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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첫 아이, 9주 만에 떠나... 4개월 뒤 시험관 성공” (아빠는 꽃중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예비 아빠의 일상을 공개한다.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에 이어 이지훈이 ‘막내 꽃대디’로 새롭게 합류한다.이날 이지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안재욱은 “지훈이를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이렇게 중년 타이틀로 같이 앉아 있다”라며 격세지감을 보인다. 김원준 역시 “28년 전쯤 김희선과 함께 '생방송 TV 가요 20' MC를 봤을 때 지훈이의 데뷔 무대를 직접 봤다”며 추억에 젖는다. 46세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지훈은 기상 알람에 잠에서 깬 뒤 “어깨가 아프다”는 아야네의 말에 바로 마사지를 해준다. 현재 아야네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해 만삭 상태다.이들 부부는 “사실 첫 번째 임신에서 9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냈고, 4개월 뒤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이의 태명은 ‘젤리’”라며 2세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초음파 사진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자 ‘꽃대디’들은 “엄마, 아빠를 빼다 박았다. 아이의 미모가 정말 기대된다”고 감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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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은지, ‘지락실’로 뜨더니 이젠 예능 대세로

코미디언 이은지가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코미디언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시작으로 현재 리얼리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은지는 최근 종영한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출연해 맏언니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웃음을 이끌었다. 아이브 안유진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을 할 때 위로와 응원을 하면서 든든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들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콩트를 선보이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도 때로는 Y2K 감성의 패러디를, 때로는 나영석 PD도 감탄한 ‘콘텐츠 왕’으로 게임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은지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최근 행보에서 더욱 뚜렷하다. ‘뿅뿅 지구오락실’로 널리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방영 중인 ENA ‘구독왕’, JTBC ‘밥이나 한잔해’,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를 포함해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크쇼, 리얼리티, 추리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밥이나 한잔해’와 나날이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독사과’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밥이나 한잔해’에선 재치있는 입담과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김희선, 이수근 등 다른 출연자들의 리액션을 이끌어내 웃음을 높이고 ‘독사과’에선 아슬아슬한 수위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고 있다. 추리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에선 유일한 여성 예능인으로서 재미를 받쳐주는 한편 이용진, 존박,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 등 다른 출연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케미를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내용이라, 출연자들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지는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이들 사이에선 ‘엄마’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사실 이은지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나 TV보다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며 MZ세대에 먼저 얼굴을 알렸다. 유튜브에서 ‘길은지’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댄스스포츠 선수 출신 다운 실력으로 이효리, 길건, 렉시 등 전성기 시절을 모사하며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해 인기를 쌓아갔다. 이후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활동을 펼치다가,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비로소 날개를 달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지는 기본적으로 흥이 많고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인으로서 웃음이 보장된 데다가 다른 출연자들을 뒷받침해주는 데 뛰어나다. 원톱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는 패널”이라며 “최근 떠오르는 여성 예능인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은지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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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굿 닥터’ 때 문채원·주상욱 질투했다” (‘미우새’)

배우 주원이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 주상욱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주원이 출연했다.이날 신동엽은 주원이 평소 애교가 많다고 소개했다. 주원은 “우리 집이 아들 둘이라 어렸을 때 딸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엄마를 껴안거나 살 만지는 걸 좋아한다. 턱살도 만지고 뱃살도 만진다”고 고백했다.주원은 또 ‘과몰입 장인’으로 유명하다고. 서장훈은 “작품 할 때 상대 여배우한테 질투까지 느낀다더라. 김희선, 김태희, 문채원, 권나라 등 주원과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 중 가장 질투를 많이 한 상대는 누구냐”고 물었다.이에 주원은 “삼각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질투했다. 다른 남자 배우 분과 촬영하면 질투가 많이 나더라. 분량도 다른 배우랑 많으면 질투심이 차오른다”고 털어놨다. 특히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과 할 때 그랬다. 그때 문채원과 주상욱이 붙는 신이 많았다. 그때 질투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에 서장훈은 “김태희와는 ‘용팔이’ 하지 않았냐. 당시 김태희가 퇴근하면 ‘나를 두고 비랑 있어?’라며 질투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주원은 “다행히 그때는 결혼하기 전이었다. 또 삼각관계도 아니었다”며 부인했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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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열정 진심이더라”…김희선, 아트 디렉터로 변신한 이유 [종합]

“여전히 도전 정신이 넘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우리 선생님은 영화 ‘자이언트’의 ‘제임스 딘’을 떠오르게 했다.” “선생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이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와 매우 닮았다.” 배우 김희선이 데뷔 30주년에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첫 도전했다. 전시회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의 작가 섭외, 공간 선정 및 구성, 화보 촬영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쏟아냈다. 전시회 곳곳에는 작가들에 대한 김희선의 사랑과 존경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김희선이 6명의 작가들을 유명 영화배우에 빗대며 보통의 관람객 시선에서 적은 단상과, 다음 전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메이킹 존’에 작가와의 만남을 기록한 사진이 예술에 대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희선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 언론간담회에서 “데뷔 30주년 정도 되니까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기념할 만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여유가 생기더라”고 도전 배경을 전하며 “작가 선생님들의 노고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각 작가의 작품에 대한 콘셉트에 맞게 구성했으며, 130 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날 김희선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작품을 소개했다. 때로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종종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슨트를 마친 후 언론간담회에선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다가도, 좀처럼 앉지 못한 채 작가들의 이야기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다. 김희선은 “30주년에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만나 이런 전시도 기획하게 돼서 여러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선생님들의 작품들을 워낙 내가 좋아한다. 선생님들이 다른 전시에서 못 느끼셨던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희선 씨, 이번 전시회에 재밌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웃었다. 김희선은 전시회를 기획하는 2년 여간 국내외를 분주히 오가며 작가들을 직접 만났다. 특히 이우환 작가를 섭외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기도 했는데 김희선은 “작가님이 만나자고 하셔서 정말 급하게 일본으로 갔다. 작가님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주시더라”고 했다. 또 “따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하시더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김희선은 “대가인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내가 이른바 ‘엄마 미소’를 짓는다 하더라”며 6명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순수함’을 꼽았다. “작가님들이 정말 순수하시더라. 나조차도 가끔 한눈을 팔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은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신다”며 작가들과 작업하면서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작가들은 김희선을 거듭 칭찬했다.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석했는데 강형구 작가는 “예술을 사랑하고 디렉터로 참여해준 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 김희선의 자화상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김희선의 인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강용 작가는 “예술에 열정이 진심이더라”며 “덕분에 훌륭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되며,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프랑스 등에서도 전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25
연예일반

[TVis] 김희선, 6년 ‘경력단절’ 회상…“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 위축됐었다” (유퀴즈)

배우 김희선이 ‘경력 단절’ 기간에 겪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희선은 “내가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며 결혼과 출산으로 6년간 배우 생활을 중단했던 때를 떠올렸다.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쉬었다. 조금 위축 되는 건 있었다”며 “아이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다 하고 있었다.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희선은 “그동안 저에게 붙었던 수식어들이 ‘예쁘다’였지 않나”라며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뭘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김희선은 예전엔 다작을 안 했지만 일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촬영 현장이 이젠 너무 즐겁다. 선택해주신 것 아니냐. 나를 좋아하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준 사람이 있는 게 너무 감사했다. 내가 뭐라고 이 작품을 거절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12:32
영화

[RE스타] ‘달짝지근해’ 원조 로코퀸 김희선, 여전하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김희선 씨는 아침에 피곤한데도 항상 밝은 목소리로 웃어요. 스태프들이 매일 미어캣처럼 기다렸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니까 스태프들도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최고의 촬영 현장이었어요.”(유해진)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만족스러운 현장이었다고. 15일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도 마찬가지다. 배우 유해진은 김희선의 상대역인 만큼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희선의 칭찬으로 인터뷰의 처음과 끝을 맺었다. 그 정도로 김희선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활약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딸 하나를 둔 미혼모다. 일영은 20대 때 사랑에 실패한 뒤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일영은 치호를 만나 순수한 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김희선은 시원시원한 일영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치호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려주고, 단호할 땐 딱 잘라내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한다. ‘달짝지근해’는 김희선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김희선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92년 16세에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7세이던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김희선은 데뷔 이후 ‘미녀 배우’라고 불리며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994년 KBS1 ‘춘향전’, 1995년 KBS2 ‘목욕탕집 남자들’, 1997년 ‘웨딩드레스’, 1998년 MBC ‘남자 셋 여자 셋’, 1999년 ‘안녕 내사랑’, 2003년 SBS ‘요조숙녀’, 2006년 ‘스마일 어게인’, 2008년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목욕탕집 남자들’로 제3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연기상,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누렸다.김희선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도 꼽히지만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해 2009년 딸을 출산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복귀한 김희선은 여전한 연기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김희선은 인생작으로 꼽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를 만났다. 김희선은 전직 스튜어디스 우아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그해 제2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역시 김희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그 후 김희선은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춘 SBS ‘앨리스’(2020)에서 1인 2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고, 웹툰 원작 드라마 MBC ‘내일’(2022)에서는 핑크 머리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의 첫 OTT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는 서혜승 역을 맡아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를 통해 2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지만, 김희선의 코믹함과 러블리함이 ‘달짝지근해’에 가득 담겨 있다. 하반기에는 이혜영, 김남희, 강해림과 함께 드라마 ‘가스라이팅’에 출연한다. ‘가스라이팅’은 성공한 심리상담가이자 셀럽인 노영원(김희선)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행복한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을 마주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선이 지금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가스라이팅’에서도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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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중2 딸과 ‘개통령’ 강형욱 만났다 “촬영장 처음 와” (보듬TV)

배우 김희선이 반려견 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김희선씨 그만 울고 가세요. 강아지 자랑하다 뿌듯해서 오열한 코리 엄마 희선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김희선은 반려견 코리와 함께 보듬TV를 찾았다. 그는 코리에 대해 “첫째 말티즈고, 10살”이라고 소개했다. 강형욱이 왜 이름이 코리냐고 묻자 “한국이 코리아지 않나. 집에 말티즈 세 마리가 있는데 제가 이태리를 좋아해서 둘째는 태리다”라고 설명했다.김희선은 개인기를 선보이는 코리를 보고 울컥하기도 했다. 강형욱이 “울려고 하시는 거냐”고 묻자 김희선은 “너무 기특해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훈련하는 것도 스트레스일까 봐 안 했는데 여기 나온다고 3일 바짝 훈련했다”고 답했다.김희선은 이날 딸과 함께 촬영장을 방문했다. 그는 “(딸이) 중학교 2학년이다. 작품 촬영이나 예능 촬영장에 처음 왔다. (강형욱)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라고 고백했다.끝으로 김희선은 근황을 묻자 “오랜만에 영화를 찍었다. 유해진 씨와 ‘달짝지근해: 7510’를 찍었다”며 “인생을 살면서 늘 달기만 할 수 없고 쓸 수만 없다.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강형욱은 “강아지가 나오냐”고 물었고 등장한다는 소식에 “꼭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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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김희선, 14세 딸과 벌써 키가 비슷해? 168cm 늘씬 모녀의 외출 포착!

46세인 배우 김희선이 딸과 함께 다정한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김희선은 30일 "i love you so much...!"라며 딸과 찍은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김희선 모녀는 정답게 손을 꼭 잡고 나란히 대로변을 걷고 있었다. 흑백으로 처리된 사진에서 모녀는 키가 비슷한 우월한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14세인 김희선의 딸은 엄마의 키인 168cm에 근접해 있어, 성인이 되면 김희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77년생인 김희선은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다. 김희선은 20년 만에 영화 '달짝지근해'로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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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의 신부’ 김희선 “30년 넘게 연기 만족한 적 없어”[일문일답]

“내 연기에 만족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경력 30년 차 베테랑 배우 김희선은 아직도 목 마르다.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로 OTT에 첫발을 내디딘 김희선은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 역으로 활약했다. 서혜승은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과 딸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망가뜨린 진유희(정유진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렉스가 만들어둔 결혼 비즈니스에 동참하는 인물이다. 김희선은 여자, 아내, 엄마로서 맞닥뜨리는 혜승의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현실 풍자극. 렉스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아낸다. -첫 넷플릭스 시리즈 입성인데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지인들이 ‘1편만 보려고 했는데 8편까지 보느라 새벽에 잤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침 생일이어서 팬들이 사무실에 파티처럼 큰 풍선도 달아줬다. 하루에도 만 명 넘게 인스타 팔로어가 늘고 있다. 팔로어 수에 집착하지 않는 편인데도 감사하고 좋다.” -OTT 시리즈 출연은 처음인데. “방영 시간을 맞춰 촬영하다 보면 배우가 고민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OTT 촬영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배우들과 상의를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있나. “결혼정보회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다. 신선한 소재여서 출연을 결정했다. 또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 나라, 인종을 불문하고 인간의 욕망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동안 수동적인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스스로 주체가 되어 복수하는 캐릭터가 통쾌해 선택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극 후반에 고애란(김선경 분)과 거래를 하며 진유희를 향한 복수를 하는 부분이 가장 통쾌한 장면이다” -신경을 많이 쓴 장면은 어디인가. “극 초반 서혜승이 진유희를 만났을 때 답답한 부분이 있다. ‘시청자가 답답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후반부 혜승의 사이다 복수를 위해 앞에서 그렇게 참은 것 같다. 그래서 더 통쾌하지 않았나 싶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죽었는데도 혜승이 복수를 감행하는데. “당연히 남편이 미울 것이다. 그러나 진유희의 본모습을 보고 남편을 불쌍히 여긴다. 진유희의 본성을 알고 난 이후 남편도 희생양이었다는 생각에 남편의 복수를 다짐하지 않았을까 싶다.” -인간 김희선이라면 실제로 어떻게 복수했을 것 같나. “렉스에서 오랜만에 진유희를 만나는 장면이 있다. 청자를 깨뜨린 것에 혼자 당황하고 눈앞에서 진유희를 놓친다. 실제 나였으면 진유희의 뒷덜미를 잡은 채 청자를 들고 찌를 것이다.” -의상, 메이크업 등 스타일링에 의견을 낸 부분이 있나. “서혜승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지만 대치동 학원 강사다. 영하게 보이기 위해 청바지, 재킷, 면티를 많이 입었다. 말투나 행동도 아이들 수준에 맞춰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선생님으로 표현했다.” -작품 속 본인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 있나.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다. 대사도 함께 수정했다. 김정민 감독이 배우의 의견을 100% 수긍하고 따라줬다. 대본 리딩 이후부터 감독이 ‘내 손을 떠났다’며 전적으로 나에게 역할을 맡겼다.” -서혜승 캐릭터를 관통할 수 있는 장면이 있나. “진유희를 만났을 때 ‘잃을 게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내레이션과 ‘이제는 네 목숨줄 내가 쥐고 있는 거야’라는 대사를 내뿜는다. 잔잔하게 팩트 폭격을 하는 강한 대사들이 포인트다.” -혜승 역 말고 탐나는 역할이 있나. “차석진, 이형주도 탐난다. 사실 최유선 캐릭터가 가장 탐난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는 역할이 재미있을 것 같다.” -서혜승과 이형주의 서사를 어떻게 생각하나. “이형주와의 감정은 감독의 뜻이었다. 서로 시간을 두고 차츰차츰 알아가는 관계다. 극 중 형주가 요트에서 준호와 혜승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다. 트로피 같은 와이프가 아니라 아들을 위해 진정으로 애정을 쏟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와이프의 면을 보지 않았을까 싶다. 오히려 서사가 더 많았다면 너무 설명적이고 재미없었을 것이다.” -극 중 최유선과의 심리전이 많은데. “렉스의 대표 최유선은 게임을 재미있게 할 줄 한다. 혜승과 유희, 두 여자를 놓고 심리전을 잘한다. 세 여자의 연기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최유선 역을 맡은 차지연이 카메라를 어색해했다. 슛만 돌아가면 무대에 서는 카리스마가 나왔다. 넋 놓고 봤다. ” -정유진과 호흡은 어땠나.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너무 예쁘고 어려서 ‘내가 저 친구와 함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성격이 너무 좋았고 웃음 코드가 맞았다. 서로 눈만 보면 웃었다. 하도 웃어서 선배들에게 혼나기도 했다. 착한 후배를 얻어 좋다. 의지를 많이 했다.” -연령과 데뷔 연차가 다양한 이들이 작품에서 모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촬영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당시 맥주 한 캔씩 들고 그룹 영상 통화를 했다. 한 달 동안 그 안에서 작품 얘기도 하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는 너무 신났다. 밖에 나가서 함께 촬영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후배들이 유난히 따르는 느낌이었는데. “예전에는 어디서든 막내였다. 후배로서 편하게 대해준 사람이 안재욱 선배였다. 촬영 현장에서 제일 닮고 싶은 사람이다. 먼저 다가오는 선배가 좋았다. 선배가 오히려 푼수같이 떠들고 후배에게 다가가니 좋게 받아들여 주는 것 같다. 철이 없는 선배로 영원히 남고 싶다.” -‘블랙의 신부’만의 무기는 무엇인가. “사람의 등급을 매겨서 결혼을 맺어주는 문화가 한국에만 있다는 게 하나의 무기일 수도 있다. (작품을 통해) 외국에도 이런 회사가 어쩌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앨리스’와 ‘내일’ 등 생소한 설정의 작품에 도전을 일삼는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 “30년 넘게 연기를 하다 보니 이 정도 되면 비슷한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 다른 역할이 탐난다. 새로운 역할을 도전하고 싶다. 액션도 해 보고 싶었다. ‘내일’ 때 액션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칼 갈았다가 한 방을 날리는 혜승 역할도 좋았다. 스스로 재미있게 느끼는 역할이어야 연기할 수 있다.” -K콘텐츠의 변화를 실감하나.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게 과거와 큰 차이점이다. 예전에는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제는 선택할 수 있다. 1990년대 활동했을 당시에는 악역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배우마다 정해져 있었다. 요즘에는 악역마다 서사가 있고 작품이 좋으면 악역도 할 수 있다. 40대 중반이 할 수 있는 역할도 많아졌다.” -20대 때 착용한 액세서리나 옷이 완판되곤 했는데. “최근 블랙핑크 제니를 눈여겨보고 있다. 제니가 곱창 밴드를 하고 나왔을 때 유행이 돌고 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엔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많다.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니다. 결점을 보완하는 게 최고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기분에 맞게 옷을 입는다.”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모든 시대의 현장을 경험했는데. “1990년대는 테이프 시대였다. 요즘에는 데이터 매니저도 있다. 사전 제작도 생기고 쪽대본 문화도 바뀌었다. 조명기구, 카메라, 환경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 (과거는) 말도 못 한다.” -작품에 만족하는 편인가. “만족한 적이 없다. 모니터링하면 잘못한 것만 보일 때가 있다. (내 연기가) 객관적으로 바라봐지지도 않는다.” -차기작 계획이 있나.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차기작으로 유해진 선배와 로맨스 코미디, 멜로를 찍을 예정이다. 그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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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소원, JTBC '클리닝업' 합류…염정아 첫재딸 진연아 役

배우 갈소원이 JTBC 새 주말극 '클리닝업'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갈소원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클리닝업'에서 염정아(어용미)의 첫째 딸 진연아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산한다. 연아는 겉으로는 예민하고 반항심 가득한 사춘기 청소년 같지만, 속으로는 엄마 용미를 누구보다 위할 줄 아는 속 깊은 엄마 수호자. 극 중 중학교 밴드부 보컬이기도 한 연아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인물이다. 갈소원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에서 삼신 역을 맡아 신비롭고 발랄한 모습부터 철두철미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수놓았다. 또 예능 '복면가왕',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축하 무대를 통해 '정변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뽐냈다. 4월 1일 첫 방송될 MBC 금토극 '내일'에서는 구련 역을 맡은 배우 김희선의 아역으로, '클리닝업'에선 진연아 역으로 열일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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