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9인조 신인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데뷔했다. 든든한 지원군인 선배 몬스타엑스를 따라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에 섰다.
14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CRAVITY SEASON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를 발표한 크래비티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만에 론칭한 보이그룹이다. 엑스원으로 활동한 강민희, 송형준을 포함한 앨런, 정모, 성민, 세림, 원진, 태영, 우빈까지 9인조로 구성됐다.
팀명은 Creativity와 Gravity를 결합해 '독창적인 매력으로 우리의 우주(평행세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Center of Gravity(센터 오브 그래비티)의 약자로도 해석할 수 있다.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녹였다.
당찬 자신감은 데뷔 테마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에도 담겼다. 크래비티 9명의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에 기억되겠다는 의지다. 소속사는 "거친 질감의 사운드, 강력한 후렴구, 타이트하게 짜인 멤버들의 탁월한 랩-보컬 라인의 운용은 완성된 팀워크를 자랑한다.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패기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을 압축해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는 '스스로 가둔 틀과 규칙을 깨부수자'는 주제의 청춘들을 위한 희망가이자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곡이다. "Let’s break all the rules/ 힘을 잃은 그 눈빛은 criminal/무기력한 목소리도 criminal/ 너를 깨워/ 세상이 널 비추는 그 거울 속에/ 스스로 널 가둔 틀을 부수면 돼/ I feel the burning/ 지금이 그 때야 breaking the rules"라는가사가 크래비티의 출사표로 느껴진다.
후배 그룹을 위해 몬스타엑스도 지원사격했다. 멤버 주헌이 소속사 후배들을 위해 맞춤형 스타일의 곡을 선물했다. 'JUMPER(점퍼)'는 멈출 수 없는 청춘의 기운을 뿜어내는 곡이다. 주헌은 "개인적으로 곡을 프로듀싱 하면서 친구들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데뷔하는 친구들의 첫 앨범에 이렇게 프로듀싱을 맡아서 더욱 더 뜻 깊은 곡"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이날 오후 6시 데뷔곡을 내고, 오후 8시에는 데뷔 쇼케이스 ‘REMEMBER WHO WE ARE’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