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송구 불안 교체' 롯데 지시완, 결국 2군행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시완(28)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20일 지시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신완은 전날(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선발 마스크를 썼다. 선발 투수 김진욱과 배터리 호흡을 이뤄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하지만 마운드에 서 있는 김진욱에게 여러차례 악송구를 했다. 결국 3회 초 수비 시작과 함께 정보근으로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정보근은 이날 8회 1사 만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6월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지시완은 12일 만에 2군에 다시 내려갔다. 롯데는 안중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도 1군에서 제외됐다. 선발진이 풍부한 키움은 번갈아가며 선발 투수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 주루 도중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권민석과 포수 박유연, SSG 내야수 석정우,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석환과 투수 장재혁·홍상삼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형석 기자
2022.06.20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