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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캔디샵 “5세대 걸그룹 러시? 음악으로는 경쟁 안 해요” [IS인터뷰]

“‘팁 토’는 두 번째 앨범 이후 9개월 만의 신곡이라 특히 중요했고, 더 잘 하고 싶은 앨범이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이지리스닝 장르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죠. 음방 무대는 끝났지만 앞으로 계속될 활동도 지켜봐주세요.”지난 달 18일 발표한 신곡 ‘팁 토’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캔디샵을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팁 토’는 몽환적인 신스와 리드미컬한 기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무드의 시티팝 장르로, 씨스타 ‘마 보이’를 샘플링한 인트로 덕분에 친숙함을 더하면서도 캔디샵만의 매력을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캔디샵은 지난 달 23일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무대 도중 멤버 소람의 구두가 벗겨지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여유 있는 대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에 대해 소람은 “리허설에선 괜찮았는데 본방송 퍼포먼스 도중 구두가 벗겨졌다. 구두 굽이 있어 까치발을 하고 무대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무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지난해 3월 27일 데뷔, 이제 갓 꽉 찬 1년을 보낸 캔디샵. ‘굿 걸’, ‘돈 크라이’ 그리고 ‘팁 토’까지 지난 1년간 선보인 이들의 음악은 향후 캔디샵만의 여정에 특별하게 자리할 곡들이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된 곡들로, 언젠가 다가올 ‘셀프 프로듀싱’의 시간을 위한 밑거름이 될 터다. “신인이면 아무래도 자기 의견을 내기 쉽지 않을텐데, 우리 회사는 작곡가 회사이다 보니 멤버들에게 의견을 많이 물어봐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저희도 더 똘똘 뭉쳐서 준비하고 노력하게 됐죠.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게 우리의 장점이자 차별화된 지점입니다.”(소람)“우린 아직은 콘셉트가 확실한 그룹은 아니지만, 작곡가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받고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해요. 우리도 더 우리가 하고 싶은 느낌에 대해 적극적으로 얘기할 수 있고, 그 의견이 반영이 되는 분위기라는 게 너무 좋아요.”(수이) 데뷔의 꿈을 이룬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소위 ‘정글’에 비유되는 가요계에서의 첫 번째 1년은 혹독했다. 최사랑은 “1년이 아니라 10년처럼 많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돌이 어려운 직업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 팬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하고, 어떻게 하면 나를 더 좋아해줄까 매 앨범 준비하면서 늘 연구하고 보컬, 작곡, 춤, 랩 모든 면을 계속 성장시켜가야 하지 않나. 나를 더 표현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직업이라 생각하니 쉽지 않더라. 또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은데, 말 한 마디가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니 그 부분도 고민이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줄리아는 “생각보다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계속 팬들이 유입되는 걸 보고 고마웠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수이는 “1년 동안 세 번의 활동을 했다. 음악방송에 많이 못 나가는 그룹도 많은데 회사 덕분에 많이 나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개인의 이미지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2년차에는 더 성장하는 캔디샵 수이가 되자는 마음”이라 덧붙였다. 소람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향후의 ‘성장’을 재차 다짐했다. 그는 “멤버들과 합을 맞춰가며 맏언니 그리고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가는 게 무겁기도 하지만, 7년 뒤 내가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 7년 후가 더 궁금해지는 1년”이라 말했다. 캔디샵으로서 2년차 활동의 청사진과 목표도 덧붙였다. “음악 공부를 계속 하고, 곡을 만들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는 아니어도 계속 성장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우리 스스로 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최사랑)“사랑이 말대로, 우리가 프로듀싱을 직접 하는 게 최종 목표예요. 회사에서도 그렇게 가르침 받고 있죠.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또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회사가 하고 싶은 음악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럴 때면 우리 음악으로 회사를 설득하고 싶어요. 음악으로써 우리를 증명해낼 겁니다.”(소람)최사랑은 “목표가 뚜렷할수록 열정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우리 캔디샵은 목표가 뚜렷하고 확실히 각자 열정도, 욕심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람 역시 “우리 팀의 차별화된 지점이 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걸그룹 하면 셀프 프로듀싱 능력보다는 콘셉트나 외적인 이미지를 더 먼저 떠올리는데, 우린 그건 기본이고 실력과 내면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실력을 키워가는 데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힘 줘 말했다. 유난히 치열한 ‘5세대’ 신인 걸그룹 경쟁 구도에 임하는 자세는 또렷했다. 세상은 그들에게 ‘경쟁’을 이야기하지만 캔디샵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단호하게 말했다. “모든 사람이 우리를 좋아할 순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음악으로 경쟁하려는 게 아니라 음악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우리 음악이 누군가에게 감동을 준다면 우리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더 늘어날 거라 생각해요. 음악으로는 경쟁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최사랑)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5 06:05
예능

이영지 “살다 살다 이런 방송 처음 봄”…‘지락실3’ 험한 시즌 예고

‘뿅뿅 지구오락실3’가 상상을 초월 험한 시즌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하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됐다.‘뿅뿅 지구오락실3’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가지고 튄 토롱이를 추적하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다.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샤머니즘에 의지하는 듯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과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며 영화 ‘파묘’를 떠올리게 한다. 먼저 제1장 ‘고행’에는 이은지가 ‘뿅뿅 지구오락실3’가 잘될 거지만 자신은 힘들 거라는 사주 풀이를 들었다는 고백과 함께 사주 풀이가 현실이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육아 난이도 최상인 동생들의 등쌀에 육퇴를 꿈꾸는가 하면 이영지와 현실감 넘치는 부부 상황극으로 폭소를 자아낸다.제2장 ‘번뇌’에는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괄쪽이’ 이영지의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져 재미를 선사한다. 양희은에게 선물할 안경이 행방불명되는가 하면 새들의 습격을 받고, 제작진의 MBTI도 맞히지 못하는 어림없는 촉까지 웃음이 기본 옵션인 이영지의 대환장 고행기가 기다려진다.간헐적 천재와 오답 폭격기를 오가는 미미의 활약은 제3장 ‘혜안’에서 엿볼 수 있다. 미미는 구구단, 이어 말하기 게임에서 정답을 맞히며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똑쟁이 면모로 놀라움을 안기다가도 상상을 초월하는 오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키며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할 예정이다.본업인 아이돌과 예능인 모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안유진은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다. 제4장 ‘열반’ 속 안유진은 언니들과 제작진의 기강을 잡아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안유진과 놀아주라고 부탁한 이은지는 제비뽑기를 공지하고, “지금 그만두고 싶다는 사람들이 꽤 나오고 있다”는 나영석 PD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하고 있다.제5장 ‘복수’에는 디지털 디톡스, 마우스 디톡스, 카메라 디톡스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제작진의 작전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나영석 PD가 도전 실패 시 일정은 똑같이 소화하나 촬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자 이은지는 “나는 카메라 앞이라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 이영지는 “살다 살다 이런 방송 처음 봄”이라고 반응해 과연 이들은 카메라 디톡스를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마지막장 ‘파묘’에는 돌아온 빌런 옥토롱과 새로운 메기의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언가를 목격한 이은지가 멤버들을 불러 모은 가운데 모두를 놀라게 한 새로운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t‘뿅뿅 지구오락실3’는 오는 4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3:58
스타

[TVis] 염정아 “예능 망할 것 같은 느낌? 몰라, 하는 것마다 잘 돼” 너스레 (‘산지직송2’)

배우 염정아가 ‘예능인’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염정아는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 첫 회에서 임지연이 “새로운 멤버들과 하게 된 느낌이 어떠냐”고 묻자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연이 “예능을 제가 잘 모르는데, 언니가 하면서 이거 재밌겠다 싶은 느낌이 오느냐”고 묻자 “느낌 온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지연이 “재미없네, 망했네 같은 느낌이 오느냐”고 다시 묻자 염정아는 “잘 모르겠다. 내가 하는 것만 잘 돼서”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박준면은 “진짜다. 언니는 안 된 게 없다. 빈말이 아니다”라고 맞장구쳤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배우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이 출연한다. ‘산지직송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3 20:34
뮤직

문수아X시윤 “빌리 첫 유닛 영광…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일문일답]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와 시윤이 첫 유닛 주자로 출격한다.문수아와 시윤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스냅 (feat. 소코도모)’을 발매한다.‘펜싱코어’ 스타일을 앞세운 문수아와 시윤은 힙하면서도 드레시한 ‘크롬 누아르’ 콘셉트를 예고했다. 다음은 유닛 데뷔를 앞둔 문수아와 시윤의 일문일답이다.Q. 빌리의 첫 유닛 주자로 출격하게 됐습니다. 소감은요?문수아: 일단 시윤이랑 함께 첫 유닛으로 나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에요! 빌리로서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매력과 색깔을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시윤: 첫 유닛인 만큼 팬분들께서 정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셨는데요, 그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어요.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지게 보여드리겠습니다!Q. 싱글 ‘스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유닛 데뷔를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문수아: ‘스냅’은 드릴과 일렉트로닉 팝이 섞인 하이퍼 힙합 장르예요. 저희 둘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의 곡과 퍼포먼스를 준비했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시윤: 이 곡은 단순한 성공과 실패를 넘어, 자아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성찰하는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이거든요. 자신감 넘치는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고, 실제로 그걸 담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습니다.Q. 메인 래퍼 조합이 색다른데 유닛 결성 과정이 어땠는지, 또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문수아: 연습생 때부터 시윤이와는 정말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언젠가 둘이 메인 래퍼로 무대를 멋지게 꾸며보고 싶다'라는 얘기를 자주 했는데, 멋진 기회로 이어져서 너무 기뻐요. 포인트 안무는 ‘스냅 스냅 스냅’이라는 부분에서 손을 모은 채로 앞으로 찌르는 동작입니다. 노래 제목처럼 딱 강렬하게 꽂히는 느낌이라 저희 둘 다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에요.시윤: 전부터 수아 언니랑 무대에 설 때면 둘만의 에너지가 정말 잘 느껴졌거든요. 그 에너지를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유닛을 결성하게 됐습니다. 저 역시 ‘스냅 스냅 스냅’ 파트를 포인트 안무로 꼽고 싶은데요, 안무는 물론 표정 역시 저희 유닛의 매력과 곡의 분위기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스냅’의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유닛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요?문수아: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어요. 특히, 이번 유닛 활동을 시작으로 저희뿐만 아니라 빌리 멤버들이 각자 얼마나 다양한 매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 이 팀 진짜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시윤: 수아 언니랑 함께 가사를 쓰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요. 저는 제 안에 있는 가장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꺼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이 자신감 있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Q. 펜싱 칼을 활용한 스냅 포토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습니다. 비주얼 변신에 대한 아이디어는 직접 냈는지,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요?문수아: 시윤이랑 제가 가진 매력이 각자 다르다 보니까, 서로의 카리스마를 최대로 살려주는 방향으로 콘셉트를 잡으면 멋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시안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펜싱 칼이었는데요, 처음 쥐어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어색하게 나오면 어떡하지?’ 걱정도 됐는데, 결과물이 정말 멋지게 나와서 뿌듯했습니다.시윤: 이번 유닛 콘셉트는 저희가 의견을 정말 많이 냈던 것 같아요. 특히, 안무도 손을 쓰는 동작이 많다 보니, 손톱이 길고 화려하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런 디테일도 신경 썼고요. 기억에 남는 촬영은 펜싱 투구를 쓰고 실제로 대결하는 장면인데요, 투구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랐고, 진짜 선수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꼈어요. 덕분에 정말 멋진 신이 나온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Q. 유닛 데뷔곡 ‘스냅’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문수아: 첫 유닛곡인 동시에 저희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어서 더욱 소중한 곡입니다. 그만큼 저희에게도 특별하지만,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도 강렬한 인상으로 남는 곡이 되었으면 해요.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길 바라고 있습니다.시윤: 제가 쓴 가사인 “툭 털어 내고 snap up got V”는 ‘살면서 넘어질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툭 털고 가볍게 브이~’ 하고 일어나는 제 안의 가장 단단한 모습을 담고 있고, 그리고 그렇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스스로 일깨워준 문장이기도 해요. 아마 앞으로 살아가면서 또 잠깐 무너지는 날이 오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곡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빌리의 첫 유닛을 기대하고 있을 팬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문수아: 빌리브! 저희가 빌리의 첫 유닛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많이 놀라셨죠? 기대해 주신 만큼 음악,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멋지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게요. 늘 고맙고, 빌랑해요! 아건밥행!시윤: 많은 빌리브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정말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어요. 자신감이 필요한 날, 무너질 것 같은 날, 잠시 주저앉고 싶은 날 ‘스냅’을 듣고 원하실 때 툭 털고 일어날 수 있으셨으면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7 14:55
연예일반

‘WM 신인’ 유스피어, 오마이걸 효정 조언에 쫑긋.. “자부심 가지길”

WM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가 베일을 벗었다.유스피어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해다. 이번 에피소드는 소속사 선배 그룹인 오마이걸 멤버 효정의 진행 속에 ‘WM 신인 걸그룹 드래프트 지명 디데이’ 콘셉트로 꾸며졌다. 드래프트 과정을 그대로 옮겨온 듯, 각 멤버의 프로필, 매력 포인트, 특장점 등이 순차로 공개됐다.“2025년 가장 핫한 걸그룹은 저희가 될 것”이라고 당찬 데뷔 소감을 전한 가운데, 유스피어의 뜻도 처음 밝혀졌다. 유스피어는 ‘우리(US)와 질문하다(SPEER)’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명을 처음 접하게 된 멤버들은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든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일곱 멤버는 드래프트를 통해 보컬, 댄스 등 각자의 장기를 보여준 데 이어 모기 소리 등 예측불가한 엉뚱한 개인기로 반전미 넘치는 예능감까지 자랑했다. 탄탄한 기본기로 보컬과 안무 모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시안, 팀 내 메인 댄서로서 똑부러지는 성격의 서유,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끝없는 노력파 다온, 감성 보컬이 특징인 17세 막내 로아,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무장한 채나, 뜨거운 열정을 지닌 래퍼 소이, 팀의 중심을 잡는 맏언니이자 주장 여원까지 7인 7색 매력이 빛났다.특히, 유스피어는 효정과 훈훈한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긴장한 멤버들을 다독이며 그들의 최대 매력을 이끌어냈다. 효정은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서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다. ‘나는 유스피어다’라는 자부심으로 파이팅 하길 바란다. 잘할 수 있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영상 말미 유스피어에게는 예상치 못한 미션이 주어졌다. 유스피어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무대로 멤버들은 2주간 연습 후 엔하이픈의 ‘ParadoXXX Invasion’ 커버 댄스 실전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 유스피어는 “이를 갈겠다. 다들 찢어버리자”라고 의지를 다졌다.한편,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는 올 상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스피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을 공개하며 데뷔 예열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8:12
예능

윤다훈‧홍진희, ‘같이 삽시다’ 합류…최초 남자 식구 [공식]

배우 홍진희, 윤다훈이 KBS2 ‘같이 삽시다’에 고정으로 합류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약 7개월간 수많은 멤버들과 ‘같이 살이’를 거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이제는 고정 멤버를 영입하고 새로운 곳에서 같이 살이를 시작한다. 박원숙, 혜은이와 더 강력해진 케미를 보여줄 식구로 영덕에서 같이 살이를 했던 홍진희와 윤다훈이 합류한다. 언니들을 호령하는 카리스마에 소탈한 반전 매력까지 탑재한 진희는 가식 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혼자 살이’에서 ‘같이 살이’로 접어드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공감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서 사상 첫 남자 고정 식구인 다훈은 누나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무한 긍정의 막내로 다정다감한 그의 매너는 일상을 특별하게 ‘이벤트 가이’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머와 섬세함을 겸비한 윤다훈의 세심한 성격은 같이 살게 된 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박원숙, 혜은이와 함께 새로 합류한 홍진희, 윤다훈의 진솔한 모습으로 점점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31 17:58
뮤직

[단독] 니쥬 “KGMA 통해 모처럼 한국 팬들 만나 행복…올해 더 가까이 만나요” [IS인터뷰]

“KGMA를 통해 한국 팬들을 오랜만에 직접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그동안 귀엽고 밝은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새롭고 멋있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마야)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JYP 걸그룹 니쥬가 첫 번째 ‘KGMA’ 무대를 떠올리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니쥬는 지난해 11월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에서 K팝 해외 아티스트 및 팬 투표 신인상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로 결성, 2020년 12월 일본에서 데뷔한 이들은 2023년 10월 한국어 음반을 발매하고 한국에도 정식으로 데뷔해 현재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팬 투표 신인상까지 꿰찬 데 대해 마코는 “KGMA 수상은 혼자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해주시는 스태프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KGMA 당시 니쥬가 선보인 ‘빌리브’ 무대는 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야는 “한국어로 ‘빌리브’ 무대를 한 건 처음이었고, 한국 팬들과 이렇게 직접 만다는 게 오랜만이라 너무 기뻤다”고 했고, 리마는 “시상식 현장이라 우리의 팬들도 많았지만 다른 그룹의 팬들도 많았기 때문에 꼭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니쥬 하면 귀여운 콘셉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K팝 신에서 니쥬의 포지션은 특별하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국내 대표 엔터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발굴해 키워낸 팀이고, 덕분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 활동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들은 한국 매니지먼트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자신들을 K팝 그룹의 느낌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많다고 현지에서 느끼는 소회를 전했다. 이들은 31일엔 1년 5개월 만에 한국 두 번째 싱글 ‘러브 라인’을 발표하고 본격 국내 활동에 나선다. 한, 일 양국을 오가는 활동을 벌이느라 앨범 발매 간격은 다소 길지만 그만큼 반가울 수밖에 없다. 미이히는 “우리는 일본에 가면 일본 팬들이 계시고 한국에는 한국 팬들이 계시다. 어딜 가도 팬들이 도와주고, 가까이에서 응원해주시는 게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팬들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특별한 존재”라며 눈을 반짝였다. 니쥬 멤버들은 2010년대 초·중반 일본에서 K팝 물결을 이끈 소녀시대, 카라, 트와이스 등 선배 걸그룹의 활동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 중 JYP 소속인 트와이스는 더욱 특별한 존재다. 마야는 “트와이스 선배님과 우리는 9인조라는 점도 똑같고, 선배님들도 팀원들 사이가 너무 좋고 오래오래 사랑 받고 있는 그룹인 만큼, 우리도 그런 그룹이 되고 싶고 그렇게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미나, 사나, 모모)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선배들이다. 미이히는 “예전에 선배들과 같이 밥 먹은 적이 있는데, 일본어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너무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시기도 했다. 언니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을 반짝였다. 트와이스처럼, 니쥬의 꿈도 ‘장수’ 그룹이다. “우리는 멤버들 사이가 너무너무 좋아서 그룹이 없어진다는 건 상상도 안 하고 싶어요.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어요. 팬들과 같이 나이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너무 감동이에요. 데뷔 초반부터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이렇게 쭉 함께 가고 싶어요.”(리마) 한국 새 싱글 ‘러브 라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5년 활동에 포문을 여는 니쥬. 올해 활동 각오를 묻자 마코는 “이번 해에 처음으로 홀 투어를 하게 됐다. 아직까지 못 가봤던 지역에 가서 새로운 팬들과 많이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고, 니쥬만의 컬러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번 홀 투어를 통해 그동안 못 가봤던 멤버들의 출신 지역에도 가게 됐다”며 “니나가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니나의 고향인 미국 시애틀에도 언젠가 꼭 활동하면서 다 같이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국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도 다짐했다.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한국어 버전 곡들이 있으니, 거기서 곡을 더 늘려서 한국어로만 된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또 기회가 된다면 올해도 KGMA에서 멋진 무대로 팬들을 만나면 좋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31 05:55
드라마

박서준 연예부 기자 변신…‘경도를 기다리며’ 특급 라인업 완성

‘경도를 기다리며’가 짠하고 찐한 로맨스를 선사할 라인업을 완성했다.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 배우 박서준, 원지안, 이엘,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 역을 맡았다. 이경도는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로 인해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만난 후 하루가 고달파지는 인물. 평범하던 일상에 폭탄이 떨어진 이경도 캐릭터를 그려낼 박서준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원지안은 전 남자친구였던 이경도가 터트린 현 남편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혼하게 된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 서지우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생 최악의 순간에 옛 연인을 다시 만난 서지우의 예측불허 행보를 만들어낼 원지안의 활약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동생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서지우의 언니 서지연 역은 이엘이 분한다. 트러블메이커 셀럽인 동생 서지우와 달리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자림 어패럴 CEO 서지연 캐릭터에 녹아들 이엘의 열연이 기다려진다.이주영은 이경도, 서지우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 멤버 박세영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세영은 남편 차우식의 꿈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미술학원 원장이자 지리멸렬의 정신적 지주로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이주영과 함께 박세영, 차우식 부부의 로맨스를 완성할 강기둥의 연기도 주목된다. 비록 가진 건 없지만 배우로서 열망과 낭만이 충만한 차우식으로 변신하는 것. 아내 박세영을 향한 사랑을 품고 연극보다 더욱 극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차우식 캐릭터의 인생사가 궁금해진다.조민국은 중고자동차 사업을 운영 중인 이정민 역을 통해 지리멸렬 동아리 멤버들 사이 연결고리가 된다. 사업 때문에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매번 친구들의 만남을 주선, 지리멸렬만의 우정 연대기를 이어가며 유쾌한 호흡을 발휘한다.특히 극 중 이경도(박서준), 서지우(원지안), 박세영(이주영), 차우식(강기둥), 이정민(조민국)은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에서 처음 연을 맺은 후 시간이 지나서도 여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서로를 보기만 하면 급(急) 회춘하는 지리멸렬 멤버들의 찐한 관계성을 표현할 배우들의 시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달콤한 추억과 짭짤한 현실을 아우르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5 17:08
연예일반

“아이브 후배 타이틀 영광”... 키키, 추구미는 ‘자연스러움’ [종합]

개성 강한 소녀 5명이 모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걸그룹 키키가 24일 ‘다듬어 지지 않은 보석’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식 데뷔한다. 이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키키는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2005년생 맏언니인 이솔부터 2006년생 지유, 수이, 하음, 2010년생 막내 키야까지 5인조로 구성됐다. 키키의 정식 데뷔는 이날이지만, 일찌감치 선공개 곡 ‘아이 두 미’로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이 두 미’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자신 있게 살겠다는 주체적인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멜론 핫100차트에서 최고 4위를 기록, 톱100 차트에 안착해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 포진해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솔은 “음악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저희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떨렸다”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유는 “‘아이 두 미’로 큰 관심을 받아서 너무나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키키가 되겠다”고 리더다운 포부를 밝혔다. 데뷔 앨범 ‘언컷 젬’은 다듬어지지 원석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지난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자유분방한 끼를 발산한 키키를 잘 드러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 곡 ‘아이 두 미’를 포함해 ‘데뷔 송’ ‘그라운드 워크’ ‘데어 데이 고’ ‘BTG’ ‘한 개뿐인’까지 총 6개가 수록된다. 키키는 데뷔 전부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타이틀 곡을 선공개하는 것은 물론, 음원 공개 전에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했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젊은층 사이에서 일명 ‘느좋’(느낌이 좋은) 콘텐츠로 소문이 났고, 공개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가까이서 본 키키의 ‘아이 두 미’ 무대는 한마디로 ‘당돌한 소녀들’같았다. ‘I DO ME(난 나대로 해) / I DO me right(난 나대로 잘해) / 남 눈치s, Why do you care?(왜 신경 써?) I'm just 달릴 거야 멋대로’ 등의 가사는 묘한 해방감마저 준다. 미리 맛본 ‘BTG’는 ‘아이 두 미’와 색다른 분위기였다. 힙합과 EDM 두 장르가 공존, 빠르 비트감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았다. 비닐하우스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인상 깊었다. 하음은 ‘BTG’ 포인트 안무에 대해 “우리의 당당함을 뽐내는 듯 구간이 하이라이트다. 손을 써서 엣지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키의 신나는 파티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키키는 ‘아이브 후배’ 라는 타이틀 아래 데뷔하는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을 터다. 그러나 키키는 “오히려 부담 보다는 영광스럽다”면서 “우리는 한팀으로 모였을 때 빛을 발하는 그룹이다. 키키만의 뚜렷한 개성과 유니크함을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와의 라이벌 구도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이솔은 “라이벌 의식보다는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좋은 동료로서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5:06
예능

이정재, ‘언니네 산지직송2’ 게스트 출격…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첫 방송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오는 4월 13일 첫 방송되는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 믿고 보는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뉴페이스 임지연, 이재욱이 두 번째 시즌 출연을 확정지으며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사남매의 첫 만남 모멘트를 비롯해 4인 4색 캐릭터 소개 등이 담기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청정 예능의 더 강력해진 귀환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산지에서 사랑이 넘치는 멤버들의 찐 남매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언니네 산지직송2’가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본격 ‘청정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첫 장면부터 겨울바다 고기잡이 배에 오른 사남매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사롭지 않은 여정이 예고된 바. 밥상의 전제 조건은 노동이다. 직접 산지에 가서 노동하고, 노동을 통해 얻은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는 과정은 사남매의 케미와 어우러져 무해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겨울부터 봄 사이 찾아오는 두 번째 시즌은 더욱 혹독해진 겨울 산지에서 극상의 작업 난이도를 예고하고 나섰다. 역대 최대 조업량에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것은 물론, 혀를 내두를 정도의 노동에 염대장 염정아가 최초로 파업을 선언하는 듯한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만만치 않은 제철 식재료를 찾는 여정이 어떨지 시즌2만의 차별화된 재미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 염 대장 염정아부터 4인 4색 캐릭터, 新사남매의 케미는? 염정아를 중심으로 뭉친 4인 4색 캐릭터도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염 대장’ 염정아는 잠시도 앉아있지 못하는 부지런함과 남다른 큰 손 스케일로 언니네 밥상을 책임진다. 놀 땐 확실히 노는 언니로 웃음까지 책임질 염정아의 존재감에 또 한 번 기대가 쏠린다. 박준면은 만물이 돕는 타고난 웃수저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체력이 방전 되어도 끼와 흥을 숨기지 못하는 마성의 둘째이자 양념까지 책임질 ‘양념 박’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씩씩이 셋째 임지연은 세상 해맑은 똥강아지 그 자체의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불피우기 담당은 물론, 양념 박의 1호 수제자로서 무아지경 남다른 먹성 클래스를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지연과 이재욱의 막내즈 케미도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재욱은 편의점부터 세차장, 주방 보조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다져진 내공과 센스로 누나들을 듬직하게 챙기며 활약할 예정이다. 설거지, 요리 보조, 생선 회 뜨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막내 이재욱의 활약에 관심이 더해진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사남매의 사전 모임이 담겨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산지 방문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 누나들과 달리, 그저 해맑은 막내들은 버킷리스트를 꿈꾸는 상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멤버들의 4인 4색 개성 가득한 면모를 담아내며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사남매 조합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한다. ◇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 게스트 이정재 뜬다‘언니네 산지직송2’ 게스트로는 배우 이정재가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황정민, 박해진, 차태현, 박정민, 고민시 등과 함께했던 ‘언니네 산지직송’은 이정재를 시즌2 첫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세계적인 월드 스타인 이정재가 황태 덕장에서 제대로 진땀을 빼는 모습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임지연은 이정재를 ‘얼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염정아 역시 ‘오징어 게임2’ 명대사를 패러디해 “저는 이 작업을 해봤어요”라고 외쳐 웃음을 더하고 있다. 이정재는 엄청난 밥상 스케일에 놀라는가 하면 혹독한 예능 적응기를 예고하는 반전 매력의 향연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등장만으로 염정아를 눈물 짓게 만든 배우 김재화, 염정아의 식혜 수제자 윤경호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tvN ‘언니네 산지직송2’는 오는 4월 13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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