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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연예일반

“왜 ‘금쪽’에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이지현, 子 학부모 상담 후 눈물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의 근황을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오늘 우경이 학부모 상담이 있는 날이었다”며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미주알고주알 얘기도 많이 하고 학교도 늘 일찍 등교해 선생님이 시키는 것도 하고 수업준비도 미리 다 해놓고 매일 확인까지 받는다더라”고 적었다. 이어 “친구들과도 너무 잘 지내고 우경이가 이해심이 많아서 친구들 이해도 잘해주고 친구가 곤란한 상황에서 친구를 대변해서 얘기도 해준다고 하더라”며 또 “어쩌다 억울한 일이 있으면 싸우지도 않고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도 않고 호흡을 해가며 참고 조절하는 게 보인다 하더라”고 대견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히려 모범생이라는 우경이. 왜 금쪽이(‘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왔는지 모르시겠다고 하더라”며 “오늘 통화는 분명 너무 기쁜 내용으로 가득했는데 제 눈에서는 눈물이 나더라. 너무 기뻐서요”라고 전했다. 이지현은 “그동안 본인 스스로 변화하려 노력한 우경이를 생각하면 너무 기특하다. 본인 안에서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엄마는 눈물이 나더라”며 “그동안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시간들이 응답 받는 오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22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14:08
뮤직

쥬얼리 이지현, 오늘(4일) 데뷔 18년만 솔로 첫 싱글 발매

가수 이지현이 첫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4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지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게리롱 푸리롱’이 발매됐다.과거 아이돌 그룹 서클, 쥬얼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이 18년 만의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했다. 앞서 이지현은 “18년 만에 앨범을 낸다는 것은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힘든 시기, 힘든 삶 속에 모두 같이 웃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게리롱 푸리롱’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색소폰을 메인 멜로디로 사용하여 노래에 흥을 더했으며, 향수를 자극하는 베이스 리듬으로 노래의 중심을 잡았다.특히 ‘게리롱 푸리롱’은 이지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지현은 과거 안티팬들이 만들어준 신조어를 재치 있고 역설적으로 풀어내는 쿨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수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모습 등을 가사에 조화롭게 녹여냈다.이번 신곡에는 프로듀서 JINHYUK과 작곡가 유송연, 설탕시럽이 의기투합하여 곡의 케미를 더했다.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가수 이지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ㅈ 2023.08.04 16:06
연예일반

‘고소한 남녀’, 며느리와 시아버지 불륜..상상초월 사연 ‘경악’

‘고소한 남녀’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혈투, 기막힌 황혼 로맨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 첫 번째 이야기 '내 사랑 안나' 편은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불륜이라는 상상 초월 '발암 스토리'로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의 주인공인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가 알고 보니 과거 ‘업소녀’였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남편과 따로 살림을 차려 스폰서 관계까지 가졌던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살벌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시어머니는 “이혼하지 않으면 과거를 까발리겠다, 상간녀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고 며느리는 "어머니를 상해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팽팽하게 맞섰다.드라마 시청 후 김용명은 김지민과 이지현에게 “내가 시어머니라면 며느리와 불륜 관계였던 남편을 용서할 수 있어요? 없어요?”라고 질문했다. “만약에 준호 형이..."라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김지민은 “이혼각이죠! 무조건 이혼이지"라며 단호박 대답으로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반면 이지현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해서는 "돈이 많고, 자주 안 보고 사는데 따박따박 생활비는 들어오니까 바람 피우는 것도 괜찮다"라고 화통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들의 여자를 만난 건 용서가 안 된다"며 또 다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사건에 대해 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민법상 불법 행위에 해당하는 손해 배상이므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상대로 한 상간녀 소송이 성립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간과 만남의 정도에 따라 위자료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사건의 경우 스폰서 관계라는 법 감정이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므로 높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시어머니는 남편과 상간녀의 공동 불법 행위에 대해 두 사람 모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으며, 반대로 며느리에게 상해와 공포심을 일으킬만한 해악을 고지한 행위에 대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두 번째 이야기 '불타는 황혼' 편은 사돈 간의 황혼 로맨스라는 초난감 '족보 파괴' 스토리로 MC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첨예한 찬반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아들 부부를 사고로 한 번에 잃은 뒤 남겨진 손자를 돌보기 위해 동거를 시작한 사돈 사이에 동병상련의 감정이 사랑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인 신고까지 감행하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이에 대해 김준현은 "사돈만 아니라면 아무 상관없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고 김지민도 "저 사돈 지간의 자제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해 보면 저 관계가 가능하냐. 죽었다고 가능한 거냐"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김용명은 "인생이란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찬성 쪽에 힘을 보탰고, 이지현 또한 "저는 대찬성이다. 두 분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지현은 "아이 엄마로서 저 상황을 봤을 때 아이가 기관이나 시설에 보내지는 것보다 친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사는 게 더 사랑받고, 결핍이 덜 될 것 같다. 요즘은 조부모 육아도 많고, 나라에서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도 나온다"며 법률 사무장 버금가는 현실 솔루션으로 놀라움을 안겼다.가사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실제 사돈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있습니까?"라는 김준현의 질문에 "이 사안도 실제 사례이고, 실제로 이런 일이 종종 있다"고 대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드라마 속 아들이 주장하는 혼인 무효 소송 성립 여부에 관해서는 "사돈은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므로 근친 결혼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스토커가 몰래 혼인 신고를 한다거나, 8촌 이내 혈족끼리의 결혼 등이 명백한 혼인 무효 사유에 해당하며, 사기 또는 강박으로 혼인을 한 경우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혼인 무효와 취소 요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소한 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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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정우X배현성, 학대당한 아이 구해냈다…동행 시작

JTBC ‘기적의 형제’ 운명으로 맺어진 형제, 정우와 배현성이 기적의 동행을 시작했다. 5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3회에서는 자신의 삶도 너무나 버거워 “인간이 인간을 어떻게 책임지냐”고 생각했던 육동주(정우)가 타인의 고통과 절망을 보고 듣는 소년(배현성)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이의 삶에 끼어드는 과정이 그려졌다.소년의 임시보호자를 자처한 동주는 그의 신원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교통사고가 났던 현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정차한 사이, 소년이 무작정 차에서 내려 내달렸다. 길 건너편,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아이를 목격하고 뒤쫓았던 것이다.소년이 다다른 곳은 아이가 낙서한 듯 그림을 그린 담벼락이었다. 그 그림에 손을 댄 순간, 강력한 에너지가 발산되면서 소년이 순간 이동한 곳은 바로 곰팡이와 쓰레기가 가득한 골방이었다. 그곳엔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은 아이와 접촉한 소년은 과자를 던져주고 방을 자물쇠로 채우는 아이 엄마의 환영을 봤다. 그 끔찍한 학대와 방임에 분노가 치밀어 괴력을 발휘한 소년은 굳게 닫힌 문을 부쉈다. 그리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스스로 목을 조르게 만들었다. “너는 인간도 아니다”라고 소리치는 소년의 힘은 곧 그녀를 죽일 것만 같았다.극으로 치닫는 소년을 저지한 건 동주였다. 갑자기 사라진 소년을 찾아다니던 동주는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형”이라 부르는 소년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에 응답한 동주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소년을 애타게 불렀고, 그 소리에 정신이 돌아온 소년은 아이 엄마를 압박하던 힘을 멈추고, 쓰러진 아이를 데리고 집 밖으로 탈출했다.소년을 발견한 동주는 그 길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경찰엔 다음 작품을 위해 사전 답사를 갔다가, 우연히 학대당한 아이의 구조 요청 낙서를 보고 아이를 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더 이상 유명해지고 싶지 않았던 동주는 이 일로 “아이를 구조한 용감한 의인”으로 보도되면서 더 큰 유명세를 탔고, 덕분에 책 주문도 폭주했다.그런데 소년이 아이를 통해 본 것은 엄마의 학대뿐만이 아니었다. 매를 맞은 듯 등에 끔찍한 상처가 난 어린 형제가 회개실에 갇혀 문을 열어달라 소리치고 애원했지만, 들어주는 이 하나 없어 체념한 듯한 형이 동생의 상처를 닦아주며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스쳤다.이는 소년의 등에 있는 오래된 흉터로 오버랩됐다. 소년의 주치의 수연(이지현)은 이 사실을 동주에게 알리며, “어릴 때 학대당한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실종 신고가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소년이 안쓰럽고 마음 쓰인 동주가 “형에겐 보이고 들리는 게 없어 편하다”며 자신과 살고 싶어 하는 소년을 데려오기로 결심한 이유였다.소년에게 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정이 가능해진 순간, 의문이 꼬리를 이었다. 먼저 소설로 동주를 협박했고, 유명 영화감독 신경철을 죽인 의문의 남자 카이(오만석)가 소년과 비슷한 흉터가 있는 등을 드러냈다. 또한, 신경철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형사 현수(박유림)는 동주를 찾아와 “소설 속 살인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며 소설을 쓰게 된 계기와 과정 등을 취조하듯 캐물었다.우연히 손에 넣은 소설로 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릴 위기에 처한 동주, 기억을 잃기 전 원고가 든 가방을 가지고 쫓기던 소년, 그리고 이 원고의 진짜 주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카이, 미스터리의 트라이앵글이 만들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기적의 형제’ 4회는 6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6 08:19
연예일반

이지현, 서인영 결혼식서 '쥬얼리 완전체' 회동...역주행 미모 '어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서인영의 결혼식에 참석해 '쥬얼리' 멤버들을 만났다. 이지현은 지난 26일 "너무 행복해 보이고 드레스까지 역시나 완벽 했던 신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결혼식 인증샷을 올려놨다.이어 그는 "신랑님 신부의 사랑이 벌써 두텁고 끈끈해 보여 너무 잘 살 것 같은 부부. 정아 언니는 웃다가 울다가ㅋㅋㅋ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한 껏 받아온 행복한 결혼식"이라는 결혼식 후기를 전했다.또한 "축하해 인봉이. 오늘 최고로 아름다웠어^^ #결혼 #축하 #행복 #쥬얼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여전한 쥬얼리 우정을 과시했다.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쥬얼리 멤버들의 근황이 담겨 있었다. 결혼해 엄마가 된 리더 박정아를 비롯해 카리스마 래퍼 하주연, 배우로 변신한 김은정 등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보인 것.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여전히 아름다운 쥬얼리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도 반가움을 표했다.결혼식의 주인공 서인영 역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모두들 고맙고 사랑해"라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으며, 신부대기실에서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놨다. 수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서인영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가수 린이, 사회는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앞서 서인영은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 한다"는 뭉클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인영의 남편은 IT업계 중견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쥬얼리 멤버 중에는 조민아만 서인영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조민아는 최근 아들의 탄생 600일을 축하하는 근황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2월 13일 그는 "600일 축하해 내 아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모처럼 아들과 함께 서울 근교의 한 카페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조민아는 지난해 10월 "몸무게 35kg이 머지않았다"고 저체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후 2021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 해 이혼 후 현재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현 역시 두번의 이혼 뒤, 홀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8:29
연예일반

'싱글맘' 이지현,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 만나라" 뼈 때리는 현실 조언에 공감 폭발!

쥬얼리 멤버 이지현이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이상형 조언'을 해줘 화제다. 이지현은 지난 25일 "방학이 너무 길어 하루에도 몇 번씩 투덜거리게 된다"라고 운을 띄우며 두 아이들과 함께하는 겨울 방학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그는 "집안에서 하루 종일 설거지대 앞에만 사는 것 같다.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 건데 저만 유난인가 싶다"라며 "아이 키우며 살림하며 엄마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줄 상상도 못했다. 누가 굳이 알려주지도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엄마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꽥꽥 질러도 딸이랑 아들은 엄마 목소리를 차단했나 보다"라며 "하루 종일 붙어 있다 보니 아이들도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20대 여성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 남자 찾지 말고 믿지도 말라"라면서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를 만나라"라고 현실 조언을해줘서 뜨거운 공감을 샀다.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에는 7세 연상 남성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으며, 다시 2017년 재혼했지만 이혼했다. 현재 두 남매를 홀로 양육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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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공황장애로 운전 못 해…지하철서 아이들 놓쳐” 아찔 사고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공황장애로 겪은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이지현은 11일 자신의 SNS에 “내가 공황장애 때문에 30분 넘는 거리는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원래는 운전을 좋아하고 잘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오늘 인천에 가야 할 일이 있어 아이들과 지하철을 탔다. 문제는 내가 잠깐 졸았다는 것이다. 놀란 아이들이 깨워서 정신 차리고 갈아타야겠다 싶어 아이들과 우르르 내리는데 서윤이만 내리고 문이 닫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당황한 서윤이한테 얼른 전화해서 금방 데리러 간다고 했다. 우경이 점퍼는 끼인 채로 두 정거장이나 지나갔다. 반대편으로 가서 갈아타고 서윤이한테 가는 동안 안절부절 초조의 정점을 찍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직은 어린아이들 데리고 지하철 타서 조는 엄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얼른 공황장애가 없어지고 예전처럼 운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현재 1남 1녀를 양육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1 18:44
연예

‘국민 금쪽이’ 수영 시작했다… 이지현 “각성 조절에 도움”

방송인 이지현이 아이들과 수영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들과 같이 운동 시작했어요. 대근육 발달에 좋은 수영! 각성 조절에 도움된다고 하네요. 엄마랑 열심히 해보자. 혼자 샤워하고 옷 입는 너희들 너무 기특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수영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지현의 두 아이 서윤, 우경이가 담겨 있다. 이지현은 최근 아이들과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지현의 가정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사상 최장기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시청자들로부터 ‘국민 금쪽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이지현을 위해 누리꾼들은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격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3 14:12
연예

'금쪽이 엄마' 이지현 "오은영 박사님 통해 부족함 고치려 노력"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올바른 육아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약속했다. 최근 이지현은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세 차례 육아 솔루션을 받으며 더욱 단호해지고 엄격해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솔루션을 마친 이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재혼과 재혼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냐오냐 키운 것 같아요. 오은영 박사님을 통해 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의 부족한 면을 알게 되고 바뀌려 노력 중입니다. 또,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진정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엄마는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여느 부모와 다름없이, 어쩌면 더 많이요.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이지현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단호하고 반복된 지침 끝에 생떼를 쓰던 아들이 이지현을 안아주며 “미안해 엄마”라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끝내 변화를 보여준 이지현과 아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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