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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원한 오빠’ 남진... “나는 로큰롤 가수, 트롯 싫어해” [IS인터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노래해야죠. 스스로 가수를 그만두는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가수 인생 60년. 1970년대를 풍미했던 슈퍼스타 남진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나는 트롯이 싫다”고 뜻밖의 고백을 했다. 우리말로 ‘뽕짝’인 트롯과 자신이 60년간 불러온 노래는 리듬이 전혀 다르다는 것. 남진은 “나는 로큰롤 가수”라면서 테이블을 드럼 삼아 즉석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남진은 4일 개봉하는 데뷔 60주년을 기념한 영화 ‘오빠, 남진’으로 관객과 만난다. 남진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의 인생을 담았다. “20년 전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나는 참 복 받은 놈이야.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영화 속 나는 풋사과 같더라.”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1971년~1973년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을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지녔다.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 레이 찰스 등을 좋아해 로큰롤 창법을 선호했으며, 선이 굵은 동굴 같은 저음으로 당대에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렸다. 국내 최초 4만 팬덤을 모은 가수이기도 하다. “가수의 ‘가’도 몰랐을 때 가수를 시작했다. 공부가 죽기보다 싫었다. 그 어려운 시절에 잘 태어났으니 남들보다 편안하게 살았다. 그러다보니 가수로서 ‘애절함’이 없었다. 그 맛을 지금이라도 느끼고 싶다. 무명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남진의 어린 시절은 유복했다. 한국전쟁 직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그는 승용차와 요트까지 가지고 있던 부잣집의 셋째 아들이었다. 부친은 성공한 사업가이자 언론사 대표, 국회의원 등을 지낸 고(故) 김문옥 씨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가수가 된 남진은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라며 그때를 돌이켰다. “1960년대 말 가수로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었던 시기에 해병대에 입대하고, 베트남전에 파병 갔다. 파병 간지 일주일 만에 총알이 발아래로 떨어지더라.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참 무서웠던 순간이지만, 베트남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내 전성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 같다. 인생은 파도 같은 것이다.”남진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만에 돌아와 가요계에서 마주한 건 이후 평생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나훈아였다. 당시 라이벌 구도가 얼마나 심했냐면 나훈아가 괴한에게 피습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배후로 남진이 지목당했을 정도다. 남진은 “나훈아와 나는 연예계가 만들어준 ‘비즈니스 라이벌’”이라면서 “나훈아는 트롯 가수고 나는 로큰롤 가수다. 나훈아가 나보다 한창 후배”라고 허허 웃었다. 남진에게 라이벌 구도는 예나 지금이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오빠, 남진’ 개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가수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공개됐다. “지켜보는 처지에서는 매우 재미있는 그림”이라는 질문에 남진은 “60년 세월이랑 어떻게 비교하냐”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는 흑백 시절, 냄새나는 분장실, 악취가 진동하는 극장 등 그 세월이 통째로 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 영화 많이 재밌데요?”라고 역질문해 웃음을 안겼다.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의미다. 남진의 노래 역시 그렇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흥얼거리게 만드는, 지금 아이돌 노래와 또 다른 세련됨이 묻어있다. 인터뷰 내내 “노래가 나의 인생”임을 강조한 남진에게 마지막 무대는 없다. 그는 “가수로서 마지막은 ‘자연’이 정해주는 거지 스스로 관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무대 위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순간이 나의 은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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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석훈, 미국 하와이서 별세

배우 겸 가수 남석훈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배우 한지일에 따르면 남석훈이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060~70년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불렸다. 고인은 1958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단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또 ‘우중화’, ‘악명’에도 출연했으며, 각 작품의 각본가와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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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파트2’ 2월 28일 한국 개봉 확정..미국보다 이틀 빨라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파트2’가 2월28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26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듄:파트2’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북미보다 이틀 빨리 한국에서 개봉을 결정한 것. ‘듄: 파트2’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공개된 ‘듄:파트2’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주역들을 한 데 모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 ‘챠니’ 역의 젠데이아, ‘레이디 제시카’ 역의 레베카 퍼거슨, ‘거니’ 역의 조슈 브롤린, ‘라반’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하코넨 남작’ 역의 스텔란 스카스가드,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듄’에서 활약한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등장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뉴 캐스팅 또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엘비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쓴 차세대 대세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이자 잔혹한 검사 ‘페이드 로타’ 역으로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플로렌스 퓨 역시 황제의 딸인 ‘이룰란 공주’ 역으로 ‘듄: 파트2’에 합류,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또 세아 레이두가 레이디 마코트 역으로 합류했다.한편 ‘듄: 파트2는 2D, IMAX 등 다양한 상영 포맷으로 개봉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15:59
스타

[석광인의 성인가요]풀리기 시작한 ‘아메리칸 파이’의 수수께끼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에 대해 우리가 아는 ‘먹는 파이’인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하던 올드팬들이 많았다.원래 가사에는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 썼었다. 사과로 만든 미국식 파이를 뜻하는데 미국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했다고 한다.맥클린은 ‘아메리칸 파이’의 후렴구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라는 구절을 무려 일곱 번이나 반복해 노래한다. 녹음 과정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는 리듬에 맞추기 어려워 결국 ‘애플’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바람에 지난 51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그 노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는 그러니까 “좋던 시절이여 이만 안녕”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또 이 구절은 맥클린이 존경하던 미국 포크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트 시거의 곡 ‘바이-바이, 마이 로지아나’(Bye-Bye, My Roseanna)에서 차용한 표현이라고 한다.미국 뉴욕주 뉴로셀 출신인 맥클린은 1절 가사에 쓴 것처럼 14세 때인 1959년 2월 신문을 배달하다가 로큰롤 뮤직의 개척자로 불리는 버디 홀리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그날의 추억을 토대로 ‘아메리칸 파이’를 만들면서 그날을 “음악이 죽은 날”이라 쓰고 그 구절을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와 함께 후렴구에 여러 번 사용했다.“음악이 죽은 날”은 버디 홀리를 비롯해 동승한 리치 밸런스, 빅 바퍼 등 뮤지션들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959년 2월 3일이었다. 연주시간이 무려 8분42초에 달할 정도로 6절에 걸친 긴 가사에는 은유와 상징이 가득하다. 지금까지도 진정한 의미를 캐려는 팬들과 기자들 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다가 일부 수수께끼가 최근 풀렸다.2022년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하고 오는 8월 열리는 MTV 필름 앤드 TV 어워즈에 뮤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작으로 오른 ‘음악이 죽은 날 :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 이야기’에서 맥클린은 여러 새로운 사실들을 밝혔다. “위대한 미국에 대한 큰 노래(Big Song)를 만들고 싶었다. 제일 먼저 생각난 구절과 멜로디가 옛날 옛적에(A long long time ago)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에 나오는 왕(king)은 엘비스 프레슬리도 아니며, 블루스를 노래한 아가씨가 제니스 조플린도 아니고, 밥 딜런이 어릿광대(jester)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순진무구하고 풍요로운 1950년대에서 한층 어두워진 1960년대로의 변화를 반영한 노래가 ‘아메리칸 파이’였다. 맥클린은 그 노래가 그 시대에 대한 마음의 청사진이자 음악적 영향에 대한 경의의 표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역사 생도들에게 보내는 지침서가 되길 바랐다.젊은이들에게 버디 홀리와 로큰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미국에서 그 시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가르치길 원했다. 존 F. 케네디가 왜, 누구에게 암살됐는지,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1960년대의 많은 인권 지도자들이 왜 총을 맞았으며, 누가 저지른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내용을 노래에 반영시켰다고 말했다.무명에 가까웠던 맥클린은 1971년 10월 싱글 ‘아메리칸 파이’를 발표하고 한 달 후부터 뉴욕의 라디오로 소개되기 시작해 1972년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3주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이 노래의 긴 연주시간 때문에 음반사는 노래를 절반으로 나누어 싱글의 앞면에 4분11초 길이의 1부를 담고, 뒷면에 4분31초 길이의 2부를 싣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7인치 음반(도넛판)을 찍어 배포했다.그때나 지금이나 국내 라디오PD들은 ‘아메리칸 파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노래를 틀었다간 방송하는 곡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후속곡으로 나온 ‘빈센트’를 훨씬 더 선호해 국내에서 ‘아메리칸 파이’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DJ들 사이에선 ‘아메리칸 파이’가 훨씬 인기가 높았다는 설도 있다.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에게 깁슨 기타를 선물한 금년 77세의 맥클린은 현재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4월에만 21회의 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5월 9일 뉴질랜드 공연을 끝내고 다시 미국 본토와 캐나다 등지를 돌며 모두 23회에 걸친 공연을 앞두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5.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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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엘비스 프레슬리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심장마비로 사망

로큰롤 스타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가수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지난 12일(현지시간)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급히 이송됐지만 사망했다.프레슬리의 유족 측은 “프레슬리 가족은 사랑하는 리사 마리의 비극적인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사망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0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영화 ‘엘비스’에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죽음을 접한 이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측은 공식 SNS에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부고를 듣고 말할 수 없이 슬프다, 그는 탁월한 싱어송라이터였으며 지난 화요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환영받는 손님이었다, 편히 쉬시기를 빈다”고 게재했다.배우 레아 레미니는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부고에 가슴이 아프다, 이제는 아버지와 아들의 옆에서 편안하게 쉬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SNS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다. 9세 때 아버지를 여위고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니콜라스 케이지, 고 마이클 잭슨, 다니 키오, 마이클 록우드 등 4명과 결혼 생활을 한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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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엘비스 프레슬리 대표곡 재해석...독보적+몽환미 갖췄다

빅뱅 지드래곤이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표곡을 재해석했다. 지드래곤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 오마주 영상을 공개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을 새롭게 편곡·가창하고,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지드래곤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는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나즈막히 읊조리는 듯한 지드래곤의 목소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곡 중반부부터 빨라진 리듬과 함께 록밴드 사운드로 전환된 지드래곤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는 원곡과는 또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강렬한 드럼 비트와 몰아치는 일렉 기타 연주,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진과 지드래곤의 자유분방한 몸짓이 조화를 이루며 두 아이콘의 만남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지드래곤의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 뮤직비디오는 자정에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12시간 만에 SNS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25만 기록한 것은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팬들은 “간만에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이다”, “지드래곤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명곡을 들으니 눈물이 난다”, “‘엘비스’를 보며 지드래곤의 삶을 떠올렸다” 등의 평을 남기며 뜨겁게 호응 중이다. 한편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엘비스’는 최근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화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분)가 그를 한눈에 알아 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 분)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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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엘비스’ 바즈 루어만과 특급 콜라보 예고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영화 ‘엘비스’ 바즈 루어만 감독과의 콜라보 소식을 전했다. ‘엘비스’는 시대를 뒤흔든 아이콘이자 영원한 슈퍼스타 ‘엘비스’의 음악과 생애를 담은 영화다.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그를 한눈에 알아 본 스타 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엘비스’ 바즈 루어만 감독의 깜짝 콜라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SNS를 통해 공개된 ‘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Can’t Help Falling In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지드래곤의 트렌디하면서도 감성적인 목소리와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바즈 루어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공개 12시간 만에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드래곤과 바즈 루어만 감독은 “GD(지드래곤)+EP(엘비스 프레슬리)+BL(바즈 루어만)=TCB”라는 문구를 함께 남겨 그들이 만들어낼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TCB’는 생전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토인 ‘Taking Care of Business’의 약어이자 전속밴드명이기도 하다. 앨비스 프레슬리와 지드래곤, 두 아이콘의 시대를 뛰어넘은 만남에 영화 팬들은 물론 K팝 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엘비스’의 국내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엘비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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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앨비스’ 개봉 기념 프로모션 전개

지니뮤직과 롯데시네마가 영화 ‘앨비스’ 개봉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엘비스’는 시대의 아이콘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담은 음악 영화다. 지니뮤직은 8일까지 지니 고객들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엘비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영화 ‘엘비스’ OST를 함께 감상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OST를 감상할 수 있는 URL 링크를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영화 ‘엘비스’를 롯데시네마 스페셜관(수퍼플렉스, 수퍼S)에서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을 지니 이용자 25명(1인당 2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엘비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으로 250명을 선정,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7월 13일부터 영화 ‘엘비스’ 예매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영화 ‘엘비스’ 플레이리스트를 지니뮤직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니뮤직 스페셜 이용권을 제공한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 엘비스가 스타메이커 톰 파커를 만나 세계 최고의 가수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엘비스가 누리는 인기와 화려함 이면에 감춰진 엘비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 감동을 준다. 주목받는 신예 배우 오스틴 버틀러와 톰 행크스가 열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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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영화 ‘엘비스’ 2022년 부활한 올 타임 레전드

영화 ‘엘비스’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짧지만 찬란했던 삶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바즈 루어만 감독은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 유독 영상과 음악을 함께 다룬 작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오스틴 버틀러 분)는 트럭을 운전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무명 가수에 불과했다.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만든 음반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지역 라디오의 ‘헤이라이드’ 무대에 선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춤과 음악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엘비스를 본 매니저 톰 파커(톰 행크스 분)는 매의 눈으로 엘비스의 스타성을 간파한다. 파커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엘비스의 인생을 조종하고, 결국 파국으로 몰아넣은 사람이기도 하다. 원석을 다듬어 탄생한 이 세기의 록스타는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쯤 음악적 진정성과 비즈니스 세계, 자신의 정체성과 무대 위 가식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엘비스’는 기존 스타를 다룬 전기 영화의 전형을 따른다. 다만 파커의 욕심은 여느 매니저보다 훨씬 악독하게 표현된다. 난쟁이를 데리고 다니며 쇼를 하던 그가 컨트리 음악 공연사업에 손을 댔다가 엘비스를 발견하고 돈 냄새를 맡는 것. 파커는 수십 년 동안 수입의 절반을 떼가고 모범적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군대에 보내는가 하면, 관계가 틀어지자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청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스틴 버틀러와 톰 행크스는 애증으로 얽힌 엘비스와 파커의의 미묘한 관계를 마치 자신처럼 그리며 긴장감을 더한다. 파커는 엘비스의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백인 소녀들의 눈빛에서 성공을 직감한다. 팬들은 외설적 춤동작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엘비스가 일으킨 센세이션과 그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백인 보수층의 분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지만 엘비스에게 다리를 떠는 춤동작은 비즈니스 수단이 아닌 정체성의 표현이었다. 영화는 종종 독백하는 파커의 시선으로 엘비스의 삶을 재구성한다. 록 음악의 역사에서 엘비스의 명성과 영향력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에서는 다양한 명곡의 노랫말이 인생 궤적을 이해하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13일 개봉. 159분. 15세 관람가.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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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오스틴 버틀러 “유명세 견디려면 굳건히 중심 잡아야”

영화 ‘엘비스’의 주인공 오스틴 버틀러가 유명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스틴 버틀러는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엘비스’ 라이브 화상 기자회견에서 영화에서 연기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에 공감을 얻은 부분에 대해 “유명세를 얻으면 부차적인 소음도 많이 뒤따른다. 그게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는데, 순수했던 내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다른 이와 공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외롭지 않게 하는 힘”이라며 “나 역시 배우를 꿈꾸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있고 나를 되돌아보는 것이 내 목표다”며 소신 있게 답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 여정에 따른 관심이 어떠한지 조금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 굳건하게 본질을 유지해나갈지에 대해서다”고 강조했다. 또 삶에 대해 고민을 하는 청춘들에게 “우리는 언젠가 모두 죽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엘비스 또한 이 세상에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자 하는 삶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에 불과하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분)가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 분)를 만나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다. 7월 13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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