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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서 피싱·해킹 막는 '익시오' 공개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될 예정인 안티 딥보이스, 양자내성암호(PQC), 온디바이스 AI 등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안티 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자체 개발한 TTS(문자-음성 변환) 모델에 진짜 사람의 목소리와 AI가 변조한 목소리를 학습시켰다.이를 바탕으로 AI가 기계가 만든 목소리 내 발음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패턴 등을 탐지한다. 이 기술은 익시오에 탑재돼 보이스피싱 탐지 등에 쓰일 예정이다.또 LG유플러스는 PQC 등 보안 기술로 AI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양자암호 보안 기술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돼 익시오에 들어간다. 익시오 이용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타인이 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온디바이스 AI 기술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서버에 저장돼 해킹을 당하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AI로 서비스를 만들면 개인정보가 디바이스에만 남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랩 담당은 "향후 보안은 물론 익시오의 편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안성을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9:28
IT

LGU+, 클라우드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퀀텀코리아서 공개

LG유플러스는 양자 기술 분야 국내 최대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4'에서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 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 인증에 PQC를 녹여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을 한국어로 제공해 이해하기 쉽다.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비롯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 보안 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을 소개한다.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 공격의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들이다. 보안 카메라, eSIM·USIM은 일반 고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양자내성암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4 14:32
IT

SKB, 국가 기간망에 양자암호기술 적용…"현존 기술로 해킹 불가"

SK브로드밴드가 SK그룹 차원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국가 기간망에 도청 및 해킹 위험을 차단하는 양자암호기술을 도입했다. SK브로드밴드는 8일 "세계 최초로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암호기술은 연산 능력이 대폭 향상된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해킹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반해 양자암호통신은 불확정성·복제 불가와 같은 빛의 양자적 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해킹 기술로는 뚫을 수 없는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최장인 총 800km에 달하는 국가 기간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을 녹인다. 이달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민간 대부분의 양자암호망은 구간당 30~70㎞에 불과했다. 중계 기술의 한계로 대규모 양자암호망 구성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가 융합망 각 구간을 30여개 양자 중계기로 손실 없이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극복했다. 이번 국가 융합망 구축 과정에서 T-SDN(전송망 소프트웨어 정의망)과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초기부터 단계별 확장성을 고려해 백본망과 액세스망을 최대한 분리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해당 국가 융합망은 중간에 양자키 분배기(QKD)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양자암호 서비스 구간을 쉽게 구성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 중 몇 개 국가와는 이미 필요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6.08 14:54
생활/문화

LGU+, 양자컴퓨터 해킹 방어 기술 USB에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USB에 담은 'Q-PUF USB' 보안토큰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뉴딜 사업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 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현재 통용되는 RSA 암호화 방식은 양자컴퓨터에 의해 쉽게 풀릴 수 있어 차세대 보안기술이 필요하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및 데이터 암·복호화, 무결성 인증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휴대폰에서 소형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양자컴퓨팅 시대에는 암호화 통신을 수행할 대상을 인지하고 데이터가 조작되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LG유플러스는 ICTK 홀딩스와 인증 시 보안위협을 해결하는 양자내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USB 형태의 보안토큰을 개발했다. Q-PUF USB는 ICTK 홀딩스의 하드웨어 보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양자난수발생기(QRNG)를 결합해 만들었다. QRNG의 양자난수를 이용해 응용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암호키를 생성하고 PUF로 보호하기 때문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Q-PUF USB를 디지털뉴딜 사업에 투입한다. 지난해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 과제를 수행하며 LG이노텍 공장(평택~부산 640㎞ 구간)과 을지대병원(서울 노원구~대전 207㎞ 구간)이 사용하는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화모듈을 장착한 바 있다. 이번에는 Q-PUF USB를 산업·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실제 이용자와 근접한 구간에서도 보안을 강화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9 16:38
생활/문화

LGU+, '양자컴퓨터 해킹 방어' PQC 기반 전용회선 구축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로도 해킹이 불가능한 차세대 암호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과 을지대학병원에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이달 말까지 검증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PQC는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차세대 암호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양자컴퓨터는 현재 최고 사양의 슈퍼컴퓨터로 100만년이 소요되는 암호 해독을 수 초 안에 수행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수 만년이 걸리는 알고리즘으로 정보를 암호화해 해킹 위협을 방지한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 평택 공장과 부산IDC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640㎞ 구간과 을지대학병원 노원과 대전 간 전용회선 207㎞ 구간에 PQC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지사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에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정보보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원격진료와 같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병원과 개인 간 통신 구간에도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향후 산업군별 특화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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