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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외에서도 '양성평등' 실천하는 한세실업 위상 아시나요

대표 패션 수출 기업 한세실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복지와 여성 친화적인 근무 환경으로 과테말라와 베트남 등 현지에서 좋은 평판을 받으면서 해외 파견 근무를 자원하는 국내 직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국내 기업 중에서 유리천장을 깨부수는 기업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내 5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서 여성 임원 비율 1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사내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을 2020년 기준 53% 수준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꾸준히 이행 중이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한세실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이 71%를 넘어섰다.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에 달한다. 한세실업은 지난달 초 '위민인이노베이션'에서 주최한 ‘2022 WIN 어워드’에서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외 법인에서도 양성평등 철학은 이어지고 있다. 한세실업의 국내 및 해외 법인의 여성 관리자 비중은 56%로 이전보다 3%가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세실업은 지난 2020년 과테말라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4만여장의 마스크를 생산해 현지 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고, 공장 내 의사 상주, 방역 물품 제공 및 작업장 내 칸막이 설치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한세실업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 한국-과테말라 CSR 포럼'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과테말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현지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결과다. 과테말라 법인은 한세실업이 보유한 14개의 해외 생산 기지 중에서 빠른 바이어 대응력을 갖춘 곳으로 통한다. 한세실업은 1998년 니카라과 봉제 공장 인수에 이어 지난 2005년 과테말라 법인을 설립하면서 '아시아·중미' 두 축의 글로벌 해외법인 지도를 완성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2022년 현재 기준 생산법인 한세피눌라, 한세어페럴과 영업법인 한세GSN을 운영 중"이며 "약 1700명의 직원이 사내 복지와 양성평등 지원 등의 철학에 따라 비교적 만족스럽게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의 해외 생산기지국 내에서의 위상은 한국 직원들도 체감하고 있다. 한세실업 과테말라 영업법인에서 1년 이상 근무 중인 김윤수 책임은 젊은이들이 마다하는 해외 파견 근무를 두 번이나 자원했다. 김 책임은 "직원이기 전에 한세를 통해 세계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파견자에 대한 대우도 준수하지만, 한세에 대한 현지 근로자들의 인식과 처우도 상당히 좋다. 덕분에 벌써 두 번째 해외 파견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K컬처와 문화의 힘을 새삼 더 느끼고 있다고 한다. 김 책임은 "최근에는 관광지나 길거리에서 먼저 한국인인지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 음식이나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한류라는 문화적인 부분 뿐 아니라 한국 자체의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높아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17 07:00
스포츠일반

남북태권도, 로잔서 '올림픽 태권도 25주년' 기념 합동공연

한국 중심으로 발전한 세계태권도연맹(WT)과 북한 주도로 성장한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25주년 기념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내외를 비롯해 프란체스코 리치 비 하계올림픽종목연합(ASOIF) 회장, 네나드 랄로비치 IOC 집행위원 겸 국제레슬링연맹 회장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이번 합동 유럽 공연은 지난해 10월 WT 시범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조정원 총재가 리용선 ITF 총재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고, IOC위원장의 적극적의 후원 속에 행사 일정이 조율됐다. 비엔나와 로잔 공연에 이어 12일에는 제네바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UN 제네바 본부에서 WT-ITF 대망의 유럽합동공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먼저 공연을 시작한 ITF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을 앞세운 기술 격파와 위력격파 위주로 약 30분간 시범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WT 시범단은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발동작과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에는 WT와 ITF 시범단이 함께 무대에 함께 올라 약 10분에 걸쳐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마무리했다. 시종일관 숨일 죽인 채 공연을 지켜본 100여 명의 관객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조정원 WT 총재는 "25년 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태권도는 변화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하는 길을 택했고, 올림픽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 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굿 거버넌스, 양성평등과 선수중심 정책을 중심으로, 스포츠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용선 ITF 총재는 "오늘의 합동 시범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이다. 태권도의 심오한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태권도연맹은 인류사회에의 공헌에 힘쓰고 올림픽 가치에 합당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피주영 기자 2019.04.12 15:32
스포츠일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BPW 골드어워드’ 수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가 수여하는 제16회 ‘BPW 골드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한다.‘BPW 골드어워드’는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평등의식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조양호 회장은 여성 인력을 존중하고 그룹 내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인사·복지 시스템을 구축,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한편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위 향상 및 양성 평등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실제 한진그룹은 여성 인재 육성 및 양성 평등 경영 철학에 따라 각 계열사 별로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여성부가 선정한 &#39국내 1호 여성 친화기업&#39으로 선정될 만큼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휴가제·수유시설 외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제도를 통해 여성 직원들의 지속 근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해외 파견 등 다방면에서 남녀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2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박상언 기자 2009.02.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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