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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여름대전 올해는 더 후끈! ‘한산’→‘외계+인’ 합류…과연 승자는?

올여름 극장가는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에 해제되면서 얼어있던 극장가가 다시 치열하게 채워지고 있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을 겨냥, 개봉을 미룬 국내외 대작들이 속속 여름 개봉 일정에 합류했고, 칸국제영화제 진출작들은 6월부터 관객들을 기다린다. ‘한산:용의 출현’ ‘명량’에 이어 두 번째 히트작을 노린다. ‘한산: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산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의 후속작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작품. 지난 2020년 9월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여름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미뤄져 왔다.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인 ‘노량:죽음의 바다’도 지난해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부터 기대작으로 꼽힌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이 가장 먼저 올여름 개봉을 예고하며 다른 대작 영화들도 잇따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선언’ 지난해 한재림 감독을 칸영화제에 입성시킨 ‘비상선언’ 역시 여름 개봉 대열에 합류했다. 사상 초유의 재난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항공 재난 영화. 쇼박스는 지난 1월 설 연휴 개봉을 준비하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외계+인’ CJ ENM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을 선택했다. ‘외계+인’은 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이 활개를 치는 고려 말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1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판타지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 등 화려한 출연진과 ‘타짜’, ‘도둑들’, ‘암살’ 등 히트작 메이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에 걸쳐 1부와 2부를 동시에 촬영해 올여름 1부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토르:러브 앤 썬더’ 할리우드 대작 영화도 여름대전에 참전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마블 히어로 토르의 네 번째 솔로 무비 ‘토르:러브 앤 썬더’가 7월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토르’ 시리즈 최고 흥행작 ‘토르: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함께 제인 포스터 역의 나탈리 포트먼이 돌아온다. 여기에 크리스찬 베일이 새로 합류했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 그런가 하면, 6월에는 칸이 사랑하는 감독들 박찬욱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 개봉한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영화. 박해일, 탕웨이가 출연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게 마련된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두 작품 모두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높은 수상 가능성과 탄탄한 배우진으로 국내 극장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 역시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 뒤 올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5월에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2’와 할리우드 대작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탑건:매버릭’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연이어 개봉하는 대작들과 함께 더 뜨거워질 올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히트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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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탈출·납치·재난…韓영화 여름대전=장르맛집

온갖 장르물은 다 모았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 여름 대전에 합류할 작품들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올 여름 극장 키워드는 '장르 맛집'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소재의 한국 장르 영화들이 2021년 여름 극장가를 점령한다. 28일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호평받았던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한국 전통 설화 속에 등장하는 요괴 재차의를 소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강력한 액션, 색다른 볼거리로 무장해 기대를 모은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아 기존의 좀비보다 더 세고, 빠르고, 영리한 한국형 좀비 재차의 군단을 완성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 주목도를 높이기 충분하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의기투합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가디슈'는 아프리카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생존을 건 탈출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기발한 설정의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은 8월 극장가를 이끈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자기 자신으로 분해 위협적인 상황에 처한 인물의 심리를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황정민은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여름 극장에 등판, 진정한 여름의 남자로 거듭나게 됐다. 사전 내부 시사회 반응도 남달랐다는 평이다. 사상 초유의 도심 속 초대형 재난 발생을 예고하는 '싱크홀'도 오랜 기다림 끝 8월 관객과 만난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해 긴박한 재난 상황 속 혼란스러운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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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따놓은 1위" D-1 '라이온킹' 예매율 60% 육박

사실상 맡아둔 1위, 따놓은 흥행이다.영화 '라이온킹'이 개봉 하루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공식 개봉 하루 전인 16일 오전 8시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59.4%를 나타내고 있다. 사전 예매량은 20만 장을 넘었다.'알라딘' 예매율 8.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8.4%와 비교하면 더욱 압도적인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닝스코어와 개봉 첫 주 스코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물론 앞선 기대작들이 예매율 80%를 훌쩍 넘겼던 것에 비하면 탄성을 내지를만한 기록은 아니다. '라이온 킹'은 올 여름 모든 한국 영화들을 긴장시킬 정도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시사회 직후 호불호가 갈리고 있어 놀랍다.실제 동물들과 함께 촬영한 것이라 착각할 정도로 디즈니의 기술력은 대단하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오히려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은 덜 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동물들의 의인화도 낯설다는 후문.호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의외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여름대전은 승부를 알 수 없는 진짜 '전쟁'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알라딘'은 일반 관객들의 입소문에 힙입어 깜짝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디즈니 입장에서는 이미 흥행에 크게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 '라이온 킹'에 대한 일반 관객 반응은 어떨지, 기록적인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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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전③] "배꼽 잡는다" 조정석X윤아 '엑시트' 예고된 복병

뜨거운 여름, 뜨거운 전쟁이다. 여름 대전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6월을 지배한 걸작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넘어 디즈니의 영향력으로 기세등등한 외화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지만, 극장가 최대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시장을 놓칠리 없는 한국 영화다. 올 여름엔 24일 개봉하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를 기점으로 31일 '사자(김주환 감독)', '엑시트(이상근 감독)', 8월 7일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까지 총 4편의 대작이 출격한다. 각 배급사마다 물밑 작업은 시작됐고, 업계 입소문부터 잡기 위해 각자의 방법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홍보도 시작됐다. 개봉 수순에 따라 지난 달 25일 송강호·박해일·전미선 '나랏말싸미', 26일 박서준·안성기·우도환 '사자', 27일 조정석·윤아 '엑시트' 그리고 3일 유해진·류준열·조우진 '봉오동전투' 팀이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폭풍전야나 다름없는 한 주 담금질을 15일 '나랏말싸미' 부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다. 17일 '엑시트'에 이어 22일 '사자'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반응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좋은 의미인지 그 반대의 의미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다만 최고 보다는 최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월 개봉작 '알라딘'이 기적의 1000만 영화에 등극, '기생충'이 990만 명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에 육박한 만큼 올 여름시장은 사실상 6월부터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관객들은 줄줄이 개봉한 명작의 향연을 흡족하게 즐겼고, 이슈와 화제성도 이미 떠들석하게 치렀다. 그만큼 진짜 여름 극성수기를 노리고 개봉하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치는 예년만 못한 것이 맞다. 하지만 늘 그러했듯, 흥행의 신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품에 손을 내밀지는 아무도 모른다. 반전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영화마다 자신하는 관전 포인트도 꽤 흥미롭다. 따지고 보면 '알라딘'도 개봉 초에는 기대작이 아니었다. 단 한 편도 겹치지 않는 장르적 매력, 안성기·송강호부터 박서준·류준열까지 현 영화계를 이끄는 신구세대가 총 출격한다는 지점은 흥행에 앞서 다양성 도전에 대한 의미를 더한다. "어차피 1위는 '라이온킹'"이라는 예측을 뒤집어 엎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코믹에 재난 한스푼, 유일한 오락영화 '엑시트' 능청스러움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조정석과 임윤아가 만났다. 긴장감 속 유쾌함까지 녹여낸 '신선한' 재난 탈출기다. 올 여름 최고 반전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조정석은 짠내폭발 청년 백수 용남을, 윤아는 연회장 직원으로 퍽퍽한 회사원 생활을 이어고 있는 의주를 맡아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물 만난 고기처럼 잘 해냈다는 평이다.당초 '엑시트'는 "누가 조정석·윤아에 100억을 투자하냐"는 의구심을 자아냈던 작품이지만, CJ엔터테인먼트의 여름 텐트폴 영화로 최종 낙점 받았다. 그 만큼 영화의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실제로 '엑시트'는 후반 작업 과정에서 "잘 나왔다. 잘 빠졌다"는 입소문이 솔솔 퍼지기 시작했고, 영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내부 시사회 반응 역시 폭발적으로 좋았다는 후문이다.이에 일각에서는 과거 최약체로 꼽혔지만 반전 흥행을 일궈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연초부터 터졌던 '극한직업'에 이어 여름시장 유일한 오락영화라는 점도 '엑시트'에는 호재다.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는 촌스러움이 강하지만 '재미'라는 첫 번째 목적을 달성했다면 흥행은 따놓은 당상으로 보인다. 화제성 ★★☆☆☆ 역대급 화보가 올려놓고, 예능 투어가 찍어낼 방점궁금증 ★★★☆☆ 뻔해 보이는데 뻔하지 않고, 웃길 자신까지 있답니다.기대치 ★★★★☆ 얼마나 잘 나왔길래 1년 전부터 입소문이 돌았을까. >>[여름대전④]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여름대전①] '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 5천만 국민 팬덤 이끌까[여름대전②] "오컬트 新세계관" 박서준 '사자' 너 대체 어떤 영화니 [여름대전③] "배꼽 잡는다" 조정석X윤아 '엑시트' 예고된 복병[여름대전④] "일본 가만안둬"…'봉오동전투' 반일감정 수혜 입을까 2019.07.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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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전①] '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 5천만 국민 팬덤 이끌까

뜨거운 여름, 뜨거운 전쟁이다. 여름 대전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6월을 지배한 걸작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넘어 디즈니의 영향력으로 기세등등한 외화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지만, 극장가 최대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시장을 놓칠리 없는 한국 영화다. 올 여름엔 24일 개봉하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를 기점으로 31일 '사자(김주환 감독)', '엑시트(이상근 감독)', 8월 7일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까지 총 4편의 대작이 출격한다. 각 배급사마다 물밑 작업은 시작됐고, 업계 입소문부터 잡기 위해 각자의 방법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홍보도 시작됐다. 개봉 수순에 따라 지난 달 25일 송강호·박해일·전미선 '나랏말싸미', 26일 박서준·안성기·우도환 '사자', 27일 조정석·윤아 '엑시트' 그리고 3일 유해진·류준열·조우진 '봉오동전투' 팀이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폭풍전야나 다름없는 한 주 담금질을 15일 '나랏말싸미' 부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다. 17일 '엑시트'에 이어 22일 '사자'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반응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좋은 의미인지 그 반대의 의미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다만 최고 보다는 최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월 개봉작 '알라딘'이 기적의 1000만 영화에 등극, '기생충'이 990만 명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에 육박한 만큼 올 여름시장은 사실상 6월부터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관객들은 줄줄이 개봉한 명작의 향연을 흡족하게 즐겼고, 이슈와 화제성도 이미 떠들석하게 치렀다. 그만큼 진짜 여름 극성수기를 노리고 개봉하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치는 예년만 못한 것이 맞다. 하지만 늘 그러했듯, 흥행의 신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품에 손을 내밀지는 아무도 모른다. 반전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영화마다 자신하는 관전 포인트도 꽤 흥미롭다. 따지고 보면 '알라딘'도 개봉 초에는 기대작이 아니었다. 단 한 편도 겹치지 않는 장르적 매력, 안성기·송강호부터 박서준·류준열까지 현 영화계를 이끄는 신구세대가 총 출격한다는 지점은 흥행에 앞서 다양성 도전에 대한 의미를 더한다. "어차피 1위는 '라이온킹'"이라는 예측을 뒤집어 엎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나랏말싸미' 5000만 팬덤 세종대왕=송강호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늘날 물과 공기처럼 쓰고 있는 한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나랏말싸미'는 오로지 '백성을 위한 문자를 만든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뜻을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신선한 재미와 묵직한 감동으로 전한다.이순신에 이어 5000만 국민 팬덤을 이끄는 세종대왕의 이야기에 관심도는 상당하다.사극 장르에 정통한 조철현 감독은 "5000년 역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성취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이라고 생각했다. 15년 전부터 훈민정음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 사이에 신미 스님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하는 훈민정음이 왜 비밀 프로젝트였는지, 비밀스러운 상황이 궁금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송강호가 세종대왕, 박해일이 신미스님, 전미선이 소헌왕후로 분해 열연했다. 세 사람은 16년 전 '살인의 추억'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추억 소환도 함께 한다.'나랏말싸미'는 당초 송강호가 선택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전미선의 유작이 되면서 주목도의 방향성은 다소 달라졌다. '나랏말싸미' 측은 시사회를 제외하고 인터뷰 등 모든 대외 홍보 활동을 축소, 화제성보다 진정성으로 애도의 뜻을 표할 전망이다.개봉 전 휘말린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소송도 긍정적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또한 한글날이 아닌 여름 개봉이, '라이온 킹'과 '사자' '엑시트'의 중간에 딱 걸쳐진 개봉 결정이 어떤 결과를 자아낼지도 주목된다. 화제성 ★★★★☆ 긍정적 화제성은 아니지만, 사전 이슈는 충분했다.궁금증 ★★☆☆☆ 영상 교과서만 아니길기대치 ★★★☆☆ 세종대왕, 한글, 그리고 송강호가 무기다. >>[여름대전②]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여름대전①] '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 5천만 국민 팬덤 이끌까[여름대전②] "오컬트 新세계관" 박서준 '사자' 너 대체 어떤 영화니 [여름대전③] "배꼽 잡는다" 조정석X윤아 '엑시트' 예고된 복병[여름대전④] "일본 가만안둬"…'봉오동전투' 반일감정 수혜 입을까 2019.07.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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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전②] "오컬트 新세계관" 박서준 '사자' 너 대체 어떤 영화니

뜨거운 여름, 뜨거운 전쟁이다. 여름 대전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6월을 지배한 걸작 '기생충(봉준호 감독)'을 넘어 디즈니의 영향력으로 기세등등한 외화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지만, 극장가 최대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시장을 놓칠리 없는 한국 영화다. 올 여름엔 24일 개봉하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를 기점으로 31일 '사자(김주환 감독)', '엑시트(이상근 감독)', 8월 7일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까지 총 4편의 대작이 출격한다. 각 배급사마다 물밑 작업은 시작됐고, 업계 입소문부터 잡기 위해 각자의 방법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식 홍보도 시작됐다. 개봉 수순에 따라 지난 달 25일 송강호·박해일·전미선 '나랏말싸미', 26일 박서준·안성기·우도환 '사자', 27일 조정석·윤아 '엑시트' 그리고 3일 유해진·류준열·조우진 '봉오동전투' 팀이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를 소개했다. 폭풍전야나 다름없는 한 주 담금질을 15일 '나랏말싸미' 부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다. 17일 '엑시트'에 이어 22일 '사자'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 반응은 강자도 약자도 없다. 좋은 의미인지 그 반대의 의미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다만 최고 보다는 최선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월 개봉작 '알라딘'이 기적의 1000만 영화에 등극, '기생충'이 990만 명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에 육박한 만큼 올 여름시장은 사실상 6월부터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관객들은 줄줄이 개봉한 명작의 향연을 흡족하게 즐겼고, 이슈와 화제성도 이미 떠들석하게 치렀다. 그만큼 진짜 여름 극성수기를 노리고 개봉하는 작품들에 대한 기대치는 예년만 못한 것이 맞다. 하지만 늘 그러했듯, 흥행의 신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작품에 손을 내밀지는 아무도 모른다. 반전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고, 영화마다 자신하는 관전 포인트도 꽤 흥미롭다. 따지고 보면 '알라딘'도 개봉 초에는 기대작이 아니었다. 단 한 편도 겹치지 않는 장르적 매력, 안성기·송강호부터 박서준·류준열까지 현 영화계를 이끄는 신구세대가 총 출격한다는 지점은 흥행에 앞서 다양성 도전에 대한 의미를 더한다. "어차피 1위는 '라이온킹'"이라는 예측을 뒤집어 엎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오컬트·엑소시즘·판타지·히어로·격투기·박서준…오리무중 '사자'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한국형 엑소시즘·오컬트 장르의 유니버스를 구축, 더 넓은 세계관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그 시발점을 알렸다. 김주환 감독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판타지 요소들은 다 들어있다. 연작 가능성은 관객들의 사랑에 달려있다"고 당부했다.'사자'는 '청년경찰'을 500만 흥행으로 이끈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두 번째 의기투합 작품을 첫번째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흥행을 보증한다는 것.박서준은 예비 경찰에서 프로 이종격투기 선수로 한 단계 더 발전한 변신을 꾀한다. 박서준과 함께 국민배우 안성기가 구마사제, 우도환이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으로 함께 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배우들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이 영화가 가능할까" 생각했다는 것처럼 예비 관객들에게도 '사자'는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여름 영화다.'검은사제들' '사바하' 등 대표 오컬트 영화와 궤를 같이 하면서도 스케일은 더 크다는 설명.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강행했고, CG에 특수분장까지 볼거리가 만연하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공포감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이끌 드라마 설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환 감독은 마지막 4분30초를 강조하며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고 자신했다. 화제성 ★★☆☆☆ 개봉 후 영화가 채워줄 빈칸궁금증 ★★★★☆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들어도, 종잡을 수 없는 실체다.기대치 ★★★☆☆ 도 아니면 모 >>[여름대전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여름대전①] '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 5천만 국민 팬덤 이끌까[여름대전②] "오컬트 新세계관" 박서준 '사자' 너 대체 어떤 영화니 [여름대전③] "배꼽 잡는다" 조정석X윤아 '엑시트' 예고된 복병[여름대전④] "일본 가만안둬"…'봉오동전투' 반일감정 수혜 입을까 2019.07.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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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X윤아 '엑시트' 7월31일 개봉, 여름대전 합류[공식]

뜨거운 여름 스크린 시장, 재난 영화도 전쟁에 뛰어든다.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7월 31일 개봉을 확정짓고 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는 무겁고 어두운 대다수의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대형 쓰레기 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 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짠내 재난 탈출기를 예상하게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엑시트'는 상황 계산이 치밀하고 빠른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짠내 폭발하는 소시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 대학 졸업 후 몇 년 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용남과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 캐릭터를 비롯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시민 캐릭터들이 등장해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에 대해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영화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예상과 상상을 뛰어넘으며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엑시트'가 여름 극장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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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걸그룹 여름대전 부담, 우리 장점은 컨셉트 소화력"

걸그룹 레드벨벳이 여름 컴백 대전에 부담감을 털어놨다.5일 레드벨벳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두 번째 날 공연에 앞서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 컴백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히트곡 무대는 컴백 곡 '파워 업(Power Up)'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친구 에이핑크 AOA 등 많은 걸그룹 컴백 대전 속 레드벨벳이 막바지 출격을 선언했는데, 멤버들은 "정말 많은 분들이 나와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조이는 "하지만 우리 장점은 다양한 컨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파워 업'은 보컬 면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레드벨벳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은 6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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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빨간맛'보다 강력"…레드벨벳, 4주년에 '파워 업' [종합]

걸그룹 레드벨벳이 '서머매직'을 부린다. 지난해 '빨간 맛' 열풍을 잇겠다는 자신감으로 여름 걸그룹 대전의 대미를 장식한다.5일 레드벨벳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 두 번째 날 공연을 앞두고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영광인데 이틀 전석 매진이라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공연장에 커졌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좋다. 전날 첫 공연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는데 이날도 에너지를 드리고 또 얻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며져 판타지 어드벤처, 아마존, 퍼레이드, 호러 어드벤처, 리얼 월드 등 다섯가지 다채로운 레드벨벳 매력을 담았다. 이에 아이린은 "이전 콘서트보다 좀더 뛰어놀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구성했다. 하는 우리도 신나고, 보는 관객 분들도 신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특히 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Summer Magic)' 타이틀곡 '파워 업(Power Up)'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트와이스·마마무·에이핑크·AOA·여자친구 등 치열한 걸그룹 여름대전에 합류하게 된 레드벨벳은 "많은 걸그룹 분들이 나와서 부담이 됐다. 하지만 우리만의 매력이 있다. 다양한 컨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보컬적으로 노력을 많이 해서 듣기 좋다. 간드러진 부분부터 파워풀한 부분까지 들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아기상어춤' '로켓춤' 등을 꼽으며 손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뻗는 동작을 소개했다.아이린은 "'파워 업'은 신나게 놀면 신나게 일도 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곡이다.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빨간 맛' 이은 여름 컴백에 대해선 "'빨간 맛'은 처음 부터 신난 노래라면 이 노래는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다. 계속 듣게 되는 노래니까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2014년 8월 1일 데뷔해 최근 4주년을 보낸 소감으로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앨범도 많이 내고 단독콘서트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조이는 "첫 번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꿈에 그리는 콘서트를 하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다"고 돌아봤다. 웬디는 "매일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있어서 어느 순간을 기억하기 보다 매 하루를 기억하려고 한다. 전날 콘서트가 제일 행복했다. 이날 공연하면 또 오늘이 기억남을 것 같다"며 "'파워업' 제목처럼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러시안 룰렛' '루키' '빨간 맛' '피카부' '배드 보이' 등 히트곡과 일본 데뷔 앨범 타이틀곡 '쿠키 자'와 신곡까지 22곡의 무대를 선사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8.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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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LR, 2년만에 컴백 확정…여름대전 막차탑승 [공식]

빅스 유닛 빅스 LR이 2년 만에 컴백한다.빅스 유닛 LR은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로 28일 컴백한다. 14일 자정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빅스 LR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레오와 라비의 열정적인 공연 모습이 담겼다.땀에 젖어 파워풀한 가창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하는 레오와 무대를 장악하는 라비의 강렬한 퍼포먼스 끝에 붉은 색과 푸른 색의 LR 로고가 공개됐다. "VIXX LR 2nd Mini Album Whisper 2017.08.28 6pm"이라는 텍스트로 앨범명과 컴백일을 동시에 알렸다.2015년 유닛 데뷔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이 흑백 구성으로 공개됐다면, 이번 영상은 다채로운 색의 조명이 더해지며 두 사람이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레드와 블루로 표현된 로고는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빅스는 그동안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각자의 완성도 높은 자작곡을 발표했으며 빅스의 콘서트에서도 개인 무대를 위해 자작곡을 선보이고 음악에 맞는 콘셉트로 무대를 연출하는 등 다재다능한 뮤지션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멤버 라비는 지난해 직접 프로듀싱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프로듀서로서 역량까지 선보인 바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28일 오후 6시 발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8.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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