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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개운한 뒷 맛을 원하나요?... 풍자의 신 ‘엄은향’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그야말로 풍자의 신이다. 적절한 선과 웃음, 공감 요소까지 챙기면서 구독자들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구독자 49만 명을 보유한 엄은향의 이야기다.엄은향은 1인 코미디 유튜버다. 감성 카페 현실을 풍자한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바쁘진 않지만 바빠 보이는 얼굴 표정, 묘하게 차가운 말투, 늘 화장실은 밖에 위치한 점 등. 현실 고증을 잘 살린 영상미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SNS 코리아에서 방송인 권혁수가 선보인 얄미운 합장 포즈도 엄은향이 먼저 시도했다. 이후 센터 욕심내는 아이돌 콘셉트로 구독자 굳히기에 들어간다. 무려 685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최근 하차 하라고 욕먹은 뉴진스 멤버’ 영상에서 엄은향은 수면바지를 입고 등장해 ‘어텐션’을 추고, 멤버들이 휘두르는 팔에 얼굴을 맞는다. 마지막 엔딩포즈도 놓칠 수 없다. 실제 아이돌 음악방송 영상에 크로마키로 본인의 모습을 삽입해 만든 ‘아이돌 방송사고’ 모음집은 ‘엄은향’ 채널의 정체성이다.최근에는 드라마 속 클리셰와 현실을 비교하는 콘텐츠로 인기다. 꼭 엄마와 다투고 집을 나서는 날이면 엄마에게 예기치 못하는 비극이 닥치는 드라마. 그리고 현실은 “엽떡에 분모자 추가했냐”고 엄마에게 묻는 중학생. 차가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뻥튀기를 파는 전 남자 친구를 보고 기분이 이상해진 여주인공, 그러나 현실에선 “안 가고 뭐해”라고 짜쯩내며 클락션 울리기에 바쁘다. 엄은향이 표현하는 드라마 클리세가 특별한 이유는 1인 다역을 소화한다는 것. 배역에 따라 의상과 메이크업, 목소리 톤을 달리해 변주를 준다. 또 현실 속 인물을 표현할 때는 얼굴에 코믹한 효과를 줘 드라마와 대비를 극대화한다. 영상 업로드 주기는 1~2주 정도로 긴 편이며, 쇼츠 하나다 평균 조회수는 500만 회로 상당히 높다. 엄은향은 10년 동안 개그맨 지망생이었으나 ‘개그콘서트’ 폐지 후 유튜브로 전향했다. ‘드라마 속 여주가 늦잠 잤을 때’, ‘재벌남이 가난녀를 붙잡을 때’ ‘도시녀가 시골에 살 때’ ‘반장선거할 때’ 등 K드라마 찐팬이어야 가능한 콘텐츠들은 엄은향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한 작품을 여러번 돌려보며 구독자들이 공감할 법한 소스를 얻는다고 한다.엄은향이 구독자 5만 명일 때부터 찐팬이었다는 장다은(26) 씨는 “평소 밥 먹을 때 ‘엄은향’유튜브를 자주 본다. 볼 때마다 ‘어떻게 드라마 클리셰를 저렇게 잘 알고 있지?’ 하며 감탄한다. 무엇보다 클리셰를 재미있게 잘 풀어내는 게 엄은향 유튜브 채널의 매력이다. 연기도 일품이다. 괜히 개그맨 지망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짧은 쇼츠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엄은향 부캐시리즈가 있다. ‘인스타 금수저’ ‘찐 부자의 삶’ ‘손흥민 여친’과 같은 부캐 시리즈는 10분 내외 영상들로, 쇼츠보다 스토리텔링이 좀 더 구체적이다. 부캐시리즈는 대부분 브이로그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효과가 들어간 쇼츠 영상이 마라맛 웃음이라면, 부캐 시리즈는 효과를 덜어내고 오로지 대사와 자막만으로 은은하게 웃음을 안긴다.최근 ‘풍자’를 다룬 콘텐츠들이 적절한 선을 지키지 못해 뭇매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엄은향 표 풍자 콘텐츠는 웃고 나서 찝찝함이 아닌 개운한 뒷맛이 밀려온다는 평가다. 가파르게 구독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06:05
예능

[TVis] 인순이 “골든걸스 안무할 때 곡소리… 엔딩포즈 힘들어” (‘미우새’)

가수 인순이가 ‘골든걸스’로 활동할 때 엔딩포즈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인순이는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골든걸스’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일화에 대해 말했다. ‘골든걸스’의 인기 영상은 무려 조회수를 241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인순이는 “누워서 다리 드는 것도 힘들다. 일어나야 하는데 못 일어나고 곡소리가 난다. 소리가 너무 나서 마이크 하시는 분한테 노래하기 전까지 마이크 죽여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신동엽은 ‘골든걸스’가 가장 힘들어했던 것이 엔딩 포즈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순이는 “요즘 애들 보면 엔딩 포즈를 한다. 기자 분들도 요청해주신다. 그게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3:51
연예일반

[포토]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엔딩포즈처럼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3집 '19.99'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명재현 등 멤버들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앨범 타이틀인 ‘19.99’는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하는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담았다. 타이틀곡 '나이스가이(Nice Guy)' 포함한 이번 앨범은 6일 기준 전작 ‘HOW?’ 대비 약 42% 상승한 81만 525장으로 집계돼 보이넥스트도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09/ 2024.09.09 15:35
연예일반

[리뷰IS] ‘아임 히어로’ 임영웅 ‘국민 가수’ 품격 빛난 150분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진가를 빛냈다. 임영웅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2022 임영웅 콘서트 ’를 진행했다. 이 공연은 전 지역,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바. 임영웅은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을 위해 이날 공연을 티빙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했다. 공연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사랑은 늘 도망가’, ‘손이 참 곱던 그대’, ‘사랑해 진짜’ 등 자신의 히트곡과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커버곡 무대를 연이어 꾸미며 온·오프라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있는 임영웅의 진가는 콘서트에서도 빛났다. 그는 ‘오래된 노래’를 부른 뒤 “이 노래를 부르니 ‘사랑의 콜센터’에서 여러분들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 부르던 게 생각난다. 혹시 그때 연결된 분이 있느냐”고 물었다. 실제 그 주인공이 현장에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팬과 나눴던 마음과 일화를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 임영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짧게 불러주는 팬서비스도 펼쳤다. ‘손이 참 곱던 그대’ 무대 때는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했다. 연출이 재미있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부캐릭터인 임영광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이등병의 편지’나 사극 속 왕으로 변신했던 ‘아비앙또’ 영상, ‘무지개’의 댄스 브레이크와 아이돌 스타들 사이에서 인기인 엔딩포즈 등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은 크게 환호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8세부터 90대까지 함께한 콘서트. 임영웅은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을 도는 전국투어를 통해 그야말로 곳곳에서 진기록을 썼다. 임영웅은 “오늘은 100세 넘은 분이 안 계시는데 우리 콘서트에 최고 102세인 분까지 왔었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콘서트 아닌가 싶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자신도 티켓을 구입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러다가 다음번에는 호남평야에서 콘서트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하지만 임영웅이 약 150분 동안 보여준 에너지는 체조경기장을 넘어 호남평야를 가득 채우기에 충분해 보였다.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 가수’가 된 임영웅.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는 여전히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인생, 삶을 노래할 수 있어 참 행복한 가수인 것 같다”고 인사했다. “더 큰 우주가 돼야겠다. 이 아름다운 별들을 다 품기엔 아직 내 우주가 모자라다”는 임영웅의 아름다운 인사는 ‘국민 가수’가 가진 품격의 진가를 엿보게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5 00:03
연예일반

[포토] 마일즈 텔러, KPOP가수의 엔딩포즈!

배우 마일즈 텔러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열린 영화 '탑건:매버릭' 레드카펫에 참석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9 2022.06.19 20:52
연예일반

[포토] 사쿠라 매혹적인 엔딩포즈

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2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리는 ‘쇼!챔피언’에 출연했다.‘쇼!챔피언’은 새로운 음악과 K-POP 챔피언의 레전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생방송 음악 SHOW로 매주 수요일 저녁 MBC M을 통해 방송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ins.co.kr2022.05.25 2022.05.25 19:59
연예일반

[포토] 허은진,홍은채 귀요미 엔딩포즈

그룹 르세라핌의 허윤진, 홍은채가 2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리는 ‘쇼!챔피언’에 출연했다.‘쇼!챔피언’은 새로운 음악과 K-POP 챔피언의 레전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생방송 음악 SHOW로 매주 수요일 저녁 MBC M을 통해 방송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ins.co.kr2022.05.25 2022.05.25 19:54
연예일반

[포토] 윤수현, 출근길 요정의 엔딩포즈!

가수 윤수현이 11일 오후 서울 목동SBS 방송국에서 열리는 '윤수현의 천태만상'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5.11 2022.05.11 13:46
연예

르세라핌, 당차고 당당한 포부 "우리 모두 자신 있어"

르세라핌(김가람·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채원·홍은채)이 당당하고 유쾌한 자기소개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13일 오후 10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위아 르세라핌(We're LE SSERAFIM)' 영상을 공개, 멤버별로 개성이 담긴 멋스러운 의상을 입고 등장해 본인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단어로 표현하면?'이라는 첫 번째 질문을 시작으로 '오늘의 TMI' '가방에 없으면 안 되는 물건 두 가지' '최근 꽂혀 있는 음식' '나만의 패션 철학' '이유 없이 좋아하는 단어' '갖고 싶은 초능력'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여러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꾸밈없는 솔직한 답변을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멤버들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서로의 답을 완벽히 예측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르세라핌은 끝으로 '나만의 엔딩포즈'를 자신 있게 취하며 앞으로 보여 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들은 또한 "(첫 번째 미니앨범은) 저희 모두 자신 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열심히 연습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 제작진의 지원사격 속에 5월 2일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한다. 첫 번째 미니앨범 작업에는 방탄소년단의 제작진으로 유명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성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총출동해 클래스가 다른 데뷔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14 10:28
연예

[포토] 리즈, 출근길 엔딩포즈는 귀여운 하트!

그룹 아이브의 리즈가 15일 오후 KBS에서의 방송일정 소화차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3.14 2022.03.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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