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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영광의 신인상은 누구…위기 속에도 치열한 샛별들의 전쟁

2020년대를 이끌 예비 스타들이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신인상 후보로 모였다. 코로나 19라는 위기 속에도 K팝의 글로벌 확장은 멈추지 않았다. 공연이 줄자 음반 시장으로 돈이 몰려,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 영상물)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약 2천30억원으로 집계됐다(관세청 발표).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등 전통적인 '음판킹'의 활약이 이어진 한편, 2020년 데뷔한 신인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데뷔한 CRAVITY(크래비티)·ENHYPEN(엔하이픈)·H&D(에이치앤디)·MCND(엠씨엔디)·TOO(티오오)·TREASURE(트레저)·김호중·드리핀·신예영·위아이·이은상(가나다 순)은 국내외에서 두각을 내며 당당히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트로트 장르에선 김호중이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아이돌 그룹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올해 신인상은 가온차트에서 제공받은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각각 30%씩 반영하고 40%의 심사결과를 더해 수상자를 가린다. 가수 인생에서 단 한 번만 주어지는 영예의 신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공개된다. CRAVITY 4월 14일에 데뷔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9인조 보이그룹이다. Mnet '프로듀스X101' 에 참가한 구정모, 함원진, 강민희, 송형준이 포함돼 있다. 리더는 래퍼 포지션의 박세림이 맡았다. 메인보컬은 서우빈, 메인 댄서는 미국 국적의 앨런이다. 여기에 보컬라인 김태영, 안성민이 합류했다. CRAVITY라는 그룹명은 'Creativity'와 'Gravity'의 합성어다. '독창적인 매력으로 여러분들을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Center of Gravity'의 약자이기도 하며, '서로 다른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넣었다. 9월 1일 SBS MTV '더 쇼'에서 '플레임(Flame)'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ENHYPEN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대기업인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 소속이다. Mnet '아이랜드'를 통해 7인조로 결성돼 11월 30일 데뷔와 함께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으로 해외 101개 국가 음원차트에 입성했다. 빌보드 차트에 타이틀곡 ‘Given-Taken’을 포함해 총 3곡을 올렸다.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 릴즈코퍼레이션은 "신인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성적을 냈다. 해외 팬덤의 크기가 범상치 않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데뷔 음반 판매량은 11월 가온차트 기준 31만8,528장이다. 올해 데뷔한 그룹의 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일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H&D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이한결, 남도현이 결성한 유닛이다. 엑스원이 불미스럽게 해체한 후 2월 팬미팅을 통해 유닛 출격을 알렸다. 디지털 싱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과 미니앨범 '소울메이트' 발매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9월 굿바이 스페셜 포토북 앨범 ‘Umbrella’(우산)로 팬들과 인사했다. H&D를 마무리 짓는 의미이자, 소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가 제작한 신인 9인조 보이그룹 BAE173로 재데뷔를 알린 음반이다. 남도현은 "저희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겠다. 후회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 활동 포부를 밝혔다. MCND 2월 27일에 정식 데뷔한 티오피미디어 소속 5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Music Creates New Dream'의 약자로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멤버 캐슬제이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윈은 MBC '언더나인틴'에 참가했다. 민재와 휘준은 SBS '더 팬'에 출연했다. 여기에 메인댄서인 빅이 합류해 지금의 팀을 꾸렸다. 미국의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이 선정한 '2020 베스트 K팝 송 40'에서 데뷔곡 'ICE AGE'(아이스 에이지)로 36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ICE AGE'는 기적"이라며 곡에서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매력을 높게 샀다. 또 멤버 5명이 만들어낸 강력한 중독성을 '청각적 우박 폭풍'이라고 표현했다. TOO '아이랜드'로 결성된 엔하이픈에 앞서 진행된 Mnet 오디션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를 통해 만들어진 10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KCON에 출연하는 등 CJ ENM의 전폭적 지원을 받았다. 팀명은 'Ten Oriented Orchestra'의 약자로, 10가지의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를 뜻한다. 동양의 가치관과 멤버가 매칭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다. 치훈-묵(墨), 동건-신(信), 찬-예(禮), 지수-수(數), 민수-심(心), 재윤-의(義), J.YOU-인(仁), 경호-덕(德), JEROME-생명(生命), 웅기-지(知)로 연결됐다. 소속사는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 목(木), 금(金), 토(土), 화(火), 수(水), 즉 오행(五行)을 통해 세계관을 풀어내고 동양적 가치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TREASURE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으로 팀을 결성한 트레저는 8월 7일 정식 데뷔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인 동시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소속사의 초고속·초집중 전략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100일 만에 연달아 발표한 3장의 싱글은 도합 70만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3곡의 타이틀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멤버 8명(최현석 지훈, 준규, 윤재혁, 방예담, 도영, 박정우, 소정환)과 일본인 멤버 4명 (요시, 마시호, 아사히, 하루토)으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의 강점을 내세웠다. 김호중 영화 '파파로티'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성악가에서 트로트 장르로 발을 넓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트로트 가수 데뷔가 무산돼 부르지 못했던 진시몬의 '너나 나나'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정규 1집 '우리가(家)'로는 5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트로트 앨범으로선 이례적인 수치를 보였다.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앨범 중에는 백현에 이은 2위이며, 전체 가수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와 견주는 판매량이다. 현재 김호중은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드리핀 인피니트, 골든차일드를 제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보이그룹이자, 로켓펀치 이후 1년 만에 내놓은 신인이다. 그룹명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막내 알렉스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협, 황윤성,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 이들 중 이협은 개인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한 뒤 종영 후 울림에 입사했다. 주창욱은 "데뷔를 기다린다는 마음보다는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데뷔가 빨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연습생 당시를 떠올렸다. 신예영 Mnet '슈퍼스타K 7'에 출연해 "방송에서 비춰진 나의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컨셉트고 인터뷰 장면은 짜깁기 됐다"고 주장하며 "악마의 편집 피해자"라는 말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후 4년이 지나 2019년 오드리 프로젝트의 싱글 '우리 왜 헤어져야 해'로 데뷔에 성공, 데뷔곡으로 본상 후보까지 동시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노래에 대한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높은 편이다. 신예영 공식 채널 81만회, 오드리 채널 83만회, 원더케이 채널 240만회 등 온라인에서 이별 발라드로 주목받았다. 위아이 '경력직 신인'으로 알려진 위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모든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자, 강석화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다른 그룹 활동 경험이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간 장대현, 김동한은 각각 레인즈와 JBJ로 활동했다. '프로듀스X101' 생방송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엑스원(X1)으로 데뷔한 경험이 있다. 유용하와 김준서는 MBC '언더나인틴'의 최종 데뷔 그룹인 원더나인(1THE9)으로 활동했다. 강석화 역시 데뷔만 하지 않았을 뿐 'YG 보석함' '프로듀스X101'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저마다의 이력으로 한데 모인 위아이는 'WE'와 'i'를 합성한 팀명으로, 우리는 하나이며 하나 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할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은상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으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방송 당시 붉은 헤어 컬러로 '체리'라는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룹 해체 이후 지난 8월 31일 데뷔 앨범 'Beautiful Scar'(뷰티풀 스카)를 내고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생이지만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1년 늦게 입학하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교복을 입고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며 "10대 때엔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연습생 생활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송도 나갔다. 되게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고 20대에는 어떤 경험을 할지 기대된다"고 내년을 기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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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쏟아진다…YG·빅히트 등 신인 보이그룹 전쟁

하반기 가요계 신인들이 몰아친다. YG,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부터 비운의 해체를 맞이한 엑스원 출신들까지 가을 가요 시장이 풍성해졌다. YG-빅히트&CJ ENM, 금수저 신인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는 지난 8월 7일 데뷔 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데뷔한 지 한달도 안돼 약 70만 명이 증가하고 200만을 돌파했다. 데뷔곡 'BOY'(보이) 뮤직비디오는 19일만에 3000만 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는 19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반 또한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한 트레저는 약 한 달만인 18일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아이돌 오디션 Mnet '아이랜드'(I-LAND)는 7인조 보이그룹 결성의 막바지 관문을 진행 중이다. 데뷔조를 향한 파이널 글로벌 투표가 18일까지 진행, 최후의 7인을 가려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방송에는 방탄소년단도 등장해 예비 후배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데뷔조 선발을 위해 170개국에서 투표를 해줬다. 방송이 나갈 때마다 SNS에서 글로벌 실시간 탑 순위에 오르고 있다. 곧 데뷔조가 선정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인기가 심상치 않다. 어린 친구들인 만큼 성장이 무궁무진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엑스원 출신들, N회차 데뷔 제작진 투표 조작 사건으로 제대로 된 활동도 펼쳐보지 못하고 해체한 엑스원 출신들은 하반기 새로운 팀을 꾸렸다. 포켓돌루키(가제), 고스트나인, 드리핀, 위아이 그리고 앞서 데뷔한 크래비티와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드리핀(DRIPPIN)에는 엑스원의 차준호가 속해 있다.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 첫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인터뷰로 풀어낸 프리퀄 영상이다. 몸집만한 문을 지고 등장해 다른 방 문을 열어 상자를 건네는 차준호의 모습은 엑스원 해체 이후 또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만 했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남도현과 이한결을 필두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엑스원 활동 중단 이후 H&D라는 유닛으로 노래해온 남도현과 이한결은 23일 굿바이 스페셜 앨범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을 알린다. 위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위아이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대현-김동한, '프로듀스X101' 출신 김요한-강석화, MBC '언더나인틴'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 유용하-김준서까지 6인조로 구성됐다. 자체 리얼리티를 통해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식 데뷔에 앞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솔로 싱글 'No More(노 모어)'를 발매하고 팬심을 붙잡았다. 송형준, 강민희가 속한 크래비티는 상반기 데뷔해 벌써 두 개의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크래비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8만2254장을 기록했다.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인 5만3160장 대비 약 154% 상승한 수치다. 데뷔 141일만인 지난 2일엔 SBS MTV '더 쇼'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른 것도 너무 기쁜데, '더 쇼' 초이스 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었던 건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러비티(팬덤명)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보고 싶다. 앞으로도 활기찬 에너지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크래비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GHOST9)은 박지훈·노라조 소속사인 마루기획이 야심차게 내놓은 9인조 보이그룹이다. 모험심이 강한 9명의 소년들이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이 속해 있다. 관계자는 "평균 나이 18세의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3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로 구성됐다"고 자신했다. 브랜뉴뮤직은 이은상을 솔로로 데뷔시켰다. AB6IX 박우진이 지원사격한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로 엑스원 해체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밖에도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K팝스타6'의 최연소 참가자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종섭이 속한 피원하모니(P1Harmony)를 론칭한다. 6인조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10월8일 개봉하고 이름을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시장에선 SM엔터테인먼트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신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청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가수 박남정 딸이자 배우 박시은을 필두로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으로 업계 기대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가요관계자는 "지난해엔 아이돌들의 해체와 재편 소식이 많았다면 올해엔 새로운 얼굴들이 데뷔 계획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해외 공연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략을 바꾸면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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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몬스타엑스 동생 그룹' 크래비티, 당찬 포부 담은 데뷔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9인조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데뷔했다. 든든한 지원군인 선배 몬스타엑스를 따라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에 섰다. 14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CRAVITY SEASON1. (크래비티 시즌1. )’를 발표한 크래비티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엑스원으로 활동한 강민희, 송형준을 포함한 앨런, 정모, 성민, 세림, 원진, 태영, 우빈까지 9인조로 구성됐다. 팀명은 Creativity와 Gravity를 결합해 '독창적인 매력으로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Center of Gravity(센터 오브 그래비티)의 약자로도 해석할 수 있다.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녹였다. 당찬 자신감은 데뷔 테마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에도 담겼다. 크래비티 9명의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에 기억되겠다는 의지다. 소속사는 "거친 질감의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 타이트하게 짜인 멤버들의 탁월한 랩-보컬 라인의 운용은 완성된 팀워크를 자랑한다.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을 압축해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는 '스스로 가둔 틀과 규칙을 깨부수자'는 주제의 청춘들을 위한 희망가이자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곡이다. "Let’s break all the rules/ 힘을 잃은 그 눈빛은 criminal/무기력한 목소리도 criminal/ 너를 깨워/ 세상이 널 비추는 그 거울 속에/ 스스로 널 가둔 틀을 부수면 돼/ I feel the burning/ 지금이 그 때야 breaking the rules"라는가사가 크래비티의 출사표로 느껴진다. 후배 그룹을 위해 몬스타엑스도 지원사격했다. 멤버 주헌이 소속사 후배들을 위해 맞춤형 스타일의 곡을 선물했다. 'JUMPER(점퍼)'는 멈출 수 없는 청춘의 기운을 뿜어내는 곡이다. 주헌은 "개인적으로 곡을 프로듀싱 하면서 친구들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데뷔하는 친구들의 첫 앨범에 이렇게 프로듀싱을 맡아서 더욱 더 뜻 깊은 곡"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이날 오후 6시 데뷔곡을 내고, 오후 8시에는 데뷔 쇼케이스 ‘REMEMBER WHO WE ARE’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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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엑스원, "전원 합의되지 않아 해체"..'프듀' 조작이 낳은 대참사

그룹 엑스원이 결국 해체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태가 낳은 대참사다. CJ ENM 측은 6일 "CJ ENM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측은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만나 회의를 가진 결과 최종 합의가 불발됐다.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은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와해됐고 팀은 해체하기로 했다. '프로듀스X101'가 성적대로 공정하게 엑스원 멤버를 선정했다면 절대 있지 않았을 일. 순위 조작으로 정정 당당하게 엑스원 멤버들의 꿈까지 짓밟았다. 지난달 CJ ENM 측은 "아이즈원 엑스원 활동 재개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의 심적 고통과, 팬들의 의견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즈원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엑스원 활동 재개가 불발됐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CJ ENM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엑스원은 데뷔앨범 '비상'으로 초동기간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논란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데뷔곡 '플래쉬'를 끝으로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게 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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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데뷔곡 내고 해체 '후폭풍ing'…아이즈원은 활동 재개 [종합]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고 아이즈원은 1월 중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만장일치 활동 합의에 실패하고 팀 해체로 결론을 냈다. CJ ENM은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지난해 8월 데뷔음반 '비상'을 발매하고 초동기간 하프필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조작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활동을 중단해오다 결국 해체됐다. 해체 발표 이후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해체를 지지하고 원래의 소속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반응도 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해체를 철회해달라는 움직임도 나왔다. 연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엑스원이 오르내리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로듀스48'의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즈원은 조만간 컴백할 전망이다. CJ ENM은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속한 2년 반 계약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올스톱됐더 첫 정규앨범 발매 일정을 1월 중 다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잠정 연기됐던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개봉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을 시인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재판은 14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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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엑스원 해체 결정..CJ ENM "해체 결정한 소속사 존중" [공식]

그룹 엑스원(X1)이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CJ ENM 측은 6일 "CJ ENM은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만나 회의를 가진 결과 최종 합의가 불발됐다.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은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와해됐고 팀은 해체하기로 했다. 지난달 CJ ENM 측은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아이즈원 엑스원 활동 재개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의 심적 고통과, 팬들의 의견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즈원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엑스원을 끌고 가기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은 데뷔앨범 '비상'으로 초동기간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논란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데뷔곡 '플래쉬'를 끝으로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게 됐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1.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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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엑스원 해체 결정, CJ ENM-소속사들 합의 불발

그룹 엑스원이 해체를 결정했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CJ ENM,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만나 회의를 가진 결과 최종 합의가 불발됐다.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인 엑스원은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와해됐고 팀은 해체하기로 했다. 지난달 CJ ENM 측은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아이즈원 엑스원 활동 재개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의 심적 고통과, 팬들의 의견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즈원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엑스원을 끌고 가기에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은 데뷔앨범 '비상'으로 초동기간 하프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논란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지만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고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은 데뷔곡 '플래쉬'를 끝으로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게 됐다.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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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스타PD 구속 오늘 결정···Mnet '오디션 왕국' 무너지나

‘오디션 왕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논란 관련해 안준영 PD 등 제작진 3명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등 총 4명이 5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이들의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이 구속될 경우 ‘프로듀스’는 물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신뢰도에 타격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안준영 PD는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를 시작으로 ‘댄싱9’ 등을 만들어온 오디션계의 스타 PD로,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된다. 이에 Mnet은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프로그램 종영 후 Mnet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당시 최종 1~20위에 오른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모두 7494.442의 배수로 반복되고, 순위 간 득표 차가 일정한 것에 대해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진상규명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자체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CJ ENM과 기획사 1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 7월 CJ ENM과 데이터 보관업체게 대한 첫 압수수색을 한 이후 벌써 네 번째다. 이같은 논란 속에 데뷔한 엑스원(X1)은 결국 상승 동력을 얻지 못했다. 지난 8월 발매된 첫 앨범 ‘비상: 퀀텀리프’는 56만장이 팔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초기 팬덤은 결집하지 못하고 흩어졌다. 엑스원 데뷔곡 ‘플래쉬’ 역시 음악방송 9관왕에 올랐으나 KBS2 ‘뮤직뱅크’나 SBS ‘인가요’ 등 지상파 출연은 모두 무산됐다. CJ ENM 계열사를 제외한 방송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팀이 된 것이다. 시즌 1의 아이오아이를 시작으로 시즌 2의 워너원, 시즌 3의 아이즈원까지 ‘프로듀스’ 출신이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최종 탈락한 연습생들의 후속 활동이 더욱 활발한 상황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국민 투표를 도입한 ‘슈퍼스타K’ 이후 공식처럼 굳어진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 구도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초기 오디션과 달리 기획사간 경쟁 구도로 진행되면서 부정적 요소가 개입할 여지가 커졌단 지적이다. 한국 조지메이슨대 이규탁 교수는 “미국에서도 ‘아메리칸 아이돌’ 등 여러 오디션 프로가 있지만 음악산업과 방송산업이 분리돼 있어 서로 의존도가 높지 않다”며 “반면 한국에서는 한 회사가 방송 기획부터 음반 제작 및 유통까지 모두 진행하다 보니 서로 결탁돼 있다는 의혹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성을 제고하는 한편, 구조적 재편이 이뤄져야 한단 얘기다. 경쟁 중심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 논란에는 상업성을 포기할 수 없는 방송사의 욕망과 데뷔 즉시 스타 탄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획사와 연습생의 욕망, 공정성을 기대하고 투표에 뛰어든 대중의 욕망이 모두 점철돼 있다”며 “Mnet이 음악전문방송 채널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음악적 다양화를 꾀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JTBC의 ‘팬텀싱어’나 ‘슈퍼밴드’, TV조선의 ‘미스트롯’ 등이 장르 다양화와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는 대안적 문법을 보여줬다는 것. 정 평론가는 “Mnet도 출연자간 경쟁보다는 각자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 ‘퀸덤’이나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를 도입한 ‘투비 월드 클래스’ 등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외된 장르를 돌보고 이를 육성해나가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아들·딸한테 배워 스밍한다”…중장년 팬덤 이끄는 송가인 성장형 아이돌 갓세븐 “태국 시작으로 스타디움 투어 하고파” 트로트 가수 유산슬 탄생…예능 살리는 음악 논란 따로 흥행 따로…돌아온 MC몽 음원차트 점령 비난으로 시작해 박수 받는 '퀸덤'…우리가 보고팠던 걸그룹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19.1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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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MAMA' 치열한 신인경쟁 속 눈에 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해 'MAMA'에도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신인에게 그 영예가 주어져야할 터. 이 가운데 오디션 출신 없이 소속사 자체 컨텐츠로 국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다. 31일 CJ ENM이 마련한 'MAMA'(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net Asian Music Awards)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엑스원, 에이티즈, 있지, 에버글로우, 전소미가 신인상의 영광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네티즌이 꼽은 올해의 남녀 신인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거대한 팬덤을 형성한 그룹으로 주목받는다. 데뷔 8개월차인데 트위터 팔로워는 280만 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8만 명 이상으로 역대급 관심을 입증했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자체 콘텐츠 조회수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티:타임' 'TXT 에피소드' '토크X투데이' '++라인'까지 컨셉트별로 다양한 영상들을 준비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데뷔앨범 '꿈의 장: 스타'로 초동기간 7만7000장이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달성한데 이어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매직'으로 12만 4252장의 초동판매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13시간 만에 1000만뷰, 24시간 기준으로 1449만뷰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수립했고, 최신 발매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메이크 잇 롸이트'에 이은 2위에 랭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9일엔 컴백 8일만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러브콜은 물밀듯이 들어온다. 지난 5월 미국 6개도시 쇼케이스를 전석 매진시켰고 지난 6월엔 일본 최대 패션쇼인 '간사이 컬렉션 2019' '제29회 도쿄 걸스 컬렉션'의 퍼포머로 발탁됐다. KT 5G, 잇츠 스킨, 롯데면세점 등 광고모델로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제2회 지니 뮤직 어워즈' '제3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는 신인상 수상의 기쁨도 맛봤다. 목표는 여전히 신인상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말 시상식에서도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태현은 "'믿고 덕질하는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정말 기뻤다. 팬들과 우리 사이에 믿음이 생겼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수빈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저희에게 큰 날개를 달아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날개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튼튼한 몸이 필요하다. 튼튼한 몸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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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GOT7·엑스원·청하·있지, 'KCON 태국' 라인업 공개

K팝 스타들이 태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24일 CJ ENM에 따르면 ‘KCON 2019 THAILAND’는 28일, 29일 양일간 태국 논타부리 임팩트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태국 출신이자 태국에서 배우 및 MC로 대활약 중인 2PM 닉쿤이 스페셜 MC로 나선다. X1(엑스원)은 스페셜 아티스트로 양일간 무대에 오른다.28일 라인업엔 갓세븐이 나선다. 갓세븐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타이틀곡 ‘달라달라’에 이어 신곡 ‘ICY’로 인기 몰이 중인 ITZY(있지)는 이번이 첫 태국 방문이다. ITZY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이며 ‘2019년 대표 신예’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각오다.역동적인 칼군무의 골든차일드, 독보적인 보이스의 김재환, 무한한 매력을 보여주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더보이즈,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중국 육성형 아이돌 그룹 BOY STORY(보이스토리), 독보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는 EVERGLOW(에버글로우),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사랑 받고 있는 원어스(ONEUS)가 ‘KCON 2019 THAILAND’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29일 공연에는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VERIVERY(베리베리), ‘청하 여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밴디트, 국내를 넘어 해외 쇼케이스 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남다른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는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가 오른다.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아이즈원, 완성형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AB6IX(에이비식스), 카리스마와 청량미를 오가며 팬심을 사로잡고 있는 에이티즈가 출연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데뷔곡인 ‘LATATA’부터 ‘한’, ‘Senorita’, ‘Uh-Oh’를 연속 히트 시키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른 (여자)아이들도 ‘KCON 2019 THAILAND’를 찾는다. ‘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 ‘Love U’, ‘벌써 12시’, ‘스내핑’까지 쉴 틈 없이 히트곡을 쏟아내고 있는 청하도 29일무대에 선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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