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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립식 가족’ 황인엽, 오빠에서 남자로…청춘멜로 완성했다

배우 황인엽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다정하고도 속 깊은 남자 주인공 김산하 역을 맡아 근래 보기 드문 진중한 청춘 로맨스를 완성했다.‘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의 이야기다. 황인엽이 연기한 김산하는 훈훈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우등생으로 학창 시절 내내 인기 만점인 ‘엄친아’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겉모습과는 달리 김산하는 상처를 갖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 없는 집에서 여동생을 돌보다 사고가 나 여동생을 잃었고, 엄마 권정희(김혜은)는 김산하를 위로하기보단 그의 잘못으로 딸이 죽었다며 탓했다. 이후 권정희는 김산하와 남편 김대욱(최무성)을 두고 떠나 새살림을 차렸다. 이런 배경 탓에 김산하는 또래보다 더 어른스럽고 과묵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다. 이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속 장난스럽거나 성격이 다소 까칠한 남자 주인공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김산하 캐릭터의 매력은 여자 주인공 윤주원과의 관계에서 특히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돋보인다. 권정희가 떠난 후 김산하는 같은 빌라에 사는 윤주원, 강해준과 혈육은 아니지만 형제처럼 함께 자란다. 한 살 어린 윤주원은 김산하를 친오빠같이 생각하고, 김산하 역시 친동생처럼 윤주원을 챙기지만 어느 순간 김산하는 점점 윤주원을 동생 아닌 이성의 마음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한다.황인엽은 김산하의 감정 변화를 눈빛으로 보여준다. 윤주원이 눈치 없는 배현성을 못마땅해 하며 투덜댈 때, 그 내용을 듣는 게 아니라 그런 윤주원을 귀여운 듯 바라보는 식이다. 황인엽은 쌍꺼풀 없는 눈에 웃지 않을 땐 다소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따뜻함이 담긴 부드러운 미소로 자기도 모르게 사랑에 빠진 캐릭터를 탁월하게 표현한다. 소속사 케이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산하라는 캐릭터가 겉은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속은 따듯한 인물이라,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말보다도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눈빛 연기에 더 신경을 많이 써서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교복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황인엽은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교복을)입는다”고 겸손함을 드러낸 바 있지만, 실제 30대 초반임에도 자연스러운 비주얼로 교복을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10년 후 김산하가 의사가 된 모습이 펼쳐지는 9회부터는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등장해 설렘을 자극했다.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를 돌보거나 올블랙 슈트를 입고 귀가하는 윤주원을 기다리는 모습은 교복을 입었을 때와는 다른 원숙미를 발산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황인엽은 ‘조립식 가족’ 이전에도 청춘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웹툰 원작인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도 교복을 입은 황인엽은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서브남을 연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는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역을 맡았다.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사연이 있는 로스쿨생으로 변신, 교복은 벗었지만 역시 학생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앞선 작품들은 판타지 또는 미스터리로 장르성이 짙은 작품들이었다면 ‘조립식 가족’은 청춘 멜로에 가족에 관한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로, 조금 더 현실적이고 감정선이 촘촘해진 황인엽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앞으로 회차에선 본격적으로 성인이 된 김산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학생티를 벗은 황인엽의 연기가 기대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황인엽은 청소년 역할을 할 때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이 다른 연기를 잘 해온 배우다. 기본적으로 훈련이 될 만한 필모들을 잘 쌓아왔고 현재는 굉장히 깊이 있는 연기가 가능한 배우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기를 깨는 역할을 맡게 될 황인엽도 기대가 된다. ‘조립식 가족’은 그 출발점이 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2 05:35
영화

“신예 맛집”…‘빅토리’ 캐릭터 확실, 충무로 기대주도 한가득 [줌인]

“인물 하나하나 맛집이네.”영화 ‘빅토리’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고 입소문 시동을 걸었다. 이례적인 점은 활약을 펼친 배우 대다수가 파릇파릇한 신예라는 것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마치 걸그룹 같기도 한 ‘밀레니엄 걸즈’의 주축은 ‘응팔 덕선이’에 이어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이혜리가 맡은 필선이 주축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라이징 중인 박세완(미나 역), 조아람(세현 역)이 지탱하고 있지만, 다른 6명의 팀원들 역시 태권소녀, 댄스복사기 등 극 중에서 생기있게 그려져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 소희(최지수)는 등장부터 필선과 미나를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동생 속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말론자라는 엉뚱한 매력의 소희는 극의 중후반, 반전된 분위기 속에서 큰 아픔도 겪으며 관객들의 눈물 버튼을 누른다.남몰래 무대 욕심을 키워온 방송반 순정(백하이)도 사랑스럽다. 결코 끼가 넘친다고 할 수 없지만 노래 믹싱 능력으로 ‘밀레니엄 걸즈’의 뒷심을 담당하는 브레인이다. “S.E.S와 핑클 중 누가 좋나”라는 ‘센 언니’ 필선의 질문에 그의 소지품 카세트테이프를 눈치로 확인하고 “디바요”라고 답하는 센스도 갖췄다. 이 캐릭터들에 숨을 불어넣은 배우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받고 있다. 최지수는 ‘농부사관학교2’, ‘나만 욕먹는 연애’ 등 웹드라마를 비롯해 OTT 시리즈인 ‘하이쿠키’와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빅토리’ 오디션 단계에서 지수 캐릭터와 자타공인 1등 싱크로율을 자랑해 발탁됐다. 백하이는 지난 2020년부터 드라마 ‘여신강림’, ‘이미테이션’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빅토리’가 첫 영화다. 오디션 현장에서 나온 디렉팅을 즉석에서 흡수하는 재능을 가진 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발탁됐다.그런 한편 ‘밀레니엄 걸즈’의 응원을 받는 축구부 소년들도 인상을 남겼다. 이정하가 연기하는 골키퍼 치형의 미묘한 견제를 받는 에이스 스트라이커 동현 역의 이찬형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찬형은 실제로 20살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경이로운 소문’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찬형은 지난해 첫 영화 두 편에 이어 ‘빅토리’를 공개하게 됐다. 이처럼 존재감을 빛내는 데 성공한 신예들의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빅토리’는 이혜리, 박세완을 제외하고 모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박범수 감독은 “캐릭터들이 알록달록하고, 겉으로만 봐도 다양한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주안점을 밝혔다. 치어리딩 연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춤을 잘 춰야했으며 얼굴이 겹쳐서도 안 되고 각 캐릭터도 살아야 했기에 사진 배치를 계속 바꿔가면서 팀을 짰다는 설명이다. 박 감독은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개봉 2주 차에도 실관람지수인 CGV에그지수 96%를 기록 중인 ‘빅토리’는 감성평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 칭찬이 자주 목격된다. X(구 트위터)에서는 “이런 감성 좋아하면 꼭 봐”라고 누리꾼들이 몇몇 작품을 언급하며 ‘빅토리’를 추천하고 있다. 그중에는 같은 제작사에서 나온 ‘써니’가 있으며 웹툰,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거론된다. 모두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얽혀 우정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빅토리는 가족과 성장, 청춘 드라마가 그려지는 복합장르이기에 각 인물이 살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저마다 성격은 다르더라도 응원이 주제이기에 에너제틱한 느낌을 주는 배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혜리와 박세완을 제외하고 신인인데 모두 자연스럽다.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이기에 신인을 발굴하기도 좋은 작품이다. 사실 신인 기용은 제작과 흥행에 있어서는 양날의 검이지만, 출연 배우들의 다음 작품으로 등용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06:03
드라마

황인엽 ‘친애하는 X’ 특별출연… 아이돌 출신 톱배우 역할

배우 황인엽이 ‘친애하는 X’에 특별출연한다.티빙은 13일 “배우 황인엽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차원 다른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에도 기대가 뜨겁다. 특히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장르적 쾌감을 배가할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황인엽의 특별출연 소식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황인엽이 열연을 펼칠 ‘허인강’은 아이돌 출신 배우로 출연작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톱스타다. 화려함 뒤에 악바리 같은 근성이 있고, 마음 깊은 곳엔 결핍이 있는 인물.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진 그는 백아진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신강림’ ‘안나라수마나라’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황인엽이 이번 '친애하는 X'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친애하는 X’는 2025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8:18
연예일반

문가영-최현욱, tvN ‘그놈은 흑염룡’ 캐스팅

배우 문가영, 최현욱이 ‘그놈은 흑염룡’으로 호흡을 맞춘다.2025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 캐릭터로 만난 악연이 16년 후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재회한 갑을반전 혐관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문가영, 최현욱을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문가영은 용성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맡았다. 백수정은 악바리 근성 하나로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용성백화점에 입사한 프로 일잘러. 무조건 참는 것보다 가운뎃손가락을 들고 싸우는 게 익숙한 본부장 킬러다. 오직 실적만을 외치며 앞만 보고 달리던 백수정이 지우고 싶은 최악의 흑역사로 남은 온라인 게임의 악연, ‘흑염룡’ 반주연과 직장 상사로 재회한다.문가영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링크’,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고정관념을 깬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특히 ‘여신강림’에서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여고생으로 변신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최고의 20대 배우로 우뚝 섰다. 문가영이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선보일 러블리한 연기 변신과 최현욱과의 쫄깃한 혐관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최현욱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았다. 반주연은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중2병의 흑염룡을 품은 자신의 본캐를 숨기고 완벽주의 재벌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택한다. 그러던 중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첫사랑에게 고백과 동시에 차인 상처로 인생의 쓴맛을 본 ‘흑염룡’ 반주연이 최악의 상대 ‘딸기’ 백수정을 직장 부하로 만나게 된다.최현욱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D.P. 시즌2’,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로맨스에서 장르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놈은 흑염룡’에서 시크한 직장 상사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을 오가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할 최현욱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벌써 기대감이 커진다.한편 문가영, 최현욱으로 주연 캐스팅 라인을 확정한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2025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9:58
연예일반

문가영, 피크제이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문가영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피크제이(PEAK J)와 함께한다.1일 신효정 피크제이 대표는 “피크제이가 나아가고자 하는 순간들을 함께 그리며 문가영 배우가 첫 번째 배우로 합류했다.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매니지먼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문가영은 201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 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명불허전’, ‘으라차차 와이키키 2’, ‘그 남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했다.2020년 ‘여신강림’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사랑의 이해’에서 한층 더 깊고 섬세해진 연기를 선보였다.최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투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약 중이다. 올해 3월 산문집 ‘파타(PATA)’를 출간하며 작가로도 데뷔했다.문가영이 새롭게 손을 잡은 피크제이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보여줄 새로운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34
IT

'상장 날개' 네이버웹툰, "디즈니 딱 기다려" 외치며 꺼낸 신무기는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상장을 발판 삼아 '포스트 디즈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웹툰은 일찌감치 글로벌 톱 지위를 확보했고, 영상화 프로젝트는 넷플릭스 등에서 흥행 성과를 냈다. 이제는 불모지로 여겨지는 애니메이션까지 영토를 확대해 전 세계인의 콘텐츠 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첫 미 상장 계열사 금자탑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는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한 뒤 3000억~4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녹인 애니메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김준구 웹툰엔터 CEO(최고경영자)는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 IPO(기업공개)는 지난 20년간의 노력의 정점인 동시에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다음에 어떤 이야기를 쓸지 빨리 알고 싶다"고 말했다.김 CEO는 작년 초 진행한 미국 진출 성과 설명회에서 "아시아에서 시작한 포스트 디즈니가 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웹툰엔터는 네이버 계열사 첫 미국 증시 상장 금자탑을 쌓았다.네이버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이 해외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과 달리, 콘텐츠 사업 핵심 축인 웹툰은 디지털 만화 생태계를 선도하며 계속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선구자인 웹툰엔터의 글로벌 입지는 탄탄하다.앱 분석 서비스 데이터에이아이의 통계에서 웹툰엔터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 기준으로 유일하게 절반 이상(53.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경쟁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타파스가 23.70%로 뒤를 쫓았고, 현지에서 히어로물로 잘 알려진 마블·DC코믹스의 앱은 3%대에 불과했다.지난달에는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가 4년 만에 카카오픽코마를 제치고 현지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이처럼 주요 시장을 하나씩 점령한 웹툰엔터는 15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69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웹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2400만여 명의 창작자가 약 5500만개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한국·미국·일본 이용자들은 하루에 26~39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런 웹툰엔터에게도 고민이 있다.매출의 대부분이 유료 구매 화폐인 '쿠키'에 기반을 둔 콘텐츠 거래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성장세가 정체된 양상을 띠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고공행진하던 분기 거래액이 지난 2022년 이후 400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 투자 전문 사이트 시킹알파는 "재무적으로 웹툰엔터는 성장보다 운영 수익성을 중심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에 웹툰엔터가 강조하고 나선 것이 IP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의 IP로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굿즈와 브랜드 협업 등을 펼쳐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웹툰엔터는 지난해 연간 12억8275만 달러(약 1조7821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역시나 유료 콘텐츠가 80.2%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IP 연계 수익은 광고 수익에 살짝 미치지 못한 1억834만 달러(약 1505억원)로 전년 대비 31.4% 늘었다. 아직 금액 수준을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유료 콘텐츠의 성장세(20.8%)를 웃돌며 기대주로 떠올랐다.네이버웹툰이 보유한 자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N이 웹툰 원작 IP의 영상 콘텐츠인 '스위트홈 시즌2'와 '비질란테', '이두나!' 등을 직접 제작한 덕이다. 제2의 '슬램덩크' 키운다이제 웹툰엔터는 스튜디오N을 앞세워 IP 생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넓힌다. 제2의 '슬램덩크', '드래곤볼' 신화를 써 마블, 디즈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 4월 네이버웹툰 대작 '유미의 세포들' 3D 애니메이션이 극장 개봉으로 예열을 마쳤고, 신작들이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먼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뷰를 찍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크업으로 자신감을 얻은 여고생이 사랑과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다.드라마로도 나왔는데, 방영 4년이 다 돼가는데도 칠레와 페루 등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인기 TV 쇼 10위 안에 든다. 친구들과의 우정을 아름다운 작화로 담아내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연의 편지',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을 소재로 한 판타지 '나노리스트'도 스튜디오N이 제작을 주도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이처럼 애니메이션은 웹툰과 결이 비슷해 원작을 더 수월하게 살릴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막대한 배우 출연료 등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IP 발굴부터 제작 역량까지 모두 갖추면 완성된 작품을 플랫폼에 통으로 넘겨 단번에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화의 경우 개봉 수익이 있는 것처럼 계약마다 형태가 달라 매출 형태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인기 웹툰의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것은 IP를 활용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07:00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송건희 “김혜윤과 3번째 호흡, 티키타카 기대해도 좋을 것”

배우 송건희가 김혜윤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송건희는 3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윤과 드라마 ‘SKY 캐슬’과 ‘설강화’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5~6년 만에 (혜윤) 누나를 보는 것 같은데 그때도 잘했지만 실제로 너무 잘한다. 누나의 연기를 이어받아 열심히 따라갔다. 재밌는 티키타카를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 전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최애’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그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이다. 인기 웹소설 ‘내일의 으뜸’(작가 김빵)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극본은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맡았다.송건희는 극중 임솔의 구 최애 김태성 역을 맡아 그 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인터넷 얼짱인 밴드부 베이스로 날티 풀풀 풍기는 외모를 뽐낸다.‘캐릭터를 위해 노력하거나 준비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송건희는 “준비한 모습이 이 상태라 보면 된다. 지금 이 모습이 바로 2008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터넷 얼짱’이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송건희는 극 중 배경인 2008년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며 “내겐 너무 어린 시절이지만 친척 동생들과 함께 밤새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챙겨보던 것이나 폴더폰이 생각난다”며 “(당시 유행하던) 저지도 꼭 입고 싶었던 터라 ‘나중에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태성이를 연기하면서 입어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5:41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20세기 소녀’ 이어 또 교복, 이번이 정말 마지막”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극중 톱스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변우석은 3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참고한 톱스타는 없다”며 다만 “캐릭터가 지녀온 삶을 생각했다. 15년간 그룹의 멤버였고 보컬을 담당하고, 배우 일을 하면서 톱스타가 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톱스타를 잘 돋보이게 하려 과거와 현재 모습의 대비를 크게 두려 했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전작 ‘20세기 소녀’에서 교복을 입는 게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보고 너무 출연하고 싶어서 한 번만 더 입어보자고 생각했다. 이 작품이 정말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다. 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웹툰 원작의 드라마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변우석은 극중 비주얼, 실력, 매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과거 촉망받던 수영 유망주 류선재 역으로 활약한다. 최정상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비주얼과 훤칠한 기럭지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며 입덕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3 14:30
연예일반

“매 순간 놀랍다” 김남주X차은우, 이 조합 말 그대로 ‘원더풀 월드’ [종합]

말이 필요 없다. ‘흥행 퀸’ 김남주와 ‘얼굴 천재’ 차은우가 등장하니 말이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조합과 미스터리한 장르를 앞세우며 ‘4연속 MBC 흥행’을 꿈꾼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영 감독과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자리에 참석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 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청담도 스캔들’ 등에서 감각적인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승영 감독은 ‘원더풀 월드’의 강점으로 김남주와 차은우를 꼽았다. 이 감독은 “이유가 필요 없는 캐스팅이다. 김남주 배우는 섬세한 깊이를 표현하는 데 탁월하며, 차은우 배우는 은율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김남주 배우의 연기를 보며 현장에서 내내 감탄했다는 후문. 그는 “처음에는 캐스팅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매 순간 놀라웠다. 대본을 해석하는 깊이와 그걸 멋스럽게 소화하는 게 늘 예상을 벗어난다. 작품을 더 자주 하셨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김남주는 ‘원더풀 월드’에서 극단의 상황을 오가는 은수현을 연기한다.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도 성공한 수현은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어린 아들을 잃어버리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변한다. 특히 김남주는 지난 2010년에 방영된 ‘역전의 여왕’이후 MBC는 13년 만이며, 바로 전작인 ‘미스티’ 이후로는 6년 만이다. 그는 오랜만 복귀에 대해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작품 선택한 이유는 ‘모성애’다. 아이를 억울하게 잃은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흥행 보증수표’ 김남주가 극을 묵직하게 이끈다면, 그 뒤엔 ‘얼굴 천재’ 차은우가 연기 변신으로 흥미를 높인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했던 차은우는 이번엔 다소 어두운 역할로 돌아왔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은 권선율.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살아간다. 표면적으로는 폐차장 일을 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정치인 김준(박현권)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펼친다. 차은우는 배역 소개에 대해 “미스터리한 이물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살았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다. 얽힌 비밀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회 거듭할수록 선율이의 비밀들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밝혀진다. 이 과정에서 선율이가 느꼈을 감정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은우는 권선율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운동부터 스타일링 여러 부분을 신경 썼다고 밝혔다. 그는 “옷, 스타일도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선율이가 겪은 고난과 역경들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현장에서 김남주와 차은우는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김남주는 차은우에 대해 “처음엔 달나라에서 온 왕자 같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보면 볼수록 귀여운 동생 같다. 아니 동생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이모?”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가 “동생 하겠습니다”라며 센스 있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김강우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인 강수로를, 임세미는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절친한 동생이자 성공한 청담 편집쇼 대표 한유리 역을 연기한다. 현재 MBC는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바로 전작 이하늬 주연의 ‘밤피꽃’은 최고 시청률 18.4%까지 달성했던 터라, 자연스레 후속작인 ‘원더풀 월드’의 기대가 쏠린다. 이에 김남주는 “13년만 MBC 복귀이니 목표 시청률은 23%다. 이를 달성하며 집집마다 차은우 씨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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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청춘 케미 폭발 예고…달달한 투샷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새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28일 tvN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은 최고의 아티스트 류선재와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타임슬립 한 열성팬 임솔로 변신한 변우석과 김혜윤의 달달한 투샷을 공개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며 ‘톱스타 유백이’, ‘여신강림’을 집필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선재 업고 튀어’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조우해 기대치를 연일 상승시킨다. 극 중 변우석은 모든 게 완벽한 대한민국 최정상 톱스타이자 임솔이 살려야 할 ‘류선재 역을, 김혜윤은 최애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열아홉 살로 타임슬립 한 열성팬 임솔 역을 맡았다. 류선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슬픔도 잠시, 15년 전으로 돌아간 임솔이 최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콩 말랑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이 변우석과 김혜윤의 케미 돋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달달한 아이 콘택트로 흥미를 끌어올린다.특히 음료수 빨대에 입을 대는 척 김혜윤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변우석과, 그런 변우석을 긴장 어린 표정으로 보는 김혜윤의 말간 눈동자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변우석은 잠든 김혜윤을 위해 팔베개를 해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그림 같은 두 사람의 풋풋한 자태는 극 중에서 선보여질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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