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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희선, 경단녀 탈출할까…‘다음생은 없으니까’ 캐릭터 포스터 공개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아, 단정한 비즈니스 의상에 빨래 바구니와 장난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워킹맘과 전업주부 사이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이 나이에 하고 싶은 일 도전하면 욕심이야?”와 ‘#경단 탈출?’이라는 문구가 혼란한 심리를 나타내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혜진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나선다. “우리 그냥 애 갖지 말까?”라는 문구 아래 임신테스트기를 든 채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한혜진 옆으로 ‘#완벽주의자 #효녀 콤플렉스?’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서 위풍당당한 겉모습과는 달리, 다채로운 고민에 휩싸인 구주영의 실상이 드러난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 이일리 역을 맡았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헤어밴드와 새하얀 의상을 입은 채 웨딩북을 품에 안고 놀라는 모습으로 반전 욕망을 구현했다. 더욱이 “내가 몇 번을 말해? 나 결혼하기 싫다니까?”와 ‘#결혼도 하고 싶어?’라는 문구는 힙한 인생을 추구하면서도 결혼을 갈망하는 이일리의 아이러니한 심리를 나타낸다.홈쇼핑 PD이자 조나정의 남편 노원빈 역의 윤박은 헤드셋 마이크를 목에 걸고 핸드폰으로 통화까지 하는 바쁜 일상을 담아냈다. “누군 회사 좋아서 다니냐?”라는 대사가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힘듦을 내비치는 반면, ‘#불륜남?’이라는 키워드가 덧붙여지면서 의문을 드리운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 이일리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분해 이두근을 선명하게 드러낸 채 도수 치료에 한창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당장은 안 좋아해도 된다. 언젠가 좋아하게 만들테니까”라는 속마음이 더해지면서 ‘#상남자?’ 키워드와 절묘한 매칭을 이룬다.명문대 출신 게임 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의 장인섭은 핑크색 인형과 머리빗을 든 파격적인 면모로 눈길을 끈다. “극복하고 싶어요! 틀을 깨고 싶어요!”라는 대사와 ‘#키덜트?’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오상민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관심을 높인다.제작진은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섭-장인섭이 얽히고설키면서 어떤 성장과 공감의 서사를 이끌어낼지,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북돋웠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13:12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 “과감하게 파마머리 선택…‘예쁨’ 내려놨다”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데뷔 첫 뽀글뽀글 파마머리와 펑퍼짐한 티셔츠 등 공감 백배 현실 연기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김희선은 과거 잘나가는 쇼호스트였지만 아들 둘을 길러내느라 퇴사를 선택한,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조나정은 단절된 경력을 딛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지만 높은 현실의 벽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희선은 “저 역시 결혼 후 6년 동안 연기를 쉬었다. 그 공백기 동안 느꼈던 감정이 조나정과 너무 닮아있다.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의 순간을 겪어봤기에, 이 인물의 감정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집안일과 육아에 묻혀 있던 조나정이 일과 꿈을 되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40대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고민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조나정은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밝고 생기 있는 인물이고 성격이나 말투 행동도 실제 저와 많이 닮아있어서 애착이 생겼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김희선은 “‘예쁨’을 내려놓기로 했다.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빠글빠글한 파마를 했고 일부러 가장 현실적인 ‘아줌마 비주얼’을 선택했다. 펑퍼짐한 옷차림과 꾸밈없는 얼굴,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다”라며 “나중에 나정이가 다시 사회로 나가면서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점점 달라지는 나정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게 성장드라마의 묘미”라는 말과 함께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누군가는 위로를, 누군가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각별한 의미와 신뢰감을 더했다.제작진은 “김희선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는 공감 속에 현시대 평범한 엄마이자 주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시 일어서고 싶은 모든 엄마에게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김희선의 바람이 안방극장을 관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응원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2 16:58
드라마

김희선X한혜진X진서현, 대본리딩…‘다음생은 없으니까’ 11월 10일 첫방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그려낸다.‘꽃선비 열애사’,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과 ‘그린마더스클럽’를 집필한 신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희선-한혜진-진서연-윤박-허준석-장인섭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이 뭉쳤다.배우들은 첫 대본리딩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연기합을 선보였다. 김희선은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촉망받는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엄마’ 조나정 역에 오롯이 녹아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희선은 엄마이자 아내로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사는 능청 연기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고자 최선을 다하는 처절한 분투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한혜진은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무성욕자 남편과 아이를 낳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아트센터의 기획실장 구주영 역으로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한혜진은 차분하게 일상을 연기하면서도 난임에 대한 괴로움에 힘들어하는 구주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진서연은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인 결혼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있는, 잡지사 부편집장이자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통해 대사의 말맛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는 강렬한 연기력을 증명했다. 진서연은 답답한 상황에서는 화끈한 샤우팅으로 카리스마를, 친구들 앞에서는 아낌없는 애교로 귀여움을 분출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윤박은 홈쇼핑 PD이자 조나정(김희선)의 남편 노원빈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츤데레의 면면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윤박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과 가장으로서 짊어진 책임감을, 다정함과 냉정함을 넘나드는 말투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허준석은 조나정,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의 대학교 연극동아리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으로 흥미진진한 서사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허준석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선배로 은근한 섹시미의 상남자 매력을 분출하며 등장할 때마다 극의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해 열기를 북돋웠다.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의 게임회사 이사이자 구주영의 남편 오상민 역으로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피규어와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으로 변신한 장인섭은 아내 구주영을 애타게 만드는 소심하면서도 철부지 같은 면모로 흡입력을 높였다..제작진은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대본 리딩에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의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라며 “어른들의 성장통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세대불문 공감을 자아낼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9
예능

[TVis] 천정명, 김희선 닮은꼴 변호사에 ♥…“난 어장관리 안해” (이젠사랑)

배우 천정명이 김희선 닮은꼴 맞선녀에게 첫눈에 반했다.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의 인생 최초 맞선 현장이 그려졌다.이날 천정명은 맞선녀인 이유진 변호사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이 변호사는 “너무 선해 보였다. 처음에는 약간 낯을 가린다고 하셔서 걱정했다. 근데 첫인상이랑 똑같이 너무 선하고 친절하시고 나이스한 거 같다”고 말했다.천정명은 “멋진 칭찬 감사하다”며 “처음에 저도 좀 깜짝 놀랐던 게 멀리서 봤을 땐 몰랐는데 들어와서 앉았는데 누굴 닮았더라. 누구 닮았다는 이야기 안 듣느냐. 김희선 닮았다. 많이 들어보셨을 거 같다. 진짜 닮았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이유진 변호사는 “엄마가 주로 그렇게 이야기한다. 너무 극찬”이라고 쑥쓰러워 했다. 이후 이 변호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칭찬을 해주셨으니까 그런 아름다운 분과 조금이라도 닮았다고 하면 누가 안 좋을 수 있겠느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천정명은 또 연애 스타일을 묻는 말에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그게 맞는 거 같다. 몇몇 어장 관리하는 남자들이 있다. 대충 해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절대 안 그런다. 여자친구 생기면 최선을 다한다. 항상 그랬다”고 자신, 과거 2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 변호사를 다독였다.이후로도 두 사람은 함께 위스키를 마시며 연애관, 이상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소개팅이 끝난 뒤 천정명은 제작진에게 “인생 첫 소개팅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서 좋다. 전반적으로 재밌었고 유쾌했다”며 “(이유진 변호사가) 솔직한 매력이 있더라.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호감을 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21:30
연예일반

이지훈♥아야네 “첫 아이, 9주 만에 떠나... 4개월 뒤 시험관 성공” (아빠는 꽃중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예비 아빠의 일상을 공개한다.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안재욱.김원준에 이어 이지훈이 ‘막내 꽃대디’로 새롭게 합류한다.이날 이지훈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안재욱은 “지훈이를 고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이렇게 중년 타이틀로 같이 앉아 있다”라며 격세지감을 보인다. 김원준 역시 “28년 전쯤 김희선과 함께 '생방송 TV 가요 20' MC를 봤을 때 지훈이의 데뷔 무대를 직접 봤다”며 추억에 젖는다. 46세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지훈은 기상 알람에 잠에서 깬 뒤 “어깨가 아프다”는 아야네의 말에 바로 마사지를 해준다. 현재 아야네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해 만삭 상태다.이들 부부는 “사실 첫 번째 임신에서 9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냈고, 4개월 뒤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감정적으로 힘들었지만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아이의 태명은 ‘젤리’”라며 2세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초음파 사진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사로잡자 ‘꽃대디’들은 “엄마, 아빠를 빼다 박았다. 아이의 미모가 정말 기대된다”고 감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9 13:27
연예일반

[RE스타] 이은지, ‘지락실’로 뜨더니 이젠 예능 대세로

코미디언 이은지가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코미디언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나영석 PD의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시작으로 현재 리얼리티부터 토크쇼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은지는 최근 종영한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출연해 맏언니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으며 웃음을 이끌었다. 아이브 안유진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을 할 때 위로와 응원을 하면서 든든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들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콩트를 선보이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도 때로는 Y2K 감성의 패러디를, 때로는 나영석 PD도 감탄한 ‘콘텐츠 왕’으로 게임에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이은지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최근 행보에서 더욱 뚜렷하다. ‘뿅뿅 지구오락실’로 널리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방영 중인 ENA ‘구독왕’, JTBC ‘밥이나 한잔해’,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를 포함해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크쇼, 리얼리티, 추리 등 소재와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밥이나 한잔해’와 나날이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독사과’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밥이나 한잔해’에선 재치있는 입담과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김희선, 이수근 등 다른 출연자들의 리액션을 이끌어내 웃음을 높이고 ‘독사과’에선 아슬아슬한 수위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고 있다. 추리 예능인 ‘미스터리 수사단’에선 유일한 여성 예능인으로서 재미를 받쳐주는 한편 이용진, 존박,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 등 다른 출연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케미를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내용이라, 출연자들의 케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지는 출연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이들 사이에선 ‘엄마’로 통한다는 전언이다. 사실 이은지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으나 TV보다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며 MZ세대에 먼저 얼굴을 알렸다. 유튜브에서 ‘길은지’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댄스스포츠 선수 출신 다운 실력으로 이효리, 길건, 렉시 등 전성기 시절을 모사하며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해 인기를 쌓아갔다. 이후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본캐와 부캐를 오가는 활동을 펼치다가,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비로소 날개를 달았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지는 기본적으로 흥이 많고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인으로서 웃음이 보장된 데다가 다른 출연자들을 뒷받침해주는 데 뛰어나다. 원톱은 아니더라도 프로그램의 밑바탕이 되는 패널”이라며 “최근 떠오르는 여성 예능인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은지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7 06:00
연예일반

주원 “‘굿 닥터’ 때 문채원·주상욱 질투했다” (‘미우새’)

배우 주원이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 주상욱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주원이 출연했다.이날 신동엽은 주원이 평소 애교가 많다고 소개했다. 주원은 “우리 집이 아들 둘이라 어렸을 때 딸 노릇을 하려고 노력했다. 엄마를 껴안거나 살 만지는 걸 좋아한다. 턱살도 만지고 뱃살도 만진다”고 고백했다.주원은 또 ‘과몰입 장인’으로 유명하다고. 서장훈은 “작품 할 때 상대 여배우한테 질투까지 느낀다더라. 김희선, 김태희, 문채원, 권나라 등 주원과 함께 작품을 한 여배우 중 가장 질투를 많이 한 상대는 누구냐”고 물었다.이에 주원은 “삼각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질투했다. 다른 남자 배우 분과 촬영하면 질투가 많이 나더라. 분량도 다른 배우랑 많으면 질투심이 차오른다”고 털어놨다. 특히 “‘굿닥터’ 촬영 당시 문채원과 할 때 그랬다. 그때 문채원과 주상욱이 붙는 신이 많았다. 그때 질투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에 서장훈은 “김태희와는 ‘용팔이’ 하지 않았냐. 당시 김태희가 퇴근하면 ‘나를 두고 비랑 있어?’라며 질투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주원은 “다행히 그때는 결혼하기 전이었다. 또 삼각관계도 아니었다”며 부인했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07:45
연예일반

“예술 열정 진심이더라”…김희선, 아트 디렉터로 변신한 이유 [종합]

“여전히 도전 정신이 넘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우리 선생님은 영화 ‘자이언트’의 ‘제임스 딘’을 떠오르게 했다.” “선생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이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와 매우 닮았다.” 배우 김희선이 데뷔 30주년에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첫 도전했다. 전시회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의 작가 섭외, 공간 선정 및 구성, 화보 촬영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쏟아냈다. 전시회 곳곳에는 작가들에 대한 김희선의 사랑과 존경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김희선이 6명의 작가들을 유명 영화배우에 빗대며 보통의 관람객 시선에서 적은 단상과, 다음 전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메이킹 존’에 작가와의 만남을 기록한 사진이 예술에 대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김희선은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현대 미술 거장 6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展)’ 언론간담회에서 “데뷔 30주년 정도 되니까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기념할 만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여유가 생기더라”고 도전 배경을 전하며 “작가 선생님들의 노고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여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향기의 힘, 색이 갖는 에너지와 파장 그리고 자연이 주는 치유의 선물을 각 작가의 작품에 대한 콘셉트에 맞게 구성했으며, 130 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날 김희선은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작품을 소개했다. 때로는 작가와 함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종종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도슨트를 마친 후 언론간담회에선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다가도, 좀처럼 앉지 못한 채 작가들의 이야기에 세심하게 귀 기울였다. 김희선은 “30주년에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만나 이런 전시도 기획하게 돼서 여러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선생님들의 작품들을 워낙 내가 좋아한다. 선생님들이 다른 전시에서 못 느끼셨던 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희선 씨, 이번 전시회에 재밌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웃었다. 김희선은 전시회를 기획하는 2년 여간 국내외를 분주히 오가며 작가들을 직접 만났다. 특히 이우환 작가를 섭외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가기도 했는데 김희선은 “작가님이 만나자고 하셔서 정말 급하게 일본으로 갔다. 작가님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주시더라”고 했다. 또 “따님이 내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하시더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김희선은 “대가인 선생님들을 볼 때마다 내가 이른바 ‘엄마 미소’를 짓는다 하더라”며 6명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순수함’을 꼽았다. “작가님들이 정말 순수하시더라. 나조차도 가끔 한눈을 팔기도 하는데 선생님들은 오로지 그림만 생각하신다”며 작가들과 작업하면서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작가들은 김희선을 거듭 칭찬했다.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참석했는데 강형구 작가는 “예술을 사랑하고 디렉터로 참여해준 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 김희선의 자화상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김희선의 인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강용 작가는 “예술에 열정이 진심이더라”며 “덕분에 훌륭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되며,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4월 프랑스 등에서도 전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25
연예일반

[TVis] 김희선, 6년 ‘경력단절’ 회상…“이제 애 엄마라 안되나? 위축됐었다” (유퀴즈)

배우 김희선이 ‘경력 단절’ 기간에 겪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희선은 “내가 고민을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더라”며 결혼과 출산으로 6년간 배우 생활을 중단했던 때를 떠올렸다.김희선은 “결혼하고 아이 낳고 6년을 쉬었다. 조금 위축 되는 건 있었다”며 “아이 젖병을 물리면서 TV를 보는데 저랑 같이 활동했던 배우들이 너무 좋은 작품을 다 하고 있었다. 나만 처지는 것 같고, ‘이제 애 엄마는 안 되나?’라며 많이 혼자서 괴로워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김희선은 “그동안 저에게 붙었던 수식어들이 ‘예쁘다’였지 않나”라며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뭘로 대중 앞에 서야 되나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김희선은 예전엔 다작을 안 했지만 일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촬영 현장이 이젠 너무 즐겁다. 선택해주신 것 아니냐. 나를 좋아하고 나를 필요로 해서 불러준 사람이 있는 게 너무 감사했다. 내가 뭐라고 이 작품을 거절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12:32
영화

[RE스타] ‘달짝지근해’ 원조 로코퀸 김희선, 여전하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김희선 씨는 아침에 피곤한데도 항상 밝은 목소리로 웃어요. 스태프들이 매일 미어캣처럼 기다렸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니까 스태프들도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최고의 촬영 현장이었어요.”(유해진)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만족스러운 현장이었다고. 15일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도 마찬가지다. 배우 유해진은 김희선의 상대역인 만큼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희선의 칭찬으로 인터뷰의 처음과 끝을 맺었다. 그 정도로 김희선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활약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딸 하나를 둔 미혼모다. 일영은 20대 때 사랑에 실패한 뒤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일영은 치호를 만나 순수한 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김희선은 시원시원한 일영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치호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려주고, 단호할 땐 딱 잘라내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한다. ‘달짝지근해’는 김희선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김희선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92년 16세에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7세이던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김희선은 데뷔 이후 ‘미녀 배우’라고 불리며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994년 KBS1 ‘춘향전’, 1995년 KBS2 ‘목욕탕집 남자들’, 1997년 ‘웨딩드레스’, 1998년 MBC ‘남자 셋 여자 셋’, 1999년 ‘안녕 내사랑’, 2003년 SBS ‘요조숙녀’, 2006년 ‘스마일 어게인’, 2008년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목욕탕집 남자들’로 제3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연기상,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누렸다.김희선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도 꼽히지만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해 2009년 딸을 출산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복귀한 김희선은 여전한 연기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김희선은 인생작으로 꼽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를 만났다. 김희선은 전직 스튜어디스 우아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그해 제2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역시 김희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그 후 김희선은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춘 SBS ‘앨리스’(2020)에서 1인 2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고, 웹툰 원작 드라마 MBC ‘내일’(2022)에서는 핑크 머리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의 첫 OTT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는 서혜승 역을 맡아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를 통해 2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지만, 김희선의 코믹함과 러블리함이 ‘달짝지근해’에 가득 담겨 있다. 하반기에는 이혜영, 김남희, 강해림과 함께 드라마 ‘가스라이팅’에 출연한다. ‘가스라이팅’은 성공한 심리상담가이자 셀럽인 노영원(김희선)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행복한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을 마주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선이 지금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가스라이팅’에서도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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