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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울주군어업인연합회,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인 권익 향상에 앞장

깨끗한 해양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헌신하며 울산 울주군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울주군어업인연합회 김진곤 회장이다.김 회장은 바다를 인생의 고향이자 스승으로 삼고 2004년 어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새벽 4시부터 다시마 양식장을 돌보며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1998년부터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주지역구조대(前 해양구조단)에서 활동하며 바다 속 폐어구와 연안 쓰레기 수거, 진하해수욕장의 인명 구조 활동에 힘써왔다. 2013년 구조대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12년째 협회를 이끌며 52명의 구조대원과 함께 해양 사고 수색, 인명 구조, 해양 환경 정화, 안전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진하어촌계장으로서도 그는 어업과 관광의 융합을 통해 마을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6개 어업 단체를 통합해 ‘울주군어업인연합회’를 창립, 초대 회장으로서 1400여 명의 회원을 이끌며 어업인 권익 증진과 어촌 발전에 힘쓰고 있다.2007년부터 매년 5월 ‘PWA 울산 진하 세계윈드서핑대회’가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9월에는 관내 취약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500만 원 상당의 다시마를 기부하기도 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진곤 회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08 10:28
예능

‘국민 남친’ 정준원, 요리도 잘하네…‘알바로 바캉스’ 예능까지 접수

첫 예능이라더니. 배우 정준원이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예능까지 섭렵했다. 수준급 요리실력은 물론 유머 감각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MBC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멤버 4인의 모습을 담은 4부작 예능이다. 정준원은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김아영, 강유석과 함께 잔지바르의 해초 양식장에서 해초를 수확하는 고강도 노동에 투입됐다. 정준원은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고윤정과 사랑스러운 로코를 펼쳐내며 ‘국민 남친’이란 타이틀을 얻었는데, ‘알바로 바캉스’에선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다정다감한 매너는 여전했지만, 그와 상반되는 ‘극T’ 같은 말투와 반응으로 의외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수지와의 남매 같은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옥수수를 먹여달라”는 이수지의 요청에, 양손으로 옥수수를 들고 돌려가며 먹여주는 엉뚱한 행동을 보여주는가 하면 과일을 먹다가 입에 흙이 묻은 이수지에게 “누나 면도 좀 하고 오라니까. 두바이 공항에서 면도기 매장을 자꾸 둘러보더라고”라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이번 예능 이전에는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도 정준원은 마치 오랜 지인처럼 이수지와 티키타카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코미디언 버금가는 활약을 펼쳐냈다. 과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는 정준원은 숙소에 돌아와서 멤버들의 밥을 챙겨주는 요리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출국 전 짐을 쌀 때부터 국간장부터 케첩가지 각종 양념장을 소중하게 현지로 챙겨온 정준원은 여행 온 첫날부터 김치찌개에 소시지 야채볶음까지 능수능란한 솜씨로 만들어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여행 떠나기 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선 “요리를 조금 할 줄 안다”고 겸손하게 답했던 것과는 달리, 요리에 진심인 면모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정준원은 드라마 ‘허쉬’, ‘모범가족’, 영화 ‘독전2’, ‘탈주’ 등에 출연했고, 올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10년의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알바로 바캉스’가 유일한 데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예능에서도 돋보이고 있다.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 관계자는 “정준원이 연기 외에도 여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던 시기에 ‘알바로 바캉스’를 제안을 받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회차에서는 더 많은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더욱 살아나 시청자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3 05:40
연예일반

양준혁, 대방어 사업 근황 “1억 8000만 원 물차+200만 원 사료 플렉스” (사당귀)

‘야구의 신’에서 ‘방어의 신’으로 변신한 양준혁이 새 보스로 등장해 대방어를 향한 남다른 집착과 허당미로 큰 웃음을 안겼다.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33회는 최고 시청률 7.7%, 전국 시청률 5.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18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3000평 규모의 대방어 양식장, 낚시터, 카페 등을 공개했다. 선수 은퇴 후 수산업에 뛰어들어 “방어에 미쳐 사는 남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양준혁은 “모든 걸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말했지만, 직원들은 “대표님은 못 하면서 자꾸 나선다”, “손이 많이 가는 보스”라고 솔직하게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양준혁이 대방어 사업을 시작한 사연도 공개됐다. 그는 “줄돔, 광어, 우럭, 전복까지 다 해봤는데 폭염 등으로 망하기 직전이었다”며 “그때 방어를 만나면서 상황을 버텼다”고 털어놓으며 방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나 현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방어 전문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새벽잠을 줄이고 방어 사료를 구하러 영덕 강구항을 찾았지만 쥐치와 개복치를 구분 못 하고, 방어의 주요 먹이인 고등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허당 면모를 드러낸 것. 이어 물차로 새끼 방어를 옮기는 과정에서는 방어를 두 손에 들고 노래와 춤까지 선보이며 ‘방어 덕후’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를 본 김숙은 “잠을 못 자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다”며 폭소했다.포항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방어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직원들 식사보다 방어 사료 주기를 우선하며 원성을 샀고, 결국 아내 박현선 씨가 직접 식사를 챙겨왔다. 그럼에도 양준혁은 “싱겁다”는 투정을 이어가다가 콩나물국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갑자기 해물과 라면을 넣어 ‘정체불명 해물탕’으로 만들어버려 전형적인 ‘철부지 남편’ 면모를 드러냈다.양준혁의 ‘플렉스’ 역시 화제였다. 그는 “내가 키우는 방어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하루 200만 원 상당의 사료 비용을 쓴다고 밝혔다. 최근 4000만 원 상당의 트럭, 1억 8000만 원짜리 물차를 구입했다고 말하자 곁에 있던 아내는 “알면 알수록 속이 시끄러워진다”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그러나 양준혁은 오히려 더 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직 필요한 게 많다. 삽, 크레인, 지게차, 수중모터도 바꿔야 한다”며 “프리미엄 대방어를 해외로 수출하는 게 목표다. 싱가포르에서 제안도 왔다. 최종 목표는 구룡포를 살려 ‘양준혁 관광단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양준혁 진짜 방어에 진심이다”, “보스라기보다 철부지 남편 느낌”, “아내 분 천사”, “허당기 있어서 더 웃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08:04
생활문화

그린웨일(주), 유기성 폐기물 완전 소멸, 악취 없는 친환경 솔루션 제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기성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 그린웨일(주)(대표 이치원)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와 유기성 폐기물 자동 소멸 처리기가 그 주인공이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그린웨일은 음식물쓰레기, 오폐수, 축산 분뇨·폐기물, 슬러지 등 온실가스와 악취를 유발하는 유기성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를 목표로 국내 토착 미생물의 매질을 장기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 3종(GW-7100·7200·7300)을 개발하고 미생물 고효율 배양 기술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미생물 균주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도록 설계된 유기성 폐기물 자동 소멸 처리기 3종(GW-100·1000·10000)도 독자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백금 촉매와 GW MASKING 탈취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물이나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침출수·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유기성 폐기물과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를 1:1 비율로 투입하면 24시간 내 발효·분해·소멸·부숙이 모두 완료된다.10년 이상 축적된 기술이 집약된 이 솔루션은 식품 공장 등 시연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처리 성능을 입증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공공기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단체급식·식품 공장·가두리양식장용 GW-100, ▲영농시설용 GW-1000, ▲자치단체 자원화센터 및 대용량 처리장용 GW-10000으로 구성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린웨일은 최근 베트남 VWS 그룹과의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참빛그룹과 함께 베트남에 미생물 기반 잔디 연구소를 설립, 현지 종합 처리장 2곳에 대한 설비 공급도 확정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치원 대표는 “그린웨일을 소각·매립까지 아우르는 환경 기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향후 5년 내 하수처리장 3곳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7:21
산업

쿠팡,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 규모 매입

쿠팡은 28일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500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8월까지 1000톤 이상을 사들이며, ‘최단기간 1000톤 매입’ 기록을 지난해(10월)보다 두 달 앞당겼다. 쿠팡은 오는 연말까지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가 1,800톤을 넘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1년 500톤 대비 5년 만에 매입 규모가 3.6배 이상 급증한 결과가 예상된다.쿠팡은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물량을 매년 가파르게 늘려왔다. 2021년 500톤, 2022년 900톤, 2023년 1,100톤, 2024년 1,500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계속 경신했다. 올해는 1,800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취급 어종이 초기 3~4종에서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다양화됐다. 경남 남해군(지난해 11월), 제주도(지난 7월) 등 여러 지자체와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옥돔·갈치·문어·뿔소라·홍가리비 등을 산지직송 품목에 추가했다. 이 밖에 신안·완도·영광 등 호남권 섬 지역과 경상지역 등으로 매입 지역 범위를 크게 늘렸다.쿠팡이 수산물 산지직송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지역 어민과 수산물 업체들이 유통비용 부담을 줄여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국 고객들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2024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오징어·갈치·참조기·전복 등 주요 10개 수산물의 유통비용률은 63.5%에 달한다. 산지→도매→소매(수산시장 등)로 이어지는 단계별 유통구조가 복잡해 추가 비용이 붙는 구조다. 유통비용이 높아지면 그만큼 생산자 몫의 소득은 줄고, 소비자가는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반면 쿠팡의 산지직송 서비스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없앴다. 갓 잡은 수산물을 즉시 포장·검수해 냉장 탑차로 배송, 다음 날 새벽 고객 식탁에 올린다.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배송이 원칙이다. 중도매인·도매시장 등의 유통 채널을 거칠 필요 없이 산지에서 쿠팡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직송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쿠팡은 수산물에 대한 고객 문의, 마케팅 등도 모두 전담한다. 고객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신선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지역의 수산물 업체들은 인구가 줄어드는 도서·산간 지역에 포진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쿠팡 산지직송으로 △유통비용 절감 △전국 판로 확대 △지역 수산물 경쟁력 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잇따른다고 말한다.꽃게, 참조기, 오징어를 파는 전남 영광군 SH수산은 명절 시즌에 월 매출이 4~5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수산 최승훈 대표는 “쿠팡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산지직송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한길수산 측도 “쿠팡 산지직송으로 유통 부담을 크게 줄였고, 전국 고객 접근성을 확보해 매출이 안정화됐다”고 했다.경남 거제의 수산업체 숨비해물은 올해 쿠팡 매출이 30억원 수준으로 전체 회사 매출의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숨비해물의 양승현 대표는 “쿠팡의 전국 물류 인프라 덕분에 물류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용도 2021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쿠팡은 앞으로도 산지직송 품목과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어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유통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유통 구조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 수산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산지직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민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획전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수산물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8 09:06
연예일반

[TVis] ‘백반기행’ 육성재도 금수저 “조부, 日 비단잉어 수입·양식”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낚시 금수저’라고 고백했다.2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춘천으로 향하는 허영만과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춘천호를 찾은 육성재는 “제가 민물낚시를 좋아한다. 여기도 포인트 몇 개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민물낚시 했으니까 민물고기 먹어봤냐”라고 물었고, 육성재는 “안 먹어봤다. 민물고기는 비리지 않으냐. 그래서 잡기만 하고 먹지 않았다”라고 답했다.육성재는 또 “그룹 활동을 하면 여행을 자주 못 가겠다”는 허영만의 말에 “예전부터 같이 활동했던 그룹 보이프렌드, 틴탑 친구들이 있다”며 “같이 이런 데 놀러 온다. 낚시 포인트도 있고. 친구들이 낚시를 별로 안 좋아해도 제가 환장하니까 억지로 온다”며 웃었다.육성재는 또 “저희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낚시터를 운영하셨다”고 밝히며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단잉어 수입해서 양식하시고 비단잉어를 나라에 기증하셨다. 양식장으로 시작해서 낚시터로 너무 커졌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3:28
예능

구본승♥김숙, 결혼식 날짜 정했다… “10월 7일”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구본승이 김숙과 핑크빛 무드를 뽐냈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01회는 전국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150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김숙의 남자 구본승이 출격했다. 구본승은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라며 김숙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가짜뉴스 제조기 박명수는 “10월 7일날 결혼해라”며 구본승과 김숙의 결혼 날짜까지 정했고, 김숙은 “오빠 의견에 따르겠다”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폭발시켰다. 박명수는 “김숙은 똑똑하고 돈이 많다. 비전도 있다”라며 동생 김숙의 매력을 어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그런가 하면 구본승에게 김숙이 전복 플러팅을 보내자 박명수는 “애교 있게 말해야 한다”고 조언을 했다. 이에 구본승은 “보고는 싶다”며 박명수에 동조하며 김숙의 여성스러운 모습에도 관심을 보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두 사람은 이순실이 직접 만든 커플셔츠를 입고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었다.생애 첫 팬미팅을 연 엄지인은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13살 팬이 그린 팬아트를 선물 받은 엄지인이 “나보다 주연이가 더 예쁜 것 같아”라고 질투를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요태, 백지영, 워너원 등의 곡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박정욱가 엄지인 만을 위한 신곡을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모곡을 들은 박명수는 “이 곡 높아서 엄지인 못 불러”라며 우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팬들 앞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열심히 부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음정도 박자도 불안했지만 팬들은 엄지인의 무대에 뜨겁게 환호했다.무엇보다 엄지인은 팬들의 진심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직접 그린 그림부터 편지, 꽃다발 등 예상치 못한 선물에 엄지인은 “처음 받아 본 것들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응원해주는 댓글 보면 악플이 싹 잊힌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제 생애 처음이잖아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원단시장에서 ‘공짜 평양 구경’을 내세워 봉이 김선달 뺨치는 흥정 능력을 보여준 이순실은 자투리 천 인형을 손수 제작하며 잃어버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순실은 “딸과 헤어지기 전에 계속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길래 수건으로 인형을 만들어줬더니 아기가 그걸 맨날 안고 있었어. 그 생각이 나서 인형을 만드는 거야”라고 고백하며 자투리 천 인형을 만들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순실은 잠도 안자고 만든 아기 옷, 북한식 포대기인 천리마띠개, 자투리 천 인형을 탈북민 동생인 김아라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신종철 총주방장은 전복 직거래를 위해 10년 지기인 정호영 셰프, 중식파트 이지훈 대리와 함께 완도로 향했다. 전복을 저렴하게 계약하기 위해 신종철과 정호영의 전복 조업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정호영은 조업을 척척 해내며 멀미를 하는 이지훈까지 챙겼다. 이지훈은 “정호영이 친형같이 느껴지고 이게 진정한 감성 리더십이 아닌가 싶다. 총 주방장님께서 보고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터지게 했다.또한 신종철은 통 전복 시식부터 전복 미역 라면, 참기름을 곁들인 전복회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복 양식장 주인 역시 정호영만 챙기자 신종철은 “사장님이 호영 셰프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질투했다. 이어 “제가 전복 요리를 보여드릴 테니 보고 결정해달라”라며 정호영 셰프에게 전복 요리 결투를 신청했다. 전복 계약을 둘러싼 양보 없는 요리대결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으며, 다음 방송을 기대케 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4 15:39
IT

LG전자, 항균 신소재 '퓨로텍' 키운다…연어 양식장에 적용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LG전자는 퓨로텍을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LG전자는 GS건설 자회사 에코아쿠아팜과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에코아쿠아팜은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보장한다.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0분의 1 크기인 약 4㎛(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으로 추산된다.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았다. 식품 포장재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6 10:00
경제일반

이마트, 주말 ‘끝장 가격’ 진행…한우·장어 등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이번 주말 3일 간 봄 맞이 입맛을 돋울 다양한 먹거리를 특가로 판매할 ‘끝장가격’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날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등심, 자포니카 장어, 송어 무침회 등 단백질 가득한 보양 음식과 오렌지, 망고 등 당도 높은 과일을 할인한다.‘한우 등심·채끝’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해 ‘한우 등심 1등급(100g·냉장)’을 6948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냉장 돈 앞다리·뒷다리·갈비(100g)’는 기존 대비 최대 50% 할인해 각 790원이라는 가격에 준비했다.수산물 코너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장어와 송어회가 저렴하다. 국산 자포니카 어종인 ‘온가족 손질 민물장어(700g·박스)’은 2만5000원 할인한 3만4800원이다. ‘손질 바다장어(700g)’와 ‘국산 양념 바다장어(500g)’는 50% 할인된 2만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신상품 ‘송어 무침회’는 5000원 할인한 1만6980원이다. 산지에서 먹는 방식 그대로 송어회(200g)에 동봉된 채소, 무침용 소스, 콩가루,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송어는 지하수와 같은 깨끗한 물에서 길러내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내륙양식 민물고기다. 연어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마니아 층도 많지만, 소규모 양식장이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는 탓에 물류 효율이 낮아 그간 산지 인근 식당이 아닌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가 어려웠다.이에 이마트는 충남 보령에 송어 축양 및 가공 거점을 만들고, 우수한 가공장에서 생산한 필렛(손질 횟감)을 공급하는 새로운 물류 루트를 구축했다.오렌지와 망고는 고객이 직접 골라 가져갈 수 있는 ‘골라담기’ 행사를 각각 진행하며, 기존 대비 오렌지는 25%, 망고는 최대 34% 저렴하다. ‘오렌지(특대 8개·특 10개)’는 8800원, ‘망고(특대 3개·특 4개·대 5개)’는 9900원이다.한편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브랜드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 냉동치킨, 비빔면, 위스키, 화장지 등 총 30여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하며, 각 카테고리 별로 2개의 대표 상품들이 할인 경쟁을 벌인다.미국 버번 위스키와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의 경쟁이 대표적이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시 ‘버팔로 트레이스(750ml)·와일드터키 8년(700ml)’는 각 3만7900원·4만5900원이며, ‘발베니 12년·맥켈란 더블캐스크 12년(700ml)’은 각 9만4800원이다.이마트 정우진 마케팅담당은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꾸준해 축수산물을 필두로 한 주말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며, “봄 맞이 입맛을 돋울 상품과 카테고리별 인기상품 할인 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4 07:07
생활문화

한텍컨버전스 , 융·복합 과학화 경계 시스템으로 국방 혁신 선도

국가나 기업의 중요 시설물이 많아지면서 외부 무단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울타리 외곽 방어 시스템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앞장서는 (주)한텍컨버전스(대표 박래웅)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이 업체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방호/보안 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20여 년간 울타리 감지 시스템 기술 연구 및 고도화에 매진해왔고 동종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 특허 7건을 취득했다. 이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센서-센서 융합, 센서-영상/통신기술 융합, 서비스 융합을 이루어내며 울타리 외곽 방어 시스템 분야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한텍컨버전스에서는 자력식 울타리 감지 시스템, 4D 울타리 감지 시스템, 피에조 센서 케이블 시스템, 영상 분석 자동 추적 시스템, 비접촉 랜 케이블 통신 모듈(세계 최초 특허), 센서-영상 융합 운영 S/W, 금속 진동/충격 감지 센서(특허출원) 등을 개발했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 이외에도 융복합 케이블 센서와 라이더 복합 센서를 개발했으며 이를 발전시켜 세계 최초로 듀얼 앰프 케이블 센서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1/3인치 카메라(무배율) 기준으로 탐지 거리 50m 이내를 100m 이상으로 확장시켜서 가성비를 높인 영상 분석 자동 추적 S/W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장력 감지 센서, 수중 침투 감지 센서, 가두리 양식장 침입 감지 시스템도 개발했다.현재는 국내 유일 원천 기술로 개발한 울타리 융․복합 감지 시스템 ‘VANGUARD’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자기유도 방식으로 케이블 센서, 기상 센서, 공간 센서, 영상 분석 자동 추적 시스템을 융복합 신호 처리하는 혁신 기술이다. ‘VANGUARD’에는 감시용 카메라의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을 통해 움직이는 물체의 좌표값을 계산해 추적용 카메라의 PTZ로 움직이는 물체를 확대하고 침입자를 자동 추적해 상황실에 전송하는 ‘EYEON-Tracker’(특허출원) 기능이 탑재됐다. 박래웅 대표는 “‘VANGUARD’는 영상 분석 추적 시스템과 통합 운영이 가능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아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으며, 타사 제품 대비 수명이 두 배 이상 길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국내 울타리 외곽 방어 시스템 분야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2025.02.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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