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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Z세대가 보는 르세라핌의 매력은?

르세라핌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라는 특이한 제목의 노래로 활동하고 있다. 아마도 여자 아이돌 중에서 제일 특이한 그룹이 르세라핌 아닐까 싶다. 나는 지난 2022 ‘SBS 가요대전’ 무대에서 멤버 김채원이 가위를 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른다는 건 엄청난 감정의 변화를 암시하거나, 반항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져서다. 그래서일까. 르세라핌이 새로운 곡을 발표할 때마다 여러 가지 해석이 따라다니는데 그럴 때마다 르세라핌은 늘 당당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것 같다. 당당한 게 콘셉트인가, 아니면 반항하는 게 콘셉트인가? 우리집 Z에게 물어보니 “르세라핌은 팀 이름 자체가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말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대답했다. 하긴, 예전 아이돌 그룹 이름도 신화, god, 동방신기 등등 엄청 거창했으니까. 르세라핌의 이번 노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어떤 노래고 어떤 의미가 있는 곡인지 궁금했다.X재국 :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은 어떤 의미가 있는 곡이야?Z연우 : 르세라핌이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컴백했을 때 팬들 사이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이 “모두 좋다”는 반응이었어요. 특히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라는 곡이 제목도 특이하고 노래도 좋아서 후속곡으로 활동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이 노래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일단 ‘이브’는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여성으로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에서 추방당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요. ‘프시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에로스의 연인이고, 프시케는 에로스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는 사이인 게 너무 답답해서 에로스가 잠들었을 때 몰래 에로스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에로스는 사라져버렸고 프시케는 에로스를 찾기 위해 여러 시련을 겪었어요. 결국 프시케는 죽음과 같은 잠에 빠졌으나 에로스가 제우스에게 빌었고, 긴 잠에서 깨어난 프시케는 불멸의 여신이 되었어요. ‘푸른 수염의 아내’는 여러 차례 결혼을 했지만 계속 아내가 사라지는 수상한 귀족집안, 푸른 수염 집안의 스토리예요, 푸른 수염이 새로운 여자와 결혼하게 됐는데 새 아내는 푸른 수염이 절대 열지 말라던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그동안 실종됐던 여자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새 아내는 푸른 수염을 무찌르고, 그 여자는 푸른 수염의 재산을 모두 얻게 된다는 스토리예요. 이브, 프시케, 푸른수염의 아내 이 세 명은 같은 스토리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금기를 깬 여성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마치 르세라핌 멤버들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 김채원, 사쿠라 그리고 15년 동안 일본에서 발레를 전공했지만 자신의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온 카즈하, 아이돌을 꿈꾸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에 열중했고 결국 대학교까지 합격했지만 데뷔를 할 수 있다는 소식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허윤진, 어린 나이에 남들과 다른 도전을 한 홍은채까지.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고 자신의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여성들이거든요. 르세라핌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신의 꿈을 포기한 게 아니라 자유를 위해 금기를 깨는 여정에 기꺼이 동참한 거예요. X재국 : 그렇다면 르세라핌은 왜 금기를 깨고 싶어 하는 걸까?Z연우 : ‘금기를 깬다’는 건 어쩌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건데 르세라핌이 당당하게 금기를 깨고 싶다고 외칠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피어리스(FEARLESS:두려움을 모르는)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수근거림’이나 ‘부정적인 의견’은 르세라핌이 만들어가는 스토리와 열정 그리고 꿈을 이뤘을 때 느끼는 희열감을 막을 수 없거든요. 르세라핌은 처음엔 ‘피어리스’,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로 먼저 자신들의 역량을 보여준 다음,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결국 르세라핌의 목표가 무엇인지, 르세라핌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르세라핌은 분명 새로운 길을 가는 걸그룹이다. 이전에도 본 적 없고, 이후에도 볼 수 없을 것 같은 걸그룹. 그래서 더 기대가 되고 더 응원하게 된다. 이제 노래 잘하는 연습생 몇 명, 춤 잘 추는 연습생 몇 명, 얼굴 예쁜 연습생 몇 명 모아서 비슷비슷한 걸그룹 데뷔시키는 시대는 끝났다. 확실한 세계관, 명확한 팀 색깔 그리고 다른 팀이 하지 않은 새로운 무언가를 무기로 들고 나와야 K팝 시장에서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6.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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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함 속 새로움…2023천사공연캠페인, 애니메이션과 만나다

2023천사공연캠페인이 애니메이션과 손을 잡는다.2023천사공연캠페인으로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와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가 관객을 찾는다.어린이날인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는 ‘일본 영화 음악의 마술사’라는 격찬을 듣고 있는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천공의 성 라퓨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하나-비’ 등의 OST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 음악, 그 여운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에는 곡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지휘자 최영선,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송영민,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함께한다. 음악계에 한 획을 긋고 있는 네 명의 협연자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그의 곡들로 관객을 초대한다. 또한 히사이시 조의 정서를 이해하며 친근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곡들을 연주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월드클래스 협연자들이 함께하는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가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면,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는 또 다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는 세계적인 스튜디오 지브리와 월트디즈니의 뮤지컬 넘버를 한국 스타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7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두 회사 모두 음악적으로 탁월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사랑을 받고 있기에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는 관객에게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색다른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또한 따스한 봄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많은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또 있다. 배우 박진주, 뮤지컬배우 이충주, 백형훈이 스튜디오 지브리와 월트디즈니의 뮤지컬 넘버를 직접 소화하며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진주는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 유닛 오아시소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충주, ‘모차르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엘리자벳’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대중과 소통하는 백형훈의 만남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조합이다. 세 사람의 노래와 케미스트리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는 무대에 서는 이들에게도 보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와 지브리&디즈니 스타뮤지션 콘서트를 진행하는 2023천사공연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꿈나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한다. 꿈나무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재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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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잊지 말자! 요즘 대세 '장카유설'

‘장카유설’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궁금증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유교사상중에 하난가? ‘장유유서’도 아니고 ‘지봉유설’도 아니고 ‘장카유설’이라니. 요즘 애들, 워낙 줄임말을 많이 쓰고, 자기들만 아는 신조어를 많이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카유설’은 정말 신선했다. 그래서 바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장카유설’이 무슨 뜻이야??Z연우 : ‘장카유설’은 3.5~4세대 여자아이돌 비주얼 라인인 장원영(아이브), 카리나(에스파), 유나(있지), 설윤(엔믹스)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에요. ‘장카유설’도 유명하지만 요즘엔 ‘04의 법칙’이라고 04년생들은 다 예쁘다는 말도 있어요. ‘장카유설’ 중에서도 장원영, 설윤이 04년생이고 이외에도 민지(뉴진스), 하니(뉴진스), 윤(스테이씨), 재이(스테이씨), 리즈(아이브), 레이(아이브)가 04년생 비주얼이에요. 그리고 신기하게 94년생 아이돌한테도 ‘04의 법칙’같이 ‘94의 법칙(n4의 법칙)’이 있는데요. 실제로 94년생 아이돌 중에는 수지, 크리스탈, 손나은, 혜리, 슬기처럼 예쁜 아이돌들이 많아서 ‘nnn4년에 태어나면 다 예쁜 거냐’는 말도 있어요.X재국 : Z세대는 어떤 스타일 여자 아이돌을 좋아해?Z연우: 각 그룹에는 ‘장카유설’ 말고도 다른 느낌의 비주얼 멤버들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장카유설’이 유명한 이유는 모두가 엄청 화려한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여돌들은 대부분 예쁜애 옆에 예쁜애로 전 멤버가 예쁜걸로 유명하지만 그 중 더 눈에 띄고 딱 보는 순간 “와! 진짜 넘사벽이다!”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멤버들을 모아놓은 게 ‘장카유설’이에요. Z세대가 좋아하는 취향은 청순, 섹시, 귀여움, 걸크러시로 나눌 수 있지만 공통점은 모두가 화려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얼굴뿐만 아니라 피지컬이나 스타일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장카유설’은 장원영(173cm), 카리나(167.8cm), 유나(170cm), 설윤(167cm) 다 키가 큰 편이죠. 현실에서 보기 힘든 비주얼, 그래서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고 “누가 봐도 연예인이다!” “단점이 없다!” 싶을 정도의 완벽한 여돌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Z세대는 ‘핫걸’(Hot girl) 이미지를 좋아해요. 뭔가 쿨하고 외국 언니같은 느낌을 주는 여돌들한테 쓰는 말인데, 핫걸’(Hot girl)로 자주 불리는 여자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 르세라핌 허윤진, 에스파 지젤 등이 있어요.X재국 : 요즘 남돌보다 여돌이 더 인기 많은 이유는 뭘까?Z연우 : 여돌들의 노래가 더 대중성이 있고 덕질을 깊이 하지 않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일 거예요. 그리고 여돌이 남돌보다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2~3세대 여돌들은 팬서비스를 남자팬들에게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여자팬들을 목표로 하는 팬서비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에스파 닝닝이 유행시킨 “언니 나야 닝닝이” 가 있는데 이건 여자 팬들을 위한 떡밥이거든요. 그리고 요즘 여돌들은 그냥 기존에 있던 연예인들의 믹스처가 아닌 처음보는 신선한 비주얼의 여돌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우리 윗세대에는 최고의 여배우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를 ‘3대 트로이카’라고 불렀고 X세대의 여신들인 최수지, 김혜수, 하희라, 이상아는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렀다. 밀레니얼 시대의 여배우 송혜교, 전지현, 이민정 등은 ‘강남 5대 얼짱’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요즘 여신은 ‘장카유설’이 대세구나.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확실히 비주얼이 다른 것 같다. 한국의 전형적인 미인이라기보다는 뭔가 글로벌 미인에 가깝다고 할까? 어쨌든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잊지 말자, 장카유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4.1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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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성, 장애인의 날 맞아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 출연

배우 임현성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4일 "임현성이 장애인의 날에 맞춰 제작된 KBS 장애이해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에 출연한다.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장애이해드라마는 2008년부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가 사회적 협약을 맺고 중∙고등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은 자폐성 발달장애인 이정준(승모)이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가슴 벅찬 성장 스토리가 담긴다. 극 중 임현성은 이정준의 삼촌인 강호걸 역으로 분한다. 커피를 사랑하는 바리스타로, 자신만의 가게를 꾸려가며 착실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커피에 재능을 보이는 이정준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커피보다 더 사랑하는 조카를 위한 진정한 가족애를 선보인다. 임현성은 올해로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 '블랙독', '언터처블'을 비롯,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오케이 마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종영된 드라마 '여신강림'에선 신비로운 만화방 주인 왕자 사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은 19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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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여신 짤 때문 퇴사" '라스' 장예원, 저세상 해맑음 통했다

프리 선언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방문한 장예원이 저세상 해맑음 바이러스로 매력을 터뜨렸다. 가수 윤민수는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뽐내며 신스틸러 면모를 발휘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안지환, 정선희, 윤민수, 장예원이 출연한 '들리는 TV! 오디오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윤민수가 SG워너비의 히트곡 '살다가'에 숨은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6.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국민 성우 안지환은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일밤-러브하우스', 'TV 동물농장' 등 2만 편 넘는 출연작에서 선보인 유행어 퍼레이드를 자랑했다. 안지환은 "일부러 애드리브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다"라며 의도치 않게 드러낸 마음의 소리가 '무릎팍도사' 더빙 비밀이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당시 애드리브의 희생양이었던 김구라에게 급사과를 청해 웃음을 안겼다. 안지환은 21년째 맡고 있는 'TV 동물농장'의 드라마틱한 애드리브 탄생기를 들려주면서 "대본에 점점 많아지더라. 어느 날은 동물 말끼리 주고받는 걸로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안지환은 최근 더빙 레슨을 했던 BTS의 월드 클래스급 저작권 프리패스에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BTS 진을 두고 성우의 재능이 보인다고 꼽으며 소식 없는 BTS와의 기념사진을 언급, 영상편지를 보내 배꼽을 잡았다. 정선희는 베테랑 예능인답게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와 성대모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절친 이경실의 용광로 마음씨 때문에 '세바퀴'에서 통편집 된 비화, 전설의 라디오 게스트 유재석, 강호동이 출연을 위해 양평으로 떠난 스토리 등을 싱크로율 100% 행동 모사로 재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BS 공채 개그맨 후배인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선희는 "돈독이 언제 사라질까 했는데 너무 순해졌다"라며 순한 맛이 된 김구라를 칭찬했다. 그러다가 때아닌 기수 배틀에서 "나는 1기"라고 거듭 강조,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드는 선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진영의 히트곡 'Honey' 인트로에 참여한 정선희는 "고소영과의 투샷이 부담스러웠다"라며 MV 출연을 고사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열이 형' 윤민수는 'MBC 연예대상' 2관왕 다운 예능 치트키급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도 고음을 내기 힘들다. 그래서 편안하게 부르면 사람들이 안 좋아한다"라며 오열 창법의 부작용을 털어놨다. 이어 반려견 순수의 고음 하울링 개인기를 공개하면서 남다른 오열 DNA를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녹음까지 마쳤던 '살다가'가 SG 워너비의 대표곡으로 가게 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윤민수는 '일밤-아빠? 어디가!' 종영 후에도 아들 윤후의 식지 않는 높은 인기를 전했다. 특히 그는 "윤후가 예전에는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하더니 요즘엔 '어떤 건데'라고 한다"라며 달라진 윤후의 태도를 폭로했다. 또 아들 윤후와 '일밤-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이종혁 아들 이준수 간 조회수 라이벌 대결을 전했다. 장예원은 저세상 해맑음과 솔직한 입담으로 무장, 매력을 뽐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화제 됐던 여신 짤에 대해 "인생의 3초다. 이 짤 때문에 퇴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눈물이 울컥한 방송사고에 해명해 이목을 끌고, 신입 아나운서 시절 생성한 흑역사 소환에도 해맑게 반응했다. 특히 장예원은 "신동엽이 고생한다는 눈빛으로 봐서 춤추다가 급 현타가 왔다"라며 '2019 SBS 연예대상 때문에 퇴사했다'는 루머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어 퇴사 후 받은 퇴직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파란불 임에도 초긍정 개미 모드를 보여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상화, 강남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불거진 결혼설에 "받으면 빨리 결혼해야 하는 줄 몰랐다. 6개월마다 또 받으면 되지 않냐"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끝으로 장예원과 정선희는 'Honey' 스페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장예원의 해맑은 음치와 직선 웨이브, 단 한 번도 일치하지 않는 정선희의 박치가 더해져 개미지옥급 불협화음 하모니를 탄생시켰다. MC 김구라는 "연예인 둘이 이렇게 못하기 쉽지 않다"라는 평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이 출동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이 예고됐다. 23일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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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대신 라켓 잡았다면 형택 형과 경쟁했겠죠" 라이언킹의 무한도전

“만약 어릴 때 아버지가 제게 축구공 말고 테니스 라켓을 사주셨다면 이형택 선수와 경쟁했을 겁니다. 야구 배트를 휘둘렀다면 이대호 선수, 탁구 라켓을 가졌더라면 유승민과 경쟁하고 있겠죠. 아,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는 마세요. 제가 형택이 형, 대호, 승민이랑 친해서 농담 삼아 이야기하는 겁니다. 하하.”최근 인천 송도에서 만난 이동국(43)에게 ‘만약 축구 선수를 안 했다면 뭘 했을까’라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뭔가 활동적인 걸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이동국은 23년 동안 축구 외길 인생을 걸었다. 그는 1998년부터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축구 K리그 8차례 우승했고, MVP(최우수선수) 도 4차례 뽑혔다. 이동국은 “선수 시절 계약상 위험한 스포츠는 못하게 돼 있었다.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는 거의 해본 경험이 없다. 사실 내 꿈은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래서 은퇴 이후 세상 모든 스포츠에 도전해볼까 한다”고 했다.이동국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이동방송국(이동국+방송국)’을 개설했다. ‘백수’ 이동국의 적성 찾기 프로젝트다. 이동국이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찾아가 대결하는 내용이다. 아내 이수진씨는 “남편이 은퇴 후 남는 시간이 많아졌고, 체중도 3㎏ 가까이 늘었다. ‘배드민턴 라켓이 주어졌다면 이용대 선수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어휴~ 축구하길 잘했지’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평생 축구만 하고 살아온 ‘대박이 아빠’가 은퇴 후에 괜한 허망함을 느끼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는데, 스포츠와 연기, 춤까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응원하겠다”고 했다.이동국이 진짜 다른 종목을 했어도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동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7)과 일대일 대결에서 득점을 따냈다.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모자 먼저 뺏기’에서도 이겼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9)의 시속 200㎞ 넘는 강서브도 받아냈다. 생애 첫 양궁 컴파운드 도전에서 10점 만점도 쐈다. 이동국은 “안산(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선수에 빗대 ‘국산’이다. 나는 스펀지처럼 다른 스포츠도 빨리빨리 습득하는 편”이라며 웃었다.하지만 배소희 선수와 볼링 대결,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와 스리쿠션 대결에서는 고전했다. 이동국은 “고교 은사님이 축구 선수로 성공하려면 당구, 도박, 낚시 등 3가지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스포츠에 도전하면서 ‘역시 최고가 되려면 뭔가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이동국이 요즘 꽂힌 건 ‘풋살’이다. 최근 송도의 축구교실 ‘이동국FC’에서도 이동국은 풋살을 하고 있었다. 전북 현대 출신인 이승현, 홍정남, 이원영 등과 한 팀을 이뤄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팀과 맞붙었다. 이동국은 전매특허 발리슛을 넣고 손흥민(토트넘)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이동국은 “풋살은 축구랑 완전히 다른 스포츠다. 공도 다르고, 오프사이드도 없고, 선수 교체도 수시로 가능하다. 전반에는 힘이 좋았는데 후반에 체력의 벽에 부딪혔다. 풋살 맞대결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이동국은 골프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m 가까이 된다.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 실력을 뽐내 ‘동백호(이동국+강백호)’라 불렸다.스포츠만 도전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 도전한다. 아이돌 샤이니의 민호에게 댄스를 배우는가 하면 배우 이정헌에게 ‘오징어 게임’ 연기를 배웠다. 이동국은 “난 연기도, 춤도 아닌 것 같다. 딸 재시, 재아가 ‘우린 아빠 피를 물려 받아 춤을 못 춘다’고 하는데, 난 운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동국은 “앞으로 야구·배드민턴·골프 등에도 도전해보려 한다. (이)대호, (이)용대 등 각 분야의 인맥을 활용하려 한다”고 했다. 43세에도 도전을 이어가는 이동국을 보며 팬들은 “모든 종목을 잘하는 수퍼맨”, “무기력해지다가 이동국을 보면 힘이 난다”고 박수를 보낸다. 이동국은 “100세 시대에 40대면 젊은 나이다. 절대 늦지 않았고,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다. 저도 인생 반 이상을 축구만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분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동국은 요즘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이고, 축구대표팀 중계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제2의 라이언킹’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동국은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김천 상무)이 많이 늘었더라. 원래 반듯한 스타일이었는데,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해준다. 옵션이 더 생겨 상대 수비가 막기 더 힘들어졌다. 군인인 규성이가 전역하고 머리카락을 기르고 문전에서 사자처럼 왔다 갔다 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공격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축구지도자 이동국’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이동국은 “지금 당장은 아니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고, 축구교실 사업도 시작했다. 일단 지금 이 도전을 즐기려 한다”고 했다.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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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새로운 스타2세 탄생할까? 김병현-이형택 딸, 체육영재 일상 공개

스포츠 스타 부모와 2세들의 리얼한 일상과 교육법을 만날 수 있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일(오늘) 밤 9시 10분 첫 방송하는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김병현-이형택-남현희-박찬민 등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 꿈나무’ 2세의 피, 땀, 눈물 어린 일상과 교육법을 낱낱이 공개하는 관찰 예능이다. 이와 관련, MC로 발탁된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이 ‘피는 못 속여’의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 전무후무 ‘슈퍼 DNA 군단’ 캐스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2세와의 일상과 케미를 공개한다는 것만으로도 ‘피는 못 속여’는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스포츠 여신’이자 MC로 합류한 장예원은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해설하고 응원해오면서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서 느껴진 강인함과 자신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들 스포츠 스타들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겁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레전드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12세 체육 꿈나무 민주 양, ‘라이언킹’ 이동국과 16세 테니스 천재 재아 양, ‘테니스계 월드클래스’ 이형택의 12세 딸 미나 양의 일상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 부모 자식간의 ‘리얼’한 애증과 교육 노하우! ‘슈퍼 DNA’를 물려받은 스포츠 꿈나무 2세들은 부모를 롤 모델로 삼는 동시에 뛰어넘어야 하는 숙명을 지녔다. 실제로 스포츠 스타 부모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체육 영재들에게 빠르면 세 살부터 자연스럽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직접 따라붙어 ‘코치’로 나선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자식들로부터 “부모님이 (연습장에) 안 오셨으면 좋겠다”, “(아빠가) 잔소리 좀 안 하시면 좋겠다” 등 볼멘소리를 듣기도 한다.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은 “아무래도 (저도) 부모이다 보니까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육아를 하는지 그들의 철학과 교육 방법이 매우 궁금했다. 시청자 분들도 ‘피는 못 속여’를 통해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의 자녀들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새로운 2세 스타 탄생 예감! 스포츠 스타 못지 않은 재능과 끼를 물려받은 2세가 ‘피는 못 속여’를 통해 신흥 랜선 조카’, ‘국민 조카’로 탄생할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근수저’ 방송인 김민경은 “프로그램이 너무 재밌어서 녹화가 끝나고도 모여서 한동안 프로그램 이야기를 했을 정도”라며 빅재미를 보증했다. 그는 “여러 스포츠 스타 가족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다. 그중에서도 이형택-이미나 부녀가 신선했다. 미나 자체가 너무 귀엽고 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린 데 못하는 운동이 없고 처음 하는 것도 다 잘해서 놀랍다. 저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라며 웃었다. 또한 김민경은 “본인이 운동선수일 때와, 운동선수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인생이 시작되는 게 아닐까? 차마 서로에게 꺼내 보이지 못한 부모와 자녀의 입장을 들여다보면서 시청자 분들도 감동, 재미,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국X김병현X이형택X남현희X박찬민 등이 뭉쳐 피, 땀, 눈물 어린 일상을 공개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오늘(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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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강호동, "엄청난 유전자 물려받은 아이들, 설렌다"

“피는 못 속인다는 말에 공감해.” 강호동이 채널A ‘피는 못 속여’의 MC로 발탁된 가운데, “스타들의 육아 철학, 교육 방법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으실 것”이라는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일(월)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신규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스포츠 주니어’들과 이들에게 피를 물려준 ‘스타 부모’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으로,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강호동은 ‘피는 못 속여’에 대해 “남다른 재능을 가진 부모와 그 자녀들의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어서 무척 설레고 기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듯 살면서 가족들과 나의 닮은 점들을 발견할 때마다 ‘피는 못 속여’라는 말을 많이 떠올렸었다. 그만큼 공감 되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는 못 속여’에서 강호동은 ‘태릉도 탐내는 예능계 체육퀸’ 김민경, ‘스포츠 여신’ 장예원과 MC 호흡을 맞춘다. 이와 관련, 강호동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조합이다. 워낙 유쾌하고 진행 솜씨가 빼어난 두 사람이기에 나조차도 이 조합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웃었다. 또한 ‘슈퍼 DNA’ 군단으로 합류한 이동국과 ‘테니스 유망주’ 딸 재아 양, 김병현과 ‘골프 천재’ 딸 민주 양, 이형택과 ‘만능 스포츠 주니어’ 미나 양, 남현희와 ‘아마추어 펜싱선수’ 딸 공하이 양, 박찬민과 ‘사격선수’ 딸 민하 양에 대해 강호동은 “모든 가족들이 다 특색이 있어서 기대된다”면서 “엄청난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는 못 속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나도 부모이다 보니 다른 이들은 어떤 육아 철학, 교육 방법을 갖고 있는지가 매우 궁금하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는 많은 분들이 눈여겨볼 부분인 것 같아 굵직한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스타의 자녀들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호동-김민경-장예원이 MC로 뭉치고 ‘슈퍼 DNA’ 가족 군단이 총출동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오는 10일(월)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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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남현희-박찬민, 채널A '피는 못 속여'로 딸과의 일상 공개!

이형택, 남현희, 박찬민이 딸에게 ‘슈퍼 DNA’를 물려준 ‘피는 못 속여’ 군단으로 뭉친다.‘테니스 황태자’ 이형택과 ‘펜싱계 레전드’ 남현희, 인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찬민은 내년 1월 첫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합류해 ‘스포츠 주니어’로 급성장하는 딸과의 ‘피, 땀, 눈물’ 특훈 일상과 교육법을 공개한다.운동선수로서의 ‘특급 DNA’를 물려준 이형택과 남현희, 그리고 ‘스포츠 중계석’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지식과 끼를 전수해준 박찬민은 스포츠 꿈나무들인 2세와의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와 고급 정보를 선사할 예정.이중 이형택의 딸 미나 양은 아빠의 뒤를 이어 테니스 신동으로 유명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테니스 외에도 축구와 골프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스포츠 다방면에 소질이 있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남현희의 딸 공하이 양도 엄마를 닮아 수준급 펜싱 실력을 갖춘 9세 펜싱 꿈나무다. 또한 바이올린, 피아노, 방송 댄스에도 관심이 많다고.박찬민의 딸 민하 양은 과거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는 15세 여중생이다. 현재 사격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한 검증된 스포츠 유망주다.제작진은 “이동국, 김병현에 이어 이형택, 남현희, 박찬민까지 ‘피는 못 속여’에 합류를 확정지어 스포츠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과 특별한 교육법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슈퍼 DNA를 가진 스타들의 유전자가 어떻게 대를 잇고 있는지, 부모의 열혈 서포트가 자녀의 재능과 만나 어떻게 꽃 피우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형택, 남현희, 박찬민이 합류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MC로는 ‘원조 스포테이너’ 강호동을 비롯해 태릉도 탐내는 ‘근수저’ 김민경, ‘스포츠 여신’ 장예원이 낙점됐으며 이동국, 김병현이 스포츠 꿈나무 자녀와의 동반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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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85세 김영옥-MZ세대 정동원, 세대초월 케미(feat. 송해)

배우 김영옥과 가수 정동원이 '라디오스타'에서 70년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와 차진 입담을 자랑, 수요일 안방에 웃음꽃을 피우며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 그리고 특별출연 송해가 함께하는 '전국 케미 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7.6%(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수요일 밤을 14년 동안 지켜온 장수 예능의 위엄을 뽐냈다. 김영옥은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게임' '지리산' 등 출연작마다 히트한 소감을 밝히며 "조금 조금씩 들어와서 많이 해먹고 있다. 화장품 광고도 출연했다"라고 자랑, 화끈한 할미넴의 직설화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옥은 '갯마을 차차차' 상여신 촬영 후 "내가 죽은 걸 이미 화려하게 봤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들한테 나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보내 달라고 유언을 했다"라고 고백, "살아 있을 때 잘해 이 놈들아"를 덧붙이며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영옥마저 소녀 감성으로 만든 주인공이 있었다. 김영옥은 인생이 침체되어 있을 때 가수 임영웅을 보고 즐거움을 찾았다며 "20대 때 설레던 그 감정을 잊었는데 임영웅 덕에 살아났다"라며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트로트 왕자 정동원은 포경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말못할 고통을 안고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 출전했던 경험을 소환, "잔잔한 노래가 아닌 '찐이야' 같은 노래를 불렀다면 수술 다시 할 뻔했다"라며 거침없는 사춘기 토크로 폭발하는 입담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로 트로트 신동의 화려한 아이돌 스텝을 선보이고 붐과 영탁, 김준수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모사하는 '카피정'에 등극 재능부자임을 뽐냈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박효신의 '숨'을 선곡, 겨울 감성을 적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으로 나이를 초월한 감동무대를 선사했다. 배우 박소담은 반전의 인맥을 공개했다. 박소담은 86세 배우 신구와 동네 술친구라며 다이어트 중이던 박소담에게 술을 권하던 신구의 귀여운 다이어트 방해꾼 행각을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신구에 대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배우 선배이자 인생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케미스트리를 들려줬다.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에피소드도 소환했다. 최우식과의 남매설(?)을 낳은 닮은꼴 비주얼이 소환된 가운데 박소담은 "최우식 오빠가 먼저 캐스팅되고 제가 오빠와 닮은 덕분에 캐스팅됐다. 평생 고마워할 것"이라고 캐스팅 비화를 들려줬다. 마마무 솔라는 '힙합의 민족'에서 활약한 할미넴 김영옥의 팬이라며 "할미넴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 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라고 고백, 기습 성대모사 도전으로 활약했다. 이에 김영옥은 "자신감이 있어서 한 것은 아니지만 흥이 나면 미쳐 버린다"라며 할미넴의 즉석 랩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전국노래자랑'의 명 MC인 송해가 깜짝 등장한 가운데, '전국노래자랑' 후임에 대한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송해는 "내가 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뽀빠이 이상용과 후임 약속을 했다. 이상용이 '지금 하고 있는 양반보다 내가 먼저 세상 떠날 것 같다'라고 포기했다. 아직도 이렇게 또릿또릿한데 내가 누굴 주겠나"라고 95세 연륜의 막강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전국노래자랑' 키즈인 정동원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구성진 목소리로 부르며 80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환상 케미스트리를 선사, 역대급 컬래버 무대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박소현, 홍현희, 노제, 아누팜 트리파티가 함께하는 '버티면 뜬다!' 특집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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