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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박정원 "이상우·민해경 작곡가, 모노 그리고 ‘겨울연가’ 음악감독... 동일인 맞아요"

20년 전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던 ‘사계절’ 감수성이 음악을 타고 다시 돌아온다. ‘한류 드라마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일본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겨울연가’와 함께 제작됐던 사계절 드라마 시리즈 ‘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의 OST 수록곡들이 함께 리메이크 된다. 해당 드라마들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그룹 모노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정원이 음악감독으로 나서 20년 만에 다시 명곡을 소환한다. “이런 프로젝트는 꽤 오래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던 부분이에요.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에 의해 못 하다가 이제야 하게 됐는데,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여름향기’ 음악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최근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박정원 감독은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품어왔던 ‘꿈’과도 같은 프로젝트를 실현해나가고 있는 근황을 자세히 전했다. 박 감독은 “사실 10주년 때 하려고 했었는데, 리메이크 앨범의 기획 등에 대한 의견이 서로 맞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다. 기획의도와 너무 동떨어지게 많은 요구를 받아 그 땐 포기하고 줄곧 꿈만 꾸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빛을 보게 됐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욘사마’(배용준), ‘지우히메’(최지우)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겨울연가’는 당대 독보적인 감성 명작으로 사랑 받은 드라마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특히 큰 인기를 누렸고, 종영 후에도 수년간 열광적 반응이 이어져 이를 비즈니스적으로 활용한 프로젝트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나친 상업적 활용은 작품 자체의 순수함을 퇴색시키는 법. 이 와중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 역시 누군가의 눈에는 상업적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박 감독은 ‘드라마의 후광을 노리는 게 아닌, 철저히 음악과 아티스트를 조명하자는 취지’라고 기획의도를 강조했다.이번 프로젝트 작업에는 지난 달 공개된 ‘여름향기’ OST곡 ‘두 번째 사랑’의 가창자로 나선 츄를 비롯해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했다. 박 감독은 “요즘 10대 20대들은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드라마를 잘 모를 수 있다. 우리 앨범을 듣고 누군가는 ‘츄의 신곡이 나왔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다. 알고 보니 그 노래였구나, 엄마아빠가 젊을 때 인기 있던 드라마의 노래구나 라고 이야기하면서 세대간 소통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베테랑 음악감독이지만 오래된 명곡을 재소환하는 작업은 녹록치 않았다. 박 감독은 “20년도 더 지난 음악들을 리메이크 하는 건데, 지금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곡들이 가진 고유성을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어떻게 하면 곡의 아이덴티티와 트렌드를 잘 믹스해 결과물을 만들어낼까가 제일 큰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츄 등 아이돌들과의 작업에 대해선 “너무 준비를 잘 해와준 덕분에 녹음 과정도 수월했다. 많이 긴장됐을텐데 잘 해줘 고맙고, 사실 내 입장에선 츄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라며 “어떻게 하면 이 친구들과 소통을 잘 할까 늘 생각했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과거의 박정원은 이번 작업엔 없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30년 전 박 감독이 모노 프로듀서 겸 베이시스트로 활동했을 당시 보컬 김보희를 트레이닝 시키며 ‘스파르타식 프로듀서’로 악명 높았던 것을 떠올리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1993년 데뷔한 밴드 모노 시절의 것으로 이어졌다. 모노를 결성하게 된 데 대해 박 감독은 “사촌동생 친구의 동생이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우연히 소개를 받았는데 그게 김보희였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예쁘게 생겨서 ‘이 친구구나’ 싶어 애정을 갖고 트레이닝 시켰다”며 “한 3년간 열심히 트레이닝 시키며 음악 만들고, 함께 음악 하던 친구 이홍래와 같이 ‘우리도 뭐 한 번 해볼까’ 하고 결성한 팀이 모노였다”고 설명했다. 모노는 당대 히트곡 ‘넌 언제나’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활동 기간은 1년 여에 불과했다. “방송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고 싶었던 거였는데 1년 정도 방송을 하니 자괴감이 들었어요. 당시엔 다 립싱크였던 시절이라 라이브도 할 수 없었고, 스케줄만 소화하다 보면 음악 만들 시간도 없었고, 아티스트의 조건이나 환경을 존중해주는 환경도 아니었죠.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싶고 고민이 점점 커졌죠.”숙고 끝에 팀은 해체했고, 그렇게 모노는 누군가에겐 ‘원히트 원더’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박 감독은 “나는 모노 활동에 후회는 없다. 나는 가수는 아니니까. ‘넌 언제나’를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리메이크 해주신 부분에 감사할 뿐”이라 말했다. 박 감독의 음악 여정은 이후에도 변화무쌍하게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로 재소환된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은 무려 50편이 넘는다. 어디 그뿐인가. 모노 이전에 이미 이상우가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게 된 데뷔곡 ‘슬픈 그림 같은 사랑’을 비롯해 이상은, 민혜경, 소방차, 강수지, 강인원 등 많은 가수들의 음악에 참여한 저명한 작·편곡가였던 그는 지금은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동안 드라마 음악을 50편 정도 했는데, 드라마 음악감독 할 땐 사람들이 ‘어, 감독님 모노였어요?’라며 놀라고, 내가 모노로 활동했던 걸 아는 사람들은 ‘드라마 음악감독도 했어요?’라고 묻곤 해요. 또 모노 활동 당시엔 ‘이상우 곡도 쓰셨어요?’ 이러고요. 제가 다 작업했다는 게, 연결이 안 되는 거죠.(웃음) 가만히 생각해보면, 30년 넘게 음악 하면서 참 다양하게 해왔구나 싶고, 운이 좋았구나 싶어요.”1~2년 전부터 가요계에 강하게 불고 있는 ‘Y2K’ 시대의 실제 주인공이던 박 감독은 “MZ 세대 어린 아이돌들이 그런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너무 반갑고 고맙고, 또 신선하다”면서도 “어떤 유행을 예측하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음악을 하면 언젠가 반드시 그 음악이 인정 받을 것”이라 조언했다. 뉴진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고 (여자)아이들 소연 등 아이돌 프로듀서들이 직접 디렉팅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며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고,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는 박 감독은 “나는 고인 물이 되기 싫다. 나름대로 고인 물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우린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인데, 대중의 외면을 받으면 그건 죽은 음악이죠. 과거에 머물러 있어선 안 되요. 예전에 조용필 형님이 ‘나는 박제된 영혼이 싫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나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과거의 시대에 머물러 있는 작곡가이고 싶지 않아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1 06:00
연예일반

[IS포커스] 예능보다 본업에서 더 빛나는 ‘보컬리스트’ 츄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가요계 최강 비타민, 가수 츄(본명 김지우)가 신곡 ‘두번째 사랑’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청아하고 달콤한 음색으로 보컬리스트로서 독보적 퍼스널 컬러를 뽐내고 있다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츄는 최근 한류 시작 2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 지난 22일 ‘여름향기’ OST 테마곡인 ‘두번째 사랑’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0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겨울연가’와 함께 제작됐던 사계절 드라마 시리즈 ‘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의 OST 수록곡들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해당 드라마들에 음악감독으로 나섰던 그룹 모노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정원이 음악감독으로 나서 20년 만에 다시 명곡을 소환했는데 츄는 첫 번째 공개작인 ‘두번째 사랑’ 가창자로 나섰다. 츄는 ‘여름향기’ 손예진 테마로 유명했던 이 곡을 소위 ‘옥구슬 굴러가듯’ 청아한 목소리로 소화, 가수 서진영이 불렀던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추억을 소환했다.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츄는 녹음 당일 완벽한 가창을 위해 컨디션 조절은 물론, 곡에 대한 해석을 완벽하게 준비해 와 현장 관계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모든 가수들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지만 츄가 워낙 완벽하게 준비해 와 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았고 덕분에 기대 이상의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예능에서의 허당미와 에너자이저 같이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선 ‘가수’ 츄의 이미지가 언뜻 떠오르지 않지만 본업에서 츄가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함은 업계서도 익히 유명하다. 특히 이달의 소녀 멤버로 활약하다 홀로 선 뒤에는 솔로 여성 보컬리스트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보컬리스트 김지우’의 능력치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츄의 예능적 매력을 상회할 정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지점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츄의 첫 솔로 앨범 ‘하울’에서 이미 확인됐다. 당시 츄는 “많은 분들이 예능 속 밝은 이미지로 알아주셔서 첫 앨범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기대하셨는데 개인적으론 보컬 욕심을 내고 싶어서 생소한 톤과 보컬 스케일을 들려드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발표한 ‘스트로베리 러시’에서 다시 한 번 밝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두 번째 사랑’에서 차세대 발라드 보컬리스트 주역으로 손색 없는 매력적인 음색과 곡 소화력을 보여줘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츄가 예능과 그룹 활동에서 보이던 발랄하고 상큼한 면모와 다르게, 최근 OST 리메이크 작업에서 특유의 청아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풍부한 감정 전달력을 입증했다”며 “과거 팀에서 활약할 당시에 비해 솔로곡에서 츄의 목소리에 담긴 따뜻함과 부드러운 감성이 더욱 잘 드러나며 보컬리스트 츄의 재발견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츄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감사하게도 예능과 다양한 콘텐츠들로 대중과 많이 만났는데 최근에 솔로 앨범들을 발매한 후 보컬로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황홀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의 저를 보여드리고, 좋은 에너지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츄는 특히 “내 목소리로 만들어지는 앨범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두 번째 사랑’은 츄의 활약과 원곡의 화제성에 힘입어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 여름 차트 롱런을 예고했다. 또 츄의 ‘스트로베리 러시’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기분 좋고 완벽한 여름 곡”이라는 극찬을 받는 등 기분 좋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츄는 미국 12개 도시에서 ‘2024 츄 팬콘 스트로우베리 러시 인 아메리카스’ 타이틀의 팬콘 투어를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ㅈ 2024.07.29 05:45
연예일반

츄, 한류 2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참여

가수 츄가 한류 시작 2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츄는 200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일본 한류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한류 드라마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가 부른 드라마 ‘여름향기’ OST 테마곡인 ‘두번째 사랑’ 리메이크 버전이 22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겨울연가’와 함께 제작됐던 사계절 드라마 시리즈 ‘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의 OST 수록곡들이 함께 리메이크 된다. 해당 드라마들에 음악감독으로 나섰던 그룹 모노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정원이 음악감독으로 나서 20년 만에 다시 명곡을 소환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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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전여빈, 제1회 ‘ASEA’ 대상 시상자 발탁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글로벌 시상식 ‘ASEA 2024’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조직위는 7일 송승헌과 전여빈이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EA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고 밝혔다.한류 열풍의 주역인 송승헌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이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1996년 방영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한 송승헌은 2000년대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에 기치를 세운 선두 주자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물론 베스트커플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2015년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 ‘천문: 하늘에 묻는다’, tvN ‘빈센조’, 넷플릭스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한편 ‘ASEA 2024’는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오는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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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맘' 신애, 은퇴한 줄 알았더니...김성은과 절친 회동!

결혼 후 잠정 은퇴를 한 배우 신애의 근황이 공개됐다.김성은은 11일 "너무 웃겼어! 오늘도♥"라는 글과 배우 신애와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해당 사진에서 김성은은 절친인 신애, 그리고 지인을 만나 길거리에서 개구쟁이처럼 밝은 포즈를 취해보여다. 특히 세 아이를 출산한 후 모처럼 근황을 알린 신애가 눈에 띄어 반가움을 안겼다.한편 신애는 드라마 '여름향기'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2009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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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손예진, '유퀴즈'서 첫사랑 토크 "지금 사랑이 첫 사랑"

배우 현빈과 결혼을 앞둔 배우 손예진이 오늘(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오늘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42회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지난 예고편에 등장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손예진, 뇌 과학자, 전교 1등과 꼴등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실종 수사 권위자가 유퀴저로 출연한다. 우리 기억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유재석은 물론, 조세호를 대신해 일일 MC에 나선 이말년과 함께 다채로운 삶의 여정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내 머릿속 영원한 첫사랑, 존재 자체가 멜로인 배우 손예진 자기님을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첫 캐스팅 비화, 신인 시절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자기님을 국민 첫사랑으로 만들어준 영화 ‘클래식’, 드라마 ‘여름향기’ 등의 작품 이야기, 데뷔 후 20년째 쉬지 않고 일을 하는 이유, 연기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 또한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는 자기님의 솔직담백한 첫사랑 토크가 예고돼 궁금증을 드높인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김대수 교수는 ‘뇌 과학’으로 사랑에 빠진 뇌를 연구하고 있다. 사랑은 감정적인 영역이라는 일반의 통념과 달리, 사랑의 정체를 뇌 과학자의 관점에서 풀어내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것도 뇌”라면서 사랑에 빠진 뇌의 단계별 변화를 설명하는가 하면, 끝나지 않은 깻잎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명쾌한 뇌 과학적 답변도 내놓았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 청춘 로맨스 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모티브가 된 김도윤, 엄규민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꼴찌가 일등처럼 살아보기’에서 전교 1등, 전교 꼴등으로 출연했던 두 자기님은 7년 전 다큐를 찍게 된 배경, 다큐 촬영 후 달라진 점, 현재의 근황을 자세히 전한다. “꼴찌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는 엄규민 자기님과 전교 1등 독설의 원천을 고백한 김도윤 자기님의 촬영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실종 가족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사하는 ‘실종 수사의 권위자’ 백석대 경찰학부 이건수 교수도 ‘유 퀴즈’를 찾는다. 지금까지 만나게 해준 가족만 약 5,600건에 달한다는 자기님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동명이인 4천여 명에게 손편지를 쓴 사연부터 기적 같은 상봉 일화들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놀라움을 안긴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려 전국 방방곡곡 물불 가리지 않는 자기님의 사명감 가득한 삶이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오늘 방송되는 142회에서는 우리의 머릿속을 맴도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이어간다. 청춘, 사랑,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자기님들의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인생 이야기가 때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때로는 깊은 울림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평소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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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윤석호 감독과 '가을동화'→'여름향기' 추억 "오랜만에"

배우 송승헌이 윤석호 감독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19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윤석호 감독님과 함께^^ #가을동화 #여름향기 #추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송승헌과 윤석호 감독의 투샷이 담겨 있다. 윤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관련 자료가 담긴 전시관 곳곳에서 함께한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송승헌은 윤석호 감독이 연출한 '가을동화(2000)' '여름향기(2003)'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해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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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현빈, 열애 중 참석한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모두의 예상이 맞았다. 사실상 국민 모두가 알고 있던 손예진(39) 현빈(39)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애를 인정했고 '처음으로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로 서려니 부끄럽다.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보통의 연예인들이 열애 보도 이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과 달리 손예진은 자신이 직접 남겼다. 더욱이 결혼 발표나 글을 쓰곤 하지만 열애 사실을 알리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두 사람의 열애 시기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 3월부터다. 이들은 연애 후 지난 6월 백상예술대상에 나란히 참석, 인기상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스태프들의 출입도 철저히 통제 후 치러졌고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특히 손예진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자리임에도 고개를 돌려 현빈을 쳐다보는 등 다정한 모습이 꽤 목격됐다. 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그간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이번에는 당당히 밝히며 2021년 첫 톱스타 커플로 기록됐다. 또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지난해 일본부터 인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외국에서도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 각국의 팬들이 손예진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며 열애 사실을 열렬히 환호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두 배우가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마자 실시간으로 이 소식을 전달했다. 야후 재팬은 관련 기사를 주요 뉴스로 배치했고, 산케이스포츠 등 여러 매체들도 이들의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또 일본 팬들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에서 이렇게 축복하는 커플은 좀처럼 없다. 최고의 커플",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사람이 스위스 언덕길을 나란히 걸어오는 장면은 정말 연인 같았다",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같은 댓글을 남겨 축하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일본에서 입소문만으로 10주간 인기 작품 톱(TOP)10에 이름을 올리며 3차 한류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원로 방송인 구로야나기 데츠코, 여배우 사사키 노조미, 성우 후지모토 치아키 등 스타들과 극우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 스가 내각의 외무대신인 모테기 도시미쓰 등도 '사랑의 불시착'을 봤다고 밝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드라마 '여름향기 등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렸다.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연애시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으로 20년 넘게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현빈은 2003년 '논스톱4'를 통해 스타로 떠올랐고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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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특급 한류 커플 탄생" 현빈·손예진, 네 번의 열애설 끝 인정(종합)

현빈과 손예진, 특급 한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2021년 1월 1일 새해 첫날 공식 열애를 알린 이는 현빈, 손예진이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현빈, 손예진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19년 1월부터 무려 네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두 사람이다. 2019년 1월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처음 두 사람의 교제설이 제기됐다. 이후 두 차례 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연예가에서는 이들이 곧 결혼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1982년생, 마흔에 가까운 나이의 현빈과 손예진이기에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 것 또한 당연해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2년간 열애를 부인했다. 결국 2021년 1월 1일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엔 사귀지 않았으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 영화 '협상'과 '사랑의 불시착' 두 작품을 연이어 함께 했던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만남을 시작했다. 선남선녀의 만남에 네티즌은 환영하고 나섰다. "축하해요. 정말 잘 어울려요", "두 사람이 작품 하나만 더 해줬으면", "행복하길" 등의 훈훈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현빈은 지난 2003년 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MBC '아일랜드'(2004)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내 이름은 김삼순'(2005)으로 50.2%라는 놀라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2010년 SBS '시크릿 가든'(2010)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느렸으며, 이후 군에 입대했음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렸다. 입대 후 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후 손예진과 함께한 tvN '사랑의 불시착'(2019)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명실상부 한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손예진은 1999년 CF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첫 주연작인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 당시 찍은 음료 광고가 대 히트를 치면서 청순의 대명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이후 영화 '클래식'(2003), KBS 2TV 드라마 '여름향기'(2003) 등 청순한 매력을 잘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멜로퀸으로 인정받았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도 흥행을 이뤄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덕혜옹주'(2016) 등 원톱 주연을 맡은 작품에서도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 그 또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그야말로 사랑에 불시착해버린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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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감독의 日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 11월 5일 국내 개봉

'겨울연가' '가을동화'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가을동화’(2000),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 왈츠’(2006)까지 계절 연작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모두의 마음속에 첫사랑의 바람을 불게 할 보도스틸을 7일 공개했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23년 만에 우연처럼 만난 첫사랑 료스케와 하루카의 3일 동안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스틸은 멜로 장인 윤석호 감독의 감성이 물씬 풍기며 스크린에 펼쳐질 첫사랑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3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 료스케(마시마 히데카즈)와 하루카(사나다 마스미)의 애틋하고 아련한 모습은 3일 동안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설레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으며 촬영 장소를 관광명소로까지 만들었던 윤석호 감독이 '마음에 부는 바람'으로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번은 꼭 장편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전매특허 ‘첫사랑’을 테마로 일본에서 '마음에 부는 바람'을 탄생 시킨 윤석호 감독은 “'마음에 부는 바람'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며 우연에 관한 영화이다. 자연 세계에서의 우연과 인간 세계에서의 우연이 서로 이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우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현상인 바람과 함께 불어온 마음에 부는 바람, 23년 만에 낯선 땅에서 재회한 두 남녀, 그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기 위해 윤석호 감독은 무대를 홋카이도로 결정하고 홋카이도의 풍광을 스크린에 담으며 첫사랑 멜로 감성을 배가시켰다. 홋카이도에 머물며 각본을 쓰기도 한 윤석호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홋카이도 그대로의 바람, 빛, 비를 담기 위해 약 1개월에 걸쳐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지 근처에 숙박하며 날씨에 맞춰 촬영을 진행을 했고,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바람의 소리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11월 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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