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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서현진 아나, "살 빼기 위해 미세먼지에도 걷는다" 요가로 다져진 몸매 '깜놀'

프리랜서 아나운서 서현진이 요가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 화제다.서현진은 23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까꿍. 오랜만에 비하요가 내 포토존에서. 요가 끝나고 뱅뱅사거리에서 집까지 걸어옴"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이어 "돼지런하게 먹으면서 요가만으론 살 빼기 어렵습니당.. 미세먼지 웬만하기만 하면 무조건 걸어요. 하루 4km 정도 무적권! (이거 생각보다 어려움) 저녁에도 걸을 예정."이라며 매일 운동에 진심인 일상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서현진은 블랙 브라톱에 레깅스를 매치해, 군살 제로 몸매를 드러냈다. 탄력 넘치는 애플힙과 11자 각선미가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노메이크업에도 우윳빛깔 피부를 과시해 동안매력을 풍겼다.그런가 하면, 서현진은 전날인 22일에는 손미나 감독의 시사회에 참여해 의리를 과시했다. 서현진은 이날 "손미나 선배.. 아 오늘은 손 감독님 작품 시사회 보러. 지난해 봄 스페인 산티아고 800km 순례길을 걸으며 선배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깨들음과 성장, 더 깊이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고 해요"라며 손미나와 함께 찍은 시사회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선배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 길을 걷기 전과 후 인생이 완전 달라졌다고 하는데, 아중에 아이 키워놓고 은퇴 후 남편이랑 단둘이 꼭 걷고 싶은 길..선배의 영화 보면서 미리 그 감동을 느껴 보려구요. 최근에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민간인 최고의 영예인 시민 공로 십자훈장을 받은 선배님.. 우리 후배들에겐 진짜 보는 것만으로도 늘 자극이 되고 너무나 의지가 되는 존재예요 앞으로 선배의 활약 늘 응원하구 젤 먼저 축하할게요"라고 선배 방송인인 손미나를 열심히 응원했다.공채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과, 우정에 네티즌들도 공감하며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은 "레전드급 아나운서 두분의 우정 보기 좋아요", "멀티테이너인 아나운서들, 대단한 능력자이십니다", "영화 꼭 보러 갈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현진은 지난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하이트로 데뷔했으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이후 프리랜서로 전행했으며, 지난 2017년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또한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순례길을 담아낸 다큐 영화 '엘 카미노'의 메가폰을 잡아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최근 손미나는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으로부터 민간인으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시민공로십자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08:43
연예일반

손미나 연출 다큐 ‘엘 카미노’ 29일 공식 개봉

KBS 전 아나운서 손미나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달 말 관객들과 정식으로 만난다.손미나의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는 손미나가 제작 및 감독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엘 카미노’가 이달 달 전국 CGV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방송인, 유튜버, 작가, 편집인, 사업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손미나가 이번에는 전국 CGV에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 감독을 맡았다”며 “오는 29일 전국 개봉하는 만큼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큰 스크린 화면으로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엘 카미노’는 지난해 봄 손미나가 스페인 산티아고로 떠나 800km를 직접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과 자연과 전 세계인들이 전하는 위로를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마법 같은 길로 꼽히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손미나가 찾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관객들과 만난다.손미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택한 것은 모두가 지치고 힘겨웠던 코로나19 팬데믹의 끝 시점이다. 한국인들은 이곳을 찾는 전 세계인들 가운데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따.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과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뜨겁게 소통하는 길로 사랑받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다양한 면면을 오는 29일 영화 ‘엘 카미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5 10:31
축구

'한글 유니폼' 황의조, 시즌 3호 골 폭발

황의조(보르도)가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2라운드 낭트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도(승점 18)는 2연패를 끊고 11위에서 7위로 4계단 올라섰다. 보르도 구단은 낭트전을 '황의조 데이'로 지정했다. 황의조를 포함한 보르도 선수단은 전원은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이날의 주인공다운 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패스로 프랑수아 카미노의 결승골을 어스스트하며 예열을 마쳤다. 시즌 2호 도움. 황의조는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황의조의 슛은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시즌 3호 골.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9.11.04 08:47
연예

손정준, 청소년 유럽 암벽등반대 출국

손정준(48) 클라이밍연구소장이 ‘이벌브와 함께하는 청소년 유럽 암벽등반대(메드아웃도어 후원)’를 이끌고 스페인 로데야르로 떠났다. 손 소장을 대장으로 12명의 고등학생 대원으로 꾸려진 원정대는 1일 출국해 이달말까지 스페인의 로데야르, 슈라나 지역의 암벽을 등반한다. 손 소장은 “고등학교 산악부원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스페인 지역 5.14급 암벽을 찾는다“며 “산행지식과 등반 능력, 협동심,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간이 개척한 최고의 암벽 등반 그레이드는 '5.14급'이다. 손 소장은 1999년 국내 최초로 5.14급 암벽을 등반했으며, 2000년에는 설악산 적벽을 최초로 자유등반으로 올랐다. 원정대는 4일경 스페인 로데야르 지역에 도착해 엘 카미노(El Camino)를 비롯해 4~5개의 암벽에 도전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01 08:37
연예

이민호-크리스탈 ‘유창 영어’…드라마 속 스타 외국어 비결?

"해외 채널을 잘못 틀었나?"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한국 드라마를 순식간에 '미드'(미국드라마) 나 '일드'(일본드라마)로 만들어버리는 연기자들이 있다. 클라라나 크리스탈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 이민호·정겨운 등 대부분의 배우들은 평소 꾸준한 외국어 학습이나 남다른 대본 소화력으로 완벽한 발음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드라마 속에서 해외 장면, 혹은 외국인들과의 교류 장면이 늘어남에 따라 배우들에게 외국어 소화능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영어·중국어 뿐 아니라 과거 시대를 다룬 장면에서는 일본어도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속 스타들은 어떻게 외국어를 소화하고 있을까. ▶단기파평소 외국어와 별 관련이 없지만, 배우 정신으로 모든 대사를 처리한 경우다. 특히 지난달 27일 종영한 '결혼의 여신' 속 장현성(노승수)·장영남(권은희) 부부가 대표적. 극중 노승수는 지방대를 나왔지만 죽기살기로 공부한 영어 덕분에 외국인 대상 방송국의 앵커가 된 인물. 평소 영어를 따로 공부하지도 않았던 장현성은 단기 과외를 통해 극중 수많은 영어 대사 뿐 아니라 중국어까지 소화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처음에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는 컨셉트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영어 대사가 엄청나게 늘어서 따로 과외를 받으면서 발음을 교정했다. 마지막회에 한 번 나오는 중국어 대사를 위해서도 과외를 받았다. 나중에는 애드립까지 치는 수준이 돼 감독님들이 만족해하셨다"고 전했다.극중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남편 때문에 속앓이를 한 장영남은 드라마 막판 몰라보게 향상된 영어실력을 자랑했다. 장현성의 속사포 영어 앞에 한없이 위축되며 작아지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굳은 각오로 영어학원을 찾은 것. 이후 "멍청하고 게으른 여자"라며 자신을 비아냥거리는 남편 앞에서 당당한 영어로 "내가 못알아들을 줄 알았냐. 제발 너네 엄마한테나 가라"고 유창하게 받아쳐 통쾌함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외국 체류경험은 따로 없고 기본 회화만 하는 정도다. 다행히 친구가 영어강사다. 친구의 대사 발음을 녹음한 다음 반복해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빠스껫볼'에서 1인 다역으로 기네스북에 도전중인 조희봉도 단기 일본어로 효과를 단단히 봤다. 일제 강점기를 무대로 한 드라마에서 일본인 관료·교사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 CJ측으로부터 '각시탈'에 출연했던 요시무라 켄이치라는 일본배우를 소개받아 단기 과외를 받았다"며 "보통 드라마 촬영 2달 전쯤에 대본을 받는데, 이번에는 3~4달 전에 받아 여유가 있었다. 단순한 일본어 소화를 넘어 감정이 실린 연기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꾸준파 해외 진출이나 개인적인 이유 등 때문에 평소부터 외국어를 공부해 온 경우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한류배우 이민호가 대표적. 현재 SBS '상속자들'에서 제국그룹 아들 김탄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 미국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LA 해변에서 서핑을 하며 자연스럽게 현지 배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관계자는 "2009년 '꽃보다 남자' 종영 후 3년간 소속사 직원과 친분있는 원어민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워왔다. 강사분이 시간 될 때마다 사무실에 와서 1~2시간씩 1:1 과외를 진행한다. 매번 다른 주제의 토크가 이어지고, 숙제도 있다"며 "팬미팅 등 해외 일정이 많아 외국어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정겨운은 지난 9월 종영한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에서 대호리치 투자홀딩스 팀장 역을 맡아 비즈니스 중국어를 선보였다.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형의 회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중국인 투자자를 만나 대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작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영어·중국어·일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중국어는 문법보다도 배역 소화를 위해 발음에 집중하는 편"이라며 "영어는 (정겨운이) 지난해 케이블 채널 XTM '아드레날린'에서 캐나다 캠핑을 다녀온 이후 흥미를 느꼈다. 개인적으로 영어 교재를 구입해 공부를 하더라"고 밝혔다.▶유학파다년간의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를 구사하는 배우들이다. 특히 '상속자들'의 크리스탈은 언니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태생으로 본토 발음을 들려주고 있다. 극중 대한민국 1% 상속자들만이 다닐 수 있는 사립고에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영어로 대화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5회에서는 학교 사물함 앞에서 유창한 영어 대사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난 첫사랑 이민호(김탄)에 대한 미련을 친구에게 토로하는 장면. 화려한 비주얼과 본토 발음으로 미드 '가십걸'을 보는 듯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크리스탈은 과거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사도 간간이 영어 대사를 소화했다. 최근 소속 그룹 f(x)의 '첫 사랑니' 아트필름에서는 영어 내레이션을 맡았다.클라라는 영어 구사 능력 때문에 배역까지 따낸 경우. '결혼의 여신'에서 영어 방송국 메인앵커 신시아 정 역할을 맡아 폭스TV 급의 영어 아나운싱을 선보였다. 타이트한 의상에다 지성미까지 겸비한 앵커 역할은 클라라였기에 소화 가능했다는 평. 그는 드라마 출연 전 일간스포츠에 "원래는 해당 역할이 나보다는 나이가 많은 배우에게 돌아가야 하는 캐릭터였다고 들었다"며 "이 역할을 너무 하고 싶어서 강하게 어필했고, 제작진 측에서도 제가 해외 체류 경험이 많고 영어구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사 주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클라라는 스위스 베른 태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최근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영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5개 국어로 인삿말을 건네기도 했다.배우 김응수는 7년간의 일본 유학 경험으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한다. 현재 '빠스껫볼'에서 경인방적 사장이자 냉혹한 친일파인 최제국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빠스껫볼' 관계자는 "김응수 선생님의 일본어는 수준급이다. 일제 강점기 친일파 역할에 딱이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젊은 시절 일본영화학교에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로부터 영화 연출을 배웠다. 최근 영화 '미스터 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내한한 일본 유명배우 오다기리 죠의 통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06 08:00
연예

클라라 “함께 연기하고픈 배우? 무조건 김수현!”

클라라(본명 이성민·26)는 오랜 외국 생활이 외모에 묻어나는 배우다. 스위스 출생·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대학 디자인 전공·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의 외동딸이란 이력은 그를 부잣집 딸 혹은 ‘차도녀’로만 보이게 한다. KBS 2TV'투명인간 최장수(2006)'·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2009)' 등에서 재벌집 외동딸이나 도도한 커리어우먼 역을 주로 맡았다. SBS '맛있는 인생'에서도 철없는 부잣집 딸 민영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부잣집 딸 전문 배우'라 할 만하다. "항상 부잣집 딸로 좋은 옷 입고 나오지만 결국 사랑은 안 이뤄진다. '맛있는 인생'의 영우는 악역이라기보다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역할이다." -'맛있는 인생'에 함께 출연한 유연석과는 예전부터 친한 사이라고."예전에 연기공부를 같이 했었다. 연기 지망생들끼리 그룹과외를 했었는데 그 때 유연석씨와 정일우씨가 나와 파트너를 많이 했다. 그런데 역할 때문인지 윤정희씨랑만 붙어있고 나는 나몰라라 해서 서운한 점이 없지는 않다."-'코리아나' 리더였던 아버지와 극중 아버지를 비교한다면."비슷하다. 김학철 선생님이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지 않나. 우리 아버지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내 앞에서 보인 적이 없다. 3자 머리 모양은 특히 비슷하다. 딸바보인데 막상 자주 보지는 못하는 모습도 아버지를 많이 떠올리게 한다." -가수 데뷔 제의를 먼저 받았다던데."데뷔 전에는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연히 한국 기획사에서 캐스팅돼 부모님이랑 상의했는데, 아버지가 가수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셔서 배우 일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해보니 가수는 너무 힘들어서 딸까지 하는 건 말리고 싶으셨나보다. 가수도 기회가 된다면 해 보고 싶다. 2NE1같이 펑키한 컨셉트가 좋다."-이상형이 있나."쌍꺼풀 없고 입술은 도톰하고 몸의 비율이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성격은 당연히 쾌활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좋다. 똑똑하기도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이 있을까? 덧붙이자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줄 줄도 아는 것 같다." -함께 연기해 보고 싶은 남자 배우는."무조건 김수현씨다. 내 생각엔 김수현씨가 한국사람 중 제일 잘생긴 것 같다. 남자를 볼 때 외모를 크게 보는 편은 아닌데 김수현씨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목구비가 하나하나 다 잘생긴듯 하다. 부모님께 감사해야 할 외모다. 그런데 실제로 본 적이 없다. 광고에서라도 만나봤으면 좋겠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07.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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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일부러 가린 수영복 더 섹시했데요”

완벽한 8등신 몸매와 화려한 외모가 한번만 봐도 깊게 각인된다. SBS '부탁해요 캡틴'에서 윙스에어 부사장의 딸이자 전략기획팀 상무인 홍미주 역 클라라(26). 이름도 특이해서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다.알고보니 88 서울올림픽 때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국민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란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유럽 각국에서 살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을 다녔다는 글로벌한 스펙도 독특하다. "시청자들이 제가 드라마 출연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제복이 아닌 원색의 사복을 입어 기억을 특별히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 드라마로 클라라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리면 좋겠어요"라고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럽다.-이름이 왜 클라라인가."하하 본명은 이성민이다. 그런데 워낙 같은 이름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헷갈려하는 거 같아 활동하는 내내 아쉬웠다. 예명을 지으려고 알아보다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불렀던 클라라가 좋겠다 싶었다. 일부러 지은 이름이 아니라서 좋고, 흔하지 않아서 좋은거 같다."-집에서 외국 이름을 불렀다는게 특이하다."코리아나 멤버인 아빠 덕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5살까지 유럽에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클라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고학년 때 미국으로 넘어가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한국 연예기획사에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집안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나."어머니께서는 내가 연예계 활동하는 것을 무척이나 원했다. 우연히 기회가 닿자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아버지는 워낙 이 세계가 힘들고 버티기 힘든 것을 아니까 반대했지만 지금은 좋아하신다."-'투명인간 최장수'나 '동안 미녀'등 그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사실 처음엔 가수 준비를 했다. 몇곡 녹음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수보다는 탤런트가 좋겠다고 하시더라. 미국에 있을 때 한인타운에서 몇몇 광고를 찍었던 게 인연이 됐다."-'부탁해요 캡틴'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비키니가 화제였는데."원래 꿈이 패션디자이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패션 소품을 선택할 때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그날 입었던 수영복도 따로 일부러 부탁한거다. 극중 이사인 만큼 비키니는 너무 야할 거 같았고, 그렇다고 호텔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도 웃기지 않나. 그래서 둘이 결합된 걸 입었는데 오히려 더 섹시해보였다는 평가다."-몸매도 우월하더라."노력을 많이 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몸매를 잡기에는 필라테스가 최고인거 같다. 잔근육 잡는 데는 이 만한게 없는거 같다."-드라마 찍으면서 특별히 남는 기억."핸드폰을 확 던지면서 화를 내는 신이 있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쿠션에 대고 정확히 던지는 연습을 10분이나 했다. 그런데 막상 찍을 때 너무 멀리 던져서 깨져버렸다. 어찌나 놀라고 죄송스럽던지."-지진희나 구혜선 등 출연자들과의 호흡은."지진희 선배를 직접 보기 전엔 그냥 무척 멋진 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축 처져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구혜선 언니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몇년 전에 연기학원에서 스쳐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더라."-극중 역할이 도도하고 세련된 캐릭터인데."실제로는 안 그렇다. 그렇지만 극중 완벽한 홍미주 역을 맡다보니 자꾸 그런 성향이 되어가는거 같다. 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깜짝 놀란다. 구혜선 언니와 지진희 선배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면 결코 빼앗기지 않을 거 같다. 하하."-앞으로의 계획."이제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는 첫발을 뗀 거 같다. 쉬지 않고 드라마를 계속 찍고 싶다. 조금 다른 캐릭터를 맡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너무 화려하게 세팅된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사진=이영목 기자 2012.02.15 07:06
연예

클라라 “일부러 가린 수영복 더 섹시했데요”

완벽한 8등신 몸매와 화려한 외모가 한번만 봐도 깊게 각인된다. SBS '부탁해요 캡틴'에서 윙스에어 부사장의 딸이자 전략기획팀 상무인 홍미주 역 클라라(26). 이름도 특이해서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다.알고보니 88 서울올림픽 때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국민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란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유럽 각국에서 살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을 다녔다는 글로벌한 스펙도 독특하다. "시청자들이 제가 드라마 출연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제복이 아닌 원색의 사복을 입어 기억을 특별히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 드라마로 클라라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리면 좋겠어요"라고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럽다. -이름이 왜 클라라인가. "하하 본명은 이성민이다. 그런데 워낙 같은 이름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헷갈려하는 거 같아 활동하는 내내 아쉬웠다. 예명을 지으려고 알아보다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불렀던 클라라가 좋겠다 싶었다. 일부러 지은 이름이 아니라서 좋고, 흔하지 않아서 좋은거 같다." -집에서 외국 이름을 불렀다는게 특이하다. "코리아나 멤버인 아빠 덕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5살까지 유럽에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클라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고학년 때 미국으로 넘어가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한국 연예기획사에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 -집안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나. "어머니께서는 내가 연예계 활동하는 것을 무척이나 원했다. 우연히 기회가 닿자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아버지는 워낙 이 세계가 힘들고 버티기 힘든 것을 아니까 반대했지만 지금은 좋아하신다." -'투명인간 최장수'나 '동안 미녀'등 그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사실 처음엔 가수 준비를 했다. 몇곡 녹음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수보다는 탤런트가 좋겠다고 하시더라. 미국에 있을 때 한인타운에서 몇몇 광고를 찍었던 게 인연이 됐다." -'부탁해요 캡틴'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비키니가 화제였는데. "원래 꿈이 패션디자이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패션 소품을 선택할 때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그날 입었던 수영복도 따로 일부러 부탁한거다. 극중 이사인 만큼 비키니는 너무 야할 거 같았고, 그렇다고 호텔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도 웃기지 않나. 그래서 둘이 결합된 걸 입었는데 오히려 더 섹시해보였다는 평가다." -몸매도 우월하더라. "노력을 많이 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몸매를 잡기에는 필라테스가 최고인거 같다. 잔근육 잡는 데는 이 만한게 없는거 같다." -드라마 찍으면서 특별히 남는 기억. "핸드폰을 확 던지면서 화를 내는 신이 있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쿠션에 대고 정확히 던지는 연습을 10분이나 했다. 그런데 막상 찍을 때 너무 멀리 던져서 깨져버렸다. 어찌나 놀라고 죄송스럽던지." -지진희나 구혜선 등 출연자들과의 호흡은. "지진희 선배를 직접 보기 전엔 그냥 무척 멋진 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축 처져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구혜선 언니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몇년 전에 연기학원에서 스쳐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더라." -극중 역할이 도도하고 세련된 캐릭터인데. "실제로는 안 그렇다. 그렇지만 극중 완벽한 홍미주 역을 맡다보니 자꾸 그런 성향이 되어가는거 같다. 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깜짝 놀란다. 구혜선 언니와 지진희 선배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면 결코 빼앗기지 않을 거 같다. 하하." -앞으로의 계획. "이제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는 첫발을 뗀 거 같다. 쉬지 않고 드라마를 계속 찍고 싶다. 조금 다른 캐릭터를 맡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너무 화려하게 세팅된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사진=이영목 기자 2012.02.14 09:18
스포츠일반

[현장르포] 소치 발표현장…피말린 9시간

피말리는 9시간이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열린 5일(이하 한국시간) 과테말라시티에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넘쳤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평창의 꿈이 또다시 무너진 현장의 모습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한국시각 4일 오후 11시(현지시각 4일 오전 8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시티 웨스틴 카미노 호텔 앞에서 "와∼"하는 함성이 들렸다. 잘츠부르크 지지자 200여 명이 오스트리아 국기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총회 열기가 아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오후 11시 반(오전 8시 반) 대표단 숙소인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평창 유치위원회의 투표 전 마지막 미디어 브리핑이 열렸다. 방재흥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무사히 투표일을 맞을 수 있도록 협조해줘 고맙다"고 말한 뒤 그동안 꽁꽁 숨겨 놓았던 프리젠테이션(이하 PT) 내용을 마침내 공개했다. 주변에선 "평창의 PT가 완전히 끝난 다음에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4일 자정(오전 9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제119차 IOC 총회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가장 먼저 PT에 나선 도시는 막판 무서운 공세로 평창을 긴장시켰던 러시아 소치. 그러나 전체적으로 특징이 없었을 뿐 아니라 당초 공언했던 &#39깜짝 카드&#39도 공개하지 않았다. 한 올림픽 전문가는 "러시아식이었다. 아이디어도 없었다. 푸틴 대통령에게 너무 의존한다"고 혹평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평창 쪽에 있는 듯했다.▲5일 오전 1시 45분(오전 10시 45분) 두 번째로 PT에 나선 잘츠부르크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장점인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안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MPC(메인 프레스 센터)의 전반적인 평가는 "소치보다는 낫다"였다. ▲오전 3시 15분(낮 12시 15분) 마침내 평창의 PT 차례. 다채로운 영상물을 곁들여 안정현 홍보대사부터 노무현 대통령·이건희 IOC 회장까지 8명의 프리젠터가 실수 없이 차분하고 호소력 있게 연설을 마쳤다. PT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최고였다"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평창의 승리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PT 직후 천둥과 함께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졌다. 보통 하루에 한번 저녁 무렵에 내리던 소나기가 좀 일찍 내렸다. 그것이 평창의 눈물을 암시하는 신호였을 줄이야.▲오전 4시 10분(낮 1시 10분) PT 뒤 이어진 평창의 기자회견에서는 세 가지 질문이 나왔다. 모두 러시아 기자들이었다. "왜 양양공항을 두고 인천을 이용하느냐", "톰보는 삼성의 돈으로 매수한 것 아니냐", "2014년에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치를 수 있느냐"는 등 까다로운 질문들이었다. 그러나 평창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IOC 위원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고 흡족해 했다. ▲오전 4시 30분(낮 1시 30분) 점심 식사 시간. PT를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은 큰 고비를 넘긴 표정들이었다. PT를 기획한 제일기획 직원이 식당에 나타나자 평창 관계자들은 "수고했다"며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었다. IOC 위원들이 식사를 하며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느냐에 따라 대세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오전 6시(오후 3시)  총회가 재개됐다. 도시별 기호 추첨에서 평창이 4번, 잘츠부르크가 3번, 소치가 5번으로 결정됐다. 오전 6시 33분 마침내 투표가 시작됐다. 전자 투표이므로 개표까지 3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2분 뒤 자크 로게 위원장이 잘츠부르크의 탈락을 발표했다. 다시 2분 뒤 평창과 소치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열렸다. 평창 홍보팀의 한 직원은 차마 CCTV를 바라보지 못한 채 벽에 얼굴을 파묻었다. 6시 41분 투표 종료가 선언됐다. 3차 투표는 없고, 개최지가 이미 결정됐다는 뜻이었다. ▲오전 8시(오후 5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 도시 발표식이 시작됐다. 영상물 상영 등에 이어 로게 위원장의 연설이 끝나고 과테말라 소녀에 의해 개최 도시가 적힌 종이가 로게 위원장의 손에 건네졌다.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숨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로게 위원장의 입에서 나온 단어는 "소치"였고 공개된 종이에 적인 단어는 &#39Sochi 2014&#39였다. 평창의 꿈이 또다시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과테말라=신화섭 기자 ▷ ‘유치 실패’ 평창 왜졌나, 소치에 밀린 3가지 이유▷ 평창 47표·소치 51표…피말린 9시간▷ 평창, 소치에 밀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울고 싶은’ 평창, 프리젠테이션은 최고였는데▷ ‘4표차…’ 최종 투표 평창 47표·소치 51표▷ 평창 올림픽 유치실패, 모두가 울었다 ▷ "평창이 됐으면 2016 올림픽 도쿄 유치 불리" 日 언론▷ 김정길 KOC 위원장 ``텃밭 잠식당했다``▷ 평창 유치위 홈피, 접속 폭주로 서버 `다운`▷ 외신들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 자세 돋보였다" 2007.07.05 09:10
스포츠일반

평창 유치위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을 가겠다”

"상대의 공세에 좌지우지되지 않겠다. 우리의 길을 가겠다."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 유치위원회가 '마이 웨이'를 선언했다. 경쟁 도시인 소치(러시아)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작전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대로 꾸준하게 막판 득표 활동을 벌여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에 도착한 평창 유치위 대표단은 1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소치와 잘츠부르크의 막판 공세에 대해 "상대가 펼치는 고도의 심리 전술에 말려들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겸 유치위 집행위원장은 "상대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승수 유치위원장 역시 "다른 도시에 대해 코멘트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평창은 2010대회 유치에 아깝게 실패한 뒤 4년간 착실히 준비해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요건을 갖추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개최지 결정 투표(5일)를 나흘 앞둔 가운데 소치와 잘츠부르크는 각각 '깜짝 카드'와 '읍소 작전'을 펼치며 막판 세몰이를 노리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은 소치는 전세 비행기 9대를 동원해 1000여 명 이상의 유치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어 IOC 총회장인 웨스틴 카미노 호텔 인근에 가로와 세로 10m 규모의 아이스 링크를 설치, 남자 피겨 스케이팅 스타 예브게니 플루첸코 등의 아이스 쇼를 계획했다. 그러나 IOC 윤리위원회는 이날 'IOC 본부가 있는 레알 인터콘티넨탈 호텔 외 지역에서 후보 도시 관계자와 IOC 위원이 접촉하는 것은 윤리 규정 위반'이라고 못박아 아이스 쇼에 IOC 위원들을 초청하려 했던 소치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잘츠부르크는 유럽 IOC 위원들을 상대로 "2010년 대회 유치 경쟁 당시 1차 투표에서 탈락했는데 이번 만큼은 최소한 2차 투표까지 가게 해 달라"며 동정심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시티(과테말라)=신화섭 기자 2007.07.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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