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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탈세 의혹' 양준일 SNS 심경 고백 "많이 울고 마음 편해져"

탈세 논란부터 팬들을 상대로 고가 포토북을 판매해 폭리를 취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이 심경을 고백했다. 양준일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미움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최근의 힘든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많이 울고 마음이 편해졌다. 우리 제니(팬클럽)도 비슷한 과정을'이라고 적었다. 최근 양준일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우선 팬들을 상대로 판매한 포토북이 퀄리티에 비해 지나치게 고가인 점, 표절이 의심되는 점, 환불이 불가한 점,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 탈세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 여러 이유로 탈세 및 소비자보호법 위반이 의심돼 팬들에게 직접 고발당했다. 이에 양준일 팬카페 운영자는 "환불은 공동 구매 공지에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 해드렸다.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포토북 건뿐만 아니라 양준일에 대한 의혹은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다. 양준일과 부인 이모씨가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가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 비자 발급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 작곡하지 않은 곡에 대한 저작권자를 자신의 이름으로 무단으로 등록했다는 의혹 등 그를 둘러싼 논란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양준일은 2019년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시대를 앞서간 가수로 등장,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탑골GD'라는 애칭을 얻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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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측, 포토북 차명계좌 판매·탈세 의혹 해명 "세금신고 진행"

가수 양준일 측이 포토북 판매로 얻은 수익을 탈세했다는 의혹에 해명했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이 차명계좌 입금 방식으로만 고가의 포토북을 판매했고 환불도 거부하는 등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포토북이 8만원이란 가격을 받으면서도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양준일 팬카페 운영자는 "환불은 공동 구매 공지에 이미 일정 기간 이후엔 불가하다 고지했지만 환불 요청 건은 모두 해드렸다. 공동구매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 공동구매 전 변호사, 세무사의 조언을 받은 후 결정했고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 현금영수증도 발행됐고 주문자가 현금영수증 요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신고는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증빙자료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공동구매 계좌에서 공동구매 기간 발생한 예금 이자를 제외한 실 판매액 전액을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 공구를 진행한 4개 커뮤니티는 계좌 입출금 내역을 증빙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환불 거부를 주장하는 팬카페 회원과 나눈 메시지 등도 공개했다. 이어 "문자는 제보 시에 편집 없이 전부 공개하겠다"며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줄 알고 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허위 내용에 동요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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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 탈세 의혹, 팬들이 직접 고발했다…무슨 일

가수 양준일을 둘러싸고 부실한 포토북과 고가의 팬미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탈세 의혹까지 제기됐다. 22일 양준일 팬카페에 따르면 전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민원포털인 ‘국민신문고’에는 양준일의 포토북과 관련한 팬들의 민원이 정식 접수됐다. 일부 팬들은 해당 민원을 통해 양준일 포토북이 8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내용이 부실하고 일부 표절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명계좌 입금을 통한 탈세 의혹, 재고 돌려막기, 환불불가 방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양준일 포토북에는 출처 및 인용 표시 없이 다른 지적저작물이나 명언 등을 짜깁기한 내용이 담겼다는 게 문제를 제기한 팬들의 지적이다. 포토북에 실린 사진들 역시 기존의 공연 및 뮤직비디오 사진을 대부분 재활용한 것들이라고 한다. 포토북의 배송이 원활하지 않았을뿐더러, 환불도 어려웠다고 한다. 고가 포토북의 내용이 부실해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양준일은 지난 17일 고가 팬미팅 논란에도 휩싸였다. 양준일은 오는 2022년 1월 8일 경기도 안양아트센터에서 팬미팅 ‘리부트(Reboot)’를 개최할 예정인데, 해당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VIP석 16만원, 일반석은 13만원으로 책정됐다. 일부 팬들은 콘서트가 아니라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팬미팅 형식의 100분 짜리 공연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비판했다. 대부분 팬미팅의 경우 좌석당 5~7만원대 가격이다. 양준일은 2019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시대를 앞서간 가수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에서 ‘탑골가요’가 인기를 끌면서 ‘탑골GD’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2.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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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양준일 "재혼O, 딸X" 입장에도 반박 또 반박

가수 양준일의 사생활을 둘러싼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재혼은 인정했고 딸은 없다고 밝혔지만, 한 네티즌의 폭로로 양준일의 반박과 해명이 또 반복됐다. 양준일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온라인에서 불거진 재혼설과 딸이 있다는 루머에 입을 열었다. 양준일은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오픈하겠다면서 재혼설을 인정했다. 그는 "결혼을 했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았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숨기냐"며 숨기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딸이 있다는 루머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 부인이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전 부인과는 2000년도에 헤어졌다. 듣기로는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라면 최소 스무살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준일 해명 이후 8일 유튜브에는 "해명이 거짓이고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양준일 딸은 정말 그와 똑같이 생겼고, 2018년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 성인이 됐을 것이라 적혀 있다. 전처는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더로 근무하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도 들었다. 특히 이 네티즌은 "내가 왜 이렇게 폭로할까. 이 작은 댓글이 엄청난 파급효과가 될지, 그냥 근거없는 루머로 남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이 드러나기 마련"이라면서 "근거 없는 루머에 적극 고소하신다는 말 봤다. 나를 건드리면 상상하지도 못 할 지하세계를 구경할 거다. 그래도 건드릴 거 알고 있으니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네티즌 주장에 양준일은 "'비디오스타'로 인간 양준일의 진실한 내면을 다 보여드렸다. 향후 조치는 법률대리인과 상의하겠다"면서 재차 반박했다. 앞서 법률대리인은 양준일 팬카페를 통해 "처음에는 양준일에 대한 관심에서 빚어진 악의 없는 행동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아 온 것을 잘 아실 것이다. 그러나 양준일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양준일은 물론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일은 과거 활동한 '레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 무대가 유튜브에서 역주행하며 입소문을 얻었다. '슈가맨'을 계기로 한국에 건너와 팬덤을 구축했다. 신곡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유명세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사생활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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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법률대리인 선임해 악플러 고소 "허위사실 대응" [전문]

가수 양준일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허위사실과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6일 오후 "최근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양준일과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양준일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라면서 "악의적인 의도로 양준일을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유튜브를 통해 과거 활동 모습이 화제를 모으면서 JTBC '슈가맨3'에 소환, 역주행 인기에 불을 붙였다. 최근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으며 재혼설 등의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음은 양준일 측 법률대리인이 팬카페에 올린 글 안녕하세요.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최근 가수 양준일 씨에 대하여 허위사실이 악의적인 의도로 유포되어 가수 양준일 씨와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양준일 씨에 대한 관심에서 빚어진 악의 없는 행동이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에, 굳이 법적인 조치를 생각하지 않아 온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양준일 씨 개인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살아온 삶까지 파괴하려는 악의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양준일 씨는 물론 주변에 함께 존재하는 사람과 선량한 다수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가수 양준일 씨는 이미 노력해 볼 기회조차 빼앗겨본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 누구에게도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는 정당한 기회와 용기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표현의 자유가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할 권리까지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허위 사실의 유포는 인격살인 행위입니다. 또다시 악의적인 의도로 가수 양준일씨를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이렇게 가수 양준일씨의 법률대리인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어 선량한 다수를 보호함을 공지하였음에도,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인 의도라고 추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께서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인터넷 게시물, 블로그, 기사 댓글을 발견하는 경우 해당 화면을 이메일 daum-fantajiy@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가수 양준일과 모든 팬들이 함께 지켜나갑시다. 2020.7.6. 가수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 올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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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카페, 경복 아동 위해 1991만원 기부

양준일 팬들도 나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양준일 공식팬카페 판타자이(Fantajiy)는 경북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991만 원을 전달했다. 판타자이 회원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경북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빠짐에 따라 양준일이 데뷔한 1991년에 맞춰 1991만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해당 기부금은 경북 내 저소득 계층 아동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손세정제·생필품으로 구입으로 사용된다. 팬클럽 관계자는 "양준일의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아이들이 감염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경북지역의 아이들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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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카페 갈등에 "우린 모두 실수를 한다" 심경

가수 양준일이 개인이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벌어진 갈등에 이해와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준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실수를 넘어 진심을 볼 수 있길 바란다.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이해와 친절을 보여달라.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팬카페 운영 중단 논란을 안타까워 하며 남긴 글로 보인다. 지난 5일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인 '판타자이'는 공지문을 통해 "카페 재정비를 위해 모든 게시판의 글쓰기가 제한된다. 신입회원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운영자와 일부 팬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페에는 6만2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의 슈가맨으로 출연한 후 가히 신드롬 급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슈가맨3' 출연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양준일의 국내 활동 이야기와 더불어 '인간 양준일'의 진솔한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현준 CP는 "우리 시대가 다시 소환한 뮤지션 양준일이 생애 첫 팬미팅을 준비하며 느낀 진한 감동과 환희, 그리고 그가 직접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모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팬들 뿐만 아니라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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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첫 광고모델→팬미팅"…양준일 직접 밝힌 신드롬 인기

비운의 슈가맨으로 남을 뻔한 양준일이 30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뉴트로'(새로운 레트로) 열풍의 아이콘으로 혜성같이 등장, 방송가와 광고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금의 인기에 양준일은 "놀라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아티스트로 대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지난 12월 6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에 미국 플로리다 생활을 접고 국내 활동에 매진 중이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음원이든 뮤지컬이든 원하는 것을 다 해보고 싶다. 여러분이 날 원할 때까지 다 해보고 싶고 이젠 내가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다"고 말했던 대로, 하나씩 꿈을 이뤄가는 중이다. 최근엔 롯데홈쇼핑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 광고 모델로 발탁돼 생애 첫 CF를 촬영했다. 인기곡 '리베카'를 개사해 퍼포먼스를 추는 모습이 유튜브로 선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2월 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선물'도 전석 매진됐고 팬카페 가입자수도 5만5000명 이상으로 놀라운 증가 폭을 보인다는 전언이다. 한파 특보가 내려진 팬미팅 당일 이른 오전부터 공연장 앞을 찾은 팬들의 모습도 포착돼 아이돌 못지않은 양준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굿즈로 출시된 응원봉과 텀블러를 사기 위한 줄도 이어졌다. 공연장 입구에는 팬들의 기부 화환이 자리했고 팬카페에서 제작한 양준일 등신대가 반겼다. 1990년대 '판타지' 활동 때부터 2019년 '슈가맨' 출연 모습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양준일의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팬미팅 '선물'에 앞서 기자간담회로 만난 양준일은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1990년대 활동 당시 재미교포라는 이유로 받았던 차별에 대한 아픈 상처가 30년 만에 봉합되고 있는 듯했다. 마이크를 잡은 양준일은 "다들 저 보러 온 것 맞나?"라고 취재열기에 놀라워했다. 또 "말이 나오질 않는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면서 "한국에 들어와서 계속 놀라고 있다. 대한민국이 날 받아줬다. 나 자신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노력을 해왔는데 그러한 내 과거가 더이상 날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가 헷갈린다. 일주일 전만해도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었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나를 아티스트로 봐주시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그 이미지에 맞춰가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고 웃었다. 또 "한국을 좋아해서 가수 활동 하지 않을 때도 영어강사로 일했다. 한국을 떠났을 때엔 다신 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마음은 한국을 향해 있었다. 한국을 떠난 것이 잘한 결정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살았다. '슈가맨' 출연을 굉장히 망설였던 이유이기도 하다"면서 용기를 내어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양준일은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동했다. 입국 하는 당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장식했던 '환영해요 양준일' 검색어 이벤트, 유명 쇼핑몰이 있는 지하철 역에 실린 옥외광고 등을 기억했다. "중고시장에서 과거에 내가 낸 음반이 고가에 팔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20대 때 이렇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상상도 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어 정말 감사할 뿐이고 솔직히 신기하다"고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에 울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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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입국에 팬들 "환영해요" 이벤트…팬미팅 열기 뜨겁다

가수 양준일이 입국하자마자 팬들의 환영인사를 받았다. 양준일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입국했다. 같은 시각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환영해요 양준일'이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양준일을 위한 팬들의 깜짝 선물 이벤트로 팬카페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은 지난 6일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여전한 아티스트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가나다라마바사' '리베카' 등의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30년 전 활동 영상이 인기를 끌며 '탑골 GD'로 화제가 됐다. 양준일은 31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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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슈가맨3' 양준일, 美서 전한 감사 인사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

JTBC '슈퍼맨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시대를 앞서간 가수 양준일이 미국에서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슈가맨3' SNS에 양준일이 미국에서 보낸 영상이 올라왔다. 양준일은 '저는 플로리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면서 '먼저 제가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한국에서 저를 돌봐주신 것에 대해 슈가맨과 JTBC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방송이 방영된지 1주가 지났습니다. 여러분들은 저한테 많은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건 마치 제가 다시 태어나고 다시 부활되어 제가 귀중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라고 방송이 나간 이후 쏟아지는 응원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그립고 곧 한국에 다시 가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의 더 큰 사랑과 삶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했다. 양준일은 6일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 출연했다. 방송이 나간 후 시대를 앞서간 감각과 퍼포먼스, 그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 직후 7000명이던 기전 팬카페는 회원수가 2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김연지 기자 2019.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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