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건
연예

'앨리스'=김희선,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존재감

김희선이 현재·미래·과거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단번에 납득시키는 명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 세례를 잇고 있다. SBS 금토극 '앨리스'에서 김희선은 시간여행자 박선영과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1인 2역은 물론, 두 캐릭터의 20·30·40대를 오가며 사실상 '1인 多역'이라 해도 무색할 정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여행에 평행세계까지 더해진 '앨리스'의 설정을 단번에 이해시키고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흥미를 높이는데에는 김희선의 명품 연기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김희선은 시공간에 따라 각각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예언서를 찾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온 극중 김희선은 매혹적인 분위기로 '앨리스'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과학자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이후 40대의 박선영으로 분한 김희선은 오랜 세월, 시간여행의 비밀을 안고 홀로 아들을 키워온 엄마 그 자체였다. 나아가 물리학자 윤태이일 때는 당당하고 강단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희선이 탄탄하게 쌓아올린 각각의 캐릭터는 이후 '앨리스'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지난 8회, 처음으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김희선은 흔들리는 동공·불안감에 휩싸인 눈동자로 윤태이에게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음을 인지시켰고 나아가 주원(박진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뒤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또한 주원이 시간여행을 떠난 순간에서는 그가 마주한 김희선의 눈빛만으로 지금이 현재인지, 과거인지를 알아차리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 엔딩에서 윤태이와 박선영이 마주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같은 얼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눈빛과 말투, 분위기가 완전하게 달랐고 실제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마주했다는 착각이 들게 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김희선의 연기 내공이 제대로 빛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 순간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시간여행은 물론 극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회상신,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는 극적 순간도 탁월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리시켰다. 어느 시공간에서도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김희선.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앨리스'에서 김희선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5 21:28
연예

[화보IS] "B컷도 작품" 김희선, 美친 매력의 소유자

모태 스타의 아우라다. 김희선이 큰 화제를 모은 보그 코리아 9월호 화보 B컷을 공개했다. A컷 못지 않게 B컷 역시 작품과 다를 바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B컷임을 믿을 수 없는 천상계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강탈한다. 정면으로 화면을 응시하는 김희선은 매혹적인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또 다른 화보 속 김희선은 의자에 앉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스타일링과 표정에 따라 고혹적인 분위기부터 보이시한 중성 매력까지 상반된 이미지를 모두 소화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 당시 김희선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눈빛과 컨셉 소화력으로 매 순간 A컷을 탄생시켰다는 후문.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화보계에서도 "역시 김희선"을 외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처럼 김희선은 어떤 콘셉트와 캐릭터도 완벽하게 흡수해버리는 천의 얼굴로 안방극장과 화보계를 동시에 점령했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는 시간여행의 비밀을 쥔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와 시간여행의 시스템을 구축한 미래 과학자 박선영으로 분해 ‘앨리스’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 앨리스 가이드의 카리스마, 물리학자의 뇌섹미,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 대학생의 활기 넘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명품 연기력으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희선의 남은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0 15:13
연예

김희선, 60분간 세 번의 시대 오가는 전무후무 캐릭터

배우 김희선이 60분간 세 번의 시대를 오가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김희선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드라마 왕국 SBS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금토극 '앨리스'에서 두 가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주원(박진겸)의 엄마 박선영이자 괴짜학자 윤태이다. 처음 캐스팅 발표가 난 뒤 실제 열 살 가량 차이나는 김희선과 주원이 모자지간으로 나온다고 했을 때 우려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김희선은 최대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옷도 수수하게 입으며 늙음을 연기했다. 교복을 입은 주원과 얼굴은 그렇지 않지만 평범함을 위해 노력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모자(母子)로 손색이 없었다. 그리고 물리학과 교수로는 32세다. 성격있는 교수 역할을 위해 강렬하고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그리고 그 교수가 되기 전 풋풋한 대학생까지 오간다. 김희선은 미래에서 온 아들을 향한 놀라움·반가움·미안함·안쓰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대학생과 물리학자, 엄마 모두 180도 다른 눈빛이다. 이처럼 김희선은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보는 내내 감탄을 터뜨리게 하고 있다. 그 절정은 지난 5회였다. 60분, 제한된 시간에 한 인물이 각기 다른 옷과 설정으로 다양한 시대를 다니는 캐릭터는 국내 드라마에 없었다. 비주얼로 납득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도 많지만 김희선이 그 어려운 걸 해냈다. 특히 20대로 돌아간 모습은 1999년 방송된 드라마 '토마토' 속과 흡사하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한 건 흔히 말하는 '방부제 미모'다.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하는 비주얼은 오히려 현재 나이가 제일 어색할 정도로 지나친 동안이다. 앞서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백수찬 감독은 김희선의 역할을 두고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다양한 나이 대를 오가야하는데 그런 여배우가 누가 있을 지에 대한 해답은 곧바로 김희선이었다. 40대지만 30대와 20대까지 갈 수 있는 우리나라의 여배우가 또 누가 있을지에 대해 화면으로 말해줬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5 08:00
연예

예측불허 '앨리스' 김희선에 총 겨눈 곽시양 '일촉즉발'

'앨리스' 김희선과 곽시양이 마주한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는 두 명의 김희선(윤태이/박선영)이 전혀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박진겸(주원)이 대학교에서 만난 20대 대학생은 10년 후 천재 물리학자가 되는 윤태이였다. 이후 박진겸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만난 사람은 그의 엄마 박선영이었다. 2010년 같은 시간에 두 사람이 동시에 존재한 것. 즉, 두 사람은 동일인물일 수가 없다. 5회 엔딩에서는 2020년 윤태이가 무언가 알아낸 듯한 표정이 포착되며,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에 성큼 다가선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윤태이와 박선영은 동일인물이 아니지만 놀랄 만큼 닮았다. 박선영의 아들 박진겸이 보고 왈칵 눈물을 흘릴 만큼. 그렇다면 윤태이를 보고 놀랄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박선영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오기 전, 2050년 사랑했던 남자 유민혁(곽시양)이다. 본인은 모르고 있으나 유민혁은 박진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12일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는 늘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겁에 질린 듯 몸을 움츠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윤태이 앞에는 유민혁이 서 있다. 평소 표정이 없는 유민혁이지만 이번만큼은 윤태이를 보고 놀란 듯하다. 다음 사진에서는 유민혁이 윤태이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윤태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듯 침착하게 유민혁을 응시하고 있어 놀랍다. 윤태이 입장에서 유민혁은 태어나 처음 보는 사람일 것이다. 반면 유민혁 입장에서는 과거 헤어진 자신의 연인과 너무도 닮았기에 놀랄 수밖에 없다. 동시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고, 유민혁은 앨리스 가이드 팀장으로서 이 같은 윤태이를 저지해야만 한다. 각자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품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윤태이와 유민혁이 마주한다. 각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맞물린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김희선은 유연한 연기력으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그려냈다. 곽시양의 묵직한 존재감도 빛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3:59
연예

"시공초월"…'앨리스' 1인n역 김희선의 폭주

명불허전 김희선이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5회에서 김희선은 엄마, 물리학자, 대학생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극중 아들을 위해 죽음을 택한 ‘엄마’ 박선영, 거침없고 솔직한 ‘대학생’ 윤태이 그리고 타임카드의 비밀에 성큼 다가선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극을 종횡무진 누볐다. 이날 윤태이는 물리학자가 아닌 10년 전의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대학생 윤태이는 자신을 향해 32살이 아니냐고 묻는 박진겸을 향해 “내가 어딜 봐서 그렇게 보여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거침없고 솔직한 물리학자 윤태이를 떠올리게 했다. 이어 윤태이와 박선영은 2010년 동시대에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음이 밝혀져 흥미를 높였다.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대목이다. 숨겨진 2010년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선영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날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온 것. 박선영은 고등학생이 아닌 성인이 되어 자신을 찾은 박진겸을 보고 놀라는 것도 잠시 "(너는) 이 싸움에 끼어들면 안 돼"라며 타임카드를 이용해 그를 현재로 되돌아가게 했다. 이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택한 박선영의 모성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박선영은 "다 큰 우리 아들 봐서 너무 좋다"고 미소 지어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김희선은 미래에서 온 아들을 향한 놀라움과 반가움, 미안함과 안쓰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대학생 윤태이, 물리학자 윤태이는 찾아볼 수 없는 180도 다른 눈빛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보는 내내 감탄을 터트리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박선영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박선영 사망 소식을 들은 이세훈이 “예언서를 가지면 뒤지거나 내 꼴이 되니까”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예언서에 무엇이 적혀 있냐는 물음에 “시간여행의 종말”이라고 답해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2020년의 물리학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에 성큼 다가서 기대를 높였다. “형사님 어머님이랑 나랑 많이 닮았나 봐요?”라며 박선영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확신하는가 하면,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카드 나한테 맡기세요” 라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타임카드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밝혀진 윤태이의 어린시절도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그는 현재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며 어린시절 헤어진 엄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꿈꾸며 과학자가 되었다고 밝혀 그의 과거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희선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김희선이 과연 시간여행의 퍼즐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짜릿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09:20
연예

'앨리스' 측 "오늘(5일) 김희선, 시간여행 의문 품기 시작"

‘앨리스’ 김희선과 주원이 함께 주원의 집으로 향한다. 4일 방송된 SBS 금토극 ‘앨리스’가 또 한 번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극 중 윤태이(김희선)가 자신 앞에서 또 눈물 흘리는 박진겸(주원)을 목격했다. ‘앨리스’ 3회에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의뢰한 카드 분석을 시도했다. 처음에는 별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카드라고 생각했지만 파헤칠수록 실체는 달랐다. 분석이 되지 않는 카드를 보며 윤태이는 ‘시간여행’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궁금한 마음에 박진겸을 찾아 헤맸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의 호기심이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박진겸은 고형석(김상호)이 피습을 당해 좌절했다. 최근 딸을 유괴당했던 은수모(오연아)가 사체로 발견됐다. 그러나 고형석이 찾아간 은수의 집에는 죽은 은수모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었다.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 은수모. 그녀가 고형석을 칼로 찌른 것. 좌절한 박진겸은 죽은 엄마를 닮은 윤태이를 보자마자 또르르 눈물을 흘렸다. 카드에 대한 호기심이 치솟은 물리학자 윤태이. 윤태이 앞에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는 박진겸.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앨리스’ 제작진이 작은 방 안에 함께 있는 윤태이, 박진겸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태이와 박진겸은 고형석의 집 안 박진겸의 방 안에 있다. 이곳은 과거 박진겸이 머물던 곳으로, 앞서 박진겸은 엄마 박선영(김희선)의 유품 중 카드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박선영의 유품을 보러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사진 속 박진겸의 침대 위에는 박선영의 유품 상자가 열린 채 놓여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윤태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소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박진겸 역시 냉소적인 눈빛으로 윤태이를 보고 있는 것. 윤태이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박진겸의은 온데간데없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5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윤태이 역시 박진겸의 카드를 보며 의미심장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그러나 박진겸이 윤태이의 예상과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두 사람이 함께 카드의 정체를 밝혀낼지,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집중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5 11:07
연예

'앨리스' 김희선, 첫 액션 연기 도전···역대급 카리스마 예고

'앨리스' 김희선이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작품 선구안이 남다른 시청률 퀸 김희선이 선택한 5년만 지상파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의 색다른 도전이 예고되며 '앨리스'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치솟고 있다.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와 강한 모성애의 박선영, 얼굴은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는 것. 이를 위해 김희선은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하기도 했다. 앞서 김희선은 '앨리스' 속 액션 장면을 위해 처음으로 총을 잡아봤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어떤 장면이 완성되어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앨리스' 측은 방송을 2일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을 위한 김희선의 액션 장면을 기습 공개했다. 지금껏 이렇게 강렬한 김희선의 모습은 처음이다. 사진 속 김희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의상 차림으로 의문의 장소에 있다. 총으로 누군가를 겨누는가 하면, 천장 구조물을 붙잡고 공중으로 거침없이 뛰어오르는 등 김희선의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이 돋보인다. 그녀의 앞에는 무너지듯 넘어지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렬한 변신 속에서도 빛나는 김희선의 눈부신 아름다움 역시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김희선이 거침없는 액션 장면까지 소화했다. 김희선이 직접 무술팀과 연습하며 최선을 다했다. 이 장면은 '앨리스' 1회를 여는 매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그녀가 왜 이런 모습으로 이곳에 왔는지, 그녀가 누구와 대척하고 있는지, 이 일을 계기로 '앨리스'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6 13:41
연예

'앨리스', 결코 어렵지 않은 휴먼극… 김희선·주원의 자신감(종합)

영상을 보기 전까지 어려울 거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김희선의 1인 2역과 주원의 전역 후 복귀작인 SBS 새 금토극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SF물에 타임슬립까지, 서사도 복잡해 보여 방송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김희선이 주원의 엄마였다가 다른 세계에선 애틋한 감정이 생기기까지 복잡 미묘하다. 백수찬 감독은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극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절대 복잡하거나 어려운 드라마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 기술이나 시간 여행으로 드라마 내용을 채우지 않았다. 드라마는 교양도 아니고 과학 프로그램도 아니다. 사람 사는 얘기인 휴먼으로 꽉 채웠다"며 "김희선이 이런 얘길 했다. 'SF는 새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데 휴먼이 있어 잘 될 거 같다'고. 주원은 '감독님 대본보니깐 장르가 굉장히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 '앨리스' 장르를 묻길래 되물었더니 휴먼이라고 하더라. 그때 배우들과 바라보는게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많은 걸 담아낸 장르일수록 메시지가 잘 전달되지 않을 때도 있다. 백수찬 감독은 "SF 휴먼을 복합적으로 다뤄 신경쓸게 많았다. 그중 가장 신경쓴 건 배우들의 감정선이다. 첫 번째는 감정선, 두 번째는 대본이다. 드라마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신인작가 세 명과 공동작업이었다. 16회지만 120권이 넘는 대본을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장르의 특성상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미술이나 CG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김희선은 극중 1인 2역을 연기한다. 모성애가 강한 박선영과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그는 "1인 2역인데 두 인물의 차이가 너무 많다. 고된 삶을 살아온 여자와 태어날 때부터 똑똑하고 이기적인 여성을 연기한다. 사람은 다 이기적인 마음이 있지 않냐. 연기하면서 모성애와 이기적인 마음이 실제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도 도전했다. 김희선은 "남자들이 액션에 욕심 내는 이유를 알았다. 앵글에 따라서 달라지고 음악을 더하면 또 달라지더라. 모니터를 하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 욕심이 생겼다.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전역 후 시간까지 합치면 3년만에 복귀다. 그는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받은 대본 중에 제일 재미있었고 캐릭터도 좋았다. 감독님과 호흡도 기대됐다. 벌써 3년이 흘렀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9달 동안 열심히 작업했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카체이싱부터 몸을 쓰는 액션까지 다양한 장면을 소화했다. "캐릭터가 무감정증이라 쉽게 액션을 했을 거 같지만 오히려 감정적으로 어려운 액션신이 많았다. 차 보닛에 뛰어내리는 등 경험해 보지 않았던 장면도 많다"고 말했따. 주원은 제작발표회 말미 눈물을 보였다. 주원은 "(김)희선 누나와 작업을 하며 너무 놀랐다. 연기와 인성 등 모든 것에 놀랐다. 마지막 촬영을 함께 하지 못 했다. 가는 길에 눈물이 나려했다. 누나의 이 모습을 시청자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훔쳤다. 3년만의 복귀와 9개월간 힘든 촬영에 대한 감정이 눈물로 드러났다. 첫방송은 28일 오후 10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25 15: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