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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가족과 거리 두고 '설캉스'

올해 설날 연휴가 닷새나 된다. 이어지는 평일 이틀 휴가를 붙이면 여름휴가 못지않은 긴 휴식을 만끽할 수도 있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설 연휴 트렌드를 '장박'이라고 했다. 가족 모임 후 남은 휴일을 활용했던 그동안의 명절과 달리, 연휴의 절반 이상을 호텔에서 휴식한다는 것이다.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텔 연박(2박 이상 숙박)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는 더욱 다수가 모이는 가족행사를 포기하고 소가족이나 개인 단위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서 세배하고, 세뱃돈 받고 긴 연휴에 놀러 올 아이들을 위해 테마파크에서는 설 분위기를 풍기는 콘텐트를 마련했다. 롯데월드는 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사물놀이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매일 오후 5시에 열리는 퍼레이드는 북·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 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신명 나는 가락에 온 가족의 흥이 오른다. 고유의 새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어흥 새해야 이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에 대해 설명도 해줄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고려실에는 세배하는 법을 알려주고, 설빔이 준비돼 있어 고운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 '오복'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곡식 중 원하는 곡식을 담아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복 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찹쌀(인연), 수수(성공), 팥(건강) 등 새해 복을 가져다주는 곡식들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가족들과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설 연휴에만 지난 12월 태어난 아기 펭귄이 설날 인사에 나선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특별한 설날 선물로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정오에 극지방존의 펭귄 전시 수조에서 아기 펭귄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전해주는 성장 스토리와 함께 생후 갓 1개월 지난 훔볼트 아기 펭귄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쿠아리스트들도 수중 설 인사를 한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하루 두 번,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디오션 수조에 등장해 수중에서 세배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매일 입장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키가 담긴 복주머니도 제공할 예정이다.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세뱃돈을 준다.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세뱃돈으로 1인당 50키조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키조는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키자니아 백화점 내에서 학용품과 장난감을 쇼핑하거나 키자니아 내 은행에서 통장 개설 후 저금을 할 수 있어 경제관념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호텔서 설 즐기고 휴식을 귀향이나 대규모 모임이 어려워진 두 번째 설을 맞은 호텔업계는 올해도 각자 취향에 맞는 설 연휴를 즐기려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귀성 대신 일찌감치 호캉스를 예약하는 고객들이 예년보다 더욱 늘었다”며 “올해는 럭셔리 선호 및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차별화된 ‘설캉스’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주 코오롱호텔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복 무료 대여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복을 착용한 후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호텔 1층에 마련된 ‘전통놀이존’에서 윷놀이도 즐길 수 있다. 설 명절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과와 강정도 조식으로 제공하며, 설 당일에는 새해 대표 음식 떡국도 준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설캉스족에게 새해맞이 스크래치 복권을 31일과 내달 1일 단 이틀간 제공한다. 체크인 시 객실당 1장의 복권이 제공되며 주중 무료 숙박권부터 조식 2인 이용권, 클라우드 패밀리 스파 2시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또 윷놀이 세트를 무료 대여해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는 ‘범상치 않은 2022 패키지’를 선보였다. 설을 맞아 매생이 굴 떡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곶감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곶감 크림치즈 호두말이’를 맛볼 수 있으며, 선착순 10객실에 한해 호호당 윷놀이 세트도 제공한다. 또 설 당일에 체크인하는 고객에는 한 객실당 복주머니와 전통 공기놀이 세트를 하나씩 제공한다. 롤링힐스 호텔은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정도면 닿는 경기도 화성에 있어 휴식하러 가기에 좋은 호텔 중 하나다. 50여 종의 나무와 식물들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호텔 안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도 휴식을 위해 찾기 좋은 호텔 중 한 곳이다. 호텔 안에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있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연인까지 사계절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올해는 설 연휴에만 이용 가능한 ‘설레는 호캉스’ 패키지를 한정으로 내놨다. 가족들과 함께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롭게 설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만원의 보너스 리조트 머니 행운을 잡을 수 있는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도 준비했다. 객실 키를 파라다이스시티 내 키오스크에 태그하면 이벤트 참여 및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26 07:00
경제

"추석 전 타결 목표"…완성차, 임단협 본격 돌입

여름휴가를 마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이번 주 다시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임단협)에 나선다. 추석 연휴 전 타결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오는 1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확보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사측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중노위는 같은 달 3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정년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으로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아직 별도의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노조는 간부회의 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어 파업과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돌입 여부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14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과 450만원의 일시금 지급 등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노조가 지난달 26~27일 진행한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51.15%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노조 측은 월 기본급 9만9000원 정액 인상 등 1000만원 이상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해 왔다. 작년 임단협을 아직 끝내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사도 이번 주 본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측은 2020·2021년 임단협 통합 교섭, 기본급 동결 보상금 2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인당 평균 2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격려금 7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며 맞서 휴가 전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노조는 이번 주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여부 등을 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맏형' 격인 현대차 노사가 3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기아 등 다른 완성차 업체의 교섭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나머지 업체가 '노조 리스크'를 털어내고 미래차 전환 등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09 07:00
연예

[#여행어디] 가마솥 더위 피해 특급호텔로…수영 필수, 미술품 관람까지

━ 덥다 못해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로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체감온도 40도를 넘어서는 날들이 계속된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문화생활을 누리고, 뜨거운 모래 위 해수욕장 물놀이를 대신해 호텔에서 수영을 즐기는 휴가가 심신에 좋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올해 휴가는 '특급호텔'이 정답이다. 시원한 호텔서 미술 작품 보고 느끼고 웅장한 그림이나 조각상 앞에 서면 괜스레 생각에 잠기게 된다. 평소보다 목소리는 작아지고, 대화를 삼간다. 요즘 이런 문화생활을 호텔에서도 할 수 있다. 로비 앞에 세워진 조각상이, 벽에 걸린 그림 하나하나가 유명한 작가의 예술품이기 때문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예술 자체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트 스페이스'다. 객실에 숙박하지 않아도 예술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 스페이스는 '플라자'의 웅장함부터 시작된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플라자는 4952㎡(1500평) 규모나 된다. 한쪽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아트 스페이스가 마련돼 있는데, 오는 8월 29일까지 ‘인터-미션’ 전시회가 열린다. ‘인터-미션’전은 연속된 극 중간에 잠시 멈춰 다음 극을 준비하고 휴식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전시명처럼,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고자 기획됐다. 김종학·김창열·박서보·오수환·이강소·이배·이불 등 국내 작가 7명과 독일·미국 등 총 14명의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별도 전시공간에 설치된 칸디다 회퍼의 작품은 마치 코로나19 팬데믹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해 눈길을 끈다. 대중적이고 일상적인 장소인 도서관과 공연장의 텅 빈 모습이 오늘날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조선팰리스 강남은 신세계조선호텔의 100여 년 역사에 움베르트&포예의 럭셔리한 디자인이 접목해 서울 속 베르사유를 연상시킬 만큼 화려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움베르트&포예는 최근 숙박업계의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호텔 입구부터 격자무늬로 디자인된 천장 조명에 대리석 벽면이 방문객을 반긴다. 고개를 돌리면 웰컴 로비에 조선 팰리스 강남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다니엘 야삼의 '모세상'이 눈에 들어온다. 다니엘 야샴은 현대 미술계의 트렌드 세터로 꼽히는 작가다. 이 작품은 조선 팰리스 강남에 있는 예술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으로, 가격이 무려 3억9000억원에 달한다. 작품 원본은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으로 빚어낸 걸작으로, 야샴은 방해석과 석영을 비롯한 광물 결정을 사용해 화석화된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 팰리스 강남에는 이외에도 요한 크레텐·칸디다 회퍼·김지원·이정진 등 현대 작가들 작품 4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아트 바캉스’를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플래닛과 협업으로 경쾌한 분위기의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에디션 작품들로 구성됐다.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앤디 워홀의 ‘플라워’ 시리즈 판화부터 고양이가 등장하는 사실적인 회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이경미 작가의 ‘NANA the Astro’ 시리즈 등 대중성있는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반얀트리 서울은 클럽동 3층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미술·사진 등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럭셔리한 호텔 수영장에 풍덩 휴가철 호텔 예약은 수영장의 유무가 선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서울·수도권 호텔에서도 여름이면 수영장 이용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을 끈다. 코로나19에도 호텔의 야외 수영장은 그나마 안심이다. 보안 요원이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관리해주는 직원이 늘 자리하고, 인원 제한 등 조처를 해놓기 때문이다. 또 수영 후에는 가운이나 가져온 옷을 걸치고 객실에서 샤워하면 다른 이용객들과 마스크를 벗고 마주치지 않아도 된다. 매년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아 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다. 메인 수영장(수심 1.2m~1.8m), 어린이 전용 수영장(0.6m), 월풀(0.6m)로 구성된 야외 수영장은 짙은 녹음이 둘러싸고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와 같은 분위기를 낸다. 또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마치 루프탑처럼 수영장 앞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 도심 전망을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의 또 다른 매력인 선베드는 수영장 구역 곳곳에 약 300석이 있다. 성수기 동안 일부 선베드 구역은 유료로 운영되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이용은 투숙객만 가능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동시간대 입장객 수 제한과 10월 3일까지 수영장 이용은 투숙 중 1회로 한정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 호텔 수영장으로 거론되는 서울신라호텔에서는 하루 중 12시간만 이용하는 야외 수영장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인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반나절 즐길 수 있다. 이번 서울신라호텔의 '데이타임 키즈 플레이룸' 패키지는 오는 8월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 중 예약할 수 있다. 또 오전 8시에 체크인한 후 당일 오후 8시에 체크아웃해야 한다. 패키지는 하루 단 두 팀만 이용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다. 해당 키즈룸이 단 1객실이기 때문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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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름휴가는 가야죠" e커머스·쇼핑 업계, 사활 건 휴가 상품 일제 출시

코로나19로 좀처럼 출시되지 못했던 여름휴가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상당수의 직장인이 코로나19 때문에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안전한 휴가지'를 찾아 나서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커머스 업체와 호텔, 쇼핑업계는 이들을 위한 맞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람이 붐비는 '7말 8초(7월 말~8월 초)'를 피해 연말까지 여행 기간을 확대하고, 국내 5성급 호텔을 유례없는 특가로 내놓으면서 조심스럽게 바캉스 준비를 시작하는 휴가객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여름휴가? 12월까지 가세요 e커머스 기업 티몬은 8일 코로나19로 여름휴가 여부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2020 얼리썸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매년 초여름마다 열어왔던 페스티벌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다. 티몬은 휴가 기간을 성수기인 7~8월 외에도 12월 31일까지 기간을 확장한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여름을 넘어 가을과 겨울까지 휴가를 미룰 계획인 고객들을 위한 복안이다. 국내가 대세다. 해외 여행지는 아직 '하늘길'이 제대로 열리지 않은 데다가 여러 제한으로 찾는 고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티몬은 제주·강원·부산·여수 등 지방은 물론 서울·인천 등 도시까지 숙박·항공·렌터카·레저·공연·전시·지역 상품 등을 총망라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대부분 국내 여행지와 관광 장소 등으로 채워졌다. 코로나19 속에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것은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이라며 "기간도 연말까지 오픈돼 있어서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일정을 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여행 업계가 위축된 지금이 비교적 저렴하게 숙박과 항공권을 장만할 수 있는 시기다. 이 관계자는 "국내 5성급 호텔은 큰 폭의 할인이나 특가 상품이 웬만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일찌감치 예약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홈쇼핑 업계는 e커머스 업계보다 한발 빨리 움직여 재미를 봤다. 국내와 근거리, 보복소비에 초점을 맞춰 지난달 출시한 상품마다 대박을 터뜨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2일 해외여행을 지양하는 여행심리를 반영해 'L7' 호텔 숙박권을 방송 판매했다. '지금 시국에 여행 상품은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롯데홈쇼핑은 방송 52분 만에 상품을 모두 팔아치우며 기존 목표 대비 250% 성과를 냈다. GS샵도 지난달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패키지'를 목표 대비 300% 초과 달성했다. 언택트? 호텔에서 '프라이빗' 휴가 어때요 호텔 업계는 '언택트(비대면)' 상품으로 소비자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서울 남산 아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가족과 가족에 초점을 맞춘 '그랜드 서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의 자녀들을 위해 호텔 곳곳의 숨겨진 장소를 찾아 인증샷 찍기 미션을 수행하면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리틀글램걸즈’의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제주신라호텔은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려는 20~30대 투숙객의 마음을 잡을 6월 한정 패키지를 내놨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문화를 총망라했다.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와 '루프탑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등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배고자 하는 젊은 층의 발길을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이 패키지를 2박 이상 이용하면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을 덤으로 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빚어낸 걱정과 공포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여름 휴가조차 부담스러운 것이 맞다. 하지만 이 상황 속에서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가급적 성수기와 밀집지역은 피하면서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는 안전한 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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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넘치는 관광객 수요 품은 속초해수욕장...‘한라오션파크’ 공급

국내 1군 건설사 (주)한라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글로벌 힐링 스팟,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에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오션파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체 687호실 중 우선 분양된 563실을 제외한 지하 4층~지상 20층 내 전용 21~66㎡ 124실에 대한 3차 분양으로, 선착순 계약자에게 해외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썸머이벤트’(8월 31일까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 예정)가 진행되고 있다. 바다조망이야 흔하다지만, 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을 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간혹 등장하는 상품들도 여름휴가철 성수기는 물론 여행 또는 휴양을 위해 사시사철 바닷가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넘치는 배후수요, 그에 따른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분양가를 과하게 책정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라오션파크’는 다르다는 평이다. 속초해수욕장과 설악산의 배산임수 파노라마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호실별 발코니와 널따란 옥상정원은 물론이고, 서울 등 전국 방방곡곡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교통 여건, 속초시내 및 이마트에 인접한 ‘몰세권’이자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한 속초의 주요 관광자원들에 둘러싸인 입지를 갖추고도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단순한 ‘조망’에 그치지 않고, 속초시가 연중 각별한 공을 들여 관리하는 속초해수욕장을 전용 풀장마냥 도보 1분여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장점을 갖춘 알짜 입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둥지를 트는 ‘한라오션파크’는 연중 60일은 계약자 본인의 세컨하우스로, 나머지 기간은 위탁운영을 통해 수익형부동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休)테크’ 기조의 호텔형 레지던스이자 ‘수익형 별장’ 개념의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부동산전문가는 “쉽게 말해 호텔의 편안함과 오피스텔의 실용성을 결합시킨 3세대 수익형부동산 상품”이라며 “취사, 세탁 등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이 가능한 ‘풀옵션’이 장착되고 임대업과 생활숙박업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여타 상품들 대비 활용성과 수익성이 뛰어난데다, 숙박시설로 사용할 시에는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돼 이득이 크다. 오피스텔보다 전용률이 훨씬 우수하고, 전매제한과 주택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도 실속 있는 투자처로서 생활형 숙박시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한라오션파크’ 3차 분양분 124실 역시 나열된 장점들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을 포함해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의 성인 또는 법인이라면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든 계약이 가능하며, 계약금 10%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 등 금융 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분양관계자가 꼽는 ‘한라오션파크’의 강점은 “속초해수욕장 내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남다른 해안 접근성”이다. 속초해수욕장의 상징인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노을 진 바닷가와 송림을 산책하는 등의 ‘로망’을 실현하는 데에 최적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동해안변 92곳 해수욕장 중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름철 야간 개장을 비롯해, 연례행사인 ‘속초비치페스티벌’ ‘수제맥주축제’ 등 속초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유명세에 비해 속초해수욕장 인근 숙박시설의 양과 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도 ‘한라오션파크’에게는 큰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한라오션파크’의 배후수요와 수익성을 보장할 관광자원은 속초해수욕장뿐만이 아니다. ‘한라오션파크’ 주변에는 청초호, 영랑호, 속초등대전망대,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국제관광엑스포기념관 등 속초를 상징하는 굵직한 관광명소들이 즐비하다.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대포항과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척산온천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설악산 내설악에서 대청봉을 거쳐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등산객들을 비롯해, 강원도 일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도 수많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703만여 명으로, 동기간 제주도에 입도한 1,431만여 명을 크게 앞섰다. 속초시는 새롭게 유치한 속초항 크루즈항만 등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과 ‘워라밸’에 집중하는 젊은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토대로, 2020년경이면 연간 관광객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라오션파크’는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 크루즈항만 및 국제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 국내외 어디로든 연결되는 폭넓은 광역교통망들을 가까이에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와, 해당 노선의 철길 버전으로 불리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예정부지의 직접수혜권이기도 하다. 오는 2026년 전면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춘천 구간의 경춘선과 춘천~속초 구간을 시속 250km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접근성 증대는 물론 강릉~속초~고성 간 ‘동해안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춘천~속초 구간은 춘천에서 출발해 화천, 양구, 인제, 백담, 속초로 이어지는 약 94㎞ 길이의 단선 철도로, 개통 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속초역은 1시간 50분대, 용산역에서 속초역은 70분대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도 기대해봄직하다. 한편 ‘한라오션파크’의 책임준공을 맡은 ㈜한라는 전용 21~66㎡의 중소형 평면에 최신 주거시스템과 기본 풀옵션을 장착해 장단기 숙박 및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체 호실에 탁 트인 동해바다와 설악산의 아름다운 사계를 만끽할 수 있는 품격 발코니를 설계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널따란 옥상정원을 통해 ‘힐링 프리미엄’도 선사한다. 이승한기자 2019.08.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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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름 휴가철 항공권 파격 할인 판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여름휴가철 항공권에 대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프로모션을 오는 5월10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한다.이 기간 동안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할인가를 적용한다.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또한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특가운임으로 판매한 항공권은 출발 91일 전 취소 또는 일정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항공권 예매 전에 여행일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수”라고 조언했다.이번 ‘JJ멤버스위크’ 특가는 국내선에서 ▲김포·부산~제주 2만4300원 ▲청주·광주~제주 2만300원 ▲대구~제주 3만5300원 ▲김포~부산 4만4300원 등이다.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나고야 노선은 6만7600원 ▲인천~도쿄, 김포~오사카 노선은 7만7600원 ▲인천~후쿠오카 6만6600원 ▲인천~오키나와 8만7600원 ▲인천~마쓰야마 9만1600원 ▲인천~삿포로 12만2600원 ▲부산~후쿠오카 5만1600원 ▲부산~도쿄 6만2600원 ▲부산~오사카 5만6600원 ▲무안~오사카 6만1600원부터 판매한다.중화권노선은 ▲인천~칭다오 6만6600원 ▲인천~옌타이,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6만1600원 ▲인천~싼야 15만3000원 ▲대구~베이징 7만77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홍콩 및 마카오 노선은 ▲인천~홍콩 10만1000원 ▲인천~마카오 11만6000원 등이다. 대만 노선은 ▲인천~가오슝 11만1000원 ▲인천~타이베이 12만7700원 ▲부산~타이베이 9만7700원부터 판매한다.이석희 기자 2018.05.09 09:33
경제

[그래픽뉴스] 직장인 여름휴가 예상 비용 '88만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직장인들은 올여름 휴가 비용으로 평균 88만원을 지출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 84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예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8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예상 휴가 비용은 여행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국내를 휴가지로 선택한 이들의 평균 휴가 비용은 55만원인 반면, 해외로 떠나는 직장인들은 이 비용의 약 3배인 평균 153만원을 예상했다.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 비용은 평균 104만원으로 미혼 직장인의 예상 휴가 비용인 78만원보다 26만원가량 많았다. ○ 올해 여름휴가 예상 비용(총 응답자 848명) ------------------------------------------ 비율(%) ------------------------------------------20~40만원 미만 22.9 40~60만원 미만 20.6 80~100만원 미만 16.3 60~80만원 미만 10.6 100~120만원 미만 6.6 20만원 미만 5.8 200만원 이상 5.1 180~200만원 미만 4.4 140~160만원 미만 3.4 120~140만원 미만 2.8 160~180만원 미만 1.5 ----------------------------------------- 100 -----------------------------------------자료=사람인 2017.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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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골든타임 이벤트 진행

인터파크투어는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위해 '골든타임 이벤트'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차례 100% 당첨되는 룰렛이벤트를 여는 것. 룰렛을 돌리면 공짜 여행은 물론 푸짐한 경품의 기회를 제공한다. 1주차(5/16~5/21)에는 국내 호텔 숙박권을, 2주차(5/22~5/28)에는 50만원 상당 해외여행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또한 △SONY 랜덤경품( 카메라/액션캠/외장하드/메모리카드 중 랜덤) △해외여행/항공/국내호텔/해외호텔 할인쿠폰 △목베게 △바나나맛 우유 기프티콘 등 즉석에서 경품의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투어는 추천 여름 휴가지를 소개하며 국내외 패키지, 호텔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리얼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 세계 여행객이 태국의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방콕/파타야 5일 패키지는 3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코끼리 트래킹, 콜로세움쇼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와 리조트 휴식 중 자신에게 맞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특식을 포함한 전일정 식사와 태국 전통안마, 산호섬 관광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의 숨겨진 보석, 베트남 다낭 패키지는 44만9000원부터다. 전일정 4성급 호텔 숙박에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마사지, 투번강체험, 한강 유람선 등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국내 호텔, 리조트 펜션은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 왕복항공권과 숙박으로 구성된 에어텔 상품은 10만원대부터 예약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20만원~) △라마다 강원속초호텔(8만원~) △제주 금호리조트 에어텔+렌터카(14만원대~) △제주 서머셋 신화월드 에어텔+렌터카(17만원대~) 등이 있다.이석희 기자 2017.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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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명 중 1명 "휴가 때 이직 준비한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계획을 세우거나 떠나고 있다. 이 때 직장인 3명 중 1명은 재충전을 위한 여행이나 휴식 대신 이직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4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이직 준비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33.3%가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35.7%)이 ‘여성’(29.6%)보다 이직 준비할 계획이 더 많았다.휴가 기간에 준비하려는 이유로는 ‘평소에는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4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회사, 상사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어서’(34%), ‘면접 등 시간이 자유로워서’(28.8%), ‘이직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20.6%), ‘이직시기를 당기고 싶어서’(17.5%), ‘휴가기간이 길어서’(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들은 휴가 기간 동안 주로 이력서, 경력기술서 작성’(76.5%, 복수응답)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입사지원’(38.3%), ‘면접전형 응시’(15.4%), ‘외국어 등 공부’(15%), ‘성과 포트폴리오 준비’(14.4%), ‘자격증 준비’(12.9%), ‘헤드헌터 접촉’(8.8%)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불만’(23.3%), ‘연봉 불만족’(17.7%), ‘복리후생 불만족’(9.6%), ‘안 맞는 직무 적성’(9.6%), ‘철야 등 열악한 근무환경’(8.3%) 등을 들었다.하지만, 이들 중 85%는 휴가 중 이직 준비한다는 사실을 회사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그 이유로는 ‘확실히 결정되면 말할 생각이라서’(59.1%,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말해야 할 필요를 못 느껴서’(49.3%), ‘업무상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32.6%), ‘뒷담화 등 안 좋은 소문이 날 것 같아서’(26.2%), ‘이직을 반대하거나 붙잡을 것 같아서’(19.1%) 등이 있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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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남녀’의 바캉스 필수 아이템은 무엇?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휴식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도심을 떠나 휴가지에서 여유롭게 라운딩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플레이보이골프가 올여름 휴가로 골프 여행을 계획 중인 골퍼에게 필드 뿐만 아니라 리조트에서도 유용한 필수 아이템을 제안한다.◆ 男골퍼는 리조트웨어가 맞춤 휴가지에서 골프를 즐기는 남성은 필드는 물론 리조트 웨어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 실용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이트 피케 셔츠는 필드 위에선 화사함을, 리조트에선 댄디한 멋을 선사한다. 여기에 색감이 살아있는 컬러풀한 팬츠를 매치해주면 패셔너블함까지 함게 뽐낼 수 있다. 기능성이 뛰어난 골프 레인웨어는 라운딩 시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기온이 낮아지는 밤에도 레이어드 연출에 용이하다. 이때 티타늄 코팅 처리가 된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며, 포켓이 많은 보스턴 백 안에도 쉽게 들어간다. 또 필드에 나갈 땐 골프용 선글라스를 착용해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 女골퍼에겐 UV 차단 골프웨어피부가 연약한 여성 골퍼에겐 긴팔 티셔츠가 필수 아이템이다. UV 차단과 냉감 기능성이 있는 제품은 휴가지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가 그을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각선미를 드러내고 싶다면 하의에는 숏팬츠나 미니 큐롯(치마바지)을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잡티에 예민한 여성 골퍼는 머리 전체를 덮는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또 골프 장갑은 땀에 쉽게 젖을 수 있으니 여벌을 준비해 가도록 하고, 한 쪽만 착용하면 두 손의 색이 다르게 착색될 수 있으니 양손 모두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플레이보이골프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맞이해 국내외로 골프 투어를 계획 중인 골퍼들이 많다”며 “골프웨어 아이템은 자외선 차단 기능 여부를 꼼꼼히 따져 준비하는 것이 휴가지에서 건강과 즐거움까지 모두 챙기는 비결이다”고 전했다. 2013.07.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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