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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네한수③]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스며든다 이 병맛에

어느샌가 스며든다. 이 영화의 '병맛'에.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추석 성수기 극장가에 도전장을 냈다. 코미디의 본분에 충실해 모두가 힘든 요즘 웃음의 힐링을 선사한다. 여러 작품의 거듭된 개봉 취소와 연기 끝에 올 추석 대진표에는 한국영화 세 편이 이름을 올렸다. 성동일 주연의 '담보', 곽도원 주연의 '국제수사', 그리고 이정현 주연의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다. 앞선 두 영화가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가 내놓는 작품이라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마이너의 반란을 노리는 작품이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등 색깔이 분명한 영화를 만들어온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항준 감독이 오래 전 써놓았던 시나리오를 신 감독의 방식으로 해석해 만들어냈다. 마이너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정현은 "요즘 너무 힘들지 않나. 아무 생각 없이 극장에 오셔서 웃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바람대로 힘든 시기 관객의 웃음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찾아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창피해하지 말아요 그냥 웃어요 출연: 이정현·김성오·서영희·양동근·이미도 감독: 신정원 장르: 코미디 줄거리: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해 분투하는 세 여고 동창생의 이야기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한줄평: 웃음 그 원초적 본능 별점: ●●●○○ 신의 한 수: 코미디인데 SF다. 가끔 스릴러 같기도 하고 액션도 펼쳐진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다. 5분 후엔 어이가 없어진다. 그리고 30분 후엔?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만들어낸 코미디 매직이다. 특히 신정원 감독의 전작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이 영화에 만족할 가능성이 120%다. 신 감독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병맛' 코미디가 가득 차있다. 시나리오의 원작자인 장항준 감독의 유쾌한 향기도 느낄 수 있다. 신정원과 장항준, 두 코미디의 귀재는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도 관객을 웃긴다. 또한, 이상한 시나리오도 찰떡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이정현과 김성오의 지나친 것 같으면서도 선을 지키는 묘한 코미디 연기와 서영희와 이미도의 진한 존재감이 큰 몫을 한다. 특히 이 영화의 히든카드는 양동근이다. 그 옛날 '논스톱'의 구리구리양동근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빼앗고,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표현하는 코미디로 웃음을 선사한다. 별 뜻이 없는 대사도 양동근이 하면 큰 웃음으로 이어진다. 어이없는 반복 개그이지만 일단 양동근이 하면 다르다. 처음엔 마음 놓고 웃기 창피할 수 있다.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걸 보고 웃나' 싶은, 자괴감 비슷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뭐 어떤가. 어차피 옆자리 관객도 함께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분명한 건, 이 영화는 엄청나게 웃기다. 신의 악수: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 영화는 B급이다. B급 감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에겐 그저 이상한 영화일뿐이다. 이해하려고 하는 순간 웃음 타율이 낮아진다.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게 아니라 그냥 없다.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설정부터 '개연성 제로'다.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빈틈을 채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여운이 남거나 메시지가 있거나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불만족할 가능성 120%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호불호가 진하게 갈린다. 어떤 관객들에겐 배꼽 빠지는 신박한 코미디 영화가 될 터지만, 어떤 관객들에겐 괴로운 110분이 될 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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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에 대해 "난 원래 진지하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전에 구리구리 나올 때 제가 그런 사람인줄 아시더라. 보여지는 것이 다이기 때문에. 그때도 저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설정이 있으면 카메라 앞에서는 가감 없이 했다. 실제로는 '진지충'이다. 사람들과 말도 잘 안 섞었다. 재미있는 사람인줄 아셨다가 실망하는 분도 있었다"고 했다.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들이 그냥 저를 보면 웃더라"고 전한 양동근은 "'이게 뭐지?' 생각했다. 평소엔 다가가기 힘든 느낌이고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지나가다가도 저를 보고 피식 웃더라. '나의 분위기가 바뀌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내 캐릭터가 뭘지, 이런 재미있는 걸 좋아하시는지, 나이가 들면서 즐거움을 주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됐다. 직업적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라는 생각이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사실 코미디 연기는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믿음이 있었다. 신정원 감독님의 코드라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모든 설정이 감독님 디렉션이었다. 저는 현장에서 이해가 안 됐다. 이 캐릭터는 사실 감독님이 만들어낸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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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정원 감독 마니아는 아니다. 좋아한다기보다 제가 모르는 세계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이해되지 않으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거 나 못하겠는데'가 대본을 읽다보면 나온다. 그 전과 지금은 바뀌었다"면서 "생활연기이고 기술직이다. 가정을 이끌기 위한. 뭐든 닥치는대로 열심히 해야한다"며 웃었다. 또 양동근은 "마음가짐이 바뀌더라. 어떤 역할이 와도, 이해가 잘 안 돼도 뭐든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 기준에서 봤을 때 구미가 확 당겼다.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였다. 부딪쳐 보고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⑤]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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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결혼 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그건 혼자 살 때다. 아내와는 24시간 붙어있어야 한다. 재미없고 말이 없다고 아내에게 혼났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전혀 안 본다. 근데 아내가 예능을 정말 좋아한다.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코드를 알아야 하지 않나. 열심히 같이 봤다. 아내가 예능을 좋아하면, 나도 예능을 나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면서 "그러다 나간 게 '쇼미더머니3'였다. 어디 가서 제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대한 울렁증이 있었다. 근데 상황이 흘러가다보니 도전한 거다. 그때부터 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 양동근은 "어떤 장르든 도전해보는 성격으로 바뀌었다. 저도 모르게 말 많아졌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지금은 안 내성적인 것 같다. 지금은 활달하다"고 했다. "아내와 아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저를 위한 삶이 아니니까. 저를 위해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구축했겠으나,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다. 제가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는 거다. 결혼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이전의 저는 이제 없다고 보시면 된다. 이전의 저는 누군가와 같이 살기엔 부적합했다. 그래서 많이 버렸다"고 덧붙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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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가 여전히 회자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네 멋대로 해라'는) 장외홈런이었다. 좋은 타자는 번트도 치고 삼진아웃도 좀 당하고. 20년간 딜레마가 있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벗어날지에 대한. 그냥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는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양동근의 인생작이다. 이어 그는 "희생 번트로도 팀을 승리하게 할 수 있다는 건설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달까. '네 멋'은 넘어갈 수도 없고 '네 멋' 같은 것도 할 수 없다. 가장 큰 부담감이었는데, 진중한 연기는 그 한작품으로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양동근은 "시간이 흐르며 가치관이 많이 달라지더라. 저는 '네 멋'에 크게 기준이나 가치를 두지 않는다.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다른 뭔가가 있지 않겠나. 남자 배우는 40대부터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저는 이제 겨우 40이 넘었다. 이전에 했던 건 워밍업이다"면서 "배우 인생은 지금부터다. 이전 것은 지나갔다. '야차'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나온다. 해보고 싶은 건 없지만, 다 할 수 있는 깡이 생겼다. 기술직의 30년 노하우가 생겼다"고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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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배우 양동근이 작품에 담긴 독특한 코드와 자신의 코미디 연기에 관해 자평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대 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장르부터 이건 제 역량으로는 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늘상 해왔던 캐릭터는 준비한만큼 만족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신정원 감독님은 독특하고 그만의 코드가 있다. 모든 코드를 이해할 수 없지 않나. 신정원 감독님 코드가 워낙 독특하고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코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감독님의 코드를 사전에 먼저 이해하기에는 감독님도 워낙 말이 없다. 혼자만의 세상이 있으신 분이더라. 현장에서 작품에 임할 때부터 어떻게 나올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해보자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준비하지 않고 비우고 갔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어떻게 주든지 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품이 딱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제가 나오는 부분을 재밌다고 말씀해주시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저는 모르겠다. '만족이다, 아니다'보다 '감독님의 디렉션에 충실했던 것이 먹혔구나' 정도다. 이렇게 반응이 좋으면 대만족을 해야겠지"라며 웃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오는 29일 개봉.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TCO(주)더콘텐츠온 [인터뷰①] '죽밤' 양동근 "나도 내 연기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다"[인터뷰②] '죽밤' 양동근 "'네 멋대로 해라'를 넘을 순 없어"[인터뷰③] '죽밤' 양동근 "결혼 후, 이전의 양동근은 없다" [인터뷰④] '죽밤' 양동근 "기술직 배우, 가족 위해 뭐든 열심히"[인터뷰⑤] '죽밤' 양동근 "구리구리? 난 원래 '진지충'" 2020.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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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부해' 오세득·레이먼킴, '구리구리' 양동근 입맛 저격

오세득과 레이먼킴 셰프가 양동근의 입맛을 저격했다.양동근·마이크로닷은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양동근은 '다둥이 아빠로서 이전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는 말에 "음악·농구·춤이 제 삶의 모든 것이었는데 아이가 하나 둘 늘어가면서 포기하는 것이 많아졌다"고 밝혔다.이어 "밤에 운동을 못 하니까 농구를 게임으로 한다. 근데 어느 날 아내가 '여보. 어제 게임 몇 시까지 했어?'라고 묻더라. 새벽 4시까지 했다고 하니 '하지 마'라고 했다. 근데 왜냐고는 물어볼 수 없었다. 그러면 헬게이트가 열리기 때문에 이유는 듣고 싶지만, 화는 나고 그래서 그냥 오락기를 부쉈다. 이제 농구랑은 영원히 이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결혼 이후 랩 가사 주제도 많이 달라졌다고. 양동근은 "젊었을 때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거친 언어들을 썼는데, 이제는 아이가 들을까 걱정이 되더라. 아이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거친 랩은 안 하기로 했다"며 "결혼 이후 가사를 쓰면 분유·기저귀 등이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양동근은 어린이집 연말 행사에서 '골목길'을 열창했다고 하는가 하면, 빈지노 콘서트에 아기를 업고 무대에 올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동근은 "원래 아내가 아이를 봐줘야 제가 가서 공연을 하는데 그날 살짝 게이트가 열린 거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아기를 업고, 강아지도 데리고 무대에 올랐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양동근은 희망 요리로 '양식이 이렇게 고급스럴 수 럴 수 이럴 수'와 '구리구리 홍어 뱅뱅'을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은 미카엘과 오세득이 맞붙었다. 미카엘은 그릭 요거트와 무화과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구이인 '고급이양'을, 오세득은 버섯소스를 곁들인 프렌치식 소고기 요리인 '안심하소'를 요리했다. 승자는 오세득. 양동근은 "제가 원하는 깊은 맛이 있었다. 고기의 식감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원래의 나를 찾게 해준 맛이다"고 평했다.두 번째 대결은 레이먼킴과 유현수의 맞대결. 레이먼킴은 홍어 오일 파스타 요리인 '최애 홍파스타'를, 유현수는 청국장과 홍어를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인 '청실홍실'을 만들었다. 승자는 레이먼킴. 양동근은 "정말 특이하다. 화~ 한 맛이 더 왔으면 좋겠는데 순한 느낌이긴 하다.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나중에 생각날 것 같다. 아내나 지인을 데려갔을 때 홍어를 어떻게 하면 좋아하게 할 수 있을가 고민이었는데, 홍어 파스타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9.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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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동근,박경림,구리구리와자판의 다정하게포옹

양동근,박경림이 10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웹드라마 ‘고래먼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 행사를 갖고있다.웹드라마 ‘고래먼지’는 과학문명의 발전이 눈부시자만 한 가지 난제로 인해 절망해 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와 기상캐스터가 AI를 통해 소통하고 위안을 얻으며 또 AI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4부작 SF 웹드라마로 10일 1편 공해후 2주동안 유투브,삼성전자 뉴스룸,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18.09.10 2018.09.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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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동근,박경림 오랜만에 만난 구리구리와 자판

양동근과 박경림이 10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웹드라마 ‘고래먼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 행사를 갖고있다.웹드라마 ‘고래먼지’는 과학문명의 발전이 눈부시자만 한 가지 난제로 인해 절망해 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와 기상캐스터가 AI를 통해 소통하고 위안을 얻으며 또 AI의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4부작 SF 웹드라마로 10일 1편 공해후 2주동안 유투브,삼성전자 뉴스룸,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18.09.10 2018.09.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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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양동근, ‘쇼미더머니3’ 출연 확정

'구리구리' 양동근이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 출연한다.10일 케이블채널 Mnet 측은 “양동근이 오는 7월 초 첫 방송하는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쇼미더머니3'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양동근은 1차 예선부터 래퍼 지원자 선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양동근은 제작진을 통해 “오랜만에 힙합이라는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힙합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과거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양동근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1년 1집 앨범 ‘Yangdonggeun AKA Madman’의 타이틀 곡 ‘구리뱅뱅’을 통해 정식으로 힙합을 시작했고, 이후 ‘나는 나뻐’, ‘탄띠’, ‘골목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YDG라는 이름으로 국내 힙합씬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아온 양동근은 가수 데뷔 후 본인의 앨범뿐 아니라 우리나라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동근은 최근 다이나믹듀오 & 크러쉬와 함께한 디지털 싱글 ‘자자자(JAJAJA)’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쇼미더더니3’ 연출을 맡은 고익조PD는 “양동근이 출연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 정통힙합부터 트렌디한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래퍼 양동근이 ‘쇼미더머니3’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제대로 표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익조PD는 이어 “도끼와 더 콰이엇 그리고 양동근에 이어 또 어떤 래퍼들이 참여하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부터 래퍼 공개 모집에 돌입한 ‘쇼미더머니3’에는 벌써부터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한층 더 뜨거워진 대결을 예고 하고 있다. '쇼미더머니3'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시즌 1, 2에 출연했던 래퍼들이 뜻을 모아 만든 주제곡 '쇼미더머니'가 지난 9일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 2에서 활약했던 이현도가 작곡하고, 소울다이브, 스윙스, 딘딘, 주석, 로꼬, 진돗개 등 래퍼들이 직접 랩 가사를 썼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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