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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근 5시즌 베스트11 선정… ‘꾸준함’으로 증명한 존재감

2020/21시즌부터 2024/25시즌까지 최근 5년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베스트11'이 데이터 전문업체 후스코어드(WhoScored) 집계로 공개됐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토트넘)은 유일한 한국인, 그리고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선정됐다.이번 라인업은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들 가운데, 후스코어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구성했다. 손흥민은 평균 평점 7.21점을 기록하며, 오른쪽 공격수로 포함됐다. 전 동료 해리 케인(7.58점)과 함께 최전방에 이름을 올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의 꾸준한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공격진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7.32점)가 나란히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7.48점), 로드리(7.35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7.30점)가 채웠다. 리버풀 알리송 베커(6.80점)가 골키퍼로 선정됐고, 수비라인 역시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7.16점), 버질 반 다이크(7.06점), 앤드류 로버트슨(6.94점)과 함께, 에버턴의 제임스 타코우스키(7.03점)가 센터백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명단에서 리버풀(5명), 맨시티(2명), 토트넘(2명), 맨유(1명), 에버턴(1명) 순으로 분포돼, 최근 5년 간 이 팀들이 리그에서 누적된 경쟁력을 보여줬다.특히 손흥민의 선정은 EPL 전체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며, 5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축적한 꾸준한 영향력과 활약이 데이터로 입증된 결과다. 손흥민은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이번 베스트11은 단순 인기 혹은 득점 수에 기반하지 않고, 경기 내 실제 평점과 누적 성적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PL에서의 오랜 기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선수들만이 이 명단에 들 수 있었다.리버풀은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까지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선택으로 리그 최상위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맨시티는 전통적 미드필드 강자들이 함께했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명단에 들어 팀 단위로도 평가받았다. 에버턴에선 타코우스키가 유일하게 포함됐다.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통해 손흥민이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증명해 왔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한국 축구의 위상에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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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에게 퇴짜 맞은 SON 동생, 4골 넣고 이상한 잔류 고집…“쓸모없어지기 전에 팔아야”

히샤를리송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팬들은 올여름 매각해야 한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은 잔류를 원한다”면서도 “잔류, 매각 여부는 토트넘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3년간 토트넘에서 뛴 히샤를리송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더 선은 히샤를리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 형세다.스퍼스웹은 “히샤를리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이 원했던 높은 곳에 도달한 적이 없다”며 “일부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고 짚었다. 사실상 2025~26시즌 시작도 전에 새 사령탑에게 퇴짜를 맞은 셈이다.그러나 이 주장과 엇갈리는 보도도 나왔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프리 시즌에 히샤를리송을 평가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히샤를리송은 잦은 부상으로 북런던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일 때문에 토트넘 잔류를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2022년 7월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이적료 5800만 유로(926억원)를 기록할 만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3년은 ‘실패’였다.첫 시즌 EPL에서 1골에 그친 히샤를리송은 2023~24시즌 11골 4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토트넘과 히샤를리송의 계약은 2년 남았다. 구단으로서는 동행을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매각해서 이익을 얻어야 할 적기로 꼽힌다.스퍼스웹은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쓸모없어지기 전에 팔아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토트넘이 히샤를리송을 한 시즌 더 붙잡아둘 이유가 거의 없다. 2년 뒤에는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축구 전문 이적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의 시장가치는 2000만 유로(322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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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절친’ 구보, 라리가 떠나 EPL로?…“이적료 560억”

일본 대표팀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게 될까.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에버턴이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 스타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인물이 바로 구보다. 에버턴은 2025~26시즌을 대비해 새로운 오른쪽 윙어를 찾고 있고, 구보를 타깃 중 하나로 설정했다는 보도다.매체는 “에버턴은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구보를 관찰해왔다. 그는 에버턴에 있어 상징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전 레알 출신이자, 지난 시즌 공식전 7골 4도움을 올렸다”라고 조명했다.에버턴이 구보 영입을 위해 책정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60억원) 정도인 거로 알려졌다. 8일에는 유럽 축구 통계 트랜스퍼마르크트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보의 에버턴 이적설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구보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80억원)라 소개했다.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구보는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구보는 6000만 유로(약 965억원)에 달하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선 바이아웃보다 낮은 이적료를 받고 구보를 판매할 이유가 적다. 심지어 구보 이적료의 절반은 전 소속인 레알로 향하게 돼 있다. 한편 구보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650만 유로(약 105억원)의 이적료로 소시에다드에 합류했다. 그는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37경기 23골 18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07.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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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 먼저 간다’ 결국 실패로 끝난 3년…“사우디 NO, 유럽 잔류 원한다”

히샤를리송이 결국 토트넘 생활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을 것 같지 않다. 해외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EPL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히샤를리송과 토트넘의 계약은 2년 남았다. 토트넘으로서도 히샤를리송을 계속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올여름이 매각할 적기로 꼽힌다.더 선은 “부상에 시달린 히샤를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허락 후 토트넘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매체에 따르면 애초 히샤를리송은 ‘친정’ 에버턴과 연결됐으나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계약 기회를 거부했다. 2022년 7월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당시 이적료 5800만 유로(926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토트넘 생활은 냉정히 ‘실패’였다.히샤를리송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다. 2023~24시즌에는 EPL 11골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4골에 머물렀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히샤를리송은 어떤 포지션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토트넘 통산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한 히샤를리송은 20골 10도움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퇴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매체는 “히샤를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유럽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널리 퍼져 있다”며 “이 소식에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그는 많은 팬에게 인기가 있었으나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하고,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터라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전했다. 1997년생인 히샤를리송은 만 28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50경기(20골 8도움)를 소화했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날개를 펴지 못했고, 결별이 임박한 분위기다.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히샤를리송은 2017년부터 왓퍼드, 에버턴, 토트넘 등 잉글랜드 구단에서만 뛰었다.김희웅 기자 2025.07.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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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8㎞/h’ 손흥민이 인정한 1m 93㎝ 최고 준족, 그만큼 빠른 선수가 토트넘에 또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인정한 최고 준족은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다. 그는 1m 93cm의 거구에도 최고 스피드가 시속 37km에 육박한다.그런데 토트넘 선수들은 판 더 펜 만큼이나 빠른 선수가 팀 내에 또 있다고 주장한다. 풀백 제드 스펜스가 또 다른 준족으로 꼽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9일(한국시간) “판 더 펜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이며 그의 스피드는 토트넘의 핵심 자산”이라며 “마이키 무어와 데인 스칼렛은 스펜스가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판 더 펜만큼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무어는 “스펜스는 정말 빠르다. 통계를 보니 스펜스가 (판 더 펜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 판 더 펜 수준이다. 정말 빠르다”며 혀를 내둘렀다.스칼렛도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판 더 펜이나 스펜스”라며 “스펜스는 경기 중 최고 스피드를 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는 볼을 갖고도 빠르다. (스펜스와 판 더 펜의 속도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주로 측면에서 뛰는 스펜스는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껏 선수들이 최고 준족을 꼽을 때 이름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동료들의 말이 맞다면, 경기 중 그가 아직 최고 스피드를 낼 만한 상황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중앙 수비수인 판 더 펜은 근래 들어 가장 빠른 축구선수로 통한다. 빠른 발을 지닌 손흥민도 주력이 빠른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판 더 펜의 이름을 꺼낼 정도다. 매체에 따르면 판 더 펜은 2024년 에버턴을 상대로 37.38km/h의 최고 스피드를 기록, 이 부문 EPL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최고 시속 37km/h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우뚝 섰다.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는 공개적으로 판 더 펜과 맞붙는 게 싫다고 했을 정도다. 마테타는 판 더 펜과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는 터라 상대하기 매우 힘든 상대라고 말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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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영입 ‘SON 대체자’ 매각 가능성 떠올랐다…충격 주장, 왜 벌써 나왔나

올여름 토트넘 1호 영입생인 마티스 텔이 1년 뒤 매각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에 텔을 8000만 파운드(1481억원)에 팔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다뤘다.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을 잠시 떠난 텔은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석 달 간 보여준 텔의 활약에 만족했고, 이달 그를 완전 영입했다. 4500만 유로(713억원)의 이적료를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텔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1호 영입’이 됐다.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불과 1년 뒤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와이니스는 “텔의 나이는 21세 미만이며 훌륭하다. 훈련장에서 본 모습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고, 잠재력이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내가 본 텔의 야망과 열정도 대단했다. 그는 재능과 기술도 갖추고 있어서 EPL에서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호평했다.프리시즌을 거치면서 텔이 토트넘에 적응할 것이라 내다본 와이니스는 “만약 그가 다음 시즌 15골을 넣는다면, 7~8000만 파운드(1296~1481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그러니 토트넘 입장에서는 도박할 가치가 있는 선수다. 그는 젊고 재능이 있으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실제 토트넘이 벌써 매각을 고려할지는 미지수지만, 와이니스는 텔의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토트넘이 두 배 이상의 이익을 얻으리란 전망이다. 2005년생인 텔은 손흥민의 후계자로 꼽힌다. 최근 윙어 영입설이 돌고 있지만,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한다면 텔이 다음 시즌 많은 기회를 받을 공산이 크다.다만 토트넘은 현재 또다른 윙어인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세메뇨의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12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토트넘이 세메뇨까지 품으면 텔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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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선수 해라” SON 절친 비참한 현실…伊 부활 대실패, 매번 축구와 무관한 기삿감

델레 알리(코모)의 시련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볼링과 연관돼 영국 현지에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최근 알리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레인7 볼링’은 밀턴 케인즈에 있는 볼링장 레인에 알리를 기리기 위해 ‘델레 앨리(alley)’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앨리는 볼링공을 굴리는 레인을 뜻한다.매체는 “밀턴 케인즈의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선정된 알리의 코모 등번호(8)를 참고해 8번 레인의 이름을 (델레 앨리로) 명명했다”며 “아울러 알리의 얼굴이 프린트된 공과 볼링 셔츠도 공개됐다”고 부연했다.익스프레스는 “‘레인7 볼링’이 알리에게 향후 프로 선수 커리어까지 제안했다”고 전했다.1996년생인 알리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 유니폼을 입고 여전히 현역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개빈 휴즈 레인7 볼링 상무이사는 “알리는 밀턴 케인즈의 영웅이다. MK 돈스, 토트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그의 위상이 높아졌다. 그는 자기 이름을 딴 볼링장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밀턴 케인즈 지역의) 도로 이름을 바꿀 권한은 없지만, (볼링장) 레인 이름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며 “팬들이 마음껏 볼링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하며 알리가 원한다면 평생 무료 볼링을 제공하겠다. 자신의 ‘앨리’에서 볼링을 치게 하고 싶다”고 했다.알리에게는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 본업인 축구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씁쓸할 만하다. 영국 내 스타 선수 중 하나인 알리는 수년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고, 여자친구를 비롯한 가십거리로 화제되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최고’로 평가받은 알리는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부터 기량을 꽃피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부터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리는 등 토트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서서히 내리막을 타던 알리는 2020~21시즌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불성실한 태도로 실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에버턴, 베식타스(튀르키예) 등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올해 코모로 이적하며 큰 관심을 모은 알리는 2024~25시즌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3월 AC밀란을 상대로 이탈리아 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딱 9분만 소화했다. 이후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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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첫 조치는 SON 커리어 마침표” 현지 매체 황당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에 마침표가 찍힐 것이란 황당 주장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의 첫 업무로 “손흥민의 커리어를 끝내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의 첫 조치는 사랑받는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끝내는 것”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다뤘다.매체는 우선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첫 번째 중대한 결정은 손흥민의 눈부신 클럽 커리어를 끝내는 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지난 13일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사랑받는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의 주요 영입 대상”이라고 짚었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구단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 이적설이 잇따르고 있다. 한 전문가 역시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점쳤다. 키스 와이니스 전 에버턴 최고경영자는 매체의 팟캐스트 중 “손흥민은 곧 33살이 된다. 나는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이 새로운 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정말 훌륭한 기여를 해왔다. 그들은 큰 한국 팬층과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사실 지난해 토트넘이 한국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하며 손흥민 팬들을 토트넘 팬으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팬들이 계속 남아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손흥민의 글로벌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가 엄청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작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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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갈 수 있는 건가…“토트넘, 손흥민 5000만 파운드면 판다”

5000만 파운드(921억원).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33세인 지금이 적기일 것이다.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늦게 매각하면 더 좋은 계약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계약기간이 딱 1년 남은 터라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 시즌을 마친 뒤에는 손흥민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탓이다. 마침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사우디는 충분히 큰 액수를 토트넘에 제시할 수 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을 매각해) 4000~5000만 파운드(737~921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나는 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여름 그가 사우디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다만 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시장가치를 매기는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2000만 유로(313억원)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에만 매각 의사가 있다면,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평가된 시장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내야 한다. 수년 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2년 전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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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첼로티, ‘유리몸’ 네이마르 외면했다…국대 첫 소집 제외→히샤를리송은 컴백

브라질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선택받지 못했다.브라질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5~16차전에 대비해 안첼로티 감독이 뽑은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안첼로티 감독은 거듭 부상으로 신음한 네이마르를 제외했다.지난 4월 허벅지를 다친 네이마르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소속팀 경기에 2경기 연속으로 나섰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호출을 받진 못했다. 그 대신 공격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히샤를리송(토트넘)을 뽑았다.히샤를리송과 미드필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공교롭게도 히샤를리송은 안첼로티 감독과 에버턴에서 함께했고,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를 받았다.브라질은 내달 6일 에콰도르, 11일 파라과이와 남미 예선 15~16차전을 치른다. 6승 3무 5패를 거둔 브라질은 현재 4위에 자리했다.10개국이 풀리그로 펼치는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북중미 월드컵을 딱 1년 앞둔 브라질은 ‘명장’으로 꼽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최근 선임했다.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최고인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브라질이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다. 함께 해내자.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곳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이번이 대표팀 첫 소집인데, 정말 기쁘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와 준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상 기회를 준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하다”며 웃었다.앞선 클럽팀에서 브라질 선수 34명을 지도했다는 안첼로티 감독은 “이 도전은 엄청나다. 나는 항상 이 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내 일을 통해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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