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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변요한 극찬 “맹수 같아...잡아 먹히겠더라”

배우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변요한의 연기 변신에는 끝이 없다.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하며 한 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남겼다. 야성적이면서도 영민한 창대의 면면을 잘 살린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부터 물고기 해체 작업까지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빚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자산어보’는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보이스’로 변요한은 30대 원톱 주연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부터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까지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것. 그의 세심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준)라는 신기록을 달성,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텐트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변요한은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흥행(관객 수) 1위에 빛나는 영화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 변요한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 역을 맡으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안타고니스트에 도전한다. 와키자카는 해상과 육지 전투에 모두 능한 천재 지략가로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대담함과 잔혹함을 갖춘 인물.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순신(박해일 분)과의 전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면모로 조선군을 위기에 몰아넣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변요한 배우가 ‘와키자카’ 역을 맡은 건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관객들도 매우 신선하고 새롭게 느낄 것이다. 영화를 보시면 감히 변요한을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고 극찬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변요한은 ‘와키자카’ 역할을 위해 무제한 체중 증량에 나섰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왜군 최고 장군으로서 힘 있어 보이기 위해 25kg에 달하는 갑옷의 무게에 맞춰 증량을 시도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외적인 위압감을 더했다. 더욱이 극에 리얼함을 위해 실제 일본에서 사용했던 사극 톤(고어)을 공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변요한의 열정을 곁에서 지켜본 박해일은 “중간중간 요한 씨 연기를 봤다. 정말 죽일 듯이, 잡아먹을 듯이 맹수 같은 눈빛으로 연기를 하더라. ‘정신 차려야겠다’ 싶더라. 이러다 잡아 먹히겠더라”고 말해 변요한표 ‘와키자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변요한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예고편에 나오는 눈빛에 이미 압도당했다”, “현지인보다 일본어 더 잘하는 것 같다”, “역할을 위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한 것 같다”, “예고편을 보고 변요한인지 못 알아봤다. 확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변요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생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등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렇듯 매 작품 변주를 꾀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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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변요한, 문화연예대상 최우수배우상 "힘든 시기 개봉…감사"

배우 변요한이 올해 최우수 배우로 호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변요한은 지난 15일 개최된 제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했다. 앞서 변요한은 지난 10일 열린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남자연기자상을 수상,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변요한은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산어보', '보이스' 모두 힘든 시기에 개봉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극장을 지켜주신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태프분들 정말 많이 고생하셨는데 각 작품마다 막내 스태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직접 스태프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저는 하던 대로 또 좋은 작품으로 내년에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1992년부터 제정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에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변요한은 올해 '자산어보'와 '보이스'로 두 편의 주연작을 통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인 '자산어보'에서는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 역으로 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극 중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흑백에 색채를 입힌 연기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또 리얼범죄액션 영화 '보이스'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으로 분해 처절함이 담긴 리얼한 액션 연기로 다채로운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 중에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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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변요한, 부산영평상 남자연기자상 "열심히 살겠다"

배우 변요한이 올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상식이다. 변요한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자산어보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산어보를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 지금도 눈을 감고 가만히 떠올리면 그 바닷소리와 스태프들의 뜨거웠던 열정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소한 이야기도 진정한 벗과 함께라면 위대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고, 열심히 살겠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자산어보'는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을 조명한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으로, 변요한은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흑백 영화에 도전한 변요한은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는 과정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창대의 뜨거운 열망과 진심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 극 중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흑백에 색채를 입힌 연기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더불어 변요한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달했다는 큰 호평을 얻었다. 그동안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뮤지컬 '헤드윅'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최근 영화 '보이스'의 주연으로서 몰입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체 불가한 원톱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 변요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 중에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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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영예

영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지난 13일에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사도', '동주'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은 5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도', '동주', '박열' 등 작품을 통해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세심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를 통해 정약전과 창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는 역사 속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할 뿐 아니라,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가치를 담아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5년 만에 다시 수상대에 오른 이준익 감독은 “소품, 의상, 촬영 등 각 분야의 많은 스태프들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에 출연한 주조연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우정 출연을 해주신 훌륭한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이 영화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줬다. 그 결과로 이 상을 받게 됐고, '자산어보'는 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익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모은 '자산어보'는 극장 상영에 이어, IPTV 및 OTT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 극장에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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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5월 20일부터 티빙서 본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5월 20일 티빙(TVING)에서 월정액 독점 공개된다. 이에 티빙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산어보'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 정약전과 창대 두 인물의 신념과 고민이 자아내는 공감과 영화의 감동적 메시지, 배우들의 명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2라는 놀라운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티빙은 지난 4월 15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서복'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까지 확보하며 티빙만의 탄탄한 영화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의 황혜정 콘텐츠사업국장이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 '서복'을 필두로 향후 영화 라이브러리 확대를 통해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다양한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한 바, 앞으로 더 풍성해질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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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시간"…'자산어보' 설경구X변요한 자발적 '섬 고립'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촬영 중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이 자발적으로 섬에 갇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산어보'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정약전이 느낀 감정을 보다 현실감있게 담기 위해 흑산도 인근 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정약전으로 분한 설경구와 창대 역으로 출연한 변요한은 도초도와 비금도 등의 섬에 함께 머물며 촬영에 임했다. 설경구는 태풍으로 인해 변요한과 섬에 고립된 에피소드를 밝히며 “태풍으로 제작진이 육지로 철수했을 때에도 변요한과 섬에 남았다. 태풍을 함께 바라보며 영화 속 정약전과 창대처럼 서로 우정을 나눴는데 상당히 낭만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속 좋은 호흡의 비결 중 하나로 섬 촬영을 꼽으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느낌이다. 벗으로서 아직도 ‘진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전해 '자산어보' 촬영장 밖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다진 설경구와 변요한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또한 변요한은 스스로 집에 가지 않았던 ‘자발적 고립’의 이유에 대해 '자산어보' 속 캐릭터 창대를 언급하며 “창대라는 인물을 한 순간도 놓고 싶지 않았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밝혀 캐릭터의 내면을 진정성있게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짐작케 한다. 한편, 설경구는 섬에서 생활하는 배우들을 살뜰히 챙긴 이정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은은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생활을 할 때 거처를 제공하며 물심양면 돕는 가거댁 역으로 설경구와 호흡을 맞췄다. '자산어보' 촬영 당시 이정은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섬과 육지를 오고갈 때마다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을 챙겨오며 현장에서도 가거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고. 이렇듯 설경구와 변요한을 비롯한 배우들이 섬 생활을 하며 만들어간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는 영화에도 고스란히 녹여져 관객들을 흥미롭게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6 08:24
연예

변요한, 팬사랑에 수중 손하트로 화답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배우 변요한이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변요한은 13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영화 '자산어보' 촬영 당시 팬들이 보내준 커피차 인증샷이 담겨 있다. 변요한은 팬 사랑에 화답하듯 수중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늘 응원합니다" "창대 멋있다" "좋은 연기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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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의 성과 '자산어보' 다시 1위

'자산어보'가 다시 1위 자리를 꿰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는 12일 803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6만359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10일과 11일 주말 1위를 기록한 '고질라 VS. 콩'은 3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자산어보'는 여러번의 역주행을 반복하며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적지만, 실관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산어보'는 관객들을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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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실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5만 4124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이후 이준익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설경구, 변요한 등 배우들의 열연, 정약전과 창대가 서로의 스승이자 벗으로 거듭나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전 세대 관객의 입소문을 이끌어내고 있다. 호평 속에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자산어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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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올바른 눈 갖고싶다" 변요한, 연기에 美친 시간

약 4년만의 스크린 복귀, 인생작·인생캐릭터로 돌아온 변요한이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 가졌던 공백기는 명약이 된 셈. 대표 필모그래피를 또 한 줄 채우게 만든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에서 변요한은 조선의 어부 창대 옷을 입고 훨훨 날아다녔다. 뜨거움에 울컥하고 감사함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 배움의 시간이자 작품은 변요한을 또 한번 성장하게 만드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한다. 유배지 흑산도에 도착한 사학죄인인 정약전을 멀리하려는 고지식한 면모를 보이던 창대는 결국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자는 정약전의 제안을 따르게 되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간다. 정약전이 집필한 '자산어보'에 이름은 명확하게 적시돼 있지만 실제로 어떤 인물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 빈틈의 길을 이준익 감독과 변요한이 함께 완성했다. 창대의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변요한은 특히 창대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온 정신을 쏟았다. 시대를 넘어 '청춘'을 대변할만한 창대이기에 더 잘해내고 싶었다는 변요한. 흑백영상 속 저만의 색으로 빛나는 창대는 그냥 탄생한게 아니다. 창대에게 물고기가 업이었다면, 변요한에게는 연기가 업이다. 여전히 목마르고, 끝없는 고민을 샘솟게 한다. 이준익 감독은 "포텐 터졌다"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지만, 단순한 표현이 아닌, 누군가의 삶을 대변하며 희로애락을 느끼게 만드는 연기의 무게감을 변요한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이 체감하고 있다.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연기에 투영시키고 싶다는 욕심. "해야 할 고민이라면 즐겁게 하고 싶다"는 변요한이 기꺼이 즐겨낼 연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이준익 감독은 "포텐 터졌다"는 극찬도 했다.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 나에겐 제일 기쁜 말이다. 하하. 감독님은 객관적인 눈과 주관적인 눈이 분명히 있으실 것이다. 때문에 결과물로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그것만큼 기쁜 칭찬이 없다. 사실 감독님이 다 하신거라 생각한다. 나는 그냥 상상력과 몸땡이와, 그런 것들로 작품이 끝날 때까지 움직였을 뿐이다.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활동 중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알게 모르게 조금은 지쳤던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냈고 '미스터 션샤인'으로 복귀 후 '자산어보'를 비롯해 여러 영화를 촬영했다. '자산어보'는 그런 나에게 마법같은 작품이다. '자산어보'를 찍고 실질적으로 내 삶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고, 스스로 노력하려는 부분들도 있다. 많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더 커졌다. 그게 배우가 가장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 -변요한의 성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멀었다. 연기는 늘 목마르다. '연기' 딱 두 글자지만, 그것을 통해 누군가의 삶을 대변할 수 있고 아픔·기쁨 등 희로애락을 느낄 수도 있다. 그것을 내가 어디까지 담을 수 있는지, 스스로의 그릇을 체크하는 순간이 많은 것 같다. 누군가는 '편하게, 쉬엄쉬엄해라'라고 말하지만 나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는 어차피 해야하는 고민이라면 조금 더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배우라는 '업'은 어떤가. "아주 과거에는 '여보세요'라는 말 조차 쉽게 하기 힘들 정도로 말을 더듬게 되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러다 중학교 때 처음 연극을 접했고, 그 때부터 한번도 배우라는 꿈이 변한 적은 없다. 부모님은 다른 꿈이 있으셨지만.(웃음) 잘 살면서, 많은 좋은 경험들을 하면서 올바른 눈을 갖고 싶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여전히 큰 고민이다." -최근 가장 큰 기쁨을 느꼈던 순간은. "'강아지 교육 잘 시켰다'는 말을 들을 때. 하하. 우리 강아지 이름이 복자인데, 쉴 때도 복자와 거의 매일을 함께 했다. 복자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도 많다. 모든 것을 기회가 닿을 때마다 연기에 녹여내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1.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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