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4건
IT

LGU+ 키즈토피아,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LG유플러스는 키즈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 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키즈토피아는 이용자 보호, 사용자 간 협력 및 상호작용, 이용자를 위한 진정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인공지능)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어린이 친화적인 그래픽을 적용하고,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언어로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키즈토피아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호응을 얻으며 출시 1년 7개월 만인 이달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했다.키즈토피아는 지난 4일 아동 적합성에 관한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인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 애플리케이션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민구 LG유플러스 메타버스프로젝트담당은 "앞으로도 교육적 가치와 재미,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자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키즈토피아를 글로벌 대표 키즈 서비스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4:17
생활문화

창원주짓수아카데미, 2025 주짓수 청소년 대표 선발전서 금1·동2 획득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짓수는 매년 각 지역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차세대 주짓수 유망주 발굴에 성공했다.지난 7일 경북 경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년 주짓수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경상남도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U18 남성 -69kg급에 출전한 김민준(창원중앙고) 선수의 우승이다. 김민준 선수는 2023년과 2024년 선발전에서 연이은 좌절을 맛봤으나, 이를 극복하고 32강부터 시작된 치열한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여자부에서는 U21 여성 -70kg급의 문해원(창원봉림고) 선수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U10 남성 -25kg급의 꿈나무 오윤(창원용호초) 선수 역시 첫 도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같은 체급의 U10 남성 -25kg급 하재범(창원용호초)과 U12 남성 -40kg급 임수현(창원용호초) 선수는 비록 8강에서 패배했으나, 첫 전국 무대에서 선전하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세계적 명문 얼라이언스주짓수팀의 한국지부장인 창원주짓수 아카데미의 김동우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우리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미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서 지역 최초로 성인 남성 2024년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는 명문 도장으로, 이번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미래 한국 주짓수의 전망을 밝게 했다는 평가다. 2024.12.10 14:30
생활문화

창원주짓수아카데미,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 메달리스트 배출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남성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영식(-94kg급)과 복규성(-56kg급)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미 2024년 아시아 주짓수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BJJF 아시안주짓수챔피언십에서 한국 팀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2006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되어 온 이 대회는 아시아 주짓수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대회로, 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우승은 한국 주짓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2강이라는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두 선수는 탁월한 기술력과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국가대표 선발까지는 한 걸음이 부족했으나, 이번 성과는 지역 주짓수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세계 주짓수계의 명문 팀 얼라이언스는 수많은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브라질 주짓수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 창원시 용호동에 위치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를 이끄는 김동우 감독은 얼라이언스의 창립자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알렉산더 파이바(Alexandre Paiva) 마스터로부터 직접 블랙벨트를 수여받은 직계 제자로, 본격적인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김동우 감독이 이끄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지난 2024년 경남·경북 최초로 성인 남성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으며, 2025년에도 지역 유일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지역 주짓수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최근 5년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수 배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전문적인 지도력을 통해 지역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얼라이언스의 전통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주짓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김동우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차기 국제대회 메달 획득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고, 더욱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12.05 11:30
생활문화

에버랜드서 국내 최초 산리오캐릭터즈 팬미팅 열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산리오캐릭터즈가 우리나라에서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와 봄 축제를 함께 하며 맺은 인연이 이어져 산리오캐릭터즈 팬들과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두 차례의 팬미팅에는 약 700명의 팬들이 몰렸다.헬로키티의 오프닝 멘트로 행사의 막이 올랐고 크리스마스 메들리에 맞춰 캐릭터들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이후 퀴즈, 선물 추첨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고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굿즈 세트도 선물로 증정했다.에버랜드 서커스 공연인 '레니의 컬러풀 드림' 주제곡에 맞춰 캐릭터들이 팬들에게 다가가 함께 춤을 추는 댄스타임과 포토타임이 이어지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김현정 에버랜드 P&A(파트너십&얼라이언스) 그룹장은 "내년 봄에는 올해 만났던 헬로키티, 쿠로미 등의 캐릭터들 외에 우사하나, 케로케로케로피, 한교동 등 더 많은 캐릭터들로 컬래버를 확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1 17:13
IT

네이버 최수연 "서비스에 AI 밀착시킬 시기"…검색·쇼핑 등 도입 확산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단 24' 키노트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중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현재의 통합 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했다. 좋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우선 적용해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게된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 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여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3D'를 소개했다. 기존 길 안내 기능에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또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가상현실) 실내 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특히 VR 실내 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구현해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 AI 쇼핑 앱과 얼라이언스 기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발표했다.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또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 AI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1 09:30
생활문화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 AJP TOUR 서울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우승 쾌거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 팀이 10월 5일 열린 AJP TOUR 서울 인터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주짓수의 위상을 높였다.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김동우 관장이 이끄는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 팀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한국 주짓수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UAEJJ(아랍에미리트주짓수연맹)가 주관하는 AJP TOUR는 IBJJF(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권위 있는 도복 주짓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우승은 각국 수도에서 열리는 대회 중 하나에서 한국 주짓수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다.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는 지난 6월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IBJJF 아시안 챔피언십 2024에서 한국 최초로 성인 남성 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는 팀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로 평가된다. 2022년 AJP 서울 내셔널 주짓수 프로 준우승을 발판 삼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의 성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성과다.이번 우승으로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는 IBJJF 아시안 챔피언십, UAEJJ AJP TOUR 서울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그리고 SJJIF 두마우 인터내셔널 오픈까지 세 개의 주요 국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한국 브라질리언주짓수 역사상 최초의 성과로,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 팀의 실력을 국제무대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김동우 관장은 “팀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발언에서 팀의 성공 비결과 앞으로의 포부를 엿볼 수 있다.이번 우승은 한국 주짓수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며, 향후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의 성과는 한국 주짓수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4.10.11 14:31
산업

HMM, 새로운 해운동맹에 2030년 23.5조 투자 전략 발표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선사 HMM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사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기존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HMM, 일본 ONE, 대만 양밍이 내년 2월부터 5년간 협력하기로 합의한 새로운 협력 체제이다.해운동맹은 항로와 선박, 항만 터미널, 사무실 등을 공유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해운 업체로서는 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가 탈퇴한 점만 빼면 선사 구성은 동일하다.다른 점이 있다면 프리미어 얼라이언스가 유럽 항로에 한해 세계 1위 선사 MSC와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는 것이다. 선복 교환이란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컨테이너 선적 공간을 다른 해운사와 서로 맞바꿔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HMM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MSC' 체제를 통해 사실상 4자 얼라이언스 구축과 유사한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항하는 항만과 국가가 확대되고 운용하는 선복량이 늘어 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경배 HMM 사장은 신규 해운동맹에 독일 하팍로이드가 빠진 데 대해 "MSC와 선복 교환 협력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동맹 중에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디 얼라이언스 체제에서는 26개 항로를 운영했다면 MSC와 협력 체계를 가동하는 내년 2월부터는 운영 항로가 30개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 미주서안 12개, 미주동안 4개, 북유럽 6개, 지중해 5개, 중동 3개 등이다.이 중 유럽 항로는 MSC와 협력으로 기존 8개(북유럽 4개·지중해 4개)에서 11개(북유럽 6개·지중해 5개)로 3개가 늘어난다. 이는 다른 해운동맹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큰 규모다.HMM은 글로벌 해운 선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2030 중장기 투자 전략은 컨테이너, 벌크, 미래 신사업, 친환경 경영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뉜다.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컨테이너 사업 12조7000억원, 벌크 사업 5조6000억원, 통합 물류사업 4조2000억원, 친환경·디지털 강화 1조원 등이다.우선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15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선복량과 약 70척의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벌크 사업에서는 기존 645만DWT(순수 화물 적재 톤수)의 선대를 2030년까지 1천256만DWT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통합 물류 사업에서는 기존 항만 터미널을 확장하고 주요 거점 항만 터미널을 추가로 확보해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아울러 HMM은 친환경 선박 확보를 포함한 친환경 경영 투자에 투자금액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14조4000억원을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2050년을 목표로 추진했던 '넷 제로' 전략을 2045년까지 앞당기기 위한 차원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0 16:00
생활문화

창원주짓수아카데미 2025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선발전, 5년연속 최다 선발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2025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발전에서 5년 연속 최다 선수를 선발하며 주짓수 명문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8월 24일 양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주짓수회가 주최했으며, 각 체급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경상남도 대표로서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시드권을 부여받았다.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수많은 주짓수 팀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김동우 감독이 이끄는 얼라이언스 주짓수팀 창원주짓수아카데미가 올해도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경남과 경북을 통틀어 최초로 성인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 주짓수 국가대표를 배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경남·경북 지역 유일의 국가대표 배출 주짓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창원주짓수아카데미의 유소년 선수들도 처음으로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남성 U10 -25kg 부문에서는 오윤(용호초)과 하재범(용호초)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 나란히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으며, 남성 U12 -40kg 부문의 임수현(용호초) 선수도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 자격을 얻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하였던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에서는 +94kg 이승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94kg 부문에서는 서영식 선수가 우승, 임지완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77kg 김태원 선수와 -62kg 박석영 선수 역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다. 대학 및 일반 여성 부문에서는 +70kg 김서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또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유소년과 청소년 부문에서도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여성 U21 -70kg 부문에서는 문해원(봉림고) 선수가 준우승, 남성 U18 -69kg 부문에서는 김민준(중앙고) 선수가 우승하며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었고, 여성 U18 -57kg 부문에서는 성수빈(대방중), 대학 및 일반 여성 -57kg 부문에서는 김지영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대학 및 일반 남성 부문에서는 -85kg 이현규, -77kg 이우형, -62kg 김민혁 선수가 체급 3위를 기록했으며, -77kg 주동혁 선수는 8강에서 탈락해 아쉽게도 경상남도 대표 자격을 얻지는 못했다.이번 선발전에서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총 17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16명의 선수가 입상했고, 이 중 11명이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창원주짓수아카데미는 5년 연속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발전에서 최다 선수를 배출한 팀이 되었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2025년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24.08.27 14:40
산업

주도권 잡은 SK 최태원,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올인'

SK그룹이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정교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의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글로벌 1위 HBM 필두 AI 데이터센터 두각SK그룹은 21일 끝난 ‘2024 이천포럼’에서 AI와 관련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AI 분야 각계 리더와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 대표들까지 자리했다. 이천포럼은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의 연장선상이다. 최태원 회장은 그룹의 주요경영진들이 모인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트랜지션(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SK는 AI의 핵심 역할을 하는 반도체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비롯해 세계 13억명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통신사들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AI 얼라이언스(GTAA)를 통해 AI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에너지 사용에 대비하기 위해 AI 에너지 솔루션 사업도 개척한다.SK그룹은 향후 2~3년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운영개선을 통해 2026년까지 약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SK는 AI 밸류체인 최상단에 글로벌 선두로 달리고 있는 HBM이 포함된 AI 반도체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당시 하이엔드 그래픽시장을 비롯해 슈퍼컴퓨터와 네트워크 분야에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집행했다.이에 지난 10년간 HB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부터 5세대 제품인 HBM3E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도 내년으로 앞당기면서 ‘글로벌 넘버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중이다.SK그룹은 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해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SK엔무브가 보유한 액체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등 관계사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SK엔무브는 지난 2월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사는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예정이다.아울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사업자 등극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최대 3조4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보유 용량을 현재 두 배 수준인 200MW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T,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로 시장 주도SK텔레콤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ICT 박람회 중 하나인 MWC24에서 GTAA 합작법인 설립과 ‘통신산업 특화 AI 거대언어모델(이하 텔코 LLM)’ 개발을 발표해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GTAA 회원사는 모두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로 이들 기업이 보유한 가입자만 13억명에 달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50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e&)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7000만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7000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4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5사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GTAA 합작법인은 연내 SK텔레콤뿐 아니라 GTAA 멤버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LLM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모여 다양한 AI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피라미드 전략'을 지난해 선포했다. 자사의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의 3단계로 묶어낸 전략이다.SK그룹 관계자는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SK 입장에서 기회인 동시에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도전적 과제”라면서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AI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2 06:57
자동차

현대차, 인도네시아서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구축

현대자동차는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6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업체의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사용·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한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 가능한 충전량 50㎾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현대차 관계자는 "EV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현대차는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0: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