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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금의 나' 있게 해준 '인생 포지션' 그리고 아내, "더 잘해야 할 이유 생겼습니다" [IS 인터뷰]

"제 '인생 포지션'으로 돌아갑니다."KT 위즈 천성호(28)가 새 시즌 새 포지션, 유격수에 도전한다. 천성호는 "도전보다 복귀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유격수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내 '인생 포지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년 신인인 천성호는 1군에서 뛴 3시즌(2020~2021, 2023) 동안 182경기 720과 3분의 2이닝의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포지션은 주로 2루수(543과 3분의 2이닝)였다. 그가 유격수로 나선 경기는 4경기. 수비 이닝도 11과 3분의 1이닝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데뷔 시즌인 2020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는 왜 유격수를 '인생 포지션'이라고 말했을까. 천성호는 "유격수는 중·고등학교부터 대학교(단국대)까지 맡았던 주 포지션이다. 어릴 때부터 유격수로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시 할 수 있게 됐으니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활짝 웃었다. 2021시즌 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천성호는 지난해 초 잠시 4할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이후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6월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제대하면서 기존 유격수 김상수가 2루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천성호의 설 자리가 사라졌다. 이후 천성호는 외야수로 뛰었으나,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했던 2024년. 지난 11월 열린 마무리 캠프에 천성호는 외야수로 참가했다. KT에 새로 합류한 이종범 코치로부터 외야 수비와 주루를 집중적으로 지도받았다. 그러던 중 KT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심우준이 한화 이글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하면서 내야진에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천성호에게 유격수 이동을 권유했다. 천성호는 "감독님이 '결정은 네 몫'이라고 하셨지만, 내야수로서 내 이미지를 다시 만들 기회라고 생각해서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종범 코치님이 내야로 돌아가면 더 잘할 거다"라고 응원해 주셨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12월 천성호는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로 인연을 맺어온 김나은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천성호는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무 살 때부터 내 경기를 보러 와 응원해 줬다. (상무 시절) 문경까지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함께 운동하면서 내 운동을 도와주기도 하고, 영양 섭취도 신경 써준 고마운 신부"라며 "아내 덕분에 프로에서 뛰고 있다. 야구를 더 잘해야 하는 이유"라며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5.01.06 09:04
프로야구

"사인볼 하나면 됩니다" 김도영 역사적 기념구인데 바라는 게 이것뿐? 찐팬심에 KIA가 감동했다 [IS 고척]

"사인볼 하나면 됩니다."KBO리그 역사상 10명도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 그것도 최연소·최소경기로 달성한 기념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런 기념구를 '흔쾌히' 사인볼 하나와 맞교환하려고 한 관중이 있다. KIA 내야수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3도루를 기록 중인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타이거즈 선수로는 1997년 이종범과 1999년 홍현우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김도영의 타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그리고 한 커플의 손에 들어갔다. KBO 대기록을 쓴 기념구. KIA 구단 관계자는 외야 담장쪽으로 이동해 해당 남성을 찾았다. 기념구를 받는 대신에 소정의 선물을 주고자 의사를 물었다. 그러자 돌아온 답변은 "사인볼이면 됩니다" 한마디였다. 95년생 KIA팬 안중혁 씨는 그렇게 흔쾌히 KIA 구단에 기념구를 넘겼다. KIA 구단엔 너무나도 감사한 팬이었다. 사인볼 하나만 주고 끝낼 순 없었다. '찐팬'임을 확인한 KIA 구단은 김도영의 사인볼에 사인배트, 그리고 커플이 원하는 날짜에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홈 경기 스카이박스 티켓을 제공하기로 했다. KIA 관계자는 "팬분의 마음이 너무 소박했다. 사인볼만 전해드릴 순 없었다"며 선물을 준비한 배경을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8.15 19:42
메이저리그

[IS 피플]스테로이드 시대를 저격한 저지...그에 관한 8가지 이야기

천부적 재능과 축복받은 신체조건 노력하는 자세, 무엇보다 겸손하고 바른 인성을 갖췄다. 2022년 미국 전역을 달구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청정 거포' 애런 저지(30) 얘기다. 저지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이 4-8로 지고 있던 9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윌 크로우의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저지의 시즌 60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다. 1927년 MLB 레전드 베이브 루스가 최초로 단일시즌 60홈런을 넘어섰고, 이후 로저 매리스(1961년·61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홈런·1999년 65홈런) 새미 소사(1998년 66홈런·1999년 63홈런·2001년 64홈런) 배리 본즈(2001년 73홈런)가 뒤를 이었다. 저지가 MLB 역사상 6번째로 60홈런을 때려낸 타자가 됐다. 횟수로는 9번째다. MLB에서 60홈런 이상 기록한 타자가 나온 건 2001년 소사와 본즈 이후 21년 만이다. 미국 현지에선 "사실상 61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04년 터진 약물 스캔들이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거쳐 사실로 드러났고, 맥과이어·소사·본즈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저지는 도핑 검사가 강화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60홈런을 때려낸 타자다. 루스와 로저스에 이어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만든 대기록이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22일까지 타율 0.317 60홈런 128타점을 기록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타격 3관왕(타율·타점·홈런)도 노린다. 21세기 최고의 타자로 나아가고 있는 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한 부부가 마음으로 낳은 아들 저지는 입양아다. 1992년 4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난 그는 다음날 린덴에서 교사로 일하던 웨인-패티 저지 부부에게 입양됐다. 10살 무렵 저지는 자신과 부모가 닮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저지 부부는 이때 그에게 입양 사실을 전했다고. 저지는 전과 다름없이 책임감과 예의를 중시하는 부부의 가르침 속에 성장했다. 그는 빅리거가 된 뒤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로부터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법,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배웠다.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양키스 선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 자이언츠팬, '악의 제국' 슈퍼루키로 저지가 자란 린덴은 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편이다. 저지도 지역 야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그가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저지는 린덴 고등학교 시절, 준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미식 축구(풋볼)·농구·야구 3대 스포츠 모두 두각을 드러낸 스포츠 엘리트였다. 졸업반이었던 2010년에는 MLB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그를 지명하기도 했다. 수많은 대학 풋볼팀이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저지는 프레스노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학업을 이어가길 바라는 부모의 뜻에 따랐다. 대학에선 야구만 전념했고, 투수 겸업도 중단했다. 오직 외야수로 나섰다. 3학년이었던 2013년에는 출전한 56경기에서 타율 0.369 12홈런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다운 성적을 남겼다. 고교 시절부터 탁월한 신체조건(키 201㎝·몸무게 128㎏)과 파워도 주목받은 저지는 2013년 MLB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두 번째 지명(전체 32위)을 받으며 '악의 제국'에 입성했다. 양키스는 그에게 샤이닝 보너스로 180만 달러를 안겼다. ◆ 빅리그 데뷔전 홈런 저지가 양키스와 계약한 직후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저지에 대해 "타율 2할 5푼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삼진을 많이 당할 수 있다. 큰 키, 긴 팔을 가진 선수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파워는 탁월하다. 평균 이상의 어깨 힘을 갖고 있어 우익수 수비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저지의 타고난 신체 조건을 약점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저지는 다른 유망주에 뒤처지지 않고, 빠른 속도로 상위 무대에 올랐다. 2015년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한 시즌 20홈런을 쳤고, 2016년엔 트리플A에서만 19홈런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는 2016년 8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이었다. 6년 뒤 '약물 시대'를 심판하는 타자로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등장한 경기다. 강렬했다. 조 지라디 당시 양키스 감독은 저지 그리고 내야 유망주 1위였던 타일러 오스틴을 나란히 콜업한 뒤 바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저지는 오스틴과 함께 전무후무한 기록을 합작했다. 바로 루키 듀오의 데뷔 타석 백투백 홈런. 7번 타자(1루수)로 나선 오스틴이 투수 맷 안드리스로부터 먼저 홈런을 쳤고, 이어 8번 타자(우익수)였던 저지가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40m 대형 중월 홈런을 쳤다. MLB 역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양키스는 이 경기 전날 슈퍼스타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은퇴식을 치렀다. 리빌딩, 새 시대를 준비하던 양키스에 두 신성의 데뷔 타석 홈런은 의미가 있었다. ◆ 역대급 신인, 지터의 후계자 저지는 빅리그 콜업 첫 시즌(2016)은 기대에 못 미쳤다.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지만, 2016시즌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쳤다. 홈런(4개)은 경기 수 대비 적은 편이 아니었지만, 타수(84)의 절반이나 삼진(42개)을 당할 만큼 정교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겨우내 빅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래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편이었는데, 동료나 코치에게 여러 조언을 듣고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했다고 한다. 그렇게 맞이한 2017시즌. 저지는 역대급 레이스를 보여준다.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03 10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6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시속 195㎞ 홈런 타구를 때려냈다. 이튿날에는 시즌 최장 비거리(151m) 홈런까지 기록했다. 저지의 홈런은 빠르고 멀리 뻗었다. 전반기에만 30홈런을 친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도 아메리칸리그(AL) 최다 득표(448만 8702표)를 얻으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인정받았다. 후반기에도 저지의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꾸준히 홈런포를 생산했다. 9월 2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시즌 50홈런을 때려내며 '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MLB 대표 홈런 타자로 알려진 마크 맥과이어가 신인 시절 세운 49개를 넘어섰다. 저지의 2017시즌 최종 홈런 기록은 52개. 이는 여전히 AL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저지는 시즌 종료 뒤 AL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1위 표를 모두 휩쓸며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양키스는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신인왕에 오른 1996년 이후 21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 저지스 체임버 저지는 2018·2019시즌 각각 27홈런을 때려냈다. 2017시즌보다 절반 정도 줄어든 수치. 이는 사구에 오른손목을 맞아 생긴 부상(2018)과 사근 통증(2019)을 안고 만든 기록이다.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으로 치러진 2020시즌도 갈비뼈 부상으로 28경기에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021시즌은 148경기를 소화하며 내구성 우려를 지웠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잠시 이탈했을 뿐이다. 2021시즌 홈런은 49개를 때려냈다. 저지를 향한 양키스팬의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리그 대표 선수이자 지터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당장 2017시즌부터 양키 스타디움 우측 외야에 그의 이름 저지(Judge·판사)를 딴 ‘저지스 체임버(Judge’s Chambers·저지의 법정)’라는 전용 응원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 입장하는 팬들은 법복을 입고 법봉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전광판에는 마치 재판장에서 판사를 맞이하듯이 'ALL RISE(일동 기립)'이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팬들도 이 문구를 직접 적은 피켓을 꺼내 들거나 육성으로 외친다. ◆ 힐만 감독과의 인연 저지가 한창 MLB를 달궜던 2017시즌, 당시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이끌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 현장에서 저지를 언급했다. 그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팀 육성 코치로 일할 때 막 입단한 저지를 지도하며 받은 인상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긍정적인 사고와 겸손한 자세를 지닌 선수였다. 뛰어난 신체적·정신적 자질을 갖춘 대단한 유망주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 열린 귀로 코치진의 조언을 경청했다.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다"며 저지의 남다른 면모를 소개했다. 힐만 감독은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하는 저지에게 입버릇처럼 "자세를 낮춰"라고 조언했다고. 저지는 "나를 작아 보이게 하고 싶은가"라며 농담을 하면서도 힐만 감독과 눈을 맞추기 위해 몸을 낮추는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고. ◆ 영어강사 존 저지 저지의 형 존 저지는 한국 출생 입양아로 알려졌다. 저지는 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형 존이 현재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형을 만나기 위해 한국행도 고려 중이라고도 전했다. 저지는 양키스 입단 초기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롭 레스프나이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주 개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오는 11월 부산(사직구장)과 서울(고척 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이 열린다. MLB 월드 투어 일환이다. 마이크 매시니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이 MLB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는다. 아직 선수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저지가 이번 대회에 참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피앙세 사만다 브랙시크 저지는 지난해 12월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여자친구 사만다 브랙시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은 가족 친지 지인 그리고 양키스 동료 몇 명 정도였다고. 최초 보도는 야구 인기가 높지 않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었다. 고교(린덴) 시절 인연을 맺은 커플은 대학(프레스노)도 함께 진학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MLB 슈퍼스타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도 주목받게 마련이다. 사만다는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지 않았지만,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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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유일무이 ♥최민수 조련사 강주은 "여전히 신혼 같아"

야수 최민수의 맞춤형 조련사 강주은이 등판해 러블리함과 카리스마가 혼재하는 매력을 과시한다. 19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게스트 강주은이 우승을 위해 각종 모함과 견제를 펼치는 4MC를 향해 우아하게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15회 예고 영상이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됐다. '강강약약', '진정한 미녀와 야수 커플'로 소개된 그는 "남편을 항상 테스트한다. 쩔쩔매는 게 재밌다"면서 야수 최민수 맞춤형 조련사임을 입증한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에 대해 "나한테 완전히 미쳐있는 남자다. 나밖에 모르는 남자"라고 표현하며 둘의 신혼 같은 부부 금슬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4MC는 메뉴 쟁탈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견제를 펼친다. "이건 안 될 것 같은데?", "바다향 싫어하는 거 몰라?"라며 서로 각종 모함을 주고받자, 강주은은 "다들 어떻게든 까려고"라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4MC에게 강력한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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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연애' 김흥수♥문야엘, 바닷가 이마 키스+업어주기 '달달'

배우 김흥수, 문야엘 커플이 여전히 달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질투를 폭발시켰다. 15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는 천생연분으로 거듭난 김흥수, 문야엘 커플이 해변 한복판에서 공개 스킨십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아무도 없는 해변으로 데이트를 떠난 야수커플은 마치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처럼 손을 꼭 잡고 산책을 즐겼고, 커플 셀카를 찍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또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던 중 문야엘의 이마에 사랑스럽게 키스를 하는가 하면 문야엘을 업고 걷는 모습까지 공개하며 찐 연인 모먼트를 자랑했다. MC 한혜진은 "속쓰려! 어디서 데이트를 하고 돈을 받아? 갑자기 천불이 나네"라며 질투 어린 말투로 웃음을 안겼고, 김구라도 "어떤 드라마, 영화 못지 않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날 데이트에는 김흥수의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김기두와 허정민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살렸다. 낚시터로 불쑥 찾아온 김기두와 허정민은 어릴 때부터 친했던 김흥수의 흑역사를 거침없이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김기두는 "김흥수가 우리 집사였다. 나이트 클럽에 데려가 달라고 졸랐다"라고 밝혔고, 허정민은 "흥수가 요리를 잘한다. 우리 아침밥을 챙겨줬다"라고 말해 김흥수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기두와 허정민의 진짜 목적은 야수 커플을 응원하는 감동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것. 야수커플의 달달 모먼트와 갑작스레 들이닥친 김흥수의 절친 방문 에피소드가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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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문야엘, 실제 연인으로…'리더의 연애' 1호 커플

배우 김흥수, 패션 쥬얼리 브랜드 CEO 문야엘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IHQ '리더의 연애' 측은 7일 "김흥수가 지난 8월 방송에 출연해 문야엘과 소개팅을 했고 조심스레 만남을 이어가던 중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김흥수는 첫 출연 당시 "나이를 먹어가면서 20대, 30대 초반에는 있던 연애에 대한 열정이 사라져 갔다. 이런 모습에 익숙해져 가는 것이 싫어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야엘과 소개팅 후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데이트를 같이 해보고 싶다. 저랑 시간 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자"라며 문야엘의 최종 선택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함께 차박 캠핑을 떠났다. 과감한 뽀뽀는 물론 제작진 몰래 심야 데이트를 감행하는 야수 커플의 모습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이 둘의 만남을 응원했던 상황. 김흥수는 문야엘 리더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패스"라 답했고, 데이트 촬영으로 만날 때와 만나지 않을 때 너무 다른 문야엘의 온도 차에 "이대로라면 만남을 이어가기 힘들 것 같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아쉬움을 불렀다. 그러나 또 한 번의 반전이 이어지며 김흥수는 "다음 만남에서 진지하게 만나보자"라는 돌직구 고백을 했고, 문야엘도 "좋아요"라고 화답했다. 이들의 데이트는 '리더의 연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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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송일국 "유동근 선배 권유로 배우의 길 걷게 됐다"

송일국이 8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다. 오늘(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비스에 으르렁~으르렁대~♪ 미남과 야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뮤지컬계 야수를 자처하는 배우 전수경, 최정원, 정영주, 홍지민,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인업으로 출연한다. 송일국은 MC들이 인터넷 백과사전에 '예능에서 병풍 역할'이라고 소개되어 있다고 언급하자 오프닝부터 진땀을 흘린다. 함께 출연한 동료들도 송일국의 과묵한 모습 때문에 예능 출연을 앞두고 걱정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송일국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열연은 물론 박나래의 트월킹 댄스까지 따라 추는 등 작품 홍보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 MC들이 "'주몽'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어머니 김을동의 특훈이 있었던 거냐"고 묻자 송일국은 "그때까지 단 한번도 칭찬을 받은 적이 없다. 최근 재방송되는 '주몽'을 시청하며 겨우 '나쁘지 않네'라는 평가를 들었다"며 김을동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인다. 배우 유동근, 전인화의 연애 비화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연기를 배우려면 김을동에게 가라'라는 말이 퍼져있을 만큼 대단한 배우였던 그의 어머니에게 연기 수업을 받기 위해 유동근, 전인화, 박상원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톱배우들이 자주 방문했던 것. 송일국은 "과거 전인화, 유동근 선배 커플이 연기 수업을 핑계로 우리 집에서 데이트했다"고 전하며 자신이 배우로 입문하게 된 이유가 배우 유동근의 권유 때문이었다며 특별한 인연에 대해 설명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 역으로 멋진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는 송일국은 "노래 실력이 부끄러워 관객들에게 티켓을 환불할 생각까지 했었다"며 노래 공포증을 고백한다. 심지어 어느 무대에서는 자신이 불러야 할 노래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에게 대신 부르게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삼둥이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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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최양락·김지혜♥박준형,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론칭

'개그 커플 이혼 1호'가 되지 않기 위한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된다. JTBC가 선보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5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의 면면도 흥미롭다. 먼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자 '개그맨 부부 1호'로 알려진 팽현숙, 최양락 커플이 출연한다. 결혼 32년 차의 격이 다른 '부부의 세계'를 보여준다. 개그계 원조 미녀와 야수 커플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던 '부부 예약제'의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SNS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디스전을 선보이며 개그계 '돌+I 커플'로 등극한 이은형, 강재준이 4년 차 부부의 신선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관찰 대상이 코미디언 부부들로만 꾸려진 만큼,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 프로그램보다 더 다이내믹하고 여타 관찰 예능과 차별화된 웃음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매년 이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1호 없이 장수하고 있는 개그 커플들의 비결과 숨겨진 희로애락까지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며,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개그인지 종잡을 수 없는 이들의 모습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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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반하다' 2라운드 시작에 엇갈리는 커플 속출

'노래에 반하다' 본격 러브 리얼리티가 시작된다.11일 방송되는 XtvN '노래에 반하다'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2라운드 막이 오른다.'노래에 반하다'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지금까지 1라운드 블라인드 듀엣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2박 3일 간의 러브 캠핑을 떠나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4회에서는 2라운드 막이 본격 오르며 흥미진진함을 한층 극대화한다. 특히 1라운드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태원 라이온 킹' 하동연의 속마음이 밝혀질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하동연은 1라운드에서 박진아와 설렘 가득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마쳤지만, 러브 캠핑에서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목소리 선호도 1위의 여성 참가자 박예니와도 뜻밖의 케미를 보인 바 있다. 하동연과 더불어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참가자는 바로 2019 미스코리아 이하늬. 1라운드 파트너였던 김현수와 멋지게 무대를 마치며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이하늬는 또 다른 남성 참가자의 등장으로 인해 갈림길에 선다. 2라운드 진출과 사랑 모두를 쟁취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아슬아슬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러브 듀엣 리얼리티 '노래에 반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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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홍자매 작가 "소재 같다고 표절이라면 창작할 수 없어"

홍자매(홍정은·홍미란)의 매직이 또 통했다.홍자매 작가의 tvN 주말극 '호텔 델루나'는 판타지 로맨스에 여름밤 어울리는 귀신 이야기를 결합한 트렌디한 이야기로 올해 tvN 드라마 최고 기록(12.0%)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쾌걸춘향'(2005) '마이걸'(2006) '환상의 커플'(2006) '미남이시네요'(2009)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등 로맨스 장르에서 필력을 과시해 온 홍자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지은(장만월)·여진구(구찬성) 등 각 캐릭터에 안성맞춤인 캐스팅과 이들의 연기력도 '호텔 델루나'의 성공 비결이었다.처음부터 꽃길만 펼쳐진 건 아니었다. '호텔 델루나'는 귀신이 다녀가는 호텔이라는 소재가 공개되자 일본 만화 '우세모노 여관'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았고, 방송 이후엔 드라마 '도깨비'(2017)에서 주인공 성별을 바꾼 이야기 같다는 얘기도 들었다.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이런 의혹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지만, 작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 홍자매 작가는 이야기의 창의성이 아닌 소재 하나만 가지고 표절을 판단하는 태도는 창작을 위해서라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자매 판타지 드라마를 총망라한 느낌이었다.미란 "우리 판타지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첫 번째였다. 초월적인 존재의 여자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전생의 사극 얘기, 달 이미지 등이 이어졌다."정은 "처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할 땐 구미호 꼬리 CG도 하기가 어려웠다. 작업 속도가 빠르지도 않고 업체도 많지도 않았고 퀄리티도 높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 몇 번만 CG로 하고, 나중엔 인형 꼬리였다. 열악했다. 그땐 상상만 했던 것들이 '호텔 델루나'에서 이뤄졌다. 호텔이 막 올라가고, 귀신들도 훨씬 리얼해졌다. CG 기술도 발전하고 여건도 좋아지고 세트도 많은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10년 만에 하고 싶었던 걸 해봤다." -초반 '도깨비'나 일본 만화 '우세모노 여관' 등 비슷하다고 언급된 작품이 많았다.미란 "속상했다. 영생의 존재와 인간의 사랑이라면 오히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먼저인데 왜 성별이 다른 '도깨비'를 생각한 걸까. 논란이 되려면 논란이 되는 것 같다. 귀신이 사는 호텔도 '주군의 태양' 시놉시스에 썼던 건데 그땐 여건상 못 했다. 그런데 사실 귀신이 나오는 호텔 같은 게 '주군의 태양'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우세모노 여관'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보면 요괴가 오는 호텔도 있지 않나. 이야기를 다 보지 않고 소재 하나로 똑같다고 매도되는 건 속상했다."정은 "소재만 갖고 논란을 만든다면 사실 창작이라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혼을 달래는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장소가 호텔이 될 수도 레스토랑이 될 수도 있다. 이야기를 다 보면 전혀 다른데, 소재만 갖고 매도하고 표절이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면 부당하다. 소재를 선점했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의 전유물이 되는 건 아니다.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걸 인정받아서 떳떳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호텔 델루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발전됐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전작에서 창작의 씨앗을 봐줬으면 한다." -평소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미란 "첫 작품이 '쾌걸춘향'이었다. 이후 '쾌도 홍길동'도 했다. 춘향전이나 홍길동전, 구미호 등 친숙하고 많이 알려진 동화나 설화, 고전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번 '호텔 델루나'에서는 '미녀와 야수'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 이후엔 둘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러면서 계속 바뀐다."정은 "이야기의 기본 줄기는 굉장히 익숙하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했는데 어떻게 됐다는, 백 번은 더 봤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해서 비틀고 캐릭터를 넣으면서 만든다. '호텔 델루나'는 '어린 왕자'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 친숙한 이미지가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죽은 사람들의 사연도 인상 깊었는데.정은 "사회면에 나오는 이야기나 TV에 나오는 독특한 사연을 기록해놓는다. 작업실이 따로 있지 않고, 둘이 같이 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런 걸 비틀기도 하고 서로 섞기도 하고 재구성하면서 발전시키는 스타일이다.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변한다. A로 시작해 Z로 가기도 한다. 우리는 예능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굴리고 굴리면서 살을 붙이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할수록 재밌어진다." -차기작은.미란 "준비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미남이시네요' 같은 말랑말랑하고 풋풋한 사람들이 나오는 로맨스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하면 재밌을 것 같다. '호텔 델루나' 시즌2 얘기도 있지만 그런 게 아니라 과거를 배경으로 한 퇴마 이야기도 생각해보려고 한다. '최고의 사랑'이나 '마이걸' 같은 판타지 없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여름 드라마였으니까 겨울 드라마를 하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tvN [인터뷰①] '호텔델루나' 홍자매 작가 "이지은 아니면 엎을 뻔했죠"[인터뷰②] 홍자매 작가 "소재 같다고 표절이라면 창작할 수 없어" 2019.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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