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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슈돌’ 허니제이 딸 러브, 13개월 어엿한 어린이집 원생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허니제이의 딸 러브가 어엿한 어린이집 원생이 되며, 애교도 몸도 쑥쑥 자라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슈돌’ 527회는 ‘첫 생일을 축하해’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허니제이와 러브 모녀가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러브가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사실과 함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이날 러브는 엄마 허니제이가 분주하게 등원 준비를 하는 동안 혼자 힘으로 벌떡 일어나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또한 러브는 혼자 물컵을 잡고 아침의 티타임을 가지듯 여유롭게 물 한 잔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폭풍 성장을 보여줘 흐뭇함을 자아낸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엄마 껌딱지’였던 시기를 지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나아가 러브는 이유식을 발견하자,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맘마”라고 깜찍하게 외치며, 말문까지 터진 놀라운 근황을 보인다. 이에 키도 마음도 애교도 쑥쑥 자라고 있는 러브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기대감이 치솟는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허니제이와 러브 모녀는 등원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력한 레드로 깔맞춤을 해 ‘힙스터 모녀’의 OOTD를 완성한 것. 이날 허니제이는 러브와 거울 앞에 서서 “오늘 룩 어때? 사진 찍자”라며 모녀의 특별한 모닝 루틴을 실천하기도 한다고.그런가 하면 허니제이가 러브 덕분에 뜻밖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한다. 허니제이는 “결혼하기 전에는 오후 4시에 일어났다. 이젠 러브가 어린이집에 가 있을 때 연습해야 한다”라며 러브가 태어나고 180도 바뀐 현실 엄마의 스케줄을 공개한다고. 이에 댄스팀 ‘홀리뱅’의 멤버 이븨와 타로도 러브 덕분에 바뀐 연습 일정으로 인해 '비자발적(?) 아침형 인간'이 되어 건강하게 생활을 하게 됐다고 공감한다는 전언. 이처럼 허니제이와 러브 모녀의 사랑과 ‘힙’이 넘치는 일상은 ‘슈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17:40
스포츠일반

[경륜] 이번 주말엔 뭐하지...문화와 여가가 있는 광명스피돔 어때

계절의 여왕 5월,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만 하며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요즘이다. 교외로 멀리 나가기에는 교통체증과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공간이 있다. 바로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은 축구장 10배 규모의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으로 경륜 선수의 헬멧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마치 거대한 UFO를 연상시킨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륜 경주가 열린다.하지만 광명스피돔은 단순하게 경륜 경주만 열리는 곳이 아니다. 광명스피돔을 운영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건물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광명스피돔 외부를 살펴보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대표적인 장소가 페달 광장이다. 5,254㎡에 달하는 이곳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마음껏 타고 놀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경륜 선수 백호들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구성된 청년 음악가들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거리 공연도 펼치고 있어 여유로운 주말 분위기를 더욱 북돋고 있다.스피돔에서는 자전거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전문 정사와 정비 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광명스피돔 내부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2층 어린이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도서들이 마련되어 있고, 매주 토요일에는 ‘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열어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동화구연, 그림책 놀이 수업,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에는 유아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하고 있고, 금요일부터 일요일에는 1,000원의 스피돔 내부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댄스스포츠, 풋살 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노래, 서예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고, 경륜 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벨로드롬도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트랙 자전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을 단지 경륜 경주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경제

13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정부가 온라인 상에서 자가검사키트가 유통되면서 발생하는 매점매석·가격교란의 불법행위 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간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키트의 감염 취약계층 지원 및 수급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에 충분한 양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최우선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13일부터는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유통 경로가 단순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키로 했다.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 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시장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구체적인 판매처, 유통경로, 최고 판매가격 수준 등은 업계와 최종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달 21일부터 어린이집(원생·종사자), 노인복지시설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월 동안 7080만개, 3월에는 총 1억9000만개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가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속항원검사키트의 국내 유통 물량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5개 생산업체는 향후 수출 물량에 대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필요시 긴급 생산 명령을 내리는 등 여러 수단을 강구한다는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11 10:35
경제

대전이 심상찮다…2주간 65명 확진, 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대전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다단계 판매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8일 대전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10번째 확진자(서구 내동)와 111번째 확진자(동구 천동)로 각각 배우자(108번)와 93번 확진자(둔산전자타운)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대전에서는 5명(105~109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 2명이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27일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다. 응급실 방문 확진자는 108번(60대 여성)과 109번(30대 남성) 확진자로 지난 26일 오후 10시18분부터 40여 분간 충남대 응급실에 머물렀다. 이들은 가족(110번 확진자)이 폐렴 증세를 보이자 진료를 돕기 위해 동행했다고 한다. 방역 당국은 응급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거친 뒤 28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급실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등 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이들을 병원에 격리했다. 응급실 의료진과 환자 3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대전 동구(판암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부자(105~106번)와 10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107번·대덕구 송촌동)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5번 확진자는 충북 옥천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25일 기침과 오한·근육통 등이 나타나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105번 환자는 지난 24일 오후, 107번 환자는 27일 오후 각각 집 주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105번 확진자가 24일 오후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 교회에는 130여 명의 신도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신도들의 명단을 확보, 지난 27일 낮 12시부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8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107번 확진자가 예배 볼 당시에도 120여 명의 교인이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분석 중이다. 당국은 106번, 107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도 예방적 차원에서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번째 확진자(20대 여성)가 발생한 뒤 6월 14일까지 4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가 15명, 지역 내 감염은 31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47번째 확진자(60대 남성·서구 갈마동) 부부를 시작으로 14일 만에 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나와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26일 확진된 104번 환자(40대 여성·서구 만년동)와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102번 환자(20대 남성·서구 월평도)는 감염원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27일 확진된 108~109번 환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단계업소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원이 특정되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6.28 12:05
경제

"코로나 스트레스 탓" 폭행 시인한 어린이집 원장 궤변

“코로나랑 애기랑 무슨 상관이냐.” “원장 신상 공개해야 한다. 저런 사람 벌금 내고 다른 곳에 어린이집 차릴까 겁난다.”코로나로 스트레스를 받아 3살 아이를 폭행했다는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네티즌들이 터뜨린 분노다. 다른 네티즌들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 화가 나요. 저도 모르게 보고 욕하고, 지금 속도 울렁거리네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은... 원아 모집이 안 되면 찾아온 원생을 하늘같이 떠받아야지...” 등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때문에 3살 아이를 폭행했다는 어린이집 원장’이란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이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을 처벌해달라고 올린 국민청원이 이틀만인 9일 오전 11시 현재 10만829명의 동의를 얻었다. ━ 원장, 8일 밤 소환조사 이 사건과 관련, 경기 파주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일 밤 해당 어린이집 원장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로 스트레스를 받아 그랬다’며 제기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 원장은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에도 ‘코로나로 원아 모집이 잘 안 돼 스트레스를 받아 어린아이에게 화풀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원장 A씨를 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 학대)로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한 번만 때렸다는 A 원장의 주장과 달리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는지,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지 등을 수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운정신도시 내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 접수 후 확보한 폐쇄회로 TV(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작업을 추가로 벌여 정확한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추가 피해 내용이 확인되거나 신고되면 A 원장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은 0세부터 4세 반까지 아이 17명을 돌봤다. 코로나19로 최근엔 휴원한 뒤 9명을 받아 ‘긴급 돌봄’을 운영해왔다. 원장 A씨가 아이를 폭행한 지난 1일 오후에도 ‘긴급 돌봄’ 중이었다.파주시는 아동 학대가 확인되면 해당 어린이집 폐쇄 및 원장에 대한 자격 정지 등 조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민청원 이틀 동안 10만명 원장 처벌에 동의 앞서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는 “운정신도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3살 원아가 원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경찰에 원장을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 아이는 적응 기간을 포함해 해당 어린이집에 16일 동안 등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때문에 3살 아이를 폭행했다는 어린이집 원장’이란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하원을 시키는 동안에도 아이의 눈에는 초점이 나가 있었다”라며 “그날 저녁 아이는 평소와 다르게 손을 비비는 행동을 보이고 머리를 자해하며 악을 쓰고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인 2일 청원인은 병원에서 어린이집의 CCTV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견해를 들었다고 한다. 아이의 몸에 원장이 설명한 상처 외에 다른 상처가 발견되면서다. 이튿날인 3일 청원인은 CCTV를 통해 원장이 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한다. 원장이 핸드폰으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과 뺨을 5~6회 때리는 행동, 잠시 방을 나갔다가 돌아와서 아이를 세우고 재차 뺨을 7~8차례 때리는 행위가 모두 담겨있었다는 내용이다. 청원인은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아이가 원장에게 몇 대를 맞았는지 속이 너무 쓰리고 원장의 폭행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한 저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영상을 더 보려고 하니 원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번만 때렸다’며 신고를 못 하게 했다”고 적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2020.04.09 13:27
경제

최악은 피했다..어린이집 교사 '음성' 판정, 지역사회 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확진자의 딸인 A씨 부부가 31일 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는 두 사람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밀착 감시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6번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설 연휴 기간 함께 지낸 것으로 드러난 A씨 부부는 전날부터 태안 자택에서 격리돼 생활했다. 그러다 이날 오후 A씨와 남편은 체온이 각각 37.3도와 37.1도로, 미열 증상을 보였다. 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이날 오후 3시 A씨 부부의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종코로나 감염 조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를 넘겨받은 질병관리본부가 최종 음성판정을 내렸다. 태안 한 직장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일하는 A씨는 설 연휴가 끝나고 28일부터 출근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어린이집 원생은 34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휴원에 들어갔고, 다른 교사와 아이들도 자가격리됐다. 충남도는 날이 밝으면 어린이집 운영 재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01 08:58
경제

확진자 다녀간 영화관 음식점 휴업, 어린이집도 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영화관과 음식점이 줄줄이 휴업하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5번째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CGV성신여대입구점이 전날 밤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그리고 내달 2일까지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해당 영화관은 키오스크나 상영시간표 안내판 등 전자기기의 전원이 모두 꺼졌다. 에스컬레이터 출입도 통제됐다. 영화관에는 “극장 내부 위생 강화를 위한 긴급 방역으로 금일 휴업합니다.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작업이오니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국내 3번째, 6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다녀간 서울 강남의 음식점 '한일관'도 휴업을 알렸다. 한일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관 본점은 3번째 확진자 방문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방역을 했다. 다시금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내달 5일까지 휴무하니 양해해달라"고 공지했다.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와 함께 2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20분까지 이 음식점에서 식사했다. 이 환자는 중국(우한 포함)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번째 확진자 딸이 근무하는 충남 태안군의 한 어린이집도 당분간 휴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교사인 딸은 설 연휴 기간 서울에서 부친인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하고, 연휴가 끝난 28∼30일 어린이집에 출근해 원생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즉각 방역 소독작업을 벌였다. 또 다음 달 1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어린이집 원생은 모두 34명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1.31 14:27
연예

'구해줘 홈즈' 장동민X김동현, 인테리어 금손하우스로 취향저격

장동민, 김동현이 인테리어 금손하우스로 의뢰인의 취향을 저격하며 승기를 잡았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작업 공간 겸 주거 공간 구하기 1탄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에는 두 팀의 의뢰인이 사용할 작업실 겸 집을 찾았다. 먼저 첫 번째 의뢰인은 대전에서 카페 겸 주거 공간을 찾고 있었다. 앞서 덕팀의 노홍철과 오정연이 '이곳은 카페인家 집인가'와 '바로 영업 가능! 완성형 카페' 가운데 '바로 영업 가능! 완성형 카페'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복팀의 장동민과 김동현은 '인테리어 금손 하우스' 이후 두 번째 매물을 찾아 나섰다. 복팀은 어린이집으로 사용했던 '동심 소환 무지개하우스'와 '북카페 스타일 대궐집'을 공개했다. 최종 매물로는 '인테리어 금손 하우스'를 선택했다. 의뢰인은 장동민, 김동현을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은 그 이유에 대해 "예상 금액보다 2억 정도 저렴한데 금액 적으로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공간 겸 주거 공간 구하기 2탄에는 목공방 겸 주택을 구하는 목수걸즈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들은 작업의 특성상 소음에서 자유로운 환경과 원활한 환기 시설, 목재의 상하차를 위한 1톤 트럭 진입로가 확보된 곳을 원했다.덕팀에서는 목공 듀오 송은이, 김숙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전문가 임성빈도 합류해 첫 번째 매물인 '자두나무 공방집'로 향했다. 자두나무를 기본 옵션으로 가지고 있는 복층 원룸으로 지하실은 목공방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지하실은 매물로 나오기 전 이미 공방용으로 사용했었기에 인테리어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복팀에서는 강성진, 김민교가 매물을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이 찾은 '공방신기 집'은 타운하우스 내 샘플로 사용 했던 집으로 대부분의 가구들을 기본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2층 역시 주거로 사용하기에는 완벽한 집이었다. 작업 공간은 매직 스페이스처럼 1층에 존재했다. 알고 보니 주거 공간으로 살펴본 집은 2층과 3층이었고 1층이 따로 존재했다. 하지만 공방신기 3층집은 의뢰인의 예산 최대치보다 3000만 원이 초과됐다.다음 방송에는 좀 더 화려하고 합리적인 매물 소개가 예고됐다. 복팀의 전원생활파, 덕팀의 목수파 중 의뢰인의 선택이 기다려진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4.1%, 2부 5.5%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4.9%, 6.6%를 나타냈다.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4%까지 치솟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9 07:31
경제

밥 안먹는다고…5세 여아 머리채 잡고 때린 보육교사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며 5세 여아의 볼을 꼬집고 등을 때린 어린이집 보육 교사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등으로 피해자에게 총 9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1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세종특별자치시법원 소액 1단독 재판부는 아동학대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보육교사 A씨에 대해 피해 아동 B양과 부모에게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손해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세종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던 A씨는 2016년 8월쯤 당시 5세이던 B양의 머리채를 잡아 자신의 옆에 앉힌 뒤 볼을 꼬집고, 등을 때리는 등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 5월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B양 폭행 이유에 대해 "식사습관을 키우는 등의 훈육을 위해 어느 정도 물리력 행사는 필요하다"며 "B양은 등원 초기부터 언어나 행동발달이 늦었고, 물리력 행사의 정도도 미약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B양의 부모는 재판에서 인정된 폭행 사실 외에도 A씨가 지속해서 학대 행위를 해왔고, 그 결과 B양은 해당 어린이집을 떠난 뒤에도 심리불안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특히 B양이 등에 무언가 닿기만 해도 놀라고, 현재 다니는 유치원 교사들에게도 경계심을 보이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B양 부모는 주장했다. 법원은 B양의 심리치료 전문기관 상담결과와 동료 교사의 진술을 받아들여 A씨의 폭행 등으로 B양 가족이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심리치료비와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B양 가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도운 법률구조공단 측은 "믿고 의지해야 할 어린이집 교사가 정상적인 훈육의 범위를 넘어 자신과 친구들을 폭행하고 언성을 높이는 것을 보고 아이들은 공포와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해 가족에게 법률적으로나마 작은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9 10:14
축구

아이들의 놀이터, 전남 드래곤즈 광양전용구장

1일 오전 피노키오 유아스쿨 어린이집 원생 90여명이 전남 드래곤즈(사장 신승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장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남의 홈 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을 방문했다. 경기장을 방문한 어린이집 원생들은 선수들이 경기준비를 하는 락커룸에서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작전지시를 어떻게 하는지, 경기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하프타임에는 무엇을 하는지를 알아보고 평소 축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원생들은 진열장에 있는 전남드래곤즈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었으며, 남은 시간에는 푸른 잔디위에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축구클리닉을 하며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유명순 원장선생님은 “선수들만 사용하는 공간을 어린이들을 위해 개방해주시고, 화창한 날씨에 파란 잔디위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에서는 홈 경기장을 연중 개방하여 다양한 축구관련 체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더불어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최용재 기자 2017.09.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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