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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공유 닮은꼴’…MZ 돌싱들, 룸메이트 전쟁 시작 (‘돌싱글즈5’)

“시즌5는, 룸메이트 전쟁이다!”‘돌싱글즈5’가 90년대생 ‘MZ 돌싱’들의 당당한 등장과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됐다.9일 첫 방송한 MBN 예능 ‘돌싱글즈5’는 새로운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등장을 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강은 시즌5 돌싱들의 첫 만남과 숙소 입성기를 흥미진진하게 중계해 시청자의 공감대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이번 시즌5의 ‘돌싱 하우스’는 제주도에 마련됐다. 화창한 날씨 속, 가장 먼저 ‘힙’한 스타일의 이혼 2년 차 손민성이 등장했다. 뒤이어, ‘정유미 닮은꼴’이라는 반응을 끌어낸 이혼 1년 차 박혜경, 앳된 얼굴의 돌싱남인 이혼 1년 차 심규덕, 러블리한 느낌의 이혼 2년 차 장새봄이 입성했다. 특히 박혜경은 환한 미소로 장새봄과 인사를 나눈 뒤, 급 정색(?)한 표정을 지어보여 “전쟁이다!”라는 5MC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다음으로는 남성미 넘치는 스타일인 이혼 3년 차 최종규가 나타났고, 그는 “첫인상 투표는 0표를 예상하지만 최종 커플 확률은 80% 이상을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직후, ‘칠곡 비타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혼 5년 차 백수진과, 댄디한 옷차림과 공룡상의 비주얼로 배우 공유를 연상시킨 이혼 2년 차 김규온이 합류했고, 마지막으로 ‘여신 스타일’의 이혼 1년 차 손세아가 입성했다. 이로써 8인 돌싱남녀가 모두 입장을 마친 가운데, 이들은 샴페인 잔을 부딪히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돌싱남녀는 숙소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서로의 속내를 떠봤다. 하지만 모두 쉽사리 자신의 마음을 오픈하지 않은 채 긴장감을 조성했다. ‘돌싱 하우스’에 도착한 직후에는 방 배정을 비롯해 서로가 마음에 품은 상대의 캐리어를 들어주기 위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짐을 푼 뒤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첫 공지사항이 전달됐는데, ‘첫인상 1위’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돌싱들은 신중하게 자신의 첫 호감 상대를 적어냈다. 투표 결과, 심규덕은 앞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언급했던 박혜경을 첫인상 1위로 뽑았고, 박혜경과 백수진은 김규온을, 장새봄과 손세아는 최종규를 호감도 1위로 선택했다. 이에 5MC는 “여자 룸메이트들이 같은 남자를 뽑았다. 이번 시즌의 부제는 ‘룸메이트 전쟁’!”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드디어, 첫 저녁 만찬이 시작됐다. 서로가 마음에 드는 상대 옆을 빠르게 선점했는데, 한발 늦은 손세아는 호감남인 최종규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으며 쓴맛을 다셨다. 하지만 손세아는 뷔페식으로 구성된 음식을 가지러 가는 찰나에 최종규의 옆에 붙어 은근한 플러팅을 날렸다. 또한 식사 도중에도 서로의 마음을 떠보는 발언과 눈빛들이 오갔다.술자리가 이어지며 한결 편안해진 돌싱들은 잠시 후, 서로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나선 손민성은 “양쪽의 입장 중 나의 입장을 말한다”는 전제하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손민성은 “우연히 전 아내의 차 블랙박스를 봤는데 한 남자와 일상적인 통화를 나누는 내용이 있더라. 누구인지 물었더니 아내가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내가) 그 남자를 해코지 할까봐 겁나서 말 못 하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아닌 그쪽을 감싸는 강경한 태도에 신뢰가 깨져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혜영은 “나이가 어린 만큼 사랑이 가장 중요했을 텐데, 가치가 무너지는 기분에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고 손민성을 위로했다.다음 주자인 장새봄은 “애써 묻고 있었던 기억을 다시 꺼내기가 힘들다”며 처음부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으셨다”면서 “사랑하는 마음에 모든 걸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언제 집에서 나갈 거냐’며, 변호사와 통화를 하더니 이혼을 통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혼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찰나에 남편이 어떤 여성과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 장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남편과 그 여성이 ‘혼인 신고도 안 한 사실혼 관계일 뿐 아니냐’며 문전박대를 했고 결국 그 후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장새봄의 이야기에 ‘침묵’으로 아픔을 공감한 돌싱들은 “이곳에서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장새봄을 다독였고, 장새봄 역시 환한 미소로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다른 돌싱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돌싱 하우스’에서 벌어질 본격적인 로맨스 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2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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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대만여고생?… N차 인생 ‘눈떠보니 OOO’가 자신한 리얼함 [종합]

“스타들의 ’체험 삶의 현장’이다.”스타들의 N차 인생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이 온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방송인 조세호는 과거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에 비유하며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자신했다. 9일 서울 아만티 호텔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조세호, 비투비 이창섭, 방송인 김동현, 가수 권은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를 담은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이다. 조세호와 이창섭이 메인 MC를 맡고, 게스트로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과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출연한다. 안제민 PD는 “OTT가 발전하고 유튜브에도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PD로 일하기 힘들어졌다. 개인적으로 다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상상에서 이 프로그램 기획이 시작됐다”고 출발점을 밝혔다. 조세호는 “리얼 멀티버스 라이프를 보여주고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는 예능이다. 내가 경험하지 않는 다른 삶을 산다”며 “‘눈떠보니 OOO’은 다양한 장르의 삶을 볼 수 있다.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에서 처음으로 메인 MC를 맡은 이창섭은 “보이는 것보다 내향적인데 웃기는 것도 좋아한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 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조세호와의 호흡에 대해선 “함께 붙어있으면 안정이 된다. 나보다 형이라서 잘 챙겨주고 티키타카를 할 수 있게 상황도 잘 만들어줘서 걱정 없이 촬영한다. 많이 의지가 된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이창섭에 대한 안정감은 요즘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만큼”이라고 예비신부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며 “한 가정의 가장처럼 진행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촬영지는 각각 베트남과 대만이다. 안제민 PD는 “스타 게스트가 눈떴을 때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낯선 외국인과 부딪히며 지내야 하는 설정이 더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아무 설정 없이 출연자들을 어떤 상황에 던져놓고 촬영하려 했는데 실제 출연자들이 현지인과 소통이 안 되다 보니 리얼하지 않으려 해도 리얼하게 담기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베트남으로 떠난 김동현은 “격투기 선수 생활을 할 때나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했을 때 체력적으로 힘든 적이 없었다. 그런데 ‘눈떠보니 OOO’에서 인력거를 운전할 때는 너무 힘들더라”고 떠올렸다. 대만으로 떠난 권은비는 “현지 예술 고등학교에 가서 재학생 친구들과 적응해야 했다. 나이 차이도 나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리얼로 적응해야 했다”며 “수업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 촬영하는 날이 졸업사진 찍는 날이라서 졸업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프로그램의 리얼함을 강조했다.‘눈떠보니 OOO’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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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OOO’ 권은비 “최예나, 아이즈원 리더로 살아봤으면”

가수 권은비가 최예나를 아이즈원 리더로 추천했다.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권은비는 “최예나가 아이즈원 리더를 해봤으면 좋겠다”며 “아이즈원 멤버들 중 본인 그룹에서 리더를 하고 있는 멤버가 있다. 최예나, 조유리, 이채연은 그룹이 아닌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최예나는 리더를 경험 해보지 못했으니 그 역할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최예나를 다음 스타 게스트로 추천했다.김동현은 “‘피지컬 100 시즌2’에서 우승한 아모띠가 ‘피지컬 100’에서 우승했을 당시에도 웃었다. 하지만 ‘눈떠보니 OOO’에 출연해 다른 삶을 살아보면 못 웃을 것 같다”고 전했다.‘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 일상 생존기로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이다. 조세호와 이창섭이 메인 MC를 맡고 게스트로 ‘예능천재 파이터’ 김동현과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출연한다. ‘눈떠보니 OOO’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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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권은비, 워터밤 여신의 눈맞춤

가수 권은비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에서 열린 ENA 새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9일(오늘)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9/ 2024.05.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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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모든 건 어찌 됐든 ‘럭키’인거야”…원영적 사고, 기분 좋은 자신감

“물이 딱 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럭키비키잖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행어다. ‘원영적 사고’로 불리는 이 밈(meme)은 철학 개념이나 고사성어가 아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어록에서 비롯됐다.‘원영적 사고’는 지난 3월 X(구 트위터)에서 한 팬이 작성한 “긍정적 사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부정적 사고: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 원영적 사고: 내가 연습 끝나고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딱 반 정도 남은 거야.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글이 아이브 컴백을 앞두고 크게 재조명되며 유행이 시작됐다. 원조는 지난해 9월 아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장원영의 브이로그 영상에서 등장한다. 스페인 현지의 빵집을 찾은 장원영이 자신이 사고 싶던 빵이 품절돼 조금 기다리게 된 상황에서 “앞 사람이 제가 사려는 빵을 다 사 가서 너무 럭키하게 제가 새로 갓 나온 빵을 받게 됐지 뭐예요?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더해 ‘럭키비키’라는 표현은 장원영이 과거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에서 자신을 칭할 때 수차례 사용한 바 있다. 행운을 뜻하는 영 단어 ‘럭키’와 자신의 영어 이름 ‘비키’를 붙여 ‘운이 좋은 원영’을 칭한다. 장원영은 평소 뛰어난 자기관리와 끼로 무장한 ‘천상 아이돌’로 통한다. 지난 3월 화제를 모은 공항 이동 중 마스크팩 사진처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진심인 장원영은 팬들의 걱정도 모았지만, 평소 ‘원영적 사고’가 보여주듯 그를 뒷받침하는 사고방식이 건강하다는 점에서 다시금 신뢰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장원영은 지난 5일 웹 예능 ‘피식쇼’에 출연해 “나 좋다는 여자 많다”는 패널의 짓궂은 토크에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한단 말이야”라고 센스 있게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원영적 사고’는 팬을 넘어 더 넓은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아윤채’ 리브랜딩 세미나에서 한 초청 강사가 ‘원영적 사고’를 언급하며 유행에 가세했다. 지난 1일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X에서 ‘럭키비키’를 사용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럭키비키는 저도 이번에 배우게 된 말인데, 정말 좋은 사고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장원영 씨가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원영적 사고’ 저도 앞으로 잘 써먹어 보겠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키’는 원영이라며 ‘럭키 원오’라고 쓰시면 됩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이에 더해, 어떤 말을 넣든 ‘원영적 사고’로 출력하는 챗GPT까지 등장했다. 장원영의 낙관은 단순 합리화가 아닌 실현하겠다는 자신감에 포인트가 있다. 지난 6일 X에 게재된 ‘원영적 사고’ 밈을 만든 팬과의 대화를 담은 영상에서 장원영은 감사를 전하며 “내 사고는 ‘내가 하는 건 모든 건 어찌 됐든 럭키인 거야’라고 생각하는 거잖아. 사람들에게 힘도 되고 좋은 것 같다. ‘정신 승리’ 느낌도 있지만 정신 승리는 아닌 것도 막 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면 내 사고는 ‘진짜 승리’까지 하는 거다”라며 눈을 빛냈다. 자신의 이름을 넣어 ‘럭키비키’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장원영은 “‘찰떡콩떡’처럼 라임이 잘 맞는다. 나도 어릴 때 ‘럭키비키’가 라임이 맞아서 아이디로 만들었기에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해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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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트리플에스 서다현, 여신의 손하트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서다현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8/ 2024.05.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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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이것은 오디션의 진화…윤종신 깜짝·영케이 눈물

‘걸스 온 파이어’가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이 계속된 가운데, 잇단 역대급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순도 100% 리얼 반응이 터졌다.2인조 대결에선 ‘1&ONLY’ 김하나와 ‘맘마미아’ 권릴리가 마녀로 변신,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선곡한 이들은 각각 강점인 노래와 춤으로 서로를 도발했다. 마치 한 사람인 듯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동시에 창과 방패 같은 애드리브 대결로 보는 이들을 홀렸고, 결과는 3대 3 동점을 기록, 최고의 무대를 펼쳤음에도 탈락 후보가 되는 충격 성적표를 안았다.다음은 ‘괴물토끼’ 윤민서와 ‘YG 오디션 1등’ 자넷서가 나선 캐릭터 대결. 개성파 2인조답게 이번에는 탈옥수 카드를 꺼냈다. 선곡부터 콘셉츄얼했다. 두 사람은 015B, 유라의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지는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렸다. 자넷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고, 끝내 탈옥하지 못했다. 윤민서가 5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이어 ‘구례 돌+I’ 김담영, ‘2008’ 지유은, ‘연산동 보헤미안’ 황세영이 3인조를 이뤄 등장했다. 단시간 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이들은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한 2NE1의 ‘아파’를 레게 스타일로 편곡해 행복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선우정아는 “각자의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무대를 하는 게 느껴졌다. 마법 같은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세영이 4표를 얻으며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호랑이와 코뿔소도 맞붙었다. ‘천둥호랑이 여신님’ 이아름솔, ‘곡성 K팝스타’ 임옥연은 14살 나이 차를 오디션에서 한 번도 선곡이 된 적 없는 한영애의 ‘크레이지 카사노바’로 극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광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위험천만한 호랑이가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즐거워서 울컥한 건 처음이다. 자중을 집어치운 무대”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두 에너지가 꽈리를 틀듯 서로를 휘감는다. 너무 조화로웠다”고 호평했다. 접전 끝에 이아름솔이 4표로 3라운드행 열차에 탑승했다.유일한 5인조 팀에는 ‘미지수’ 조예인, ‘걸 크러쉬’ 노브, ‘재즈 많은 곰’ 손영서, ‘충청도 디바’ 김한별, ‘6,000:1’ 이나영이 속했다. 이들은 다인원의 강점을 살리자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소라 ‘Track 9’를 선곡, 각자의 목소리로 하나의 진심을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영케이는 “다섯 분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마음이 홀리해지는 기분이다. 정말 위로받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팀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브가 4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성악·K팝·국악 장르에 특화된 ‘프리마 돈나’ 강윤정, ‘고막 여사친’ 박서정, ‘한양 자스민’ 조수민의 대결은 이날 경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안예은의 ‘창귀’를 미션곡으로 택한 세 사람은 장르 대통합을 이루며 숨 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표정 연기까지 섬뜩하게 해내며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방점을 찍었다. 결과는 강윤정이 5표를 획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경력만 약 16년 차인 윤종신은 “계속해 인상적인 무대가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2라운드면 자기 기량을 뽐내고, 생존하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며 놀라워했다. 7일 0시 기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리고 메이크스타 앱 투표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투표 1위는 ‘탕후루’ 이수영, 2위는 ‘6,000:1’ 이나영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탄산수’ 김예빈, ‘3세계 아이돌’ 김채원, ‘미지수’ 조예인 각각 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4:40
금융·보험·재테크

'대환대출의 승자' 카카오뱅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가 대환대출의 승자로 평가받으면서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카카오뱅크는 8일 1분기 순이익이 1112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1019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천364억원)보다 8.8% 늘었다.카카오뱅크의 순익이 증가한 것은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대출 자산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1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11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9조1000억원)보다 2조7000억원(29.7%) 불었다. 전·월세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2조2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약 2000억원 증가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주담대 신규 취급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다. 그런데 해당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2%까지 높아졌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대환 비중이 45%에 달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1월 개시한 주담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대환대출 시장 내 플랫폼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기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시장점유율은 31%(금융권 전체 3조1274억원, 카카오뱅크 9527억원),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시장점유율은 46%(금융권 전체 9206억원, 카카오뱅크 4200억원)에 달한다.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경우 1분기 기준 평균 잔액이 약 4조6000억원, 비중은 31.6%로 집계됐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확대됐지만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고 담보가 있어 안전한 주담대가 많이 늘어난 덕에 건전성은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 3·4분기 0.49%를 기록하는 등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 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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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수지, 핫핑크 여신

배우 수지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5.07/ 2024.05.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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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권은비 ‘워터밤’ 물총 쏠 때부터 알아봤다” (‘나 오늘 라베했어’)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골프고수 김국진이 골프초보 권은비를 칭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7일 오후 첫 방송되는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 초보 동지이자 경쟁자인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합동 라운딩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문정현 프로를 만나 레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키즈 클래스에 들어가는 굴욕을 맛본다. 반면 권은비는 첫 레슨부터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피니시여왕’이라는 별명을 얻는다.권은비는 ‘나 오늘 라베했어’ 출연 최종 목표에 대해 “골프웨어 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포즈 연습까지 했다는 권은비는 즉석에서 포즈를 취한다. 이에 김국진은 “물총 쏠 때부터 알아봤다”며 권은비에게 칭찬을 쏟아낸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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