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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김나영, 엄마가 되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울컥'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김나영이 신우, 이준이와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김나영은 "얼마 전 생일에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오랜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유를 밝힌다. 이에 신우와 이준이도 평소와는 다른 의젓한 모습으로 할머니께 절을 올리는가 하면 엄마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를 다독이며 위로를 전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김나영은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전날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며 "어른들은 어린 제가 상처받을까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을 숨겼지만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 어머니와 이별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엄마가 되고 나서야 어린 자신을 두고 먼저 떠나 무거우셨을 그 마음이 이해된다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신우는 '할머니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공개해 흐뭇함을 더했다. 반면 이준이는 할머니 상에 올려진 약과를 먹어도 되는지 물으며 웃음을 유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 같이 소원을 빌 땐 간절한 마음을 담아 로봇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말해 엄마는 물론, 지켜보던 출연진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앞서 자발적 솔로 육아로 화제를 모은 박선주가 이번에는 공동육아라는 새로운 육아 방식으로 엄마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박선주의 집에는 낯선 모녀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게 됐다"라며 혼자 키우는 것보단 둘이 키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지인에게 같이 사는 것을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선주는 "가족이 아닌 남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저절로 배려심을 기를 수밖에 없는 환경을 공동육아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런가 하면 엄마들만의 오붓한 와인타임을 준비한 박선주는 공동육아를 하게 된 이유로 에이미가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 봤으면 하는 마음에 남편 강레오와의 의논 끝에 현재의 가족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솔로 육아라는 지점보다는 아이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다며 "각자의 인생이 행복해야 가정의 행복이 온다"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대며 함께 성장하는 '내가 키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09:53
무비위크

넷플릭스 '힐빌리의 노래', 오늘부터 극장에서 상영

넷플릭스(Netflix) 영화 '힐빌리의 노래'가 오늘(1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다. 넷플릭스로 공개되기 전 이례적으로 오늘부터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J.D. 밴스(가브리엘 바쏘)의 외할머니(글렌 클로즈)와 엄마 베브(에이미 애덤스)의 과거 모습을 담고 있다. ‘힐빌리'는 대체로 낮은 교육에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을 속되게 칭하는 말로, 힐빌리로 살아가는 강인하지만 불안한 여성들을 연기한 두 배우의 완벽한 변신을 엿볼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여러 갈등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J.D. 밴스와 그의 외할머니, 엄마, 누나의 지난한 삶을 보여준다. 미국의 쇠락한 공업 지역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오하이오 남부에서 태어난 J.D. 밴스는 가난과 무지, 폭력과 불안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다. J.D.밴스의 엄마 베브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만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일을 망치는 일이 잦고, 이로 인해 자식들에게도 상처를 주곤 한다. 손주를 걱정하는 자신의 엄마와 일거수일투족 날카롭게 대립하며, 그녀는 점차 망가져 간다. 하지만 J.D. 밴스는 외할머니의 애정 어린 각별한 가르침으로 해병대를 제대하고 예일 법대에 다니는 청년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꿈꾸던 취업의 기회를 목전에 둔 어느 날, 베브의 약물 중독 문제가 불거져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면초가에 놓인다. 오랜 시간 낙후되어가는 러스트벨트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며 살아온 3대의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극찬을 받았던 동명의 실화 에세이 '힐빌리의 노래'가 원작이다. 상처만 주는 가족인 줄 알았던 이들이 서로의 약점과 아픔을 껴안으며 가족이라는 진정한 버팀목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마음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빈치 코드' 삼부작, '신데렐라 맨', '아폴로 13'을 연출하고,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던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오늘부터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1 10:11
스포츠일반

시즌 첫 메이저 챔피언의 두 가지 특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면 두 가지 특권을 누릴 수 있다.3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어 코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린다. 지난 26일 '챔피언들의 디너' 등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역대 대회 챔피언 21명이 참석해 만찬을 즐겼다. 여기에는 한국인 챔피언 박인비(KB금융그룹)와 유소연(메디힐)을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참석했다.다이나쇼어 코스에는 우승자들의 영광이 가득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대회 우승자는 포피 폰드(Poppie's Pond)라 불리는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적인 세리머니를 펼친다. 챔피언들의 연못 입수 장면은 오래도록 회자된다. 어떤 자세로 뛰고 누구와 함께 점프를 할 것인지가 매 대회 관심사로 떠오른다. 지난해 유소연은 엄마, 언니, 캐디, 에이전트와 함께 입수했다.포피 폰드를 건너기 위해 설치된 다리 위에 챔피언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마지막 18번홀은 대형 연못으로 둘러 싸여 있다. 그래서 이 홀로 가기 위해서는 ‘챔피언의 걸음’이라고 불리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에는 역대 챔피언들의 이름이 오롯이 적혀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이 항상 같은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가능한 챔피언들의 특권이라 볼 수 있다.우승 트로피뿐 아니라 다리에도 챔피언들의 이름이 새겨지는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디펜딩 챔피언 유소연의 이름도 다리에 새겨졌다. 그는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새겨져 정말 영광이었다. 그 분위기에 압도당했는데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감격적이었다”며 “다시 한 번 다리에 이름을 새기고 싶다. 또 포피 폰드에 백 번 이상도 뛰어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인비는 "이번 주 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까지 모두 왔다. 아빠가 '갤러리 그랜드 슬램'을 해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US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까지 모두 직접 보셨다. 하지만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셨을 때만 안 계셨다. 그래서 이 대회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갤러리 그랜드 슬램'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부모님 앞에서 우승을 해서 포피 폰드에 빠지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피 폰드의 최대 깊이는 167.6cm로 알려졌다. 또 너비는 다리 양옆으로 각 18m로 길게 뻗쳐 홀을 둘러싸고 있다. 성인이면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있는 깊이다. 하지만 입수 동작에 따라서 부상 위험도 있다. 2011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엄마가 연못에 뛰어들다 병원 신세를 졌다. 당시 루이스의 엄마는 다리 근육이 찢어지는 등 ‘영광의 상처’를 입었다.연못 입수 세리머니는 에이미 앨코트(미국)가 시초다. 1988년 처음으로 연못 입수 세리머니를 펼쳤고, 1991년 대회를 제패한 뒤 다시 한 번 연못에 뛰어 들었다. 이후 1994년 우승자 도나 앤드루스(미국)와 1995년 챔피언 낸시 보웬(미국)이 입수 세리머니에 동참하면서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 김두용 기자 2018.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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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미, 美 길거리서 쓰러져 응급실행 '쇼크상태'

에이미가 미국 현지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다. 에이미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현재 쇼크상태에 빠진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 측은 "(폭행 사고 당시) 머리를 많이 맞은것이 쇼크에 빠진 원인이다. 현재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로써 3월 말, 중국에서 방송 고정 출연이 예정돼 있었던 에이미의 스케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앞선 8일 오후에는 에이미가 미국에서 한국인 지인(황씨)의 가정에서 머물던 중, 지인의 부인(허씨)과 물리적 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부인 허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 했으며,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에이미가 올라와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주장했다.이 과정에 대해 에이미가 부상을 당했고, 허씨는 '가볍게 밀친 정도'라고 주장한 상황. 또한 허씨는 에이미가 가정에 머무르는 동안 남편에게 명품 가방 구입을 부탁하고 복용중인 약물을 방치해 어린아이가 집어 먹는 소동까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에이미는 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 황씨와 오랜 지인이며 자신의 어머니와도 비즈니즈 파트너를 맺을 정도로 친숙한 사이라고 전하며 "사건 당일, 황씨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단독입수] 에이미, 상처·경찰 조서 공개 "일방 폭행, 코뼈 부러져" 이어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부부가 2층에, 내가 1층에 머물고 있는데, 2층에서 부부의 아들이 내게 달려와서 '좀 말려달라'고 했다"며 "깜짝 놀라서 달려 올라갔고, 아내와 남편이 몸싸움을 하고 있길래 급히 만류했다. 그러자 화가 난 아내가 나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오죽하면 911에 신고한것이 아들이겠는가"라고 반문 했다.이어 "코뼈가 부러지고 온몸 여러곳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3명이 왔고, 일방적인 구타 사실을 모두 확인했다. 그들의 리포트 결과에도 내가 맞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 심지어 경찰 3명은 재판때 나의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가지 한 상황이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라며 당시 경찰 조서와 상처를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또한 에이미는 약물 복용에 대해서도 '천연 수면제'라고 말하며 "방치한것이 아니고, 꼬마 아이가 방에 있던 약품 뚜껑을 열어 철없이 먹으려는 것을 낚아채서 말린 적이 있다. 부주의한 점을 후회하긴 하지만, 마치 약에 취해서 아무렇게나 약을 방치한것 처럼 주장한다면 그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라고 주장했다.박현택 기자 2016.03.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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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에이미, 상처·경찰 조서 공개 "일방 폭행, 코뼈 부러져"

에이미가 미국에서 벌어진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8일 오후에는 에이미가 미국에서 한국인 지인(황씨)의 가정에서 머물던 중, 지인의 부인(허씨)과 물리적 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부인 허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 했으며,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에이미가 올라와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대해 에이미가 부상을 당했고, 허씨는 '가볍게 밀친 정도'라고 주장한 상황.또한 허씨는 에이미가 가정에 머무르는 동안 남편에게 명품 가방 구입을 부탁하고 복용중인 약물을 방치해 어린아이가 집어 먹는 소동까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 모두에 대해 에이미는 어떤 입장일까. - 남편 허씨와는 어떤 관계이며 어떤 계기로 그 집에 머물게 됐나."아내가 있는 '남성 지인'의 집에 머물다가 그 아내와 싸움을 벌였다고 하니 마치 이상한 뉘앙스로 비춰져 버렸다. 허씨는 오래전부터 알던 지인인데다, 우리 어머니와도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가질 만큼 친숙한 사이였다. 또한 남편이 셰프로 일하는 만큼, 요리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 하에 머물게 됐다. '함께 산것'이라기보다 1달에 1000불씩 지불하며 2층집에서 1층에 거주한 것이다" - 사건 당일, 남편 황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했나."아니다. 미국은 차가 없으면 활동이 제한적이다. 허씨가 퇴근 중 나를 픽업해 함께 집에 온 것이며, 나를 만나기 전에 지인과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들었다." - 부부의 싸움에 개입한 이유는."아내는 상습적으로 남편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체벌이 엄격히 금지된 미국에서 아이도 자주 때리곤 했다. 부부가 2층에, 내가 1층에 머물고 있는데, 2층에서 부부의 아들이 내게 달려와서 '좀 말려달라'고 하더라.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나. 깜짝 놀라서 달려 올라갔고, 아내가 남편을 때리고 있길래 급히 만류했다. 그러자 화가 난 아내가 나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오죽하면 911에 신고한것이 아들이겠는가." - 폭행 과정이 어땠나."코뼈가 부러지고 온몸 여러곳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3명이 왔고, 일방적인 구타 사실을 모두 확인했다. 그들의 리포트 결과에도 내가 맞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 심지어 경찰 3명은 재판때 나의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가지 한 상황이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 마치 옳지 못한 일을 저지른 사람처럼 되어서 매우 당황스럽다. 어떠한 증거라도 보여줄 수 있으며 재판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꼭 봐달라." - 부부의 집에 머물던 중, 약물을 아무곳에나 방치해 어린아이가 먹게되는 소동이 있엇다고 하는데"멜라토닌이라는 미국 천연 수면제였다. 방치한것이 아니고, 꼬마 아이가 방에 있던 약품 뚜껑을 열어 철없이 먹으려는 것을 낚아채서 말린 적이 있다. 부주의한 점을 후회하긴 하지만, 마치 약에 취해서 아무렇게나 약을 방치한것 처럼 주장한다면 그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 - 남편에게 명품가방 구입을 부탁한적이 있나."상식적으로 명품가방을 왜 부탁하겠나. 그런일은 전혀 없었다." - 향후 어떤 절차를 밟을 예정인가."억울하고 황당하다. 단 한대도 때리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결과를 보시면 알게될 것이다." 박현택 기자 ▶관련 기사 강제추방 에이미, 이번엔 미국 법정에…▶관련 기사 [직격인터뷰] 에이미 母 송미령 "중국행 20일 전, 세상에 이런일이…"▶관련 기사 [직격인터뷰] 에이미 마지막 고백 "해결사 검사, 남자친구 아니었다" 2016.03.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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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에이미, 상처·경찰 조서 공개 "일방 폭행, 코뼈 부러져"

에이미가 미국에서 벌어진 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8일 오후에는 에이미가 미국에서 한국인 지인(황씨)의 가정에서 머물던 중, 지인의 부인(허씨)과 물리적 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부인 허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 했으며,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에이미가 올라와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대해 에이미가 부상을 당했고, 허씨는 '가볍게 밀친 정도'라고 주장한 상황.또한 허씨는 에이미가 가정에 머무르는 동안 남편에게 명품 가방 구입을 부탁하고 복용중인 약물을 방치해 어린아이가 집어 먹는 소동까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 모두에 대해 에이미는 어떤 입장일까. - 남편 허씨와는 어떤 관계이며 어떤 계기로 그 집에 머물게 됐나."아내가 있는 '남성 지인'의 집에 머물다가 그 아내와 싸움을 벌였다고 하니 마치 이상한 뉘앙스로 비춰져 버렸다. 허씨는 오래전부터 알던 지인인데다, 우리 어머니와도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가질 만큼 친숙한 사이였다. 또한 남편이 셰프로 일하는 만큼, 요리등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 하에 머물게 됐다. '함께 산것'이라기보다 1달에 1000불씩 지불하며 2층집에서 1층에 거주한 것이다" - 사건 당일, 남편 황씨와 술을 마시고 귀가했나."아니다. 미국은 차가 없으면 활동이 제한적이다. 허씨가 퇴근 중 나를 픽업해 함께 집에 온 것이며, 나를 만나기 전에 지인과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들었다." - 부부의 싸움에 개입한 이유는."아내는 상습적으로 남편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체벌이 엄격히 금지된 미국에서 아이도 자주 때리곤 했다. 부부가 2층에, 내가 1층에 머물고 있는데, 2층에서 부부의 아들이 내게 달려와서 '좀 말려달라'고 하더라.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나. 깜짝 놀라서 달려 올라갔고, 아내가 남편을 때리고 있길래 급히 만류했다. 그러자 화가 난 아내가 나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오죽하면 911에 신고한것이 아들이겠는가." - 폭행 과정이 어땠나."코뼈가 부러지고 온몸 여러곳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3명이 왔고, 일방적인 구타 사실을 모두 확인했다. 그들의 리포트 결과에도 내가 맞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 심지어 경찰 3명은 재판때 나의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가지 한 상황이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는데, 마치 옳지 못한 일을 저지른 사람처럼 되어서 매우 당황스럽다. 어떠한 증거라도 보여줄 수 있으며 재판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꼭 봐달라." - 부부의 집에 머물던 중, 약물을 아무곳에나 방치해 어린아이가 먹게되는 소동이 있엇다고 하는데"멜라토닌이라는 미국 천연 수면제였다. 방치한것이 아니고, 꼬마 아이가 방에 있던 약품 뚜껑을 열어 철없이 먹으려는 것을 낚아채서 말린 적이 있다. 부주의한 점을 후회하긴 하지만, 마치 약에 취해서 아무렇게나 약을 방치한것 처럼 주장한다면 그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 - 남편에게 명품가방 구입을 부탁한적이 있나."상식적으로 명품가방을 왜 부탁하겠나. 그런일은 전혀 없었다." - 향후 어떤 절차를 밟을 예정인가."억울하고 황당하다. 단 한대도 때리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결과를 보시면 알게될 것이다." 박현택 기자 ▶관련 기사 강제추방 에이미, 이번엔 미국 법정에…▶관련 기사 [직격인터뷰] 에이미 母 송미령 "중국행 20일 전, 세상에 이런일이…"▶관련 기사 [직격인터뷰] 에이미 마지막 고백 "해결사 검사, 남자친구 아니었다" 2016.03.08 17:49
경제

강제추방 에이미, 이번엔 미국 법정에…

한국에서 강제추방된 방송인 에이미(34·본명 이에이미)가 미국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폭행 혐의때문이다. 에이미는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을 떠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씨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2일(현지시간)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퉈 풀러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4월 15일 오전 8시에 풀러턴 법원에 출두해 판사 앞에서 잘잘못을 가리라고 명령했다. 허씨에 따르면 남편 황씨는 사건 당일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 그러나 허씨는 남편 황씨에게 "아이를 봐 달라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고 왜 술을 마시러 갔었느냐"며 따졌다. 부부는 2층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이때 아래층에 있던 에이미가 올라왔다. 허씨는 "부부문제니 빠져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게 허씨의 설명이다. 경찰은 허씨의 아들이 신고해 출동했다. 에이미 측도 허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이미의 모친은 7일 미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에이미가 다쳤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알 수 있다. 에이미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변호사를 통해 모두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서로 밀치는 정도였다. 에이미가 큰 부상을 당했다는데 그렇다면 나에게도 상처나 부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이던 에이미를 도와줬다. 수차례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러지 않았고 결국 이렇게 됐다"고 주장했다. 남편 황씨는 기자에게 "모든 것은 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 사실과 다른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에이미씨가 계속 집에 머무른 이유에 대해서는 "렌트를 준 것"이라고 답했다. 황씨는 3년 전 지인을 통해 에이미를 알게됐다.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황씨 측 주변인들에 따르면 에이미는 황씨의 집에 머무르는 동안 수차례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 주변인들은 에이미가 황씨 집에 머무는 첫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에이미가 황씨에게 명품가방 구입을 부탁했고, 이를 알게 된 아내가 황씨와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남편이 당일 아침에야 에이미가 온다고 말했다. 황당했지만 (에이미에게) 안좋은 일이 있었고 3~4일만 머물면 된다고 해서 잘 돌봐주기로 했다"며 "에이미가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방을 내어주고, 차가 없는 에이미의 발이 되어주기도 했다. 최대한 배려했다"고 말했다. 에이미의 약물 복용 문제도 또 거론됐다.허씨는 집에 머무는 동안 에이미는 계속 여러 약들을 복용했고 이로 인해 여러 문제들도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에이미는 약을 많이 복용한 날에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약에 취했으며, 거실에 약들을 방치한 채 짧은 옷을 입고 잠들기도 했다. 그밖에도 14세, 5세된 아이들이 차마 볼 수 없는 여러 상황들이 있었다고 허씨는 강조했다. 허씨는 "동생이 아기를 데리고 왔는데 거실에 굴러 다니던 에이미의 약을 집어먹어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며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집을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계속 머물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중국에 스케줄이 있다고 말했는데 20일이 지나도 계속 있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LA에 친척 언니가 있고 부모가 못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 집에 머무르느냐고 계속 이야기했는데 '언니 집이 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와 황씨 부부사이가 점점 안 좋아지자 주변 지인들도 에이미에게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에이미는 번번이 거부했다. 지인들은 이번 일이 발생하면서 결국 서로간에 쌓였던 불만이 터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관련 기사 [단독] 에이미 월말 중국행, 방송 출연 확정…"불면증 졸업"▶관련 기사 [단독인터뷰] 에이미 "입국 가능 시기, 내년에 확정…꼭 돌아올게요"▶관련 기사 [직격인터뷰] 에이미 마지막 고백 "해결사 검사, 남자친구 아니었다"현재 에이미는 황씨의 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온 어머니와 함께 모처에서 기거 중이다.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한국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해 9월 졸피뎀을 퀵서비스로 받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바 있다. 이에 당국은 다시 범죄를 저지른 에이미에게 지난해 3월27일까지 출국하라고 통보했으며 에이미는 불복하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해 지난해 한국을 떠났다.LA중앙일보 백정환 기자 2016.03.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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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③] 에이미 “‘변호인’보며 전 검사 떠올랐다”

에이미 인터뷰 2에서 이어집니다. -병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통화를 했다던데. 그 내용은 뭔가."사건 바로 터지기 전날 나한테 전화를 하셨다. 난 그 분을 모르는데 그 분은 날 안다고 하면서 내 편이라고 했다. 이것저것을 얘기했는데 중요한 요지는 원장님을 고소하려 하는데 같이 좀 어떻게 해달라는 얘기였다. 근데 맨 처음엔 나도 그 여자분이 말하는걸 믿었다가 얘기가 좀 왜곡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원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그러면서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 통화했을 땐 원장님을 어떻게 하자는 내용이었는데 날 떠보면서 녹취를 하려고 이것저것 물었다."-그 여성이 전검사를 협박하고 금품이 오갔다던데."얼마 전에 알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답답하고 힘든건 검사님이 이제까지 어떤 것도 나한테 말해주지 않았다는 부분이 안타깝다. 너무 감싸주려던 마음이 컸던 거 같다. 그래서 걱정 안시키려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도 나도 전검사님의 변호사 통해서 알게됐다. -1년 만나보니 전 검사는 어떤 사람같나."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바보 같이 착했던 사람이다. 어느 검사님이 열심히 해서 검사직을 땄는데 그걸 무시하고 연인을 도와주기 위해 여기까지 왔겠나. 자기보다는 남이 상처받고 그런걸 못보는 분이다. 며칠 전에 영화를 봤다.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전 그 영화를 보면서 그 검사님을 떠올렸다. 너무나 비슷하다. 강자 앞에서 더 강하고 약자 앞에서 더 약하신 그런 분이다.-전 검사에게 하고싶은 말은."그냥 눈물이 먼저 나올 것 같다. 같이 견뎌내자란 말밖에…. 이제는 그냥 나한테 기대라고 하고 싶다. 순애보가 아니라 정말 바보 같은 검사다." 김연지 기자 yjkim@joognang.co.kr 2014.0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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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싸이·송중기·한성주·티아라…연예가 ‘온탕·냉탕’ 결산

2012년 연예계는 다사다난했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이 나며 국내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고,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송중기가 각각 상·하반기를 대표하는 배우로 꼽혔다. 영화계는 희소식이 넘쳐났다.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두 작품이나 나왔고, 김기덕 감독이 영화 '피에타'로 올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울상지은 스타들도 많았다. 한성주는 전 연인과의 법적공방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고, 티아라는 '왕따설'로 골머리를 앓았다. 한 때 '예능 왕국'을 자처했던 MBC는 파업 이후 예능 시청률이 바닥을 쳤고, 고위층의 지시로 성적이 좋지 않은 예능은 줄줄이 폐지됐다. 한 해 동안 연예가 소식을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온탕·냉탕의 순위는 소비자리서치패널 틸리언(tillionpanel.com)을 통한 설문조사로 선정했다. 온탕 설문에는 총 1만 1487명이, 냉탕 설문에는 총 1만 1186명이 참여했다. ▶온탕 1위 싸이 48.4%올 한해 연예계에서 가장 '핫'했던 스타. '강남스타일'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한국 대중가요에 새 역사를 썼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한 것에 이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9억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2위 송중기 12.6%올 하반기의 키워드였다. 드라마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그는 주연작 두 편으로 하반기를 주름잡았다. 보송보송한 피부와 미소년같은 외모, 기본기 탄탄한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모든 갖춘 그에게 여성팬들이 푹 빠져버렸다. 3위 김기덕 6.9%잭팟이 터졌다. 한국 영화계의 이단아였던 그가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싹쓸이했다. 18번째 연출작 '피아타'로 한국 영화감독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후 대종상·영평상·청룡영화상·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4위 수지 6.8% 올 한해 동안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쭉쭉 뻗어나갔다.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뒤 거침없이 상승세를 탔다. 현재 활동중인 걸그룹 멤버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 가요·영화·드라마·예능·광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5위 김수현 5.6%4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한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서 매력적인 왕 이훤을 연기하며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떠올랐다.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서는 미녀도둑 예니콜(전지현)을 짝사랑하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을 맡아 누나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결국 올해에만 20여개가 넘는 CF를 찍으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6위 강호동 4.9%지난해 9월 세금 탈루 의혹을 받고 잠정 은퇴했던 강호동은 10월 SBS '스타킹'을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이어 MBC '무릎팍도사'에서 톱스타 정우성으로부터 이지아에 대한 언급을 이끌어내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1년이 넘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변함 없는 입담을 뽐내며, 이미 자리를 잡은 유재석·신동엽과 함께 '빅3'의 자리를 꿰찼다.7위 버스커버스커 4.7%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 활약은 단연 우승감. 3월 발표한 데뷔 앨범에서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포함해 '봄바람' '첫사랑' '여수밤바다' '꽃송이가' 등 대부분의 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세련된 외모나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달달한 감성 하나로 아이돌이 지배하던 가요계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냉탕 1위 한성주 21.1%지난해 12월 감금 및 폭행혐의로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와 서로를 고소한 이후 현재까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성주는 10월 한국 법정도 성에 안 차는 듯 크리스토퍼 수의 미국 내 주소지인 로스엔젤레스카운티 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며 글로벌 소송전을 일으켰다. 크리스토퍼 수 역시 연일 각종 매체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내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2위 티아라 17.7%곯아 커지던 상처가 급기야 터졌다. 뒤늦게 합류한 화영을 멤버 모두가 '왕따' 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트위터에 '의지가 부족하다'는 글 까지 남기며 사건을 부추겼다. 이후 방송과 사석에서 화영을 괴롭혔던 모습까지 포착됐다. 네티즌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급기야 '왕따 근절' 시위가 벌어졌다. 화영의 퇴출과 티아라의 방송 복귀로 일단락됐지만 광고와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은 거셌다.3위 고영욱 15.1%가장 추악한 행동인 미성년자 강간 혐의를 받았다. 지난 3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18세 소녀' 김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 여기에 지난달 같은 장소로 김양을 또 데려와 간음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방송에서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가 한 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워낙 큰 사건이라 평생 방송에서 보기 만나기 힘들 것 같다. 4위 MBC 13.7%그야말로 풍비박산·공중분해다. 올초부터 이어진 파업으로 정상 방송 날짜가 손꼽힐 정도. 핵심 예능인 '무한도전'은 MBC 파업으로 174일 동안 자리를 비웠다. 이후 고위 관계자의 지시로 많은 프로그램이 줄줄이 간판을 내렸다. '놀러와' '엄마가 뭐길래' '최강연승 퀴즈쇼'까지…. 한 달 사이 5개 예능이, 1년 동안 무려 16개가 문을 닫았다. 내년 초 새로운 포맷을 제안했지만 썩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5위 에이미 8.4%날카로운 '우유주사' 바늘에 인생이 찔렸다. 지난 4월 초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고 그 자리에서 프로포폴 병이 많이 발견됐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받고 풀려났지만 그 뒤가 더 가관이다. 기껏 한다는 말이 "교도소 안이 더 좋았어요." 이후에도 연예계 마약 광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사를 받았다.6위 아이유 7.6%사진 한 장으로 '국민 여동생'은 사라졌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2010년 찍은 다정한 사진 한 장을 새벽에 실수로 올려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놨다. 은혁이 병문안 왔을 때 찍은 것이라고 하기엔 주변 상황이 의심스럽다. 아이유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삼촌팬들은 둥지를 떠난 상태. 정상적인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시선이 곱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후에도 많은 루머와 패러디물이 탄생했다. 7위 조혜련 5.8%지난 4월 13년간의 달콤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불화 이야기를 꺼냈지만 그것이 '결별의 불씨'인 것은 아무도 몰랐다. 남편 김모씨와 협의 이혼 후 중국으로 날아갔다. 6개월 이상 칩거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한 뒤 국내로 돌아와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전 남편과 아직도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잘 지내고 있음을 강조했고 아이들 사랑도 여전했다. 정리=김연지·김진석·원호연 기자 2012.1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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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전아민, 18일 유기견 돕기 중고 벼룩시장 개최

개그맨 홍록기와 배우 전아민이 유기견 돕기에 나섰다.홍록기와 전아민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이미 초코'에서 유기견 돕기 중고 벼룩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두 사람은 각종 의상과 액세서리 등 소장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이날 판매된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보호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두 사람의 측근은 "유기견센터에 지원과 후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번 작은 정성이 상처받은 유기견들에게 사랑으로 치유되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1.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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