한 김필선은 ‘마마’, ‘봄날’, ‘삿포로에 갈까요’, ‘리틀 스타’, ‘어떤 종말’ 등의 곡들을 발표하며 작사, 작곡, 편곡 실력에 더해 매력적인 음색과 보컬로 리스너들의 애정을 받아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창에 참여한 브릿팝 장르의 곡 ‘위시’는 서정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에 김필선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따뜻한 쓸쓸함을 자아낸다. 노래는 영화 속에서 오래 전 연인과 재회하며 그려지는 조이의 드라마와도 어우러지며 기대감을 더한다.영화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곡, 포더모어의 ‘드라이브 오어 다이’는 오늘(20일) 오후 6시, 김필선의 ‘위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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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신동’ 빈예서, 1600명 관객 감동 물결…단독 콘서트 성료

‘트롯 신동’ 가수 빈예서가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콘서트를 성황리 마쳤다. 봄을 맞이해 “봄, 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1600석을 빈예서 진분홍 색깔로 가득 채웠다.이번 콘서트는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앨범과 콘서트 기획으로 알려진 예음컬쳐앤컨텐츠가 기획하고 주관해 콘서트 본연의 음악적 감동의 전달에 주력했다. MR같은 기계적 반주대신 12명의 세션 연주자들이 즉석에서 라이브를 소화해 풍성함을 더했다. 빈예서는 갓 중학생이 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악단과 호흡을 맞춰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찔레꽃’으로 이날 공연을 연 빈예서는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고 감격했다. 이에 팬들이 빈예서를 응원하듯 함께 노래해 감동적인 한장면을 완성했다.1, 2부로 나누어 구성된 공연은 중간에는 사회자의 재치와 유머로 빈예서의 운동실력을 검증하는 게임, 그리고 탄생에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생애 동안의 잊지 못할 순간을 그래프와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토크 타임을 편성해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어 2부에서 빈예서는 한층 깊어진 감성은 물론, 짜임새 있는 칼군무로 8090의 메들리 곡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미스트롯3’ 경연 당시 유튜브에서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모정’은 이날 공연에서도 하이라이트였다. 또한 ‘분향기’라는 신곡을 깜짝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기도 했다.한편 빈예서는 지난해 3월과 7월에 두 차례의 미니 콘서트급 팬미팅 12월 선상 크루즈 콘서트 등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 왔다. 팬덤 또한 각종 투표에서 호성적으로 이에 화답하며 남다른 결속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지난주 MBC on의 ‘트롯챔피언’에서 빈예서는 지난달 6위에 이어 한단계 더 오른 5위에 등극하기도 했다.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빈예서의 거침없는 행보는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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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현아, 30일 본업 컴백… 결혼 6개월만 첫 신곡

가수 현아가 본업으로 돌아온다. 현아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컴백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현아는 오는 18일 콘셉트 포토 공개를 시작으로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 공개한다. 이어 4월 30일 신곡 ‘못’(Mrs. Nail)을 발매한다.현아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9집 ‘애티튜드’(Attitude) 이후 11개월 만이자 결혼 후 처음이다. 앞서 현아는 2024년 10월 공개 연애 중이던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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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SM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의미 있는 ‘재계약’[줌인]

‘의리’의 차원을 넘어섰다.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가수 강타가 최근 SM과 재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소식이다. 강타가 단순히 SM의 터줏대감 아티스트로서만 재계약을 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SM의 비등기 이사이자 후배 아티스트의 앨범을 아우르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즉 SM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셈이다.강타는 2014년부터 SM 회사 비등기 이사로서 사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스매시히트는 KMR의 사내독립기업(CIC) 중 하나다. KMR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가 2023년 7월 CEO로 취임한 자회사다. 이 CAO가 회사 내부에서 맡았던 A&R 역할을 확대해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게 주력사업이다. 강타는 스매시히트에서 H.O.T.와 솔로 가수로서 쌓아온 역량과 내공을 발휘해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와 작가들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강타가 작업에 참여한 NCT 도영 ‘온기’, 김우진 ‘홀드’는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SM 아이돌 선후배 간의 세대를 초월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온기’와 ‘홀드’ 두 노래가 사랑받은 건 강타 특유의 촉촉한 발라드 감성이 잘 묻어나서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어 가사와 차분한 멜로디는 과거 강타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북극성’, ‘인형’과 매우 닮아있다. ‘북극성’과 ‘인형’은 강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노래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지난 2023년부터 송캠프, 온오프라인 세션, 개인 작업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성한 작업물이 지금까지 100곡 이상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SM과 TV조선이 손잡고 선보인 ‘트롯돌’ 마이트로의 ‘어렵다’와 가수 백지영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그래 맞아’ 작곡에 참여했다. 강타는 신예 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즈 ‘러브 119’ 및 ‘붐 붐 베이스’ 작사에 참여한 차메인과 NCT 재현 ‘언컨디셔널’, ‘로지즈’로 이름을 알린 현 등 스매시히트 주요 작가진을 꾸리는데 힘을 쏟는 중이다.강타는 SM과 약 30년을 함께 한 아티스트다. 1995년 창립된 SM이 이듬해 H.O.T.를 론칭했는데 강타는 그룹 내 메인보컬이었다. 당시에도 비주얼, 가창력, 음악적 능력까지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어 멤버들 중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H.O.T.는 신비주의를 기반으로 하나의 문화현상, 사회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K팝이 충분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그룹이면서, 동시에 한국 가요계에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완성시킨 그룹이기도 하다. 또 아이돌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앨범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어권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한류’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강타는 K팝의 태동과 성장, 진화의 역사를 겪은 장본인으로서 SM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타는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SM과 또 다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해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세대 레전드’ 동반신기 역시 최근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뜨거운 신뢰를 입증했고 ‘아시아의 별’ 보아는 소속 아티스트를 넘어 SM의 정체성이 됐다.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는 아티스트들이 영감과 노하우를 나눈다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또한 SM이라는 기업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오랜 시간 활동한 아티스트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프로듀서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이는 후배 아티스트에게 좋은 본보기면서 든든한 의지가 될 수 있다”면서 “회사와도 장기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 서로 윈윈해서 성장할 수 있어 중요한 표본이 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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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즈 필릭스, 팔 골절 아니었다…소속사 측 “경과 지켜보며 치료 예정” [종합]

그룹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해 16일 팬미팅에 불참했다. 당초 팔 골절로 알려졌으나 실제 골절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6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계정을 통해 필릭스의 건강 상태에 대해 상세 공지를 했다. 소속사는 “사고 후 공연장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해당 내용으로 팬 분들에게 안내를 드렸으나 MRI 촬영 및 전문 교수진의 진료를 받은 결과 초기 엑스레이에서 보였던 골절 선은 어린 시절 생긴 흔적으로 현재는 해당 부위와 가까운 신경이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소속사는 “15일 팬미팅 종료 후 필릭스가 탑승한 카니발이 인스파이어 아레나 주차장에서 메인 로비 방향으로 가던 중 뒤에서 서행하던 셔틀버스와 차량 좌측 후미쪽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자체는 경미했으나, 순간 필릭스 체중이 팔로 실리면서 차량 내부 팔걸이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이어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병원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당시가 주말 심야 시간이라 전문 의료진이 없는 곳들이 있었고 검사에도 오랜 시간이 소요돼 사고 직후에 안내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필릭스는 경과를 지켜보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만 사고 여파로 필릭스는 이날 진행된 팬미팅 ‘SKZ 5’ 클락’에는 불참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필릭스의 건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필요한 치료와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드리며, 필릭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5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27~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비센테나리오 라 플로리다 2회 공연을 시작으로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에서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18:39
산업

hy, 신선 커피 브랜드 ‘하이브루’ 론칭...신제품 3종 출시

hy가 신규 커피 브랜드 ‘Hybrew(이하 하이브루)’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하이브루는 '신선한 커피'를 지향한다. 로스팅 후 10일 이내 추출한 커피 원액을 사용하고 프레시 매니저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배송 마지막 단계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신제품은 총 3종이다.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는 인공첨가물 없이 아라비카 원두 3종(에티오피아·콜롬비아·브라질산)에서 추출한 커피원액과 물만 사용해 만든다. SDP(Super drop Process)공법을 적용해 콜드브루 특유의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하이브루 카페라떼’는 콜드브루와 핫브루, 2가지 추출 방식을 적용한 정통 라떼다. 설탕과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은 ‘무가당’ 제품으로 라떼 본연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크림 커피 ‘하이브루 아인슈페너’도 선보인다. RTD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디저트 대용으로 좋다. 패키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 로고를 사용했다. hy는 2018년부터 방탄소년단의 라이선스를 자사 커피 제품에 적용해 판매 중이다.강미란 hy HMRCM 팀장은 “하이브루는 hy가 추구하는 ‘신선’의 가치를 담은 브랜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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