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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항준 감독, 이준혁·장도연 오작교→봉준호 커피차 비하인드 털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토크쇼 ‘넌 감독이었어’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집편을 선보인다.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9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유튜브 ‘이응디귿디귿’에서 공개된다. 게스트로는 배우 전미도와 정상훈,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김초희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다.‘넌 감독이었어’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사랑받아 온 장항준 감독이 진행하는 시네마틱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화제 특집편은 ‘눈물자국 없는 말티즈’로 불리는 장 감독의 위트 넘치는 진행과, ‘알쓸범잡’ ‘알쓸별잡’ ‘신인가수 조정석’ 등을 만든 양정우·김지인 PD의 연출로 특별한 콘텐츠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1일 공개된 영화제 특집 ‘항준, 영화제 위원장이 되어 돌아오다’ 편에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인생 최초 관직을 맡은 장 감독의 취임 비하인드와 포부 등을 담은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장 감독은 개막식 사회자인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의 섭외 과정부터 박찬욱·봉준호 감독의 영화제 초청이 성사되지 못한 비하인드,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봉 감독에게 커피차 지원을 요청한 에피소드 등이 예고돼 기대감을 키웠다.또 4일에는 전미도와 정상훈이 출연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드라마와 영화로 영역을 넓힌 전미도와 정상훈은, 배우로서 공연과 스크린을 오가며 느낀 경험과 음악이 작품에 미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눈다. 김상욱 교수와 김초희 감독은 각각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이벤트 ‘톡투유’의 게스트와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영화제를 찾는다. 두 사람의 ‘넌 감독이었어’ 특집편 콘텐츠는 영화제 기간 촬영을 진행해 18일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을 국내외 게스트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6개국 13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제천문화회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체류형 복합문화축제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2:51
연예일반

서이브, ‘마라탕후루’ 버전2 선보인다... 대만 가수 이옥새 참여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마라탕후루’를 새롭게 재탄생시킨다.서이브는 오는 5일 대만 가수 겸 배우 이옥새(李玉璽)와 함께한 싱글 ‘세이 예스 (마라탕후루 Ver.2)’를 발매한다. ‘세이 예스’는 마라탕과 탕후루에 대한 사랑에서 탄생한 서이브의 메가 히트곡 ‘마라탕후루’를 기반으로 탄생한 곡이다. 중국, 대만, 한국어 세 가지 언어를 결합해 K팝 스타일의 레트로 감성 가득한 로맨틱 디스코 러브송으로 편곡됐다.특히 이번 신곡은 ‘창작 천재’로 불리는 대만 가수 겸 배우 이옥새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마라탕후루’ 발매 당시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함께 춤췄던 댄스 챌린지의 연장선에서 기획됐으며, 한국과 대만을 잇는 새로운 K팝 협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지난달 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협업의 배경을 소개한 두 사람은 곡 작업 및 녹음실에서의 풋풋한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서이브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오래전부터 이옥새를 존경해 왔다”라며 “이렇게 멋진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옥새는 “재해석이 쉽지 않았지만 레트로 디스코 감성과 '야시장'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서 자연스럽게 풀렸다”라고 ‘세이 예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서이브는 “내 노래가 이렇게 변신하다니 신기하다. 이옥새는 진짜 천재”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서이브는 ‘세이 예스’를 통해 중국어와 대만어 가창에도 도전했다. 서이브는 “대만 매니지먼트 팀과 현장에서의 집중적인 발음 지도로 자연스럽게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전했고, 이옥새는 “낯선 언어임에도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 깜짝 놀랐다”라고 극찬했다.앞서 서이브는 지난달 22일 일본 첫 싱글 ‘슈퍼걸’을 발매하고 일본 정식 데뷔를 알렸다. 한편 서이브와 이옥새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새 싱글 ‘세이 예스’는 오는 5일 오전 1시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며, 대만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같은날 오후 3시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4 10:33
스타

‘이상화♥’ 강남, 유재석 향해 “얼굴 작아져, 턱 깎았나” (‘유퀴즈’)

이상화와 강남이 7년차 부부부의 현실을 전한다.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한국인 여성 최초'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이나경, 결혼 7년 차를 맞은 강남 이상화 부부 그리고 족발집에서 모임 도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 동기 5인방이 출연한다.한국인 여성 최초로 330일간 무동력 요트로 세계 일주를 완주한 이나경이 '유퀴즈'를 찾는다. 총 7만 4000km, 약 지구 두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를 요트로 항해한 이나경은 "바다에 나가는 것보다 사표 내는 게 더 무서웠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10년 간 보험계리사로 일하다 안정된 삶을 뒤로한 채 세계일주에 나서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바다 위 고난과 감동의 여정은 물론,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팀원들과 작은 요트 안에서 함께한 치열한 24시간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4시간 동안 무려 20번 넘게 배가 전복될 위기를 겪은 아찔한 순간부터 항해를 마친 뒤 몸소 깨달은 인생의 깊은 교훈까지 전한다.이어 빙상 여제 이상화와 예능 천재 강남 부부의 결혼 7년 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랜만에 유재석과 재회한 강남은 "턱 깎았나. 왜 이렇게 얼굴이 작아졌나"라는 돌발 멘트로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남편의 자유분방한 입담을 단호하게 제어하는 이상화의 모습에 유재석은 "매니지먼트 사장님 같다", "오은영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더한다. 두 사람은 반려견 때문에 비밀 연애가 들통난 사연부터 결혼 전 강남 어머니가 만남을 반대했던 이유 그리고 상견례 썰까지, 현실 부부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다는 강남의 장난기 가득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와, 뒷목 잡게 만드는 남편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부부의 일상도 웃음을 더한다.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상화는 레전드 선수 시절 비하인드와 함께 무릎 부상으로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는다. 강남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으로 감동을 전하지만, 이내 이상화를 진땀나게 만든 뜻밖의 폭로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나 혼자 산다' 초창기 인기 주역에서 유튜브로 활동 범위를 넓힌 강남의 예능 인생은 물론, 귀화까지 결심하게 만든 이상화를 향한 깊은 사랑 그리고 간암 수술을 받은 강남의 아버지를 살뜰히 챙긴 이상화의 '며느리 모먼트'까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또한 족발을 먹던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았던 '경찰판 어벤져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권두성, 정희목, 이후성, 조한솔, 정용진은 경찰 임용 10주년을 맞아 족발집에서 동기들과 모임을 갖던 중, 한 여성의 다급한 도움 요청에 곧바로 식당을 뛰쳐나가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살리며 '현실 히어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폐소생술은 물론, 출혈 부위 지혈, 개찰구를 뛰어 넘어 가져온 자동심장충격기, 구급 대원에게 제공한 현장 채증 영상 등 일사불란한 팀플레이로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해낸 이들의 기적 같은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당시의 긴박했던 타임라인과 일촉즉발의 구조 현장 비하인드도 함께 소개된다. 이들은 족발집 동기 모임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거수 경례를 했던 CCTV 속 숨겨진 비하인드와 함께, 구조 소식이 보도된 후 뉴스 제목 때문에 '족발 먹다 도망간 남자들'로 오해 받은 비화도 흥미를 더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3:10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이번인 키나‧예원이다… 고퀄리티 자체 콘텐츠 공개

피프티피프티의 키나와 예원이 ‘피프티 트립’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리얼 여행기를 담아낸 자체 콘텐츠 ‘피프티 트립’이 시즌2로 팬들을 찾아온다. 문샤넬과 아테나의 베트남 여행에 이어 ‘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에서는 키나와 예원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둘 만의 힐링 여행이 공개된다. 지난 2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설렘 가득한 첫 출발 모습부터 현지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있는 두 멤버의 모습이 그려 지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은 팀에서 첫째인 키나와 3살 터울인 예원의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찐자매 같은 찰떡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흥 넘치는 여행을 즐기고 온 두 사람을 통해 보는 이들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멤버들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피프티 트립 시즌1’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빠르게 찾아온 시즌2 소식에 팬들의 설렘이 높아지고 있다.‘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은 오는 5일 오후 6시 피프티피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피프티피프티는 한편 ‘푸키’ 역주행을 이뤄내며 계속해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11:14
프로야구

"우리 남미 선수들 열정 봤죠?" 헤이수스·후라도의 '투혼 찬가' [IS 인터뷰]

"우리 중남미 선수들의 희생정신이..."선발 투수의 구원 등판 자청, '투혼'이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KT 위즈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베네수엘라)는 미소를 지었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파나마)도 '투혼의 휴식' 이야기를 했다. 이를 들은 헤이수스는 "우리 중남미 선수들의 열정과 남다른 희생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헤이수스는 지난달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6회 초 깜짝 구원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선두타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부터 현재 KT까지 선발 마운드에만 올랐던 그는 이날 KBO리그 처음으로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사연이 있었다. 원래 이날 헤이수스는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한 불펜 투구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내린 비로 불펜 투구를 할 수 없었다. 그러자 헤이수스가 투수 코치에게 요청했다. "오늘 경기에 불펜 등판하고 싶다"라고 자청했다. 불펜 피칭을 실전 등판으로 대체하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타자 없이 던지는 불펜 피칭과 실점으로 직결되는 실전 투구는 다르다. 정신적 압박감은 물론, 피로도가 상당하다. 그러나 헤이수스가 먼저 나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마침 그날 상대 타자들이 왼손이 많아서 (좌완) 헤이수스가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일 만난 헤이수스는 "지금 여러 팀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싸우고 있지 않나. 당시 내 몸 상태가 좋았고, 한 이닝 정도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자원했다. 다행히 결과도 좋게 나와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비슷한 시기, 그의 '전 키움 동료' 후라도가 가을야구를 위해 휴식을 자청했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현재 26경기 171⅓이닝을 소화한 후라도는 200이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휴식을 자청해 지난달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 개인적으로 한 시즌에 200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어 체력 관리를 위해 쉬겠다고 한 것이다. 대신 가을야구에서 몇 이닝이고 던지겠다는 투혼을 예고했다. 중요한 시기를 앞둔 일보후퇴였다. 이를 들은 헤이수스는 "후라도도 나도 현재 가을야구를 향한 열정이 크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개인보단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우승만을 생각하며 던지는 건 당연하다. 평소에 후라도와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팀을 위해 뛰려는 의지가 서로 강하다"라고 말했다. 헤이수스의 불펜 등판을 본 이강철 감독은 그의 포스트시즌 불펜 등판을 시사하기도 했다. 왼손 불펜 투수가 많이 없는 팀 사정상, 헤이수스의 불펜 투입은 '가을야구 승부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에 헤이수스는 "팀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라며 투혼을 예고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03 11:04
영화

디플 전지현 VS 넷플 수지, 추석 대목 앞두고 OTT 대격돌 [줌인]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가 추석 대목 잡기에 나섰다.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까지 장작 7일간의 황금연휴를 앞둔 만큼 여느 때보다 잔뜩 ‘힘’을 준 작품으로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는 올 추석 작품으로 ‘북극성’과 ‘다 이루어질지니’를 각각 선택했다. 두 작품 모두 톱배우와 히트 메이커로 중무장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다.◇디즈니플러스, 전지현·강동원 ‘북극성’먼저 공개되는 건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직접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텐트폴 시리즈”라고 소개했을 만큼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가장 밀고 있는 프로젝트다.전지현, 강동원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는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던 유엔대사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첩보물에 기반한 로맨스물로,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북극성’은 연휴 3주 전인 오는 10일 첫선을 보이는데, 여기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전략이 숨겨져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와 달리 시리즈를 전 회차가 아닌 매주 두세 편씩 순차 공개한다. ‘북극성’ 역시 총 9부작으로, 첫 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수요일마다 2개씩 추가 오픈한다. 즉 연휴 직전인 1일이 되어야 전회차 서비스가 가능한, 연휴 맞춤형 전략인 셈이다. ◇넷플릭스, 김우빈·수지 ‘다 이루어질지니’넷플릭스는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승부수를 던졌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에 맞춰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남녀 주인공으로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한 차례 멜로 호흡을 맞췄던 김우빈과 수지가 낙점됐다. 김우빈이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를 연기했고, 수지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으로 분해 새로운 사랑을 그린다.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와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만남으로도 이슈몰이를 한 작품이다. 다만 이 감독은 “일신상의 이유”로 크랭크업 후 하차했고, 이 자리는 김 작가와 ‘더 글로리’를 함께한 안길호 PD가 채웠다.◇명절 성수기, 극장→OTT두 작품의 정면 대결은 OTT로 기운 콘텐츠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과거 명절은 극장 대목으로, 톱배우, 스타 감독의 영화가 줄줄이 개봉했다. 2023년 추석만 해도 하정우 주연의 ‘1947 보스톤’,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이 한날한시에 걸려 경쟁했다.하지만 OTT 성행, 극장 관객 이탈, 영화 제작 감소 등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극장에 국한됐던 성수기 경쟁까지 넘어간 모양새다. 실제 명절 연휴 OTT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달리 극장 경쟁은 느슨해졌다. 지난해 추석에는 ‘베테랑2’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기대작이 없었고, 올 추석도 연휴 일주일 전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조우진 주연 코믹 액션 영화 ‘보스’ 외에는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지금 콘텐츠 업계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다. 극장 영화가 흥행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제작 편수가 줄고 있다”며 “글로벌 파급력을 더 키울 수 있고, OTT 콘텐츠가 흥행해서 역으로 개봉하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3 06:00
영화

‘북극성’ 전지현X강동원이 말아주는 ‘느좋’ 멜로 [종합]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느좋’(느낌 좋다) 멜로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들이 주연으로 나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이 오는 10일부터 공개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지현, 강동원과 김희원, 허명행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북극성’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유엔대사 문주 앞에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영화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김희원 감독은 “예전에는 세계, 경제 뉴스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가까운 뉴스만 찾아봤다. 근데 나이를 먹을수록 저것들이 큰 파도를 타고 나에게 다가온다는 걸 깨달았다”며 “‘북극성’은 내가 사는 것에서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연출 주안점에 대해 “사랑, 절망, 희망 등 인간이 살면서 가지는 보편적 정서도 깔려 있다”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도 이해할 수 있게 그런 부분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고 짚었다.극을 이끄는 문주는 전지현이 연기했다. 전지현은 “문주는 조용하지만, 친화적이고 단단하면서도 대담한 행동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감정적으로 몰아치는, 다채로운 상황을 많이 겪는다. 그 덕에 여러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상대역 산호는 강동원이 맡았다. 강동원은 “산호는 세계적인 용병 에이스로, 우연히 문주를 구한 후 그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며 “굉장히 외롭고 고민이 많은 캐릭터이기도 한데, 문주를 만나면서 물불 안 가리고 그를 지켜낸다. 그 부분을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북극성’은 첩보물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멜로에 방점이 찍힌 작품이다. 이에 대해 전지현은 “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 알 수 없는 것에 끌리면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고 귀띔하며 “이런 어른 (멜로) 연기를 한 적이 있나 싶다. 한마디로 ‘느좋’”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강동원 역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아마 어렸을 때 (전지현과)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매직’ 이후 21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도 “전지현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촬영하면서 전지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전지현은 “나도 강동원의 오래된 팬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며 “배우 강동원을 좋아했는데 이 작품으로 사람 강동원을 알게 됐고 더 팬이 됐다”고 화답했다.감독들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희원 감독은 “내가 아름다운 화면을 좋아한다. 근데 두 배우 덕에 애쓰지 않아도 그게 됐다”고 회상했고, 허명행 감독은 “강동원이 액션이 많은데 피지컬이 워낙 좋다 보니 다른 배우에게 없는 ‘멋’이 있다”고 극찬했다.김 감독은 ‘북극성’을 또 ‘엔딩 맛집’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4주간 공개되는데, 둘째 주에 공개되는 4부부터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엄청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속도로 진행된다. 스케일도 커지고 매주 비밀이 오픈된다”며 “그 주 엔딩 회차를 보면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전지현도 이에 동의하며 “‘북극성’은 입체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시청자들도 이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그러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처음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순차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2:29
영화

강동원 “‘북극성’ 크리에이터 참여…크레딧 순서는 캐릭터 설정”

배우 강동원이 ‘북극성’의 크리에이터로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강동원은 “크리에이터라고 내가 큰일을 한 건 없다”고 자세를 낮추며 “그냥 이래저래 도움이 되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원 감독이 “정말 뭘 많이 했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매번 (강동원을) 내세웠다”고 했고, 강동원은 “내가 영어는 담당했다. 그리고 외국 배우들 맛있는 거 사드리고 그 정도”라고 부연했다.강동원은 또 크레딧에 자신의 이름이 가장 마지막에, ‘그리고’로 표기된 것을 두고 “캐릭터에 맞게 설정했다.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2:02
영화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과 어른 멜로, ‘느좋’이다”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어른 멜로를 예고했다.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전지현은 극중 강동원과의 멜로에 대해 “문주(전지현)와 산호(강동원)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살던 인물이다. 서로 알 수 없는 거에 끌리면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된다”며 “서로를 알아갈수록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것들이 점점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재밌게 발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모니터하면서 서로 이야기한 게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이 있었나?’였다”며 “잘 모르겠지만, 화면에서 봤을 때는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고 ‘느좋’(느낌 좋다) 느낌이었다. 화면이 그렇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에 “‘느좋’이 느무 좋다냐”고 물은 강동원은 “아마 어렸을 때 만약에 만났다면 완전 다른 느낌이었을 텐데 이젠 뭘 좀 아는 거 같았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뭘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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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강동원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전지현 때문”

배우 강동원이 2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참석했다.이날 강동원은 ‘매직’(2004) 이후 모처럼 드라마를 선보인 이유를 묻는 말에 “전지현 때문에 선택했다. 이상하게 희한하게 전지현을 못 만났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이어 “영화도 8개월씩 찍은 작품이 많아서 긴 호흡이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하루 회차, 분량이 조금 더 많다는 차이가 있었다. 연기 준비 같은 건 똑같았다. 별 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선보인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추가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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