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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피고인' 이어 '김과장'까지…이쯤되면 '엔딩요정'
배우 이시언이 '엔딩요정'에 등극했다.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김과장' 마지막 회에 이시언이 등장했다. 최근 막을 내린 '피고인'에서도 엔딩 3초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그가 이번에는 '김과장'에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것.이날 대검 중수부 박용택 검사로 출연한 이시언은 박영규(박현도 회장)을 응징한 후 김응수(배덕포)의 나이트클럽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남궁민(김성룡)을 찾아갔다. 남궁민을 향해 기업에 몰래 침투해 정보를 빼내 달라는 스카우트 제안을 던졌지만 남궁민은 싫다고 돌아섰고, 이시언은 다시 그를 애타게 불렀다. 이내 고개를 돌린 그는 또 다른 행보를 예고하는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극을 마무리했다.팍팍한 현실 속에서 사이다 같은 패러디와 전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과장'은 '리멤버'에서의 인연을 통해 마지막 재미를 안겼다. 전작에서 악인의 아이콘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재회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연이은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에 오른 이시언은 '홍보요정', '엔딩요정' 등의 수식어를 낳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31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