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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뉴스, 정정 보도는 가까이 자살 기사는 멀리

네이버는 정정 보도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살 관련 기사의 댓글을 막는 등 뉴스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는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반론·추후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정 선거 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이날 기존 메뉴를 정비하고, 정정 보도 기사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모바일 메인 '마이 뉴스판'과 '언론사 편집판' 등에서도 정정 보도 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를 제공한다. 뉴스 서비스 상단 메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 기관 심의 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한다. 심의 중·요청 중 등 현재 상태를 보다 알기 쉽게 디자인했다.팩트체크 페이지는 언론사가 공적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를 최신순으로 배열한다. 또 네이버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뺀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자살 예방 배너도 노출한다.또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 UI(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한다.네이버 뉴스에서 인상 깊은 댓글을 접하고 팔로우하면 해당 이용자의 댓글을 쉽게 읽을 수 있다. 댓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6 14:23
IT

포털 언론 영향력 법 테두리 안으로…내년 하반기 속도 전망

사실상 언론을 관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체 운영 권한이 조만간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관련 규제 도입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출범한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포털 뉴스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와 알고리즘투명위원회(투명위)를 민간 자율기구에서 법정기구로 전환하는 법적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제평위 투명화와 기사 알고리즘 추천 개선 등으로 포털이 본연의 기능인 뉴스 매개자 역할에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통위가 지난 5월 구성했다. 제평위는 포털과 언론사를 심사해 제휴 여부를 결정하고 광고성·선정적 기사의 판정 기준을 마련한다. 투명위는 기사 배열과 노출 기준을 검증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역할을 한다. 규제를 검토하는 협의체에는 방통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계자와 변호사·교수·연구원 등 11명이 참여한다.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부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 방통위 등에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주까지 네 차례 회의를 열어 포털 투명위와 제평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제평위는 포털 사업자 내부에 두되 네이버와 다음에 각각 설치하고, 검색 제휴는 기사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언론사로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전후 출시한 포털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 제휴로 기사를 받아 구독 또는 추천으로 이용자에게 노출하는 구조다. 포털 안에서 다수의 언론사 뉴스를 쉽게 볼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2021년 기준 포털 뉴스 이용률은 79.2%에 달했다. 두 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기사의 노출 빈도가 정해지는 셈이다. 하지만 언론사 관리·알고리즘 설계 방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망법 등 법 개정 작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5 16:01
생활/문화

네이버 이용자 76%가 언론사 직접 구독…1인당 7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언론사를 직접 구독하는 이용자가 70%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편향성 논란을 야기한 인공지능(AI) 배열에서 기사와 언론사를 선택하는 구독 생태계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 네이버는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 6개월 만에 네이버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중 76%가 구독을 기반으로 네이버뉴스를 만나고 있다. 네이버는 구독이 네이버뉴스의 핵심 사용 패턴이 된 배경으로 지난해 신설한 '심층기획' 코너와 PC버전으로까지 확대된 언론사 편집 기능을 꼽았다. 현재 79곳이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67%인 53개 언론사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5개 언론사는 5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또 68개 언론사가 심층기획 코너를 운영 중이다. 월평균 9000여 주제의 기사들이 이 코너에서 소개되고 있다. 심층기획 코너 개설 후 언론사 편집판 기사 클릭 수는 약 30%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뉴스 이용자 1인당 평균 7개의 언론사를 구독 중이며, 언론사 편집판에서 하루 평균 7.5개의 기사를 클릭하고 있다. 기자와 이용자들이 소통하는 공간인 '기자 홈'을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기자 홈 누적 구독 수는 1년 사이 75% 증가해 744만건을 돌파했다. 이용자 1인당 1일 1회 가능한 '응원' 건수도 누적 1200만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아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사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큐레이션하는 편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네이버뉴스 내 '기자 구독', '연재 구독' 코너에서도 작성자의 편집 가치가 보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9 17:11
생활/문화

'기사 추천 없앴다' 네이버 뉴스, PC도 모바일처럼 구독 중심으로

네이버가 PC 버전 뉴스 서비스 첫 화면에서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을 제거했다. 모바일 버전처럼 구독한 언론사 중심으로 기사를 표출한다. 이번 업데이트가 포털의 AI 뉴스 편집 편파성 논란을 해소할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의 구독 뉴스 사용 경험을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PC 뉴스 홈 영역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PC·모바일 버전 모두 첫 화면에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의 기사만 표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지난 14일 저녁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이제 기사 추천·배열 기능이 남아있는 영역은 모바일 '마이 뉴스'와 PC 버전의 섹션별(정치·경제·사회 등) 뉴스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언론사를 구독해서 보는 이용자 수가 2300만명을 넘었다. 한 사람당 평균 7개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다. PC에서도 이런 모바일의 구독 뉴스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언론사 구독 뉴스·언론사홈·언론사별 기사 본문 등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언론사별 영역은 모바일 언론사 편집판처럼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기사들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언론사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고 구독 언론사 뉴스를 모아서 볼 수 있다. 구독한 언론사가 없으면 언론사명 우측에 '+' 버튼을 클릭하거나 뉴스 상단에 있는 '구독 설정' 버튼을 눌러 추가할 수 있다. PC 우측 영역의 구독바에서 구독 언론사·기자·연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 편집판이 홈의 역할을 하는 네이버 모바일 뉴스홈은 종료된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뉴스홈으로 접근하면 정치·경제·사회 섹션 중 하나를 랜덤(동일 확률)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15 10:09
생활/문화

네이버, 10월에 랭킹뉴스 폐지…언론사별 랭킹 강화

네이버는 많이 본 기사를 순서로 보여주는 '랭킹뉴스'를 폐지하고 새로운 추천 모델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섹션·연령별 랭킹은 10월 중 폐지하고 언론사별 랭킹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정치·경제·사회 등 섹션별 '많이 본 뉴스'의 자리에는 각 언론사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 1건씩을 띄울 예정이다. 기사 본문 하단에 보여지던 '언론사 전체 랭킹 뉴스'에는 새로운 추천 모델을 도입한다. 네이버는 기사의 내용과 관련 있는, 그 기사를 본 사람이 많이 본, 그리고 현재 인기 있는 기사를 고루 반영해 더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4일 이용자가 구독하는 기자와 연재 기사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두 영역을 '언론사 편집판'으로 옮긴다. 네이버는 "앞으로 기자 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직접 주요 기사를 큐레이팅하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자 개인 브랜딩의 중심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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