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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스럽게, 보미스럽게" '봄이 오나 봄' 엄지원, 명대사 제조기
'봄이 오나 봄' 엄지원이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대사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봄이 오나 봄'에서 엄지원은 이봄과 김보미를 오가는 연기를 소화 중이다. 찰떡 같은 대사로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이봄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대사, "옳지 않아요"는 첫 회 최병모(윤철)와 이서연(시원) 그리고 엄지원(이봄)이 한자리에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최병모의 오버된 칼로리 식사를 보고 하게 된 말이다. 이는 이후 수없이 사용되며 이봄 캐릭터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또 다른 대사로는 "나쁜사람"이다.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못하는 이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악담으로 그녀의 착한 심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외에도 "어머 시원이, 우리 시원이", "시원아 엄마가 미안해" 등은 대사를 읽기만해도 엄지원표 이봄의 음성이 지원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귓가를 맴돌게 한다. 뿐만 아니라 김보미로 몸이 바뀌었을 때 외치는 "허!봄!삼!!"과 "이 몸은~"은 걸크러시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엄지원표 김보미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봄이 오나 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7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