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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언슬전’, 소박해도 울림 주는 초보의사들의 성장통

“거기가 소독 잘한다고 교수님이 그랬어요. 나도 이거 약 문지르는 거 별거 아닌 거 아는데 잘하는 사람한테 받음 뭐라도 좀 나을까 싶어서요. 3년쯤 되니까 사람이 그렇게 됩디다. 힘드신 거 아는데 나는 나만 생각하게 되네요. 미안해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3년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염미소 환자는 상처 소독을 맡긴 전공의 1년차 표남경(신시아)에게 까다롭게 굴었던 일에 대해 사과한다. 하루 네 차례 시간 맞춰 상처를 소독해달라 하고, 혹여나 오염될까 장갑 바꿔라, 핀셋 바꿔라 하는 이 환자는 마치 갑질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몸이 열 개라도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전공의 생활. 남경은 그 환자의 까다로움이 ‘유난’으로 보였고, 힘들어 투덜댔던 막말에 대한 환자의 ‘복수’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오해였다. ‘컨타(오염)’라는 전문용어를 알 정도로 병원 생활을 오래 한 이 환자는 소독 하나에도 신경쓰고 있었고, 그래서 소독 잘한다는 남경을 계속 찾은 거였다. “아니 드레싱 이거 중요해요. 이거 별거 아닌 거 아니거든요. 소독 잘하면 상처도 빨리 아물고 퇴원도 빨라져요. 그리고 저 진짜 잘해요. 제가 저희 1년 차 중에 제일 잘해요.” 눈가가 촉촉해진 남경이 염미소 환자의 소독을 해주며 하는 그 말은 ‘언슬전’이 그리고 있는 세계를 정확히 보여준다. 이제 겨우 전공의 1년차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이들이다. 그러니 수술방에서 메스를 들거나, 난산인 산모의 아기를 받아내거나, 쉽지 않은 복합적인 수술을 요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 따위는 언감생심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이 환자의 상처를 매일 같이 소독해주는 것 같은 것들이지만 그건 남경의 말대로 중요한 일이다. 감염 하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종로율제 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1년차들이 하는 일이 대부분 이렇다. 선배 의사의 지시로 수술방을 어레인지하거나,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환부를 소독하고 식사를 챙기는 등의 일을 한다. 물론 때때로 환자 이송에 따라가는 일도 하지만 대부분은 잡무에 가깝다. 그래서 이들의 어려움은 일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서라기보다, 단순해 보여도 한꺼번에 몰리는 일의 과중함과, 환자 하나하나를 챙겨야 하는 세심함, 때론 선배 의사나 환자와의 오해로 얽힌 관계의 피로감에서 생긴다. 그리고 그 심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비등점을 넘었을 때 누구나 한 번쯤 그만두고픈 마음을 먹기도 한다.하지만 이 도망치고픈 마음을 되돌리는 건 다름 아닌 그들을 도망가게 만들었던 의사와 환자들이다. 이용해 먹으려고만 하는 2년차 펠로우 명은원(김혜인)의 갑질로 도망치려 했던 오이영(고윤정)의 발길을 되돌린 건 구도원(정준원) 같은 선배고, 무작정 병원에서 도망쳐 택시를 타고 아무 데나 가려던 남경을 되돌린 건 바로 그를 그렇게 힘들게 했던 염미소 환자의 병상을 정리하라는 문자를 보고 든, 혹여나 잘못됐을까 걱정하는 마음이었다. 또 공부는 늘 1등이지만 환자와의 소통에는 빵점이라 절망하던 김사비(한예지)는 자신이 잘하는 것(정확한 정보)으로 환자와의 신뢰를 회복한다.‘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공간도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율제 분원으로 옮겼고 분야도 산부인과, 그 중에서도 전공의로 축소했다. 이야기 자체도 소박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소박한 전공의들의 고군분투가 어쩌면 저 거대한 병원을 움직이는 진짜 힘이 아닐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같이 소독하고 환자를 체크하는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여 생명을 탄생시키고,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 드라마는 묻고 있다.누구는 처음부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산부인과 전문의 양석형(김대명)이고 추민하(안은진)였을까. 그들 역시 언젠가는 이들 같은 어리바리한 전공의였을 것이고, 그래서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던 시기가 있었을 게다. ‘언슬전’은 미래에 언젠가는 바로 그 양석형이자 추민하가 될 전공의들의 성장통을 그린다. ‘언젠가는’이라고 말하는 아련함으로 채워지는 그 간극에는 소박해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울림이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5.04.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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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수다' 외과의사 5인 "'슬의생' 때문 생긴 이미지 엄청 부담돼"

'다수의 수다' 외과의사들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문에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1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신규 프로그램 '다수의 수다'는 매주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급 정보, 뜨거운 토론,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수다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기리에 끝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속 외과의사들의 삶과 실제의 삶은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다. 이날 외과의사들은 "늘 모여서 밥을 먹던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대학병원에 있는 교수들은 오후 9~10시까지 집에 안 가고 일한다. 점심도 같이 모여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슬의생'은 다 잘생긴 외모에 실력, 인성까지 갖추고 있지 않나.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슬의생'이 의사에 대한 이미지를 너무 올려놔서 엄청 부담스럽다"라고 입을 모았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고증이라 놀랐던 순간이 있기도 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는 "김대명 씨(양석형)가 무뇌아 출산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 무뇌아는 배 안에서는 살아있을 수 있지만 태어나면 하루 이상 살지 못한다. 드라마에서 산모의 뜻대로 자연 분만을 하는데 아이가 나오는 순간 음악을 높이고 아이의 입을 살짝 막으라고 한다.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면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어서 의사들끼리 얘기하는 구전인데 그 모습이 드라마에 담겨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의사들의 마음까지 고증한 장면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나 역시 무뇌아 만삭 아이를 받은 적이 있다. 무뇌아는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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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 예고편…구구즈 케미 폭발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29일 tvN 신규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슬기로운 산촌생활'은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들이 산촌에서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조정석은 감미로운 노래 실력으로 세끼하우스 마당에서도 즉석 콘서트를 벌였다. 예고편에는 조정석이 불러주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는 전미도와 신현빈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전미도의 말처럼 조정석의 노래는 귓가를 크게 울렸다. 극중 어려운 환자들을 후원하던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은 부르면 달려가 무엇이든 뚝딱 만드는 만능 해결사로 등장한다. 등받이 의자를 만들어 달라는 조정석과 정경호의 장난에 침대까지 만들 기세인 유연석의 모습도 웃음을 더했다. "침목 있지?"라고 목침을 잘못 말한 조정석의 행동에 나지막하게 "목침"이라고 정정하는 김대명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예고만으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했다. 전미도와 함께 '먹깨비'로 불렸던 정경호는 세끼하우스에서도 명불허전 '먹깨비'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쳤다 불고기"를 외치며 복스럽게 먹는 정경호의 먹방 리액션은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 군침을 자극했다. 또한 환자들에게 한없이 친절했던 양석형 교수님(김대명)이 이번엔 산계 외래 진료에 나섰다. 닭장 문을 열며 "외래 시작할게요"라고 다정한 인사말을 건네는 김대명은 "어제는 세 알이었는데, 마음의 안정을 찾으신 것 같아요"라며 다섯 알을 소중하게 챙겨 나가는 능청 연기를 선보였다. 전미도의 반전 노래 실력도 깜짝 공개됐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쉘로우(Shallow)'를 부르는 전미도 옆에 조정석이 조용히 기타를 연주했다. 김대명은 물끄러미 노래를 감상했고, 옆에 있던 정경호는 "어우 좋다"라고 감탄하며 화음을 넣었다. 세상 편안한 '구구즈'의 모습을 통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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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생2' 종영, 해피엔딩의 끝 '다섯 커플의 행복 결말'

'슬의생2'가 한 커플도 빠짐없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4.08%를 기록하며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구구즈의 다섯 멤버 조정석(이익준), 전미도(채송화),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의 사랑이 모두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1회를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시작하며 tvN 개국 이래 첫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슬의생2'는 최종회에서 14.0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업계에서는 '슬의생'이 시즌 2로 막을 내린다고 알려졌지만, 드라마 말미에 구구즈 멤버들이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더했다. 이날 전미도는 구구즈 멤버들에게 조정석과의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친구들은 기가찬 듯 전미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유연석은 "내 성을 갈겠다", 김대명은 "손에 장을 지지겠다", 정경호는 "내 전재산을 걸겠다"고 호언장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에 전미도는 핸드폰을 켜더니 다시 말해보라고 했다. 사태를 파악한 친구들은 자리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는 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어색하게 만들었다. 함께 밥을 먹다 조정석이 "우리도 다른 연인들처럼 서로 먹여줘 볼까"라고 묻자, 전미도는 알겠다더니 입을 벌렸다. 그러나 몇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실패, 둘은 민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웃으며 각자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둘 사이에 미묘하게 흐르는 수줍음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김대명은 여자친구가 된 안은진(추민하)과 집 앞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안은진은 집 앞에 데려다준 김대명과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하나 보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대명은 "날 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특유의 신중함으로 처음부터 자신에게 깊게 빠진 안은진을 걱정했지만, 이에 안은진은 "오빠는 얼마 안된지 몰라도, 난 오랫동안 오빠를 지켜봤다"며 감동적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대명은 안은진과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유연석 역시 위기를 겪었던 신현빈(장겨울)과 해피엔딩을 맞았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데이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신현빈은 하루만 시간을 내달라며 유연석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유연석이 당황해하자 신현빈은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하니까 엄마가 꼭 한번 보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이내 특유의 따뜻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 눈물을 글썽였다. 서로 간에 오해가 쌓여 오랜 시간 이별했던 정경호, 곽선영(이익순) 커플 역시 끝내 재결합했다. 조정석과 전미도의 데이트에 합류하게 된 둘은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전처럼 친근하게 놀았고, 아직 남아 있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확인했다. 이에 정경호는 곽선영이 복무하는 지방의 군부대로 덜컥 찾아갔다. 소식을 들은 곽선영은 전력질주로 정경호에게 달려갔고, 정경호는 "너 보러 온 거 아니다. 쟁반짜장을 먹으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물을 흘리는 곽선영을 꼭 안아주며 정경호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한 커플도 빠짐없이 해피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구구즈 멤버는 유연석이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합주를 가졌다. 유연석은 "1년만 공부하고 금방 돌아온다. 영원히 헤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조정석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왠지 오늘이 우리 마지막 합주가 될 것 같다"며 짠한 멘트를 선사했다. 그렇게 다섯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인사했다. '슬의생'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 시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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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양석형♥안은진, 심쿵한 입맞춤..."너무 잘하는데" 반응 폭발!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의 키스신이 네티즌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지난 16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마지막 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양석형과 추민하가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추민하가 양석형에게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 하나 보다. 헤어지기 싫다"고 하자 양석형은 키스를 하면서 포옹을 했다. 또한 양석현이 "너 날 좀 더 만나봐야하지 않을까?"라고 하자,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된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진해서 놀랐다", "먼저 키스한 거 설렜다", "곰이 아니라 여우다", "이 커플이 제일 좋다", "키스 너무 잘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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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양석형♥추민하 현장 영상 공개되자..."유죄야! 못 보내" 난리났다

“김대명 유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대명과 안은진의 메이킹 영상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공개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메이킹 영상에는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의 영화관 데이트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촬영 상황 이후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감독의 컷 소리 후에도, 안은진의 머리를 정리해주는 김대명의 모습이 포착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 것. 실제로 김대명은 안은진을 안는 장면에서 컷 할 때마다 머리를 직접 정리해주는 등 스위트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대명 유죄", "이 배우들 과몰입하게 만드네", "메이킹도 설렌다", "머리 넘겨주는 거 유죄, 바라보는 거 유죄", "안아주고 머리 정리해주는 쏘스윗곰. 못 보내", "김대명 미친 거 아닌가. 완전 설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오는 16일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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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입맞춤, '구구즈 1호' 커플 탄생

오랫동안 조정석(이익준)의 마음을 밀어냈던 전미도(채송화)가 드디어 그의 마음을 받아줬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조정석과 전미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미도는 사고로 머리를 다친 조종석을 간호해 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고향 창원에 내려간다고 했던 조정석이 큰 수술을 앞둔 전미도가 걱정되는 마음에 수술이 끝날 때까지 방에서 기다려 뭉클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미도는 미워할 수 없는 조정석의 매력에 빠졌고,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 조정석은 망설임 없이 키스했다. 이날 퍽치기를 당한 조정석이 응급실로 실려 왔다. 소식을 들은 전미도는 안절부절못하며 한걸음에 달려왔다.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도 단숨에 달려와서는 크게 걱정했다. 친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미도는 특유의 침착한 표정으로 "방금 전까지 나랑 얘기했다"며 안심시켰다. 조정석이 다치자 전미도는 과거 회상에 잠겼다. 대학생 시절, 전미도는 조정석에게 먼저 마음을 드러냈다. 조정석의 생일에 용기내 저녁을 먹자며 호감을 표시했지만, 당시 조정석은 무뚝뚝한 얼굴로 "저녁에 소개팅한다"며 전미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전미도는 미룰 수 없냐고 물었지만 조정석은 "내가 시켜달라고 해서 하는 소개팅이다"라며 지금과는 사뭇 다른 태도로 전미도에게 상처를 줬다. 전미도는 쿨한 척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결국 눈물을 쏟아냈고, 조정석 또한 깊은 생각에 빠진 듯 묘한 표정을 지었다. 몸 상태가 회복된 조정석은 전미도와 도란도란 장난치며 시간을 보냈다. 그 모습을 본 동생 곽선영(이익순)은 조용히 병실을 빠져나와 안으로 들어가려는 정경호를 막으며 "들어가지 말라"고 말렸다. 곽선영이 "둘이 지금 깨가 쏟아진다. 두 사람 언제부터 사귄 거냐"고 물을 만큼 조정석과 전미도는 친구보다는 연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정경호는 "안 사귄다. 둘이 원래 저런 사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조정석은 당분간 고향 창원에서 요양하기로 했다며 병원을 떠났다. 그러나 큰 수술을 마치고 방으로 복귀한 전미도는 떠나지 않은 조정석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조정석은 "너무 큰 수술이라 네가 걱정 많이 하는 것 같더라. 네 얼굴 보고 내려고 기다렸다"며 평소 때와는 다르게 장난기 없는 얼굴로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전미도는 거부할 수 없는 조정석의 매력에 푹 빠졌다. 둘이 드라이브를 하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오묘한 기류가 흐르자 조정석은 어색한 듯 난데없이 라디오를 만지고 히터를 건드렸다. 전미도는 웃음이 터졌지만 이내 진지하게 "익준아, 나 좀 민망해서 그런데 한 번만 쓱 얘기할 테니까 잘 들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잡았다. 조정석이 바라보자 "나 보지 말고 앞에 봐"라고 말해 조정석을 한 번 더 당황시켰다. 전미도는 "너 사고 났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아냐. 고백할걸. 그때 너 좋아한다고 말할걸.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네 마음이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며 예상치 못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조정석은 망설임 없이 "대답하겠다"며 전미도 입술에 키스를 했다. 조정석만큼이나 둘이 커플이 되길 오랫동안 바랐던 시청자들의 염원까지 이뤄지며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새로운 막을 올렸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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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추민하♥양석형, 심장 폭행하는 포옹신 "결혼까지 갈 듯"

추민하와 양석형이 공식 커플이 돼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는 추민하와 양석형이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추민하는 데이트를 마친 후 양석형에게 "궁금한 게 있다. 왜 저한테 고백 안 하냐. 저는 'YES'다. 우리 지금 사귀는 거냐. 사귀자는 말도 안 하고, 고백도 안 하고, 혹시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추민하의 이야기에 양석형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답했다.그러자 추민하는 "그러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전 좋은 사람이다. 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 지금 사귀는 거 맞죠?"라고 되물었다. 양석형은 "그걸 꼭 말해야 하냐. 나도 너 좋아한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면서, 추민하를 왈칵 끌어안았다.방송 후 네티즌들은 "추추커플 너무나 사랑스럽다", "이 커플 때문에 드라마 본다", "석형이가 엄마 설득시키려고 큰 계획 짜고 있다. 결혼까지 바로 갈 듯" 등 열성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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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안은진 "고등학교 시절 민하" 교복입고 소녀美

배우 안은진이 교복을 입고 소녀미를 발산했다. 안은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등학생시절 민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교복을 입고 고교생으로 변신한 안은진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양석형(김대명 분)과 김준완(정경호 분)이 우연한 계기로 추민하(안은진 분) 가족이 운영하는 펜션을 방문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가족사진을 위해 촬영할 때 찍은 것으로 보인다.한편 안은진은 '슬의생2'에서 추민하 역을 맡아 양석형과의 귀여운 러브스토리로 사랑을 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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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주연 배우가 2분 출연? 김대명 실종 사건에 '분량 논란'까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이하 '슬의생 2')가 주연 배우의 분량 논란으로 시끄럽다.최근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 등에는 '주연 분량 심하다고 얘기 나오는 드라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슬의생 2'에 출연 중인 양석형(김대명)의 분량에 대한 내용이었다.해당 글 작성자는 "'슬의생 2'는 5명이 주연인 드라마"라며 "드라마 러닝타임이 90분인데 해당 회차에서는 5명 중 1명이 2분밖에 나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5일 방송된 '슬의생 2' 속 양석형의 분량은 2분 남짓이었다.그는 우연히 만난 추민하(안은진), 장홍도(배현성)와 대화 몇 마디 나누는 장면만 있었을 뿐 5인방의 밴드 장면 외에는 더이상 7회에 등장하지 않았다. 또 추민하와 양석형의 어머니가 부딪치는 등 그의 주변인물 갈등이 그려졌으나 그는 보이지 않았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분량 차이 너무 심해. 조연보다도 덜 나와", "김대명 분량 너무하긴 함", "조연한테 사서 더 주고 조연이 분량 더 많고, 참 어이없음", "2분 진짜 오버야. 그것도 다 앞에 나옴", "분량 진짜 오바야. 재밌다는 소리도 쏙 들어간 듯" 등 아쉬움을 내비쳤다.반면 일부 네티즌은 "나중을 위한 빌드업이겠지. 매번 다 똑같이 나오게 쓰면 그게 뭐냐", "이번에 안 나오면 다음에 나오겠지", "아니 드라마인데 그냥 어쩔 수 없는 거 아니야?" 등 제작진을 옹호하기도 했다.한편 '슬의생 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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