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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스우파3’ 범접 탈락…허니제이 눈물 속 릴레이 SNS 소감

‘스우파3’ 한국 대표팀 범접이 아쉽게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스우파3)’에서 파이널 진출 크루가 공개됐다. 댄스 필름 미션에 따라 범접과 모티브는 탈락 배틀에 직행했다. 범접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지만 마지막 5라운드 1:1 배틀에서 패배하며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다. 리더 허니제이는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팀원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를 통해 새로운 인연도 얻었고, 이 여정 자체가 감사하다”고 멤버들을 다독이며 “멈추지 않고 계속 춤추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방송 이후 범접 멤버들은 SNS를 통해 먹먹한 소회를 전했다. 리더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eam 범접”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과 단체 사진을 공개했고, 이 사진에 효진초이는 “우리 리더 사랑합니다”, 노제는 “사랑해요 언니. 너무 고마워요. 저와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리정은 “우리 소중한 범접 언니들, 스우파3, 그리고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거두절미하고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항상 예쁜 막내로 아껴주고, 품어주는 우리 언니들. 그리고 이 귀한 여정에 또 한 번 불러주신 제작진 분들. 무엇보다도 저희만큼, 어쩌면 저희보다 더 춤을 사랑해 주시고 함께 울고 웃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음 주 파이널까지 응원해주시고 함께해달라. 우리 언니들 너무 사랑하고 ‘스우파’ 너무 사랑하고 춤 사랑해. 호랑이 기운이 범접 어흥”이라고 덧붙였다.노제는 “참 많이 울고, 웃고 여러 감정 속에서 우리는 이토록 단단해졌다. 도전이 두려웠던 첫 발걸음부터 깊은 배움과 사랑을 느끼고 떠나는 발걸음까지, 어느 순간도 값지지 않았던 적이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가족처럼 끈끈한 사랑을 느끼며 지나왔던 WSWF의 여정이 저의 청춘에 한 겹 담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벅차고 행복하다”면서 “배움이란 끝이 없고, 우리가 현재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자신을 가장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배움' 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너무나 즐겁고 또 뜨거운 경쟁이었다. 앞으로 범접의 여정, 또 개인의 여정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또 아이키는 “춤을 시작할 때부터 존경해온 댄서들과 한 팀이 된다는 건, 그 무엇보다도 더 내게 값진 영광이었다. 범접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효진초이 역시 “비로소 하나가 된 우리”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스우파3’는 전 세계 크루들이 모여 춤으로 대결하는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08:31
예능

[TVis] 아이키, 노제 삼킨 비주얼…“내 또 다른 미션” (스월파)

아이키가 색다른 분장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할 세 크루가 정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댄스 필름 미션을 앞두고 범접 대기실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키는 “저 노제 아니고 아이키에요. 잘 잡아달라”며 “밑에 자막에 아이키로 달아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풀뱅 앞머리를 내린 흑발 생머리 가발을 쓰고 등장했고, 그의 뒤에서 진짜 노제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리정이 “언니는 세미파이널 미션마다 분장을 한다”고 말하자 아이키는 “나 스스로에게 또다른 미션”이라고 웃었다.범접 멤버들은 웃고 있지만, 베스트 댄스 크루를 목표로 노려야하는 상황. 리더 허니제이는“안주할 수가 없다. 우리 결과가 좋다고 해도 떨어질 수 있다. 그건 모른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22:18
영화

‘오징어 게임3’ 조유리 “최예나, 내 오디션 예지몽 실현돼” 아이즈원 재결합? [인터뷰④]

조유리가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가 자신의 ‘오징어 게임’ 시즌2,3 합류를 맞췄다고 언급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한 조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유리는 “아이즈원 재결합은 아무런 이야기도, 계획도 없다. 언젠가 한다면 무조건 참여할 생각”이라며 “멤버들과 소통은 하지만 재결합 이야기는 없다. ‘오징어 게임’ 잘 봤다거나 누가 노래내면 ‘노래 좋더라’라고 개인적으로 멤버들과 연락한다”고 말했다.멤버 중 최예나의 각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유리는 “언니가 ‘오징어 게임’ 예지몽을 꿨다. 제가 임신하고 울고 있었다고 하더라. 해몽을 검색해 보니 합격 운이었다”며 “어떻게 캐릭터까지 맞추니까 너무 신기하더라. 언니가 그 예지몽까지 꾸다 보니 더 관심을 갖고 봐주고 ‘언제 아기 낳냐, 몇 화냐’고 궁금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유리는 최예나에게 평소의 고마움도 담아 월미도에서 조개구이를 한턱 쐈다고.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14:24
스타

“걸스데이 숙소 CCTV 달았다면 시청률 40%” ‘열애설’·‘결혼 발표’ 속 완전체 집합 (혤스클럽)

그룹 걸스데이 멤버들이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뭉쳐 그룹 활동 당시를 추억했다.4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15주년을 기념해 걸스데이 멤버 민아, 유라, 소진 완전체가 뭉쳤다.이날 유라는 최근 근황으로 “뷰티 프로그램도 하고 개인 유튜브도 드디어 찍었다. 3회”라며 “브이로그는 자신이 없지만 게임은 내 인생의 반이라, 진심으로 재밌게 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혜리가 숙소 생활 때 내가 롤(리그 오브 레전드) 할 때 시끄럽다고 화 많이 냈다”고 사과했다. 이에 민아는 “예전에 유라 언니랑 같은 방을 썼는데 언니가 2층 침대였다. 언니가 게임에서 지면 매트리스를 엄청나게 쳤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15주년을 맞아 여행 예능을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소진은 “여행이든 뭐든 예능이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다. 유라는 “솔직히 우리 예능 재미없을 수가 없다. 우리 숙소 CCTV 달았으면 시청률 40% 나왔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민아는 “지금은 유튜브로 조회수 따져야 한다”고 거들었고, 혜리는 “우리끼리 곱창 먹은 영상이 596만, 거의 600만 뷰다. 혜리 채널에서 인기순으로 정렬하면 항상 걸스데이 영상이 상위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걸스데이 멤버들은 각자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최근 핑크빛 소식이 전해져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전 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11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혜리는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혜리 소속사는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 불가”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혜리는 이날 팬덤 플랫폼에 “내가 바라는 건 사실 하나 뿐이다. 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거, 그거 뿐이다”며 놀랐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0:33
연예일반

[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① 신인이 이래도 되나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테디 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부터 ‘빵’ 터졌다. 신곡 ‘페이머스’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상도 유튜브 ‘인급동’ 1·2위에 올랐다. 예측 가능한 음악 전개, 반복되는 콘셉트, 챌린지용 노래 등에 지쳤던 K팝 팬들에게 단비 같은 그룹이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페이머스’·‘위키드’로 쌍끌이 성공올데이 프로젝트의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발매 직후 국내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페이머스’는 6시간 만에 멜론 ‘톱100’ 9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드’ 역시 동차트 63위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2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글로벌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위키드’ 뮤직비디오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그 중 ‘무비 셋’ 버전은 미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페이머스’는 90만 회, ‘위키드’는 4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대중의 가려운 곳 긁다 지난 2~3년간 K팝 신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유행했다. 아이돌을 ‘우상’처럼 여기는 콘셉트보단, 옆집 언니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특히 ‘페이머스’는 K팝 팬들의 묵힌 갈증을 풀어주는 노래다. 무거운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댄서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속도감을 높인다.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듣는 재미가 커진다. “낫 옛 페이머스, 벗 올레디 아이코닉(Not yet famous, but already iconic)”, “모든 시선들은 나를 따라와”, “근데 난 좀 쳐” 등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질 준비가 돼 있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혼성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페어 안무는 덤. 벌써부터 챌린지 열풍이다. ‘위키드’는 ‘페이머스’보단 리듬이 단조롭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후렴’이 없는 구조를 띠는데, 이를 멤버들의 촘촘한 퍼포먼스로 보완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혼성그룹이라 하면 섹슈얼한 텐션과 무드를 예상할 텐데,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를 반전시켰다. ‘페이머스’와 ‘위키드’ 모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고 평가했다.◇ 재력, 실력, 성별 삼박자 ‘갖췄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페이머스’해지기전, 일찌감치 ‘사기’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센세이션했던 멤버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다.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데뷔에 성공한 그는 특유의 ‘신세계가(家) 페이스’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애니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화제성을 책임졌다면, 영서는 ‘아이돌 느낌’을 잘 살려주는 필수 멤버다. 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그러나 아일릿 데뷔 직전에 탈퇴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는데, 팬들은 “영서가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우찬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으니까” 밈을 탄생시킨 최우찬, 현대 무용계에서 이미 정평이 났던 타잔,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베일리까지 있다. 특히 전원 한국인, 멤버들 모두 성인이라는 점도 대중이 ‘열광한’ 포인트다. 최근 데뷔하는 K팝 그룹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노래에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던 터라, 전원 20대가 오히려 긍정적인 차별점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 혼성그룹 새 지평열까한동안 K팝에서 혼성그룹은 실험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포맷으로 취급받았다. 성별이 다른 멤버간 관계성 때문에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이라는 태그 자체를 강조하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전문성을 지닌 멤버들을 영입해 ‘하나의 유닛이 탄생’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민재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남녀의 케미스트리보다 멋있는 젊은 남녀 다섯 명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된 것 같다. 각자의 매력과 멋이 뚜렷한데, ‘페이머스’와 ‘위키드’에서도 굉장히 잘 드러난다. 파트 분배를 잘한 느낌”이라며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혼성그룹이 K팝에서 되는구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5:45
예능

[TVis] 덱스, 이재욱 견제? “내가 낄 자리가 없어졌다” (‘산지직송2’)

‘언니네 산지직송2’ 덱스가 멤버들과 어색한(?) 친분을 드러냈다. 덱스는 29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2회에서 등장,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과 인사를 나눴다.임지연과 덱스는 구면이다. 지난해 임지연이 덱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은 해당 촬영 이후 처음 본다며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색한 인사 이후 덱스는 “어디 갔다 왔어. 보고싶었잖아”라고 했고, 시즌1에 함께 했던 염정아를 향해서는 “누나 여기 좀 앉아계세요”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에 염정아는 “너네 그때 안 친해졌냐”고 물었다. 임지연은 “친하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으나 덱스는 “저도 친하다 생각했는데 엊그제 ‘백상예술대상’에서 보고 거리감 느껴지더라”라고 밝혔다.이후 염정아와 박준면은 덱스를 놀리듯 툭툭거렸고, 두 사람의 냉정한 반응에 덱스는 “재욱 씨 얼마나 잘한거냐. 누나가 나를 거들떠도 안 본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군대 갔다가 전역하고 집에 왔는데 집에 새 식구가 생긴 느낌이다. 내가 낄 자리가 없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20:57
연예일반

키키, 엉뚱발랄 오감 테스트… 新 예능돌 등극

그룹 키키가 오감 테스트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25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옆에서 콧김을 내뿜는대요 오감킹’이라는 제목의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 4화를 공개했다.영상에서 키키는 ‘오감 킹’을 찾기 위한 다양한 게임에 나섰다. 각종 게임에서 승리하면 해당 감각의 ‘킹’이 되는 방식에 멤버들의 승부욕이 끓어올랐다. 지유는 청각, 하음은 시각, 수이는 후각, 이솔은 미각, 키야는 촉각에 자신감을 보였고, 시작부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먼저 청각 테스트는 섬세한 청취력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이구동성 게임으로 진행됐다. 생각보다 고난도의 문제에 멤버들 모두 정답을 맞히지 못한 가운데, 키야가 센스를 발휘해 첫 ‘청각 킹’에 등극했고, 이어 수이와 하음까지 연이어 정답을 맞혀 3명의 ‘청각 킹’이 탄생했다. 앞서 청각에 자신감을 보였던 지유는 “청각 킹은 포기다. 내가 이렇게 못 듣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진행된 후각 테스트에서는 평소 향수를 좋아하고 향 구분을 잘하는 수이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수이는 이날 알레르기 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모든 멤버들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각 멤버들을 향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밝혀 세심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수이의 알레르기 이슈에 ‘후각 킹’을 노렸던 지유는 “어디서 계속 매니저님 향기가 나는데”라며 완벽한 오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인물 퀴즈로 진행된 시각 테스트에서는 순발력이 요구됐다. 입을 모아 인물 퀴즈를 꼭 해보고 싶었다는 키키 멤버들은 다른 테스트보다 더 들뜬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인물과 캐릭터가 제시된 가운데 멤버들은 유해진, 엄지윤, 랄랄, 이강인 등을 순간 알아보지 못해 다급한 사과 릴레이를 펼쳤고, 웃음과 당황스러움이 난무한 시각 테스트에서는 키야가 ‘킹’에 오르며 독주를 이어갔다.미스터리 박스를 두고 진행된 촉각 테스트에서 키키 멤버들은 “눈이 안 보이니까 겁이 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항상 오징어, 산낙지가 등장하길래 기대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겁이 많다는 지유가 예상과 다른 과감한 시도로 단번에 목이버섯을 맞히며 ‘촉각 킹’이 되었고, 주꾸미에 당첨된 키야는 이상한 촉감에 소리를 지르며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해 현장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눈을 가린 채 진행된 마지막 미각 테스트에서는 고추냉이 공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스의 조합을 한 번에 맞힌 키야가 ‘킹’에 올랐고, 청각, 시각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며 최종 ‘오감 킹’의 자리에 올랐다. 키야는 “안녕하세요, 감각적인 오감 킹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키키에서 좀 더 섬세하고 감각적인 사람으로 공식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제가 언니들을 잘 챙겨보겠다”는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웃음을 책임졌다.한편 키키의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은 매주 수요일 7시 25분 키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6:19
예능

국가기관도 들썩…최약체→최강, 허니제이가 이끈 범접 제2 전성기 열었다

‘스우파3’ 한국 대표팀 범접이 최약체에서 최강팀으로 올라섰다. 방영 초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 18일 유튜브에서 공개된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판도를 바꿨다.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댄서팀들이 각국의 대표로 나와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로, 총 6개 팀(한국·미국·일본 2팀(도쿄·오사카)·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이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경쟁한다. 한국은 ‘스우파1’에 출연한 각 댄서팀의 리더들로 결성된 범접(허니제이, 아이키, 가비, 노제, 리정, 리헤이, 립제이, 모니카, 효진초이)이 대표로 나섰다.사실 방영 초 범접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1회부터 범접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일본 도쿄팀 알에이치도쿄 리더인 리에하타와의 배틀 대결에서 패배했고, 전체 배틀 결과 범접은 꼴등인 6위를 기록하며 굴욕을 겪었다. 실력도 전체적으로 상대 국가들의 수준에 못미친다는 평이 많았다. 시청자들 반응 중에는 “한국 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약한 것 같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응원하고 이기길 원하지만 무대 장악력도 실력도 제일 부족해 보인다” 등 날카로운 지적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방송한 4회부터는 흐름이 달라졌다. K팝 대표곡으로 안무를 창작하는 ‘월드 오브 K팝’ 미션에서 범접은 남다른 활약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제니의 ‘만트라’를 섬세하면서도 절도 있는 칼각 안무와 물 흐르듯 바뀌는 동선이 돋보이는 안무로 꾸몄고, 이른바 ‘K팝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을 얻었다. 정점은 ‘메가 크루 미션’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범접의 ‘몽경(夢境) – 꿈의 경계에서’의 영상은 23일 오후 3시 기준 조회수 1281만회를 기록하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가유산청을 비롯해 국가유산진흥원, 국립무형유산원, 유튜브 코리아, CGV 코리아, 교보생명, 티빙, 에버랜드 등 각 기관, 기업 공식 계정이 직접 댓글에 응원 메시지를 달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102명의 댄서가 참여한 이번 퍼포먼스는 저승사자 콘셉트에 한국적 정서가 담긴 갓, 부채춤을 활용,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하이앵글 장면에서 갓을 쓰고 벗는 댄서들의 움직임은 흑과 백의 대비를 이루며 연이어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어 내는 연출로 감탄을 안겼다. 메가 크루 미션은 한국팀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미션이었다는 평이다. 범접 멤버들은 모두 ‘스우파1’에 출연했던 이력으로 메가 크루 미션을 경험해 본 바 있는데다 퍼포먼스의 총괄 디렉터를 맡은 허니제이는 이전부터 대규모 인원을 통솔하는 미션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허니제이는 ‘스우파1’에서도 자신이 속한 홀리뱅을 메가크루 미션에서 1위로 올려놓으며 반전을 이뤄낸 바 있다.초반부 해외 실력파 댄서들의 활약으로 주목받았던 ‘스우파3’는 여기에 더해 한국팀의 본격적인 활약이 두드러지며 더욱 화제성 얻고 있다. 특히 범접의 영상이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이와 경쟁하는 다른 해외팀의 메가크루미션 영상 또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일본팀인 오사카 오죠 갱의 메가크루 미션 영상은 709만회를, 미국팀 모티브는 444만회, 오스트레일리아팀 에이지스쿼드는 409만회, 일본 도쿄팀 알에이치도쿄는 375만회 등 모두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초반에는 범접이 상대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그러나 메가크루미션에서 압도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며 죽었던 쇼를 완전히 살려내는 장면이 펼쳐졌다”며 “이런 급격한 서사가 앞으로 팬들이 ‘스우파3’를 더 보고싶게 하는 계기가 될 것 같고 또한 K콘텐츠의 이런 예상치 못한 화력이 우연한 기회로 재확인 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4 05:40
연예일반

[TVis] 임지연X이재욱, 이정도면 도플갱어… “친남매같아” (산지직송2)

배우 임지연, 이재욱이 닮은꼴 외모를 자랑했다.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어느덧 깊어진 밤, 고생한 하루를 달래며 술잔을 기울이는 ‘산지직송2’멤버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임지연도 뒤늦게 합류했다. 염정아는 임지연과 이재욱의 얼굴을 번갈아 본 뒤 “진짜 닮았다. 어떻게 친남매처럼 닮았지?”라며 신기해한다. 이재욱 역시 “내가 봐도 닮았다”고 공감, 임지연도 “남동생 보다 더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재욱은 “우리 피가 같은 건가? 어디 위로 가며 조상이 겹치나?”라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다. 다음 날 아침 임지연과 이재욱은 서로 짜지도 않았는데 청청패션 차림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재욱은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똑 같은 옷을 입고 걸어 나온다”고 경악했고, 임지연은 “어이없고 수치스럽다”고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21:05
연예일반

트와이스 모모 “‘스우파3’ 메가크루 괜히 나왔나 싶어…”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 참여 비하인드를 전했다.모모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크루 오죠갱이 우리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줘서 모든 멤버들에게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트와이스 멤버 모모, 나연, 지효, 사나, 정연은 지난 18일 공개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하 ‘스우파3’) 메가 크루 미션 영상에서 일본 팀 오사카 오죠갱의 퍼포먼스에 등장했다.특히 모모는 오죠갱 멤버이자 친언니 하나와 함께 무대를 꾸며 주목받았다.이와 관련해 모모는 “내가 모든 멤버들한테 물어봤는데 그때 엄청 바쁘기도 했고, 개인 스케줄 있는 멤버들도 있어서 그렇게 됐다. 언니 라인이 바쁜 와중에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쟁 프로그램이라 멤버들이 부담도 컸고, 혹시 피해 줄까 고민도 많았지만 진짜 열심히 해줬다. 나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다만 모모는 “어제 방송 나오고 오죠갱이 지금 워낙 인기라, 괜히 나왔다 싶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언니가 나오는 거라 함께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멤버들한테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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