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명구 주루 코치. 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 강명구(45) 주루 코치가 2군행을 통보받았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코치 엔트리를 일부 변경했다.
강명구 1군 주루 코치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주루 플레이에서 안 좋은 모습이 꽤 나왔다.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대주자로 111도루를 기록한 강명구 코치는 선수 은퇴 후 삼성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수비와 주루 코치를 맡았던 정병곤 코치가 1군 주루 코치로 승격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강명구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4일 LG전에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승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